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멘 체류 국민 철수 추진

정부, 예멘 체류 국민 철수 추진

2015.03.28. 오전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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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국가들이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개시한 가운데 정부가 예멘에 있는 우리 국민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어제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주재한 가운데 '예멘 사태 관련 정부 합동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대사는 예멘의 수도 사나에 대한 공습으로 예멘의 정세가 극히 불안해짐에 따라 우리 국민의 철수 방안을 협의하게 됐다면서 현재로서는 예멘의 우리 국민 38명이 모두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예멘에는 우리 국민 34명과 주예멘 대사관 직원 4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은 현재 여행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방문을 위해서는 정부로부터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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