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한민국' 지칭 하루 만에 '괴뢰' 비난

北 '대한민국' 지칭 하루 만에 '괴뢰' 비난

2015.08.23. 오후 6:2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이 우리나라를 지칭해 대한민국이라는 공식 국호로 지칭한 지 하루 만에 다시 '괴뢰'라고 비하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평양 표준시로 17시 뉴스에서 우리 정부를 '괴뢰군'으로 부르며 무모한 군사·정치 도발로 조선반도에 긴장이 조성됐다고 여러 차례 보도했습니다.

이어, 발전소와 방직 공장 등 각계 노동자들도 준전시 상태에 맞춰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고 큰소리쳤습니다.

앞서 보도에서도 조선중앙TV 기자들이 군복을 입고 방송에 나왔고, 라디오에서는 '결전의 날'이라는 시가 방송되는 등 대남 선전전이 강화됐습니다.

북한이 남북 고위급 접촉 중에서 이렇게 전쟁 분위기를 고취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이 자국 협상단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