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국민 어려움 없도록 방법 강구"

"연말정산, 국민 어려움 없도록 방법 강구"

2015.01.26.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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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연말정산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더 큰 어려움을 드리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땅콩회항과 어린이집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올해 정상화 개혁을 사회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최근 연말정산이 논란이 되면서 박 대통령도 회의석상에서 언급했군요?

[기자]
박 대통령은 오늘 새해 들어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연말정산 논란과 관련해, 2월에는 설도 있고 새학기를 맞아 가정마다 지출할 게 많다면서, 국민들에게 더 큰 어려움을 드리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고소득층에게 유리한 소득공제 방식을 바로잡기 위해 세액공제로 바꿨는데,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제도 하나가 국민들에게 여러 변화를 가져온다면서, 정책을 바꾸고 새로 도입할 때는 다양한 각도에서 치밀하게 분석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무엇보다 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요즘 우문현답이라는 말의 새로운 뜻이 나왔다고 하는데,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이렇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서실부터 앞장서서 바로 내가 대학생이고, 내가 구직자고, 또 내가 기업인이라는 그런 역지사지의 자세로 핵심 국정과제 현장을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또 '땅콩회항' 사건으로 인한 '갑질논란'과 어린이집 안전문제 등을 예로 들면서,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바로잡아 올해를 정상화의 사회적 확산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는 새로 임명된 수석들과 특보단도 참석해 인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이들과 티타임을 통해 환담을 하고 앞으로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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