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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 성일광, 건국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앵커]
오늘 오전 있었던 당정협의에서 국내에 IS 협력자 10여 명이 있다는 보고가 나왔는데요. 우리나라도 더이상 테러 무풍지대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죠.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성일광 건국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오늘 조금 전에 있었습니다. IS를 추종하는 불법체류 인도네시아인이 검거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30대 남자로 추정하는데 불법체류자라고 하죠. 경찰청이 검거를 했는데 IS 연계세력이라는 알 누스라를 추종했고 그와 관련해서 SNS에 동영상도 올리고 이런 식으로 해서 파급효과도 시키고 했던 30대 인도네시아인으로 보이는 남자를 경찰이 검거를 했다, 이런 속보가 들어와 있죠.
[앵커]
또 오전에는 당정협의회에서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얘기한 내용이죠. IS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국민이 10여 명 정도 파악이 됐다고요?
[기자]
파악이 됐고 과거에 50여 명은 이미 추방을 했다고 했는데 이철우 의원이 새누리당 국회정보위 간사이고요. 과거 국회의원 하기 전에 국정원에 오래 근무를 했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전문가고 이런 정보가 있었고. 우리 정보 당국이나 치안당국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쭉 관찰을 해 왔고 이번 일을 계기로 언론에 발표했던 그런 형태를 띠고 있죠.
[앵커]
이제 우리나라도 테러로부터 안전하다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한국에도 많은 외국인 노동자 특히 무슬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특히 무슬림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다보면 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고 그다음에 인터넷상에서 많은 IS나 또 알 카에다 여러 국제 테러조직들의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많이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이런 사람들이 국내에서 테러를 모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죠.
[앵커]
오늘 당정협의에서는 내년에 대테러 예산을 1000억원 정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좀 잘한 걸로 봐야 될까요?
[기자]
우리가 아무래도 테러는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 예방을 가급적 할 수 있는 대로 다 하는 게, 결국은 예산문제니까. 중요한 것은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대테러 관련법이 여야 모두 어떤 식으로든 이뤄져야 되는데 이것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형태거든요. 이번 일을 계기로 여야가 합의를 해서 이런 관련법이나 예산안을 증액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법들이 빨리 제정되거나 정비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대테러 예산 1000억원 증액과 관련해서는 생물테러 대비한 예산이 증액이 되고요. 또 테러대비해서 고속무장보트 구입 예산도 배정이 돼 있는데 어떻습니까, 이렇게 해서 실제로 테러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시나요?
[인터뷰]
일단 물질적으로 필요한 도구나 필요한 기계라든지 아니면 장치라든지 이런 것을 구입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고 또 이와 함께 국내에 있는 무슬림이나 외국인들 중에 혹시 IS나 알카에다를 추종하는 사람이 있으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안이 일단 제가 볼 때는 가장 긴급한 문제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이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통화를 하고 어떤 대화를 하는지 이런 모니터링을 강화해야만 혹시 이 사람들이 모의하고 있는 어떤 테러 행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각능력이 부족한 10대들이 모방범죄 차원에서 본인은 재미삼아 올렸다고 해서 IS 추종한다고 해서 이런 댓글을 올리고 이런 것은 굉장히 조심해야 됩니다. 특히 10대들. 종교적인 종파를 떠나서 이렇게 해서 본인이 장난삼아 올렸다고 하지만 이것이 여파가 어떤 사제폭탄 제조법이라든가 이런 것은 사실 인터넷에 굉장히 많은데 이런 것을 특히 주의해야 되죠. 종교적인 것을 떠나서 이게 아무 자각의식이 없는, 특히 젊은 청소년들이 조심해야 될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앵커]
저희 오전에 조금 전에 속보로 나왔던 테러단체 알 누스라를 추종한 혐의로 인도네시아인 남성 1명이 붙잡혀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 알 누스라, 어떤 단체입니까. 확장이 돼 있는 단체인가요, 세력이?
[인터뷰]
원래 알 누스라는 처음에 시작하기로는 알카에다 조직과 연계를 했었는데 사실 알카에다와 IS가 지금 경쟁하고 있는 구도고 서로 이슬람 세력들을 밑에 두기 위해서 경쟁하고 있고. 그래서 원래 알 누스라가 알카에다에서 IS로 돌아오는 그런 조직이었습니다. 그래서 시리아에서 규모도 크고 전투력이 뛰어난 그런 조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자]
지난달에 이스라엘정부가 세 개 단체를 지정을 해서 공식으로 불법 단체로 지정을 했습니다. 첫 번째로 IS고요. 두 번째가 지금 말씀하신 알 누스라고 세 번째가 압둘라 아잠 브리가데스라는 과격 단체들인데 지하리스트라는 미명하에 굉장히 폭력을 일삼고. 공식적으로 했던 단체 중의 하나가 알 누스라가 포함이 되어 있죠.
