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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을 방문한 김대중 평화센터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친서를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김양건 대남 비서와는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 같은 남북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모시고 이야기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김정은 제1위원장 친서 공개된 게 이번이 처음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북한지도자의 친서가 공개된 것 자체는 굉장히 이례적인데요.
이번에는 북한도 공개를 전제로 했고 북한에서도 공개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걸 수신한 이희호 여사나 현정은 회장도 그 내용을 전면적으로 공개를 해서 사실상 북한의 의도라고 하는 것은 민간인과 사실상 야당의 중진이나 다름없는 이희호 여사, 여기에 메시지를 보냈지만 우리 정부에 보낸 메시지를 담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거는 우리 정부가 그걸 어떻게 해석하느냐, 그게 중요하죠.
우리 정부는 여태까지 공식적으로 당국 대 당국의 메시지 전달만 사실상 인정해 왔습니다.
따라서 김정은의 의도는 이렇게 북한하고 사업을 하는 기업이라든지 아니면 과거에 남북화해협력정책을 추진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이신 이희호 여사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우리 정부에게 메시지를 줬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마 우리정부는 그렇게 녹록하게 그 메시지를 우호메시지라고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저는 의외로 크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개괄적으로 친서의 의미를 짚어주셨는데 친서 내용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일단 보면서 이야기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전해 드리면 내용을 보면 김정일 위원장 3주기 때조의문을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내년 좋은 계절에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와서 쉬고 가시라, 이런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이 생전에 이 여사가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민족통일을 위해 노력한 사실을 자주 회고했다면서 선대의 뜻을 받들어 민족통일 숙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사말 같기도 하고 정치적 의미가 있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터뷰]
당연히 정치적이죠.
어떻게 정치적이냐면 북한이 이제 남조선에 살면서, 남한에 살면서 남한의 국민으로서 북한의 통일 위업에 이바지했다든지 통일을 위해서 그런 부분이 있다고 북한이 판단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조국통일상을 포함한 여러 가지 시상을 하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위 친서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누구누구는 통일을 위해서 김정일의 선대 수령들이 통일에 대한 구상을 실천하기 위해서 많은 일을 했다, 이렇게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고 그러거든요.
결국은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노동신문에서 굉장히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또 이런 식으로 일부 인사들에 대해서는 아주 잘 했다고 칭찬을 해 주고 이런 것들이 결국 아주 극도 잘 고안이 된 하나의 정치적 행위이죠.
[앵커]
정치적 행위가 분명하다, 이렇게 분석해 주셨고요.
이번에 방북했던 김대중평화센터, 김양건 대남비서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이 돌아와서 관련 내용을 브리핑을 했는데 내용을 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김양건 비서 말이) 금강산 관광, 5·24 조치, 이산가족 상봉, 이런 문제들의 소로들을 대통로로 만드는 계기로 만들어서 남북 관계가 평화적으로 발전되는 그런 것이 되면 좋겠다…."
[앵커]
소로를 대통로로 만들자,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같고요.
[인터뷰]
10월 4일에 최룡해하고 황병서 와서 유사한 얘기를 했죠.
작은 통로를 큰 대로로 만들자라고 했는데 아까 그 말씀이 아주 중요한 얘기기 때문에 제가 한말씀드리면 김정은이 강조한 게 선대위업을 계승한다, 이게 뭐겠습니까?
김대중 대통령하고 김정일 위원장하고 약속했던 6.15공동선언 또 노무현 대통령하고 김정일하고 합의했던 10.4공동선언 이거 계승하자, 그런데 남한에서는 왜 그 의지가 없느냐, 사실상 그걸 주장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고 이게 사실 지금 남북 간 중요한 건 화해하고 협력, 대북정책 기조, 대남정책 기조가 중요한 건데 그냥 민족통일 숙원을 위해 노력한다고 그랬어요.
이건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겁니다.
통일의 방법은 전쟁을 통해서도 할 수 있고 화해협력을 통해서도 할 수 있고 이게 그런데 그런 구체적인 방법을 밝힌 게 아니라 그냥 모호하게 통일이라는 말로 표현했으므로사실상 큰 의미는 없다, 이렇게 보고요.
저렇게 지금 김성재 전 장관이 얘기한 것처럼 5. 24조치, 금강산관광, 그다음 이산가족 상봉, 이 세 개는 사실 고위급회담의 의제입니다.
