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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의 쇄신을 이끌고 있는 혁신위원회가 오는 화요일 첫번째 혁신안을 발표합니다.
그러나 어떤 방안을 내놓아도 내년 총선 공천 문제와 연관지어 해석되고 있어, 당내 분란을 더 키울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혁신 과제는 5개 분야입니다.
당내 기득권 타파와 사회적 특권 타파, 불평등 해소, 당의 전국 정당화, 공천제도 민주화 등으로, 이 중 첫번째 과제인 당내 기득권 타파에 대한 혁신안이 오는 23일 가장 먼저 발표됩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광주에서 100인 원탁회의를 열어 호남 지역 민심을 수렴한 뒤 이를 혁신방안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혁신위는 일단 당내 분열을 조장하는 막말 등으로 징계를 받을 경우 공천과 당직 인선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한 상태입니다.
[정채웅, 새정치연합 혁신위 대변인]
"일정 수준 이하의 징계에 대해서는 공천 과정에서 감점을 주는 방안과 일정 수준 이상의 징계에 대하여는 아예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안에 대하여도 논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징계의 소급 적용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공갈' 발언과 '비노 세작'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청래·김경협 의원 등의 내년 총선 공천 문제가 당장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혁신위의 의도는 계파 분열적 발언인 '막말'을 정치권의 가장 민감한 사안인 공천과 연계시켜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것이지만, 오히려 당내 분열만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5개 분야 혁신안을 보름에 하나씩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첫번째 혁신안에 대한 당내 반응과 평가에 따라 이후 나올 혁신안의 내용과 수위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거란 분석입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새정치민주연합의 쇄신을 이끌고 있는 혁신위원회가 오는 화요일 첫번째 혁신안을 발표합니다.
그러나 어떤 방안을 내놓아도 내년 총선 공천 문제와 연관지어 해석되고 있어, 당내 분란을 더 키울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혁신 과제는 5개 분야입니다.
당내 기득권 타파와 사회적 특권 타파, 불평등 해소, 당의 전국 정당화, 공천제도 민주화 등으로, 이 중 첫번째 과제인 당내 기득권 타파에 대한 혁신안이 오는 23일 가장 먼저 발표됩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광주에서 100인 원탁회의를 열어 호남 지역 민심을 수렴한 뒤 이를 혁신방안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혁신위는 일단 당내 분열을 조장하는 막말 등으로 징계를 받을 경우 공천과 당직 인선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한 상태입니다.
[정채웅, 새정치연합 혁신위 대변인]
"일정 수준 이하의 징계에 대해서는 공천 과정에서 감점을 주는 방안과 일정 수준 이상의 징계에 대하여는 아예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안에 대하여도 논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징계의 소급 적용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공갈' 발언과 '비노 세작'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청래·김경협 의원 등의 내년 총선 공천 문제가 당장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혁신위의 의도는 계파 분열적 발언인 '막말'을 정치권의 가장 민감한 사안인 공천과 연계시켜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것이지만, 오히려 당내 분열만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5개 분야 혁신안을 보름에 하나씩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첫번째 혁신안에 대한 당내 반응과 평가에 따라 이후 나올 혁신안의 내용과 수위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거란 분석입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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