[앵커]
IS를 추종하는 단체들이 좀 많이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많이 있습니다. 지금 IS는 원래 초기에는 알카에다를 추종했던 세력들이 작년에 IS가 국가를 선포한 이후부터 충성맹세를 다 IS로 바꿨습니다. 예를 들면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필리핀에 있는 조직도 마찬가지고요. 그다음에 시나이 반도에서 러시아 여객기를 테러했던 안사르 바이트 알 마크디스 그다음에 북아프리카에 있는 여러 테러조직들이 알카에다에서 IS로 충성맹세를 바꾸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런 추종 단체들도 최종적으로는 IS의 지령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을 받는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인터뷰]
당연합니다. IS 지부의 어떤 훈련이라든지 어떤 테러계획이라든지 이런 것을 직접적으로 혹은 직간접적으로 훈련을 받아서 모든 테러 활동이라든지 여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알 누스라를 추종한 남성이 국내에서 붙잡혔다는 것도 굉장히 걱정이 되는 부분인 것 같은데 속보를 통해서 보면 이 사람이 2007년에 위조여권으로 입국을 했다고 해요. 이 부분도 검사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기자]
그러니까 이런 부분 때문에 우리가 지금 테러방지법이 없으니까 급한 대로 시행령을 고쳐서 외교부가 입법예고를 했죠. 새 여권법을 강화하는. 특히 내용이 뭐냐하면 여행금지국가. 이라크,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리비아는 우리 정부가 여행을 해서는 안 된다. 이런 나라를 여행할 때는 여러 가지 규제장치를 강화해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법안이 그런 부분부터 법적으로 보완을 해 나가야 하니까. 이런 부분에 있고. 지금 말씀하신 대로 걱정스러운 것은 어제 IS 사망자 물품 중에 대구, 경북의 교통카드가 있었고 그 사람이 과거에 IS대원이었는데 과거에 대구 지역의 한 공단에서, 산업연수원에서 근무했다. 그러니까 이런 것을 보면 우리도 결국은 테러 청정국이 아니다라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죠.
[앵커]
이렇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금 전세계 곳곳에도 IS에 동조하는 세력들이 지금 넓게 퍼져 있는 상태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IS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걸까요?
[인터뷰]
특히 IS는 기존의 알카에다와 달리 인터넷이나 여러 가지 SNS와 같은 기존에 알카에다가 사용하지 않았던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고. 그리고 또 알카에다와 다르게 모든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슬람 국가 건설이거든요. 그런데 알카에다는 사실 국가건설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IS는 건설 초기부터 이슬람 국가를 선언하면서 여기가 마치 이슬람 천국인 것처럼 모든 전세계에 있는 무슬림들을 유혹하는 그런 전략을 썼기 때문에 여기에 유혹된 많은 무슬림들이 지금 시리아로 들어가든지 아니면 IS 추종세력으로 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아마 주의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외통부 정보 보고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김 군의 생사 여부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먼저 임성남 외교부 차관의 답변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사망으로 추정하고 짐작은 하고 있다. 다만 터키 대사관 등을 통해 여러모로 (김 군의) 행방과 생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짐작은 있지만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추정된다라고는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외교부에서 이런 내용을 밝힌 것은 처음 아닙니까?
[기자]
지난달이었죠. 외교부에서 사망 추정이라는 말을 썼고. 지난달 국회정보위에서 국정원도 밝힌 부분이 하나 있었어요. 뭐냐하면 지난 5월까지 김 군의 행방이 추적이 됐는데 넉 달, 그러니까 9월 이후로 추적이 안 된다. 그래서 행방이 끊겼다라고 아까 표현을 했는데 그 연장선상에서 보면 외교부 차관의 발언은 더 진일보해서 거의 사망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까지 우리가 추적을 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앞서서도 말씀을 하셨는데 IS가 인터넷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선전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 군의 사례도 그랬고 어떻게 보면 IS가 젊은층에게 선전을 하는 그러한 경향이 강한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맞습니다. 아무래도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고 그다음에 IS를 소개하는 비디오 동영상이라든지 책자라든지 상당히 영웅심리를 자극하는 상당히 멋있고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아주 멋있는 조직으로 비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청년들이 봤을 때는 아, 이것이 마치 우리가 기대했던, 이슬람 세계에서 기대했던 천국이, 지상낙원이 바로 실현된 곳이 아닌가 하는 그런 유혹에 빠지기 쉬울 만큼 전략적으로 좋은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국내법에는 테러가담자들에 대한 처벌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래서 향후 우리 정부도 빠른 시일 내에 어떤 대테러 방지법을 세워야 되고요. 가장 민감한 문제는 인권침해가 문제인데. 인권침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대테러방지법을 빨리 통과를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잠재적 세력에 대한 모니터링 그리고 특히 한국은 지하철 보십시오. 대중교통수단을 보십시오. 무방비 상태입니다. 대단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제가 몇 달 전에 이집트를 갔더니 이집트 전철에도 지금 모든 검문검색을 다 강화하고 있습니다. 모든 역에 경찰이 다 있고 검색대를 통과하지 않으면 전철을 탑승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도 앞으로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어떤 방안이 마련돼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대테러 방지법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이 부분도 정치권에서 계속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정원의 역할을 어느 정도까지 하느냐가 문제지 않습니까?