그런데 고위급 회담의 의제를 왜 저분한테 얘기를 했을까, 그게 중요한 거거든요.
지금 우리 정부는 북한한테 이제라도 고위급회담에나오라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거기 나와서 얘기를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김성재 전 장관이나 현정은 회장에게 저런 얘기를 했다고 하는 것은 일단은 통민봉관의 의미가 분명하다.
일종의 남남 갈등을 조장하려는 의도가 있다라고 봐야 되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런 상황에서 그런 의도가 북한에게 보이는데도 일단은 선의의 메시지니까 우리가 받아들여서 뭔가 대화를 하겠다는 메시지로 봐야 되느냐, 그건 우리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내세워온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 이것을 바꾸느냐 안 바꾸느냐의 문제와 결부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통일부는 사실상 어떤 정책 결정을 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따라서 청와대에서 이 메시지를 어떤 식으로 해석을 해서 그 결과는 아마도 우리 대통령 신년사에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물론 김정은도 내년 신년사가 나오죠.
그러면 신년사설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김정은의 뜻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대통령께서 연초 1월 1일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말씀을 하실지 안 하실지 모르겠지만 금년도에도 통일대박론을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걸 보면 신년사는 아니더라도 신년기자회견까지 보면 우리 정부가 저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게아마 나오리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이번에 현대아산 관계자들도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과 함께 개성을 방문해서 김양건 비서를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도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 전달됐고 내용이 일부 공개됐는데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볼까요.
김정은 제1위원장, 현정은 회장이 평양을 방문하면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 현 회장을 평양으로 초청한 겁니다.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라는 것이 북한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상황이고 우리 정부는 입장이 다른 것 같고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입장에서는 사업을 직접 하는 입장이니까 이런 북한의 메시지에 대해서 뭔가 정부와는 입장이 다르게 받아들일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현대에서는 상당히 새로움이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하겠죠.
또 전향적이다, 그리고 북한의 의지가 엿보였다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제가 볼 때에는 그냥 상투적인 그런 서신일 뿐입니다.
이게 친서라고 북한이 이야기를 했는데요.
친서가 되자면 사실은 본인이 직접 펜글로 쓰든지 펜글로 쓰지 않는다고 하면 마지막 자기 사인이라도 해야 됩니다.
여태까지 김일성, 김정일은 자기 사인을 했거든요.
그래서 사인을 통해서 자기의 활달한 글씨, 그래서 거기에서 많은 것들을 자랑하기도 했는데요.
아직 김정은 사인은 없는 건 아닙니다.
김정은 사인이 북한에서 공개한 서류들에 있었는데 서류에 사인 정도는 있을 수 있겠지만 사인도 없고 그리고 두 통 다 컴퓨터로 타자를 해서 만든 거니까 좀 어딘가 제가 봤을 때는 격이 떨어지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게 돼요.
그리고 오셔가지고 만난 분들이 오셔서 이번에 김양건 통전부장 비서가 이런이야기했다라고 전했는데 전한 내용도 봐도 이미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 왔을 때 왔을 때 그 사람들이 했던 이야기를 그냥 그대로 하고 있죠.
사실 여기서 5.24조치에 관한 문제에서 한마디라도 예를 들어서 이분들도 아마 적극적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는 의견을 권했겠죠.
지금 걸린 문제는 5.24 조치인데 5.24 조치에 대해서도 우리가 뭔가 양쪽의 양해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양쪽이 다 하자, 이 정도만 해도 진전이 있는 것인데 다 똑같이 지금까지 해 온 것이기 때문에 저는 전혀 새로움은 없다, 그리고 돌아앉아서 박근혜 대통령을 정말 원색적으로 비난했거든요.
[앵커]
새로운 점은 없습니다마는 내년이 광복 70주년이고 우리 정부 입장에서도 집권 3년차 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될 시점인데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서 돌파구를 찾는 게 아니냐, 그러다 보면 기존에 5.24조치를 유지했던 이런 기존 체제를 벗어나서 뭔가 전향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게 아니냐,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터뷰]
내년은 광복 70주년이고 분단 70주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걸 문제의식을 갖고 우리 정부가 그러니까 내년에는 공동문화사업도 하고 광복절 행사도 같이 한다든지 그런 미래지향적으로 의도를 가지고 한 해를 보낸다면 내년에 얼마든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지금 저렇게 북한이 일종의 꼼수식으로 이희호 여사나 현정은 회장에게 사인도 안 하고 친서를 보내서 이렇게 했지만 그걸 우리가 관계개선을 바란다면 그걸 좋다, 당국에게 보낸 건 아니지만 우리가 개선의 의지가 있다고 보고 고위급회담을 하자, 이렇게 우호적으로 얘기를 해서 북한을 끌어들여서 첫 걸음을 뛰고 지금 금강산관광 문제는 제가 보기에도 북한이 그냥 말뿐인 것이요.
