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당권 경쟁...수도권 당심 잡기 '안간힘'

野 당권 경쟁...수도권 당심 잡기 '안간힘'

2015.01.26.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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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경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서울·인천·경기지역 대의원 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은 수도권 당심 잡기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주자들이 본격적인 수도권 경쟁에 앞서 서울지역 당원들 앞에 섰습니다.

서울시당 대의원대회를 치르기 전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인터뷰: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
"저에게 힘을 실어주셔야만 우리 당의 강력한 변화, 강력한 단합, 그것을 통한 총선 승리, 대선 승리, 정권 교체 이룰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
"단결을 통한 승리의 길, 그것에 이어서 저는 세대교체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젊은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고 세대교체의 길을 이끌어주셨으면 좋겠다..."

[인터뷰: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
"계파 없고 사심 없는 이 박지원이 당 대표가 되어야만 총선에서도 이기고, 정권교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저는 여러분에게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경선 판세는 당심과 민심의 향배가 엇갈린다는 분석이 나오며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 열리는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합동 연설회, 이른바 '수도권 대회전'이 막판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은 전체 권리당원의 30%, 전체 대의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핵심지역입니다.

새정치연합은 다음 주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당원,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거친 뒤 다음 달 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합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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