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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된 폭스바겐 일부 차량이 오염물질 과다배출 사실을 정부로부터 지적받고도, 리콜 등 후속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버티기'로 일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이 정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환경부는 지난 2011년 폭스바겐 골프 등 7개 차종의 결함을 조사해, 에어컨 가동 등 실제 운행 시 질소산화물이 인증 조건 대비 최대 11배까지 배출되는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 등이 자발적 결함시정, 리콜을 결정한 데 반해, 폭스바겐은 오염물 과다배출은 인정하면서도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 의원은 또 이번 폭스바겐 사태처럼 현대·기아차도 지난 2012년 급가속 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환경부가 과징금 2억 6천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이 정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환경부는 지난 2011년 폭스바겐 골프 등 7개 차종의 결함을 조사해, 에어컨 가동 등 실제 운행 시 질소산화물이 인증 조건 대비 최대 11배까지 배출되는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 등이 자발적 결함시정, 리콜을 결정한 데 반해, 폭스바겐은 오염물 과다배출은 인정하면서도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 의원은 또 이번 폭스바겐 사태처럼 현대·기아차도 지난 2012년 급가속 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환경부가 과징금 2억 6천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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