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만성 피로에 의한 위경련·인두염"

"박근혜 대통령, 만성 피로에 의한 위경련·인두염"

2015.04.27.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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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위경련과 인두염 등으로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방 기간 강행군으로 인한 과로와 만성 피로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9박 12일 간의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순방 기간 과로와 만성 피로로 건강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귀국 직후 서울 모처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위경련과 인두염 증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위경련에 의한 복통이 주증상으로 나타났고 인두염에 의한 지속적인 미열도 있어서 전체적인 건강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의료진은 박 대통령이 조속한 건강 회복을 위해 하루나 이틀 정도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권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고열과 복통으로 주사와 링거를 맞으며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귀국하는 전용기에서 통상적으로 진행해오던 기자단과의 간담회도 생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완구 총리의 거취 문제 등 산적한 국내 현안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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