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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면서 이제 관심은 마지막 남은 북한 핵문제에 쏠리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 재개 모색이 큰 진전이 없는 가운데 무엇보다 북한의 태도 변화가 중요해 보입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과 쿠바 그리고 북한.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취임 전 '적과도 적극 대화'하겠다며 거론한 대상들입니다.
이 가운데 이란과의 핵협상은 타결됐고, 쿠바와도 국교 정상화 수순에 돌입하면서 북한 핵 문제 해결이 마지막 과제로 남은 셈입니다.
그동안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당사국들은 비핵화 협상 재개 조건에 공감대를 이룬 뒤 북한을 대상으로 탐색적 대화 추진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의 성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6자회담 재개 방안을 거듭 조율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지난달 28일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몇몇이 공모결탁해 핵을 빼앗아보려 흥정판을 벌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는가 하면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외교관의 입을 통해 북한 비핵화가 협상의 목적이 돼서는 안되며 6자회담 재개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확고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을 설득할 가장 강력한 지렛대였던 중국마저 북중 관계 악화로 제 역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결국 북한이 세계 정세가 핵무장을 추진하는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태도 변화를 보이는 것이 관건이란 분석입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면서 이제 관심은 마지막 남은 북한 핵문제에 쏠리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 재개 모색이 큰 진전이 없는 가운데 무엇보다 북한의 태도 변화가 중요해 보입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과 쿠바 그리고 북한.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취임 전 '적과도 적극 대화'하겠다며 거론한 대상들입니다.
이 가운데 이란과의 핵협상은 타결됐고, 쿠바와도 국교 정상화 수순에 돌입하면서 북한 핵 문제 해결이 마지막 과제로 남은 셈입니다.
그동안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당사국들은 비핵화 협상 재개 조건에 공감대를 이룬 뒤 북한을 대상으로 탐색적 대화 추진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의 성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6자회담 재개 방안을 거듭 조율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지난달 28일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몇몇이 공모결탁해 핵을 빼앗아보려 흥정판을 벌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는가 하면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외교관의 입을 통해 북한 비핵화가 협상의 목적이 돼서는 안되며 6자회담 재개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확고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을 설득할 가장 강력한 지렛대였던 중국마저 북중 관계 악화로 제 역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결국 북한이 세계 정세가 핵무장을 추진하는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태도 변화를 보이는 것이 관건이란 분석입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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