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의원 "국정원장 후보자, 1980년대 강남 아파트 투기 의혹"

김광진 의원 "국정원장 후보자, 1980년대 강남 아파트 투기 의혹"

2015.03.05. 오후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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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지난 1980년대 강남에서 아파트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가 지난 1981년 5월 투기 열풍이 불던 압구정동 성수교 아파트를 분양받고 이어 넉달 뒤엔 서초동 한양아파트를 분양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성수교 아파트는 당시 평당 1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웃돈이 붙었고, 한양아파트도 1년 만에 분양가의 50% 이상 올랐다며 입주 넉 달 만에 인근의 다른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은 투기 목적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성수교 아파트는 분양받아 입주한 게 아니라 전세로 들어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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