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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5 전쟁이 일어난 지 65주년이 됐지만 남북한 군비 경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막강한 재래식 전력을 보유한 북한군은 양적으로 앞서 있지만, 우리 군은 북한보다 질적으로 우세하다는 평가입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핵심 군사력의 수치만 비교하면 북한군은 남한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육해공 병력은 120만 명에 달하지만, 우리 군은 절반인 63만 명에 불과합니다.
전차와 야포, 방사포 등 지상군 전력도 최대 20배 넘게 차이가 납니다.
해군 잠수함과 공군 전투기 등에서도 북한은 명백한 수적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래식 전력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북한군이 열세입니다.
전차와 항공기 등이 상당수 노후화돼 우리 군의 첨단 무기에 비해 한참 뒤처져 있는 겁니다.
게다가 유사 시 한반도에 전개되는 주한미군 전력까지 고려하면 우리 군이 질적으로 우세하다는 평가입니다.
[양욱,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북한이) 결국은 20년, 30년 전의 무기 체계를 가지고 그대로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 격차는 앞으로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으로, 가장 큰 위협 요소입니다.
북한은 핵 소형화를 상당 수준으로 발전시킨 데 이어, 대륙 간 탄도미사일인 KN-08과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까지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맞서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꾀하고 있지만, 2020년대에 들어서야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이 발발하고 멈춘 지 6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로 대치 중인 남북 간 군비 경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6·25 전쟁이 일어난 지 65주년이 됐지만 남북한 군비 경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막강한 재래식 전력을 보유한 북한군은 양적으로 앞서 있지만, 우리 군은 북한보다 질적으로 우세하다는 평가입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핵심 군사력의 수치만 비교하면 북한군은 남한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육해공 병력은 120만 명에 달하지만, 우리 군은 절반인 63만 명에 불과합니다.
전차와 야포, 방사포 등 지상군 전력도 최대 20배 넘게 차이가 납니다.
해군 잠수함과 공군 전투기 등에서도 북한은 명백한 수적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래식 전력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북한군이 열세입니다.
전차와 항공기 등이 상당수 노후화돼 우리 군의 첨단 무기에 비해 한참 뒤처져 있는 겁니다.
게다가 유사 시 한반도에 전개되는 주한미군 전력까지 고려하면 우리 군이 질적으로 우세하다는 평가입니다.
[양욱,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북한이) 결국은 20년, 30년 전의 무기 체계를 가지고 그대로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 격차는 앞으로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으로, 가장 큰 위협 요소입니다.
북한은 핵 소형화를 상당 수준으로 발전시킨 데 이어, 대륙 간 탄도미사일인 KN-08과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까지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맞서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꾀하고 있지만, 2020년대에 들어서야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이 발발하고 멈춘 지 6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로 대치 중인 남북 간 군비 경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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