단순히 사업을 중단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자산을 동결하고 불법적으로 압류했단 말이죠.
그러면 그걸 갖다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같은 법제화로 이걸 북한 소유라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그렇다면 그거부터 일단 원상복귀를 해 놓고 그다음에 관광객들의 신변안전보장을 위해서 우리가 여러 가지 고심을 하고 있고 남한 당국하고도 상의를 해서 마련해 줄테니까 한번해 봅시다, 이 정도는 나와야죠.
그러면 우리 정부도 그렇다면 한번 해 보자가 되는데 그런 건 하나도 하지 않고 그냥 내년에 남북관계 개선도 되고 금강산관광도 큰 진척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이거는 우리 정부가 보기에 성의표시를 햐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문제는 우리 정부가 내년은 광복 70주년이고 뭔가 이걸 진전을 해야 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임기는 이제 3년차에 들어갑니다.
5년 중에 중간을 넘어가게 되기 때문에 북한의 김정은이는 임기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김정은이는 그냥 여유 있게 그래, 몇 년 더 참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택은 북한이 아니라 우리가 선택을 한다, 이런 각오를 가지고 뭔가 우리가 미래지향적으로 끌어들여서 꼼짝 못하게 개성공단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사업을 벌이면서 어떤 남북관계 교류협력의 혜택을 그들도 일부를 보게 해서 남한하고 관계가 잘못됐다가는 우리 경제적 이득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오겠구나이런 생각을 하게끔 하도록 하는 생각을 우리 정부가 가진다면 얼마든지 내년 1년 동안에 상당한 진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거는 대북 민간기업하고 전 야당측의 영부인에게 보낸 거니까 우리가 그렇게 우호적인 보낸 메시지라고 볼 필요없다, 그러면 다시 소강 상태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화제를 돌려보겠습니다.
저희들이 영상 하나 준비했는데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정숙아, 이런 이름이 나오는데요.
어제가 김정은 제1비서의 친할머니 김정숙의 생일이었다고 합니다.
북한매체가 이렇게 찬양 일색 방송을 했다고 하는데 김정숙, 어떤 인물입니까?
[인터뷰]
김정숙은 김일성의 부인이죠. 또 김정은의 친할머니이기도 하고요.
할머니도 김일성과 함께 북한의 혁명 전통의 핵심을 이루는 백두산 성골이기도 합니다.
지금 현재는 12월 24일이 생일이다 보니까 생일을 맞으면서 기다려다오라고 하는 북한의 드라마를 방영하는 거고 드라마의 한 장면이죠.
일제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일제를 타도하자, 그런 삐라를 뿌리러 가는데 한 분은 너무 힘드니까 내일 하자는 거고 김정숙, 김정은의 할머니는 혁명가는 그러면 안 된다고 그렇게 하는 건데 물론 저희들도 북에 있으면서 이때는 반드시 김정숙과 관련된우상화 학습이나 영화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게 어제 그런 게 있었으니까 상당히 특렬한 게 아닌가 하는데요.
보통 하고 있는, 그런데 김정은 정권에 들어가서 그의 정통성 문제에서 어머니 고영희 때문에 백두혈통이 약간 손상이 많이 가 있단 말이죠.
이런 것들을 넣으려고 하니 고영희는 내세우지 못하고 누군가는 거기에서 나온 사람이 아니니까 그러니 친할머니를 부각을 하는 거죠.
그런 내용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관심을 끄는 영화 한 편 있지 않습니까?
더 인터뷰요.
못 보게 하니까 북한이 개입했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 미국에서 김정은 암살을 풍자한 영화죠. 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시끄럽습니다.
과연 북한이 미국 소니사, 그러니까 미국 한류영화사인 소니사를 해킹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말이 나오고 있는데 북한은 물론 부인하고 있고요.
