김정은 방러 초청...한반도 정세는?

김정은 방러 초청...한반도 정세는?

2014.12.20.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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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내년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정세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또 미국 영화사가 만든 김정은 풍자 영화는 북한의 테러 위협 때문에 결국 개봉이 취소됐습니다.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장 그리고 조영기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제1비서를 초청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실제로 갈지, 이게 상당히 궁금한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인터뷰]

현재로써는 반반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에 사실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국제회의에 가서 그런 정상회담을 한 예가 거의 없거든요.

물론 김일성 시대에는 있었습니다마는 김정일 시대를 거치면서는 거의 없었고 특히 김정일은 중국을 주로 방문을 했었습니다.

러시아도 갔지만요.

이건 대부분 양자회담을 하러 간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이가 이번에 만약에 간다고 한다면 굉장히 파격적인 행보일 것이고 물론 김정은의 그동안 행보를 보게 되면 상당히 파격을 계속 연출을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 김정일하고는 조금 외교적인 스타일이 달라요.

아무래도 젊고 서구물을 먹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공개할 것은 빨리 공개하고 사과할 건 빨리 빨리 사과한다, 그리고 부인도 공개를 하고 그래서 공개 외교를 한다고 하는 그런 원칙을 세운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또 워낙 본인이 몰려있는 상태고 러시아가 강력하게 와달라는 그런 메시지를 보낸다고 한다면 못 갈 것도 없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서 현재로써 낙관도 비관도 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김정은의 스타일, 평소 스타일, 파격적인 스타일 이런 걸로 봤을 때는 갈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한번 해 봅니다.

[앵커]

러시아가 이렇게 초청한 것도 처음인 건가요.

초청한 사례는 전에도 있었나요?

[인터뷰]

김정일 초청을 했었죠.

2005년 60주년이죠.

전승 60주년 기념식 때 러시아에서 김정일도 당시에 초청했었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도 초청했었거든요.

그런데 노 대통령은 그때 갔었었는데 김정일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김정일은 어떻게 보면 낯을 가린다고 할까요.

그런 파격적인 행보를 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김정은은 자기가 현재는 몰려있는 상태에다가 지금 중국을 견일할 필요도 있어요.

북한 입장에서는.

시진핑이 상당히 어떻게 보면 만나지 않고 무시하는 그런 상황이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중국을 끌어들여서 북중정상회담을 하기 위해서 러시아 카드를 활용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갈 가능성이 조금은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러시아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도 전망을 해 주셨는데 하지만 아직은 그래도 중국에 가기 전이기 때문에 러시아를 가는 게 부담되지 않을까 하는 시각도 많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교수님은?

[인터뷰]

현재의 북한의 상태 하고 러시아의 상태를 이렇게 한단어로 이야기하면 동병상련이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두 국가의 내년 5월을 기점으로 해서 성사될 가능성은 조금 현재의 상태로 봤을 때는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방금 전 원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을 어떻게 해서든지 조금 견인해야 되겠다.

사실 북한의 입장에서는 러시아보다 중국이 훨씬 더 중요한 카운트파트너다.

경제관계라든지 또는 정치적 관계라든지 이런 걸로 봤을 때. 그래서 어떻게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수로 이것을 활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최룡해 당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방문했던 목적 중 하나도 아마 이 카드로 활용하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이제 1:1 당사자 회담이 아니라 다자회담의 형식이었기 때문에 북한이조금 주저하는 입장은 또 보이지 않겠나.

그래서 조금 더 이 상황을 지켜보고 저희들이 예측하는 것이 맞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앵커]

다자외교 무대이기는 하지만 참석을 한다면 푸틴과 양자회담이 이루어 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당연히 양자회담은 이루어질 것이고 다자회담의 틀 하고 양자회담의 틀에서 보면 심도 있는 이야기는 아무래도 양자회담이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북한의 입장에서는 양자회담을 훨씬 더 선호하지 않겠나.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북-러 정상회담이 된다고 한다면 당연히 양자회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여러 가지 논의를 해야 될 상황이 많습니다.

특히 이제 북러간에는 경제협력이 잘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나진-하산 프로그램이 잘 되고 있거든요.

특히 러시아가 나진-하산에 대해서 역시 관심이 많은 것은 부동항을 얻기 위한 것도 있지만 또 한국을 끌어들이기 위한 그런 전술일 수도 있습니다.

러시아가 물론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는 있습니다마는 거기에 인구가 너무 적고 또 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역시 한국을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나진-하산의 개발도 우리가 참여하기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북한과의 관계를 상당히 개선시킴으로써 한국을 조급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는 거죠, 러시아 입장에서는요.

