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늘 중동 4개국 순방길

박근혜 대통령, 오늘 중동 4개국 순방길

2015.03.01.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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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4개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외교지평을 중동지역으로 넓히고, 제2의 '중동붐'을 일으켜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쿠웨이트를 시작으로 올해 첫 해외 순방에 나섭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를 차례로 공식 방문하고 중동 국가들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특히 쿠웨이트 방문은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8년 만이고, 아랍에미리트 방문은 취임 후 두 번째로 의미가 각별합니다.

박 대통령은 각 나라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열고, 전통적 협력 분야인 에너지와 건설분야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과 보건·의료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이들 국가들이 원유수출 중심의 산업 구조를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으로 다각화를 시도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이들 국가들의 산업다변화 정책을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연계함으로써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핵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지지도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포럼과 다양한 문화 행사에도 참석하고, 현지의 우리 동포들도 만나 격려할 계획입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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