실제로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터뷰]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크죠. 특히 저 영화는 김정은의 어떤 사생활이 기쁨조가 맨날 유흥이나 즐기고 또 탱크가 쏜 포탄에 맞아서 헬리콥터에 타고 있다가 불에 타죽는 장면, 그러니까 결국 김정은도 불사신이 아니다, 언제든지 죽을 수 있고 우리가 힘을 합치면 무너뜨릴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갖도록 해 주기 때문에 북한 당국에서는 저걸 막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다했죠.
사실 반기문 UN사무총장한테 친서를 보내서 이거 있을 수 있는 일이냐 그러기도 하고 또 UN 차원에서 이건 내정간섭이다라고 하고 그다음에 해킹도 하고 그다음에 급기야, 물론 GOP라고 해서 평화의 수호자라는 이름으로 했지만 북한 당국의 사이버 전사아니면 북한 당국의 매수를 받은 어떤 해커집단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이고요, 그런 상황에서 미국이 표현의 자유를 이 독재자의 행동으로 인해서 우리가 표현의 자유를 꺾어야 되겠다그래서 오바마 대통령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화가 나 있습니다.
그래서 소니영화사 자체도 처음에는 비겁하게 상영을 안 하겠다고 했다가 이제 반대로 역으로 오히려 온라인을 통해서 마구 배포를 하겠다, 그리고 독립영화관 300군데에서 상영이 되는데 미국 국민들도 저걸 자랑스럽게 보고 와서 여자친구한테라도 나 그거 봤어, 나는 무섭지 않아, 이렇게 자랑도 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북한으로서는 자충수를 둔 것이 아니냐, 지금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앵커]
만약에 북한이 했다면 이게 북한의 능력이 정말 그 정도되는 겁니까?
사이버 능력을 평가해 보신다면 어떻습니까?
[인터뷰]
소니픽처스사는 하나의 영화사고 보안업체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를 넣어두는 서버의 보안수준이 굉장한 수준은 아닐 것이고 그런 걸 북한이 결심을 하면 충분히 해킹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북관계, 여러 가지 현안들 짚어봤는데요.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두 분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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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한 김대중 평화센터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친서를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김양건 대남 비서와는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 같은 남북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모시고 이야기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김정은 제1위원장 친서 공개된 게 이번이 처음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북한지도자의 친서가 공개된 것 자체는 굉장히 이례적인데요.
이번에는 북한도 공개를 전제로 했고 북한에서도 공개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걸 수신한 이희호 여사나 현정은 회장도 그 내용을 전면적으로 공개를 해서 사실상 북한의 의도라고 하는 것은 민간인과 사실상 야당의 중진이나 다름없는 이희호 여사, 여기에 메시지를 보냈지만 우리 정부에 보낸 메시지를 담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거는 우리 정부가 그걸 어떻게 해석하느냐, 그게 중요하죠.
우리 정부는 여태까지 공식적으로 당국 대 당국의 메시지 전달만 사실상 인정해 왔습니다.
따라서 김정은의 의도는 이렇게 북한하고 사업을 하는 기업이라든지 아니면 과거에 남북화해협력정책을 추진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이신 이희호 여사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우리 정부에게 메시지를 줬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마 우리정부는 그렇게 녹록하게 그 메시지를 우호메시지라고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저는 의외로 크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개괄적으로 친서의 의미를 짚어주셨는데 친서 내용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일단 보면서 이야기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전해 드리면 내용을 보면 김정일 위원장 3주기 때조의문을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내년 좋은 계절에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와서 쉬고 가시라, 이런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이 생전에 이 여사가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민족통일을 위해 노력한 사실을 자주 회고했다면서 선대의 뜻을 받들어 민족통일 숙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사말 같기도 하고 정치적 의미가 있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터뷰]
당연히 정치적이죠.
어떻게 정치적이냐면 북한이 이제 남조선에 살면서, 남한에 살면서 남한의 국민으로서 북한의 통일 위업에 이바지했다든지 통일을 위해서 그런 부분이 있다고 북한이 판단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조국통일상을 포함한 여러 가지 시상을 하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위 친서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누구누구는 통일을 위해서 김정일의 선대 수령들이 통일에 대한 구상을 실천하기 위해서 많은 일을 했다, 이렇게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고 그러거든요.