그래서 북러정상회담을 통해서 경제문제를 논의함으로써한국을 끌어들리는 그런 전략을 푸틴이 쓸 가능성이 있고 또 북한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문제 물론 중요하지만 또 정치적인 문제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지금 김정은이 요즘 일련의 사태 때문에 사실은 완전히 고립무원에 빠져 있는데 역시 이 돌파구는 러시아를 통해서 마련될 수 있다.

그래서 정치적인 우군을 만날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 때문에 또 러시아에 계속, 방금 말씀하신 최룡해를 통해서 북러정상회담을 타진을 했었거든요.

어쨌든간에 성사가 되는 듯한 양상으로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북한에서 그런 정치적인 지지자를 확보하는 데 굉장히 또 관심이 많고. 그래서 어떻든 러시아와 북한 간에는 동병상련이라고 얘기했습니다마는 그런 식의 방식으로 될 것이고 중국은 또 이번에 보니까 상당히 북한에 대해서 우호적인 태도를 취했어요.

시진핑이 이번에 김정일 사망 3주기 때 물론 본인이 직접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마는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그런 메시지를 보냈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역시 북한은 전통적으로 러시아와 중국간에 시계추 외교를 폈거든요. 중국을 통해서 러시아를 끌어들이고 러시아를 통해서 또 중국을 끌어들이는 이런 외교를 폈었는데 중국이 이렇게 상당히 좀 적극적인 반응이 나온 걸 보니까 김정은도 전통적인 그러한 시계추 외교를 펴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앞서서 아버지와는 다르게 공개외교원칙을 갖고 있다고 분석을 하셨잖아요.

그렇게 되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면 부인 리설주도 함께 동행한다고 봐야 될까요?

[인터뷰]

김정은의 성격으로 봐서는 당연히 같이 갈 것 같습니다.

숨기고 그런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만약에 동행을 한다면 이런 외교적으로는 득실을 따져보면 어떤 부분이 있는 걸까요?

[인터뷰]

그거는 외교 관례상 정상이 부인을 데리고 가는 거는 당연한 거다 이렇게 보여지는 거고.

[앵커]

과거에는 북한이 그렇지 않았죠?

[인터뷰]

그런데 북한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외교적으로 우리가 이렇게 유화적인 제스처 또는 탄력적인 외교를 하고 있다는 걸 국제사회에 어느 정도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제 저희들이 북러관계 또는 북중관계와 관련돼서 60년대에 소위 말하는 북한의 등거리 외교하고 지금 북한이 하고 있는 등거리외교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어떤 차이냐 하면 그때 당시에는 북한이라는 존재가 북한이나 중국으로부터 시작해서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북한의 입장에서는 스스로 판단하기로는 나는 굉장히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고 그런 측면에서 과시를 조금 하고 있지 않는가, 이런 측면에서 조금 저희들이 다른 각도에서 봐야 되지 않겠나,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초정받은 것과 관련해서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 또 하나가 있습니다.

과연 남북 정상이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가. 박근혜 대통령도 초정을 받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만약에 김정은이가 방러를 하게 된다면 우리 대통령 입장에서는 조금 껄끄러울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그전에 내년 5월 이전에 남북관계가 상당히 진전이 돼서 남북 당국간 회담도 되고 또 핵문제라든가 이런 문제도 진전이 있다든가.

또 북한이 원하는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풀려서 해빙무드로 간다고 하면 우리 대통령도 기분 좋게 가서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현재 남북관계 전망을 보면 상당히 불투명합니다.

이번에 아시다시피 북한이 해킹을 미국의 소니사를 해킹을 했다고 해서 우리가 한미공조를 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미국이 어떤 식으로든 북한에 대해서 압박을 하게 될 텐데 우리도 거기에 동조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내년 연초부터 남북관계가 갈등국면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 된다고 하면 대통령께서 가시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2005년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갔거든요.

북한 김정일은 안 왔습니다마는. 그런데 이번에 만약에 김정은이 가는데 우리 대통령께서 또 안 가는 상황이 되면 또 그것도 모양새가 그렇게 좋은 건 아니란 말씀이죠.

왜 그렇게 소극적이냐, 그렇게 또 얘기가 나올 수 있고.

그래서 유동적이기는 합니다마는 남북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제 개인적인 소견이나 바람은 그냥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서 당당하게 저는 한일관계도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당당하게 뭐든지 해서 만나서 얘기를 해서 압박을 가하든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남북관계가 불투명하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남북관계 변수가 어떻게 있냐 생각을 해 보면 지금 김양건 대남비서가 남측인사들이 다음 주 개성공단을 방문해 달라 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어느 정도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북한의 입장에서는 사실은 남북관계를 개선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북중관계, 북미관계를 개선할 수 없는 상태다 그래서 어떤 형태로든지간에남북관계를 개선해야 된다는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라는 점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매우 북한의 입장에서는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 김양건 비서가 개성공단에 우리측, 현대아산 사장을 초청하고 그랬는데요.

