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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어제 항공모함급 호위함인 '이즈모'를 실전 배치했습니다. 길이가 248미터나 되고, 갑판만 조금 바꾸면 전투기도 채울수 있어 사실상 항공모함급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중국의 전문가들도 항공모함으로 전용이 가능하다며 우려감을 표시하는 등 경계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길이 199미터 짜리 상륙함 독도함을 갖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2020년까지 길이와 넓이가 조금 더 큰 제2의 상륙함을 만들기로 하고 건조에 들어갔습니다.
중국은 이미 지난 2012년 첫 항공모함 랴오닝 호를 취역했고 추가로 한 척을 더 건조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랴오닝 호는 갑판길이가 일본의 이즈모보다 50미터가 더 긴 3백미터에 달합니다.
항공모함을 포함해, 현재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형 군함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인터뷰:최종만, 해병대 1사단 대대장]
"우리 해군과 해병대는 실전과 같은 합동상륙작전으로 전쟁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함정은 대형수송함 독도함입니다. 상륙함은 길이가 199미터, 폭이 31미터로, 2007년 해군에 인도됐습니다.
독도함은 병력 7백명, 헬기 10대, 고속공기부양정 2척, 전차 10대 등해병대의 상륙작전을 지원합니다.
두번째 독도함을 건조하고 있는 우리 군은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가 이착륙할 수 있는 대형수송함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오스프리는 헬기처럼 이륙해 비행기처럼 날아갈수 있는 수송기로 24명에서 32명의 병력을 싣고 비행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만전의 대비를 함으로써 일본에 전쟁을 일으키려는 책략을 무너뜨리는 큰 힘을 갖는 것이 바로 억지력입니다."
이즈모는 일본이 지금까지 만든 군함 가운데 가장큰 호위함입니다. 길이 248미터, 폭은 38미터이며 기본 배수량은 1만 9천 5백톤입니다.
헬기 9대가 동시작전이 가능하고, 수직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갑판을 개조할 경우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도 탑재가 가능합니다.
F-35B는 전투기 이륙 거리가 167미터로 충분히 운용이 가능하고 엔진이 90도로 꺽이면서 착륙도 가능합니다.
일본은 이미 항공모함급 호위함이 효가와 이세를 실전배치한바 있고 이즈모에 이어 추가로 한 척을 더 건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랴오닝호 함장]
"남중국해의 과학 탐사는 물론 군사훈련도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전투 능력 신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는 지난 2012년 9월 처음으로 취역했습니다.길이가 302미터 폭이 72미터로 전투기 50여 대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옛 소련이 제작하던 바랴그호를 개조한 항모로 소련 붕괴이후 우크라이나로 넘어갔다가 1998년 다시 중국에 판매된 뒤, 14년간 개조작업을 거쳐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으로 거듭났습니다.
배수량 6만 7천 5백톤, 축구장 3배 크기,20층 건물 높이쯤 되구요. 2천명 가까운 승조원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제2항모의 전체 설계를 마무리하고 시공 건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 여기서 움직이는 군사기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지난해 여름 한미해상훈련을 위해 부산항에 입항을 했습니다.
[인터뷰:마크시 몽고메리, 소장·미 7함대 항모강습단장]
"서로 밀접하게 작전수행을 함으로써 어떠한 만일의 상황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부산시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거대한 함정이 들어왔습니다.
길이 332미터, 폭이 77미터, 11만 6천 7백톤급으로 승조원만 5천 여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선실만 3천개가 넘구요, 식당과 매점, 방송국과 우체국 세탁소 등 편의시설이 24시간 운영됩니다.
말 그대로 떠다니는 군사기지라고 불릴만큼 거대한 크기입니다.
한미해상훈련을 위해 입항한 조지워싱톤호는 미해군의 최신예 전폭기 슈퍼 호넷은 물론 조기경보기와 대잠수함 초계헬기 등 70여 대의 항공기가 실려있습니다.
슈퍼 호넷은 2.5초간격으로 출격해 한 대당 3,4톤의 폭탄을 쏟아붓고 주야간 작전이 가능한 현존하는 최고의 전폭기입니다.
