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퇴원 뒤 첫 트위터 "감사합니다...내주 업무 복귀"

리퍼트, 퇴원 뒤 첫 트위터 "감사합니다...내주 업무 복귀"

2015.03.14.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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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가 퇴원 뒤 처음으로 외부 공식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퇴원 뒤 처음 올린 트위터에서는 감사와 함께 다음주 업무에 복귀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는 퇴원 뒤 처음으로 올린 트위터에서 모든 우정과 지지에 감사하며 이는 리퍼트 가족에게 과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주 후반에는 업무에 복귀하겠다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썼습니다.

이와 함께 각계 인사가 보낸 화분과 응원의 글이 가득한 대사관저에서 부인 로빈과 아들 세준, 애견 그릭스비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습니다.

앞서 리퍼트 대사는 퇴원 뒤 첫 공개행사로 주한미군 초청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주한미군과 한미연합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입니다.

축사에서 리퍼트 대사는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하고 양국 국민의 지지에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행사장 안팎에는 경찰병력과 경호원들이 대거 동원돼 철통 경비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5일 사상 초유의 주한 미 대사 피습으로 한미 양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서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던 리퍼트 대사는 내주 업무 복귀와 함께 공공외교 행보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차관보가 16일 방한해 피습 사건 이후 한미 동맹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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