결국은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노동신문에서 굉장히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또 이런 식으로 일부 인사들에 대해서는 아주 잘 했다고 칭찬을 해 주고 이런 것들이 결국 아주 극도 잘 고안이 된 하나의 정치적 행위이죠.
[앵커]
정치적 행위가 분명하다, 이렇게 분석해 주셨고요.
이번에 방북했던 김대중평화센터, 김양건 대남비서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이 돌아와서 관련 내용을 브리핑을 했는데 내용을 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김양건 비서 말이) 금강산 관광, 5·24 조치, 이산가족 상봉, 이런 문제들의 소로들을 대통로로 만드는 계기로 만들어서 남북 관계가 평화적으로 발전되는 그런 것이 되면 좋겠다…."
[앵커]
소로를 대통로로 만들자,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같고요.
[인터뷰]
10월 4일에 최룡해하고 황병서 와서 유사한 얘기를 했죠.
작은 통로를 큰 대로로 만들자라고 했는데 아까 그 말씀이 아주 중요한 얘기기 때문에 제가 한말씀드리면 김정은이 강조한 게 선대위업을 계승한다, 이게 뭐겠습니까?
김대중 대통령하고 김정일 위원장하고 약속했던 6.15공동선언 또 노무현 대통령하고 김정일하고 합의했던 10.4공동선언 이거 계승하자, 그런데 남한에서는 왜 그 의지가 없느냐, 사실상 그걸 주장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고 이게 사실 지금 남북 간 중요한 건 화해하고 협력, 대북정책 기조, 대남정책 기조가 중요한 건데 그냥 민족통일 숙원을 위해 노력한다고 그랬어요.
이건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겁니다.
통일의 방법은 전쟁을 통해서도 할 수 있고 화해협력을 통해서도 할 수 있고 이게 그런데 그런 구체적인 방법을 밝힌 게 아니라 그냥 모호하게 통일이라는 말로 표현했으므로사실상 큰 의미는 없다, 이렇게 보고요.
저렇게 지금 김성재 전 장관이 얘기한 것처럼 5. 24조치, 금강산관광, 그다음 이산가족 상봉, 이 세 개는 사실 고위급회담의 의제입니다.
그런데 고위급 회담의 의제를 왜 저분한테 얘기를 했을까, 그게 중요한 거거든요.
지금 우리 정부는 북한한테 이제라도 고위급회담에나오라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거기 나와서 얘기를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김성재 전 장관이나 현정은 회장에게 저런 얘기를 했다고 하는 것은 일단은 통민봉관의 의미가 분명하다.
일종의 남남 갈등을 조장하려는 의도가 있다라고 봐야 되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런 상황에서 그런 의도가 북한에게 보이는데도 일단은 선의의 메시지니까 우리가 받아들여서 뭔가 대화를 하겠다는 메시지로 봐야 되느냐, 그건 우리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내세워온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 이것을 바꾸느냐 안 바꾸느냐의 문제와 결부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통일부는 사실상 어떤 정책 결정을 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따라서 청와대에서 이 메시지를 어떤 식으로 해석을 해서 그 결과는 아마도 우리 대통령 신년사에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물론 김정은도 내년 신년사가 나오죠.
그러면 신년사설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김정은의 뜻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대통령께서 연초 1월 1일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말씀을 하실지 안 하실지 모르겠지만 금년도에도 통일대박론을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걸 보면 신년사는 아니더라도 신년기자회견까지 보면 우리 정부가 저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게아마 나오리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이번에 현대아산 관계자들도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과 함께 개성을 방문해서 김양건 비서를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도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 전달됐고 내용이 일부 공개됐는데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볼까요.
김정은 제1위원장, 현정은 회장이 평양을 방문하면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 현 회장을 평양으로 초청한 겁니다.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라는 것이 북한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상황이고 우리 정부는 입장이 다른 것 같고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입장에서는 사업을 직접 하는 입장이니까 이런 북한의 메시지에 대해서 뭔가 정부와는 입장이 다르게 받아들일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현대에서는 상당히 새로움이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하겠죠.
또 전향적이다, 그리고 북한의 의지가 엿보였다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제가 볼 때에는 그냥 상투적인 그런 서신일 뿐입니다.
이게 친서라고 북한이 이야기를 했는데요.
