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귀국..."평일골프, 비공식 비즈니스...비용도 지불"

홍준표 지사 귀국..."평일골프, 비공식 비즈니스...비용도 지불"

2015.03.28.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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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기간 이른바 '평일골프' 논란을 빚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해당 골프는 비공식 비즈니스 차원으로 자신이 접대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홍 지사는 오늘 새벽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시 공식 일정을 마친 뒤 경상남도 농산물 수출에 도움을 줄 현지 교민과 골프를 쳤으며, 비용도 홍 지사 측이 지불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한국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이 감사원 감사 등을 언급하며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지만 무슨 책임질 것이 있겠느냐며 야당이 복지논쟁을 하려면 품격있게 해야지 개인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표를 향해서는, 무상복지라는 거대 담론에 대해 아이 밥그릇 뺏는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지도자의 태도냐며 저급하고 얄팍한 논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20일 현지 시각으로 금요일 오후에 캘리포니아 어바인시에서 부인 등과 함께 골프를 쳐 논란이 일었습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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