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전투비행사들과 백두산 올라

북한 김정은, 전투비행사들과 백두산 올라

2015.04.19. 오전 09: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원수' 칭호를 받은 날인 20일을 앞두고 전투비행사 행군단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고 노동신문이 전했습니다.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어제 새벽 인민군 전투비행사 행군대원들과 함께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으며 현지에서 진행한 결의대회를 참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일정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김양건 당 비서,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리병철 당 제1부부장이 수행했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동상이 있는 삼지연대기념비 앞에서 진행된 결의대회에서 김 제1위원장은 항일혁명투사들의 혁명신념 계승을 강조하고 전투비행사들은 항상 전투동원 태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주요 항일혁명활동 무대였던 백두산은 북한에서 정치적 정통성의 상징으로,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12월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 추모행사 직후 본격 통치 선언을 하는 의미로 백두산을 방문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