친서가 되자면 사실은 본인이 직접 펜글로 쓰든지 펜글로 쓰지 않는다고 하면 마지막 자기 사인이라도 해야 됩니다.
여태까지 김일성, 김정일은 자기 사인을 했거든요.
그래서 사인을 통해서 자기의 활달한 글씨, 그래서 거기에서 많은 것들을 자랑하기도 했는데요.
아직 김정은 사인은 없는 건 아닙니다.
김정은 사인이 북한에서 공개한 서류들에 있었는데 서류에 사인 정도는 있을 수 있겠지만 사인도 없고 그리고 두 통 다 컴퓨터로 타자를 해서 만든 거니까 좀 어딘가 제가 봤을 때는 격이 떨어지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게 돼요.
그리고 오셔가지고 만난 분들이 오셔서 이번에 김양건 통전부장 비서가 이런이야기했다라고 전했는데 전한 내용도 봐도 이미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 왔을 때 왔을 때 그 사람들이 했던 이야기를 그냥 그대로 하고 있죠.
사실 여기서 5.24조치에 관한 문제에서 한마디라도 예를 들어서 이분들도 아마 적극적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는 의견을 권했겠죠.
지금 걸린 문제는 5.24 조치인데 5.24 조치에 대해서도 우리가 뭔가 양쪽의 양해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양쪽이 다 하자, 이 정도만 해도 진전이 있는 것인데 다 똑같이 지금까지 해 온 것이기 때문에 저는 전혀 새로움은 없다, 그리고 돌아앉아서 박근혜 대통령을 정말 원색적으로 비난했거든요.
[앵커]
새로운 점은 없습니다마는 내년이 광복 70주년이고 우리 정부 입장에서도 집권 3년차 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될 시점인데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서 돌파구를 찾는 게 아니냐, 그러다 보면 기존에 5.24조치를 유지했던 이런 기존 체제를 벗어나서 뭔가 전향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게 아니냐,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터뷰]
내년은 광복 70주년이고 분단 70주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걸 문제의식을 갖고 우리 정부가 그러니까 내년에는 공동문화사업도 하고 광복절 행사도 같이 한다든지 그런 미래지향적으로 의도를 가지고 한 해를 보낸다면 내년에 얼마든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지금 저렇게 북한이 일종의 꼼수식으로 이희호 여사나 현정은 회장에게 사인도 안 하고 친서를 보내서 이렇게 했지만 그걸 우리가 관계개선을 바란다면 그걸 좋다, 당국에게 보낸 건 아니지만 우리가 개선의 의지가 있다고 보고 고위급회담을 하자, 이렇게 우호적으로 얘기를 해서 북한을 끌어들여서 첫 걸음을 뛰고 지금 금강산관광 문제는 제가 보기에도 북한이 그냥 말뿐인 것이요.
단순히 사업을 중단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자산을 동결하고 불법적으로 압류했단 말이죠.
그러면 그걸 갖다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같은 법제화로 이걸 북한 소유라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그렇다면 그거부터 일단 원상복귀를 해 놓고 그다음에 관광객들의 신변안전보장을 위해서 우리가 여러 가지 고심을 하고 있고 남한 당국하고도 상의를 해서 마련해 줄테니까 한번해 봅시다, 이 정도는 나와야죠.
그러면 우리 정부도 그렇다면 한번 해 보자가 되는데 그런 건 하나도 하지 않고 그냥 내년에 남북관계 개선도 되고 금강산관광도 큰 진척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이거는 우리 정부가 보기에 성의표시를 햐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문제는 우리 정부가 내년은 광복 70주년이고 뭔가 이걸 진전을 해야 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임기는 이제 3년차에 들어갑니다.
5년 중에 중간을 넘어가게 되기 때문에 북한의 김정은이는 임기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김정은이는 그냥 여유 있게 그래, 몇 년 더 참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택은 북한이 아니라 우리가 선택을 한다, 이런 각오를 가지고 뭔가 우리가 미래지향적으로 끌어들여서 꼼짝 못하게 개성공단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사업을 벌이면서 어떤 남북관계 교류협력의 혜택을 그들도 일부를 보게 해서 남한하고 관계가 잘못됐다가는 우리 경제적 이득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오겠구나이런 생각을 하게끔 하도록 하는 생각을 우리 정부가 가진다면 얼마든지 내년 1년 동안에 상당한 진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거는 대북 민간기업하고 전 야당측의 영부인에게 보낸 거니까 우리가 그렇게 우호적인 보낸 메시지라고 볼 필요없다, 그러면 다시 소강 상태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화제를 돌려보겠습니다.
