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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임시중단하면 핵실험도 임시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북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정책 변화를 끌어내려는 의도가 아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미국에 중대조치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일대에서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임시중지하면 자신들도 핵실험을 임시중지할 용의가 있다는 겁니다.
또 이 문제로 대화가 필요하다면 미국과 언제든 마주앉을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관영통신인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북한은 분단 70년이 되는 올해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로로 이 같은 제안을 전달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대북제재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북한이 갑작스런 제안을 한 건 미국의 정책전환을 촉구하면서 대화하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우리 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양무진, 북한 대학원대학교 교수]
"한미 군사훈련을 앞두고 한 편으로는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한국과 미국에 압박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과 협상했을 때 정치군사 부문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그런 전략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이 제안을 수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갑작스런 제안을 한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면서 북미 대화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이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임시중단하면 핵실험도 임시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북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정책 변화를 끌어내려는 의도가 아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미국에 중대조치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일대에서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임시중지하면 자신들도 핵실험을 임시중지할 용의가 있다는 겁니다.
또 이 문제로 대화가 필요하다면 미국과 언제든 마주앉을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관영통신인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북한은 분단 70년이 되는 올해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로로 이 같은 제안을 전달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대북제재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북한이 갑작스런 제안을 한 건 미국의 정책전환을 촉구하면서 대화하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우리 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양무진, 북한 대학원대학교 교수]
"한미 군사훈련을 앞두고 한 편으로는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한국과 미국에 압박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과 협상했을 때 정치군사 부문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그런 전략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이 제안을 수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갑작스런 제안을 한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면서 북미 대화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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