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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임 병장 총기 난사 사건 당시 장병들의 사망 원인이 총상에 의한 과다 출혈로 확인되면서 군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일었죠.
군 당국이 응급환자 후송을 전담하는 의무후송항공대를 창설하고, 장병들의 생명을 좌우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임무에 들어갔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뇌출혈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긴급 신고가 접수되자 즉각 의무 후송 헬기가 출동합니다.
신속한 진단과 함께, 군 병원 후송을 위해 환자는 헬기로 옮겨지고, 이동하는 동안에도 응급 조치가 계속됩니다.
앞으로는 이처럼 체계적인 군 응급환자 후송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육군이 환자 후송을 전담하는 의무후송항공대를 창설하고, 첨단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6대를 우선 배치한 겁니다.
심장제세동기와 인공호흡기 등 응급처치 세트를 헬기에 탑재하고, 후송 전담 군의관도 6명에서 9명으로 늘렸습니다.
군 당국이 의무후송항공대 창설을 서두른 건 지난해 6월 발생한 임 병장 총기 난사 사건 때문입니다.
당시 사망자 5명 모두 총상에 의한 과다출혈로 숨진 데다, 이 가운데 이 모 상병은 총상을 입고 생활관 앞까지 대피했던 것으로 확인돼 부상자 초동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인터뷰:김구현 중령, 의무후송항공대장]
"의무후송항공대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기동력과 응급처치 능력을 발휘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육군은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기동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로 경기 포천과 용인, 강원 춘천 등 3개 지역에서 환자 후송 활동을 펼칩니다.
이어 오는 2018년 의무 후송 전용 헬기가 개발되면 현재 배치된 수리온 헬기를 대체할 방침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해 임 병장 총기 난사 사건 당시 장병들의 사망 원인이 총상에 의한 과다 출혈로 확인되면서 군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일었죠.
군 당국이 응급환자 후송을 전담하는 의무후송항공대를 창설하고, 장병들의 생명을 좌우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임무에 들어갔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뇌출혈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긴급 신고가 접수되자 즉각 의무 후송 헬기가 출동합니다.
신속한 진단과 함께, 군 병원 후송을 위해 환자는 헬기로 옮겨지고, 이동하는 동안에도 응급 조치가 계속됩니다.
앞으로는 이처럼 체계적인 군 응급환자 후송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육군이 환자 후송을 전담하는 의무후송항공대를 창설하고, 첨단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6대를 우선 배치한 겁니다.
심장제세동기와 인공호흡기 등 응급처치 세트를 헬기에 탑재하고, 후송 전담 군의관도 6명에서 9명으로 늘렸습니다.
군 당국이 의무후송항공대 창설을 서두른 건 지난해 6월 발생한 임 병장 총기 난사 사건 때문입니다.
당시 사망자 5명 모두 총상에 의한 과다출혈로 숨진 데다, 이 가운데 이 모 상병은 총상을 입고 생활관 앞까지 대피했던 것으로 확인돼 부상자 초동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인터뷰:김구현 중령, 의무후송항공대장]
"의무후송항공대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기동력과 응급처치 능력을 발휘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육군은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기동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로 경기 포천과 용인, 강원 춘천 등 3개 지역에서 환자 후송 활동을 펼칩니다.
이어 오는 2018년 의무 후송 전용 헬기가 개발되면 현재 배치된 수리온 헬기를 대체할 방침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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