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오늘 통진당과 후원금 잔액 등 발표

선관위, 오늘 통진당과 후원금 잔액 등 발표

2015.01.04.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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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선관위가 해산된 통진당의 중앙당 재산과 국회의원 후원금 총액, 그리고 남은 잔액 등을 오늘 발표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당비나 후원금을 받아 사용하면서 위법한 부분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앙선관위가 이번에 조사하는 부분은 통합진보당 중앙당과 국회의원, 그리고 후원회의 회계 내역입니다.

여기에는 지난해 6월 이후 중앙당의 수입지출내역과 지역구 국회의원 후원회의 회계내역, 7월 이후 비례대표 후원회의 회계내역, 그리고 지난해 국회의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 보고서 등이 포함됩니다.

선관위는 제출자료를 토대로 당비나 후원금을 받아 사용하면서 위법한 부분이 있는지를 집중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통합진보당은 지난달 29일 지난해 국고보조금 60여억 원 가운데 대부분을 사용하고 230여만 원만 남겼다고 보고했습니다.

국고보조금에 이어 정당과 후원회 회계까지 분석하면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게 선관위 판단입니다.

선관위는 오는 8일 공고에 앞서 중앙당 재산과 국회의원 후원금 총액, 그리고 남은 잔액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남은 재산의 국고반납도 진행중입니다.

국회의원의 잔여 후원금에 이어 다음달 23일까지 정당의 남은 재산도 모두 반납해야 합니다.

선관위는 이미 가압류를 끝낸 만큼 남은 재산을 납부하지 않으면 납부명령을 내린 뒤 관할 세무소를 통해 징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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