저희들이 영상 하나 준비했는데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정숙아, 이런 이름이 나오는데요.
어제가 김정은 제1비서의 친할머니 김정숙의 생일이었다고 합니다.
북한매체가 이렇게 찬양 일색 방송을 했다고 하는데 김정숙, 어떤 인물입니까?
[인터뷰]
김정숙은 김일성의 부인이죠. 또 김정은의 친할머니이기도 하고요.
할머니도 김일성과 함께 북한의 혁명 전통의 핵심을 이루는 백두산 성골이기도 합니다.
지금 현재는 12월 24일이 생일이다 보니까 생일을 맞으면서 기다려다오라고 하는 북한의 드라마를 방영하는 거고 드라마의 한 장면이죠.
일제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일제를 타도하자, 그런 삐라를 뿌리러 가는데 한 분은 너무 힘드니까 내일 하자는 거고 김정숙, 김정은의 할머니는 혁명가는 그러면 안 된다고 그렇게 하는 건데 물론 저희들도 북에 있으면서 이때는 반드시 김정숙과 관련된우상화 학습이나 영화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게 어제 그런 게 있었으니까 상당히 특렬한 게 아닌가 하는데요.
보통 하고 있는, 그런데 김정은 정권에 들어가서 그의 정통성 문제에서 어머니 고영희 때문에 백두혈통이 약간 손상이 많이 가 있단 말이죠.
이런 것들을 넣으려고 하니 고영희는 내세우지 못하고 누군가는 거기에서 나온 사람이 아니니까 그러니 친할머니를 부각을 하는 거죠.
그런 내용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관심을 끄는 영화 한 편 있지 않습니까?
더 인터뷰요.
못 보게 하니까 북한이 개입했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 미국에서 김정은 암살을 풍자한 영화죠. 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시끄럽습니다.
과연 북한이 미국 소니사, 그러니까 미국 한류영화사인 소니사를 해킹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말이 나오고 있는데 북한은 물론 부인하고 있고요.
실제로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터뷰]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크죠. 특히 저 영화는 김정은의 어떤 사생활이 기쁨조가 맨날 유흥이나 즐기고 또 탱크가 쏜 포탄에 맞아서 헬리콥터에 타고 있다가 불에 타죽는 장면, 그러니까 결국 김정은도 불사신이 아니다, 언제든지 죽을 수 있고 우리가 힘을 합치면 무너뜨릴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갖도록 해 주기 때문에 북한 당국에서는 저걸 막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다했죠.
사실 반기문 UN사무총장한테 친서를 보내서 이거 있을 수 있는 일이냐 그러기도 하고 또 UN 차원에서 이건 내정간섭이다라고 하고 그다음에 해킹도 하고 그다음에 급기야, 물론 GOP라고 해서 평화의 수호자라는 이름으로 했지만 북한 당국의 사이버 전사아니면 북한 당국의 매수를 받은 어떤 해커집단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이고요, 그런 상황에서 미국이 표현의 자유를 이 독재자의 행동으로 인해서 우리가 표현의 자유를 꺾어야 되겠다그래서 오바마 대통령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화가 나 있습니다.
그래서 소니영화사 자체도 처음에는 비겁하게 상영을 안 하겠다고 했다가 이제 반대로 역으로 오히려 온라인을 통해서 마구 배포를 하겠다, 그리고 독립영화관 300군데에서 상영이 되는데 미국 국민들도 저걸 자랑스럽게 보고 와서 여자친구한테라도 나 그거 봤어, 나는 무섭지 않아, 이렇게 자랑도 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북한으로서는 자충수를 둔 것이 아니냐, 지금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앵커]
만약에 북한이 했다면 이게 북한의 능력이 정말 그 정도되는 겁니까?
사이버 능력을 평가해 보신다면 어떻습니까?
[인터뷰]
소니픽처스사는 하나의 영화사고 보안업체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를 넣어두는 서버의 보안수준이 굉장한 수준은 아닐 것이고 그런 걸 북한이 결심을 하면 충분히 해킹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북관계, 여러 가지 현안들 짚어봤는데요.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두 분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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