지금까지 한,중,일의 대형 군함 그리고 미국의 항공모함 제원까지 짚어봤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의 군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 등 영토 분쟁에 대비하겠다는 명분이 더해져서 자국민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대치속에 중국과 일본의 군비 확장까지 신경써야하는 우리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아무쪼록 사드 배치 등 각종 현안에서 주변국의 이해에 휘말리지 않고 먼저 우리 국익을 생각하는 신중하고 현명한 대처가 필요해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의 전문가들도 항공모함으로 전용이 가능하다며 우려감을 표시하는 등 경계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길이 199미터 짜리 상륙함 독도함을 갖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2020년까지 길이와 넓이가 조금 더 큰 제2의 상륙함을 만들기로 하고 건조에 들어갔습니다.
중국은 이미 지난 2012년 첫 항공모함 랴오닝 호를 취역했고 추가로 한 척을 더 건조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랴오닝 호는 갑판길이가 일본의 이즈모보다 50미터가 더 긴 3백미터에 달합니다.
항공모함을 포함해, 현재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형 군함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인터뷰:최종만, 해병대 1사단 대대장]
"우리 해군과 해병대는 실전과 같은 합동상륙작전으로 전쟁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함정은 대형수송함 독도함입니다. 상륙함은 길이가 199미터, 폭이 31미터로, 2007년 해군에 인도됐습니다.
독도함은 병력 7백명, 헬기 10대, 고속공기부양정 2척, 전차 10대 등해병대의 상륙작전을 지원합니다.
두번째 독도함을 건조하고 있는 우리 군은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가 이착륙할 수 있는 대형수송함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오스프리는 헬기처럼 이륙해 비행기처럼 날아갈수 있는 수송기로 24명에서 32명의 병력을 싣고 비행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만전의 대비를 함으로써 일본에 전쟁을 일으키려는 책략을 무너뜨리는 큰 힘을 갖는 것이 바로 억지력입니다."
이즈모는 일본이 지금까지 만든 군함 가운데 가장큰 호위함입니다. 길이 248미터, 폭은 38미터이며 기본 배수량은 1만 9천 5백톤입니다.
헬기 9대가 동시작전이 가능하고, 수직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갑판을 개조할 경우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도 탑재가 가능합니다.
F-35B는 전투기 이륙 거리가 167미터로 충분히 운용이 가능하고 엔진이 90도로 꺽이면서 착륙도 가능합니다.
일본은 이미 항공모함급 호위함이 효가와 이세를 실전배치한바 있고 이즈모에 이어 추가로 한 척을 더 건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랴오닝호 함장]
"남중국해의 과학 탐사는 물론 군사훈련도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전투 능력 신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는 지난 2012년 9월 처음으로 취역했습니다.길이가 302미터 폭이 72미터로 전투기 50여 대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옛 소련이 제작하던 바랴그호를 개조한 항모로 소련 붕괴이후 우크라이나로 넘어갔다가 1998년 다시 중국에 판매된 뒤, 14년간 개조작업을 거쳐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으로 거듭났습니다.
배수량 6만 7천 5백톤, 축구장 3배 크기,20층 건물 높이쯤 되구요. 2천명 가까운 승조원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제2항모의 전체 설계를 마무리하고 시공 건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 여기서 움직이는 군사기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지난해 여름 한미해상훈련을 위해 부산항에 입항을 했습니다.
[인터뷰:마크시 몽고메리, 소장·미 7함대 항모강습단장]
"서로 밀접하게 작전수행을 함으로써 어떠한 만일의 상황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부산시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거대한 함정이 들어왔습니다.
길이 332미터, 폭이 77미터, 11만 6천 7백톤급으로 승조원만 5천 여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선실만 3천개가 넘구요, 식당과 매점, 방송국과 우체국 세탁소 등 편의시설이 24시간 운영됩니다.
말 그대로 떠다니는 군사기지라고 불릴만큼 거대한 크기입니다.
한미해상훈련을 위해 입항한 조지워싱톤호는 미해군의 최신예 전폭기 슈퍼 호넷은 물론 조기경보기와 대잠수함 초계헬기 등 70여 대의 항공기가 실려있습니다.
슈퍼 호넷은 2.5초간격으로 출격해 한 대당 3,4톤의 폭탄을 쏟아붓고 주야간 작전이 가능한 현존하는 최고의 전폭기입니다.
지금까지 한,중,일의 대형 군함 그리고 미국의 항공모함 제원까지 짚어봤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의 군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 등 영토 분쟁에 대비하겠다는 명분이 더해져서 자국민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대치속에 중국과 일본의 군비 확장까지 신경써야하는 우리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아무쪼록 사드 배치 등 각종 현안에서 주변국의 이해에 휘말리지 않고 먼저 우리 국익을 생각하는 신중하고 현명한 대처가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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