이것이 어떤 걸 가지고 계기로 만들 것인가는 남북간이 심도 있게 생각을 해 봐야 된다.

사실은 중요한 문제는 이제 어떤 기준에 의해서 이 남북관계를 개선해서 갈 것인가도 저희들은 조금 고민을 해 봐야 되는 대목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이것도 그렇고 조금전에 언급해 주신영화 더 인터뷰, 이 문제도 지금 남북관계에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 소니 픽처사가 개봉을 취소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미국의 FBI가 이거는 북한 소행이라고 단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동안에는 미국 내에서 찬반 양론이랄까, 그런 게 있었습니다.

북한소행이라는 측과 그렇지 않을 것이다는 측이 있었어요.

북한이 과연 그렇게까지 해킹실력이 있는 것이냐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적인 측면도 있었습니다마는 어떻든 북한의 소행으로 규정이 났기 때문에 또 오바마 대통령이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비례해서 반응을 하겠다, 대응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거기에 비례해서 대응하겠다고 하는 것이 사이버테러를 미국도 똑같이 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경제제재를 하겠다는 것인지, 또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대규모로 해서 북한을 압박하겠다는 것인지 현재로써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마는 어떻든 이 문제로 인해서 북미관계가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북미관계가 나쁘면 항상 남북관계도 영향을 받는 게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떤 식으로 미국이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다를 것이고 또 여기에 대해서 북한이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거죠.

지금 북한이 사면초가에 처해 있다는 것은 이런 일뿐만 아니라 지금 UN총회에서 ICC 제소 문제도 지금 제소를 하지 않았습니까, 안보리 결의가.

여기에 대해서 북한이 만약 강경하게 대응을 하게 되면 한반도 정세는 상당히 나쁘게 전개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이번 영화 더 인터뷰, 예고편 공개부터 상당히 논란이 됐고 말이 많았던 그런 영화인데요.

개봉취소에 결정적이었던 게 북한의 테러위협이었습니다.

그 내용을 좀 보면요.

이렇습니다.

문자 공유사이트 페이스트빈에 경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요.

이 글에서 9. 11테러를 거론했습니다.

세계가 공포로 가득 차게 될 것. 또 2001년 벌어진 9. 11테러를 기억하라, 이런 문구가 있었고요.

또 영화 더 인터뷰가 상영되는 그 시간과 장소에서 재미를 쫓는 사람들이 테러 속에 얼마나 쓰라린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지 분명히 보여주겠다, 이런 위협적인 문구가 올라왔습니다.

북한이 이 영화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은데요.

어떤 부분이 특히 그렇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북한 김정은에 대해서 암살하는 그런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북한은 지도부를 암살하는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고요.

이 문제는 조금 더 나아가면 북한 정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예를 들어서 이거에 관련되는 내용들이 북한 CD나 이런 걸로 만들어져서 북한에 들어가서 만약에 북한 사회에 유포가 된다고 그러면 북한 체제에도 상당한 위협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사전에 이걸 좀 막아보겠다는 걸로 보여지고 있는데 제가 보기로는 북한이 이번에 소니사 해킹을 한 것은 어떤 측면에서는 상당히 많은 자충수를 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조금전에도 전현준 원장님이 말씀하셨습니다마는 북한에 대해서 지금 가해지고 있는 국제 규범을 지키지 않는 북한이 해킹을 했다는 것은 미국의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과연 이 문제를 그냥 없었던 일로 할 것인가라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을 해야 될 것 같다.

그래서 북한의 입장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이번에 해킹한 것은 상당히 자충수를 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자충수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1분 정도가 시간이 남아있는데 북한의 사이버전력, 어느 정도기에 FBI가 북한을 이번 일로 지목했을까요? 어느 정도입니까?

[인터뷰]

북한은 지금 정찰총국 산하에 121국이라는 데가 있습니다.

여기에 지금 최대 한 4000명 정도 사이버테러 부대요원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굉장히 실력이 뛰어난 걸로 그렇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아시다시피 김일성 종합대, 김책공대, 평성2과대 이런 데 출신들 머리 뛰어난 사람들을 IT산업에 포진을 시키고 특히 해킹부대에 배속을 시키고 있거든요.

그래서 만만치 않은 실력을, 미국도 인정하는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이 피해가 미국이 지금 북한이 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요.

그 피해가 만약에 사이버전력이 저 정도에 와 있다면 우리나라도 과거에 여러 차례 그런 일이 있지 않았습니까?

여러 대비가 필요해 보이는 그런 일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장 그리고 조영기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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