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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가 진통 끝에 연금 개혁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견을 보였던 공적연금 강화 문제도 여야가 의견 접근을 이뤄 최종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가 9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최종 연금 개혁안을 도출했습니다.
국회 특위 활동 기한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은 겁니다.
개혁안은 현행보다 보험료는 더 내고 연금액은 줄여서 재정절감 효과를 본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현행 7%에서 9%로 인상하고, 연금액을 결정하는 지급률은 1.9%에서 20년 동안 1.7%로 인하하는 내용입니다.
고통분담 차원에서 향후 5년 동안 연금 지급액을 동결하자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인터뷰: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실무기구에서 했던 부분에 대해 변동은 아직까지 없을 것 같고요. 공적연금에 대한 미세 조정을 함께 논의하고…."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양측이 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적연금 강화 방안 논의에 새로 착수해 연금 개혁안과 함께 8월쯤 동시 처리할 것을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은 약속대로 오는 6일 본회의에서 연금 개혁안부터 처리하자며 맞서 왔습니다.
이에 대해 여야는 새누리당 요구대로 연금 개혁안을 먼저 처리하자는데 공감대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공적연금 강화에 얼마를 투입할 것이냐가 막판 쟁점으로 남았습니다.
[인터뷰:민현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여야 대표진들이 만나서 오늘 미세 조정이 남은 부분들에 대해 최종 조율을 하고, 가능한 한 합의할 것으로…."
여야는 당 대표가 포함된 3+3 회동을 열어 또 다른 쟁점인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방안과 인사정책 개편안을 놓고 최종 담판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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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가 진통 끝에 연금 개혁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견을 보였던 공적연금 강화 문제도 여야가 의견 접근을 이뤄 최종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가 9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최종 연금 개혁안을 도출했습니다.
국회 특위 활동 기한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은 겁니다.
개혁안은 현행보다 보험료는 더 내고 연금액은 줄여서 재정절감 효과를 본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현행 7%에서 9%로 인상하고, 연금액을 결정하는 지급률은 1.9%에서 20년 동안 1.7%로 인하하는 내용입니다.
고통분담 차원에서 향후 5년 동안 연금 지급액을 동결하자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인터뷰: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실무기구에서 했던 부분에 대해 변동은 아직까지 없을 것 같고요. 공적연금에 대한 미세 조정을 함께 논의하고…."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양측이 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적연금 강화 방안 논의에 새로 착수해 연금 개혁안과 함께 8월쯤 동시 처리할 것을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은 약속대로 오는 6일 본회의에서 연금 개혁안부터 처리하자며 맞서 왔습니다.
이에 대해 여야는 새누리당 요구대로 연금 개혁안을 먼저 처리하자는데 공감대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공적연금 강화에 얼마를 투입할 것이냐가 막판 쟁점으로 남았습니다.
[인터뷰:민현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여야 대표진들이 만나서 오늘 미세 조정이 남은 부분들에 대해 최종 조율을 하고, 가능한 한 합의할 것으로…."
여야는 당 대표가 포함된 3+3 회동을 열어 또 다른 쟁점인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방안과 인사정책 개편안을 놓고 최종 담판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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