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탄저균 폐기...일반인·군인 피해 없어"

미군 "탄저균 폐기...일반인·군인 피해 없어"

2015.05.28.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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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 무기로 사용되는 살아있는 탄저균 샘플이 주한 미군 오산 공군 기지에도 배달됐다는 미 국방부의 발표와 관련해 주한 미군은 일반인들에게는 어떤 위험도 노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주한 미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산 51 전투 비행단 긴급대응요원들이 탄저균이 훈련용 샘플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뒤 오산 공군기지 내 응급 격리시설에서 폐기 처분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훈련에 참가했던 22명의 요원들을 상대로 항생제와 백신을 포함한 적절한 의료 예방조치가 취해졌지만, 어느 누구에게서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주한 미군은 이번 훈련이 정례적인 실험실 규약에 따라 진행됐다며, 미 국방부와 질병관리센터는 탄저균 샘플 폐기와 관련한 상황 보고를 받고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문경[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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