[기자]
지금 사실 이게 테러방지법이 제정된 것이 지난 김대중 정부 때입니다. 벌써 14년, 15년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거죠. 그런데 크게 세 가지입니다. 대테러기본법이 하나 있고요, 뼈대가 될 수 있는 사이버테러방지법 그다음에 금융분석 관련법, FIU라고 하죠. 이것이 여야가 합의가 안 되는 부분이 이것을 강화하다 보면 국정원의 권한이 굉장히 비대해진다. 야당이 과거에 대선 때 국정원 댓글 사건 때도 굉장히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삼았던 부분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여야가 총의만 모은다면 굉장히 기본 뼈대의 법안은 있기 때문에 일사천리로 갈 수 있죠. 다행인 것은 오늘 안전행정위를 열어서 이런 부분의 현안 보고를 받고 의견을 모아보자라고 여야가 합의했기 때문에. 그리고 정보위도 열리고 있는 마당에 이런 부분에서 여야가 빨리 합의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이 되야 된다고 보시나요?
[인터뷰]
벌써 여야가 빨리 이 부분에 대해서 빠르게 서로 양보하는 방향으로 또 국익이 무엇인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빠르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인권도 지금 야당이 반대하는 부분도 있지만 최소화하는 부분으로 이런 부분을 해악을 줄이면서 법안을 줄일 수 있는 그런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전세계가 IS와의 전쟁을 선언을 했는데 미국이 어느 정도까지 개입을 해느냐도 상당히 관심이거든요.
[인터뷰]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도 선언을 했지만 지상군 파견에 대해서 상당히 하지 않겠다라는 그런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미국이 지상군을 파견하지 않고 그리고 미국이 하지 않으면 지상군이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계속해서 프랑스는 공습 그다음에 연합군이 공습을 하고 있지만 공습만으로는 다 아시겠지만 IS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힘든 상황이고요. 그래서 상당히 지금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앵커]
지금 보니까 여러 나라에서 IS로 표현을 안 하고 다에시라고 표현을 하고 있다고 해요.
[기자]
올랑드 대통령도 기자회견을 할 때 다에시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성 박사님이 이 부분에 대해서 전문가이지만 일단 언론에 나오는 걸 보면 기존 무슬림과 차별을 해야 되고 차별성이 있고. 그다음에 본인들은 IS는 다에시라는 표현을 굉장히 경멸스러운 용어로 쓴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용어 통일이 돼야 되고 유럽 언론들은 처음부터 다에시라고 썼었어요. 원래 영어식 표현도 ISIS인데 우리가 줄임말로 해서 이슬람 스테이트라고 해서 그냥 관용어처럼 쓰고 있는 상황이 된 거죠.
[앵커]
지금 전세계가 IS라는 용어 자체도 다에시로 표현을 하고 있고 IS와의 전쟁을 선포한 상황에서 국내에서 지금 이슬람 극단 무장단체 알 누스라, IS 연계테러단체입니다. 알 누스라를 추종혐의로 한 명이 지금 검거가 돼서 조사중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 다른 사람이 또 검거되지 않는다고 하는 그런 보장을 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테러 정책 어떻게 보강을 해야 될까요?
[인터뷰]
제가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정보당국은 일단 유럽이나 미국이나 이런 대테러전에 아주 능한 나라들의 정보수집능력 그다음에 대테러 대처방안 이런 것들을 한번 기술을 여기에서 배우는 방법도 모색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 나오고 있는 부분이 오늘 검거한 인도네시아인의 집에서 발견된 증거물들이라고 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칼도 보이고 있고요. 앞서서 IS와 관련된 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책들도 보이고 여러 가지 화면이 보이고 있는데 모자에 적힌 저것도 IS와 관련된 깃발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저렇게 많은 물건들을 국내에 가지고 들어왔다는 것 자체도 참 걱정스러운 부분인데 이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생각이 들거든요.
[인터뷰]
저런 무기 자체가 실제로 소총도 보이는데요. 이런 무기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하여튼 우리 당국이 혹은 공항에 있는 세관 또 보안 당국도, 특히 외국인들 특히 중동지역이나 아니면 아시아지역에 있는 무슬림들이 입국할 때 검문검색을 반드시 강화하고 또 국내에 있는 이런 사람들에 대한 모니터링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이렇게 IS 추종 불법체류 인도네시아인이 검거되면서 테러방지법도 굉장히 정치권에서 속도를 낼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게 될 수밖에 없죠. 거듭 말씀을 드렸지만 결국은 초점은 하나입니다. 뼈대 줄기는 세 가지 법안인데 이게 결국은 어느 나라나 미국도 9.11테러 이후에 국토안보부가 설치됐지만 정부기관이 거의 정보를 수집하고 컨트롤타워로 했거든요.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이고. 그런데 우리는 이런 국내 정치적 이유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여야가 합치를 못했고. 결국은 우리는 정보기관의 수장이 국가정보원밖에 없는데 이게 사실 국내 정치에 개입을 하느냐 안 하느냐, 이게 참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없지않아 있거든요. 이런 부분 때문에 결국은 정기적으로 국회에서 논쟁이 붙었고 결국은 흐지부지됐고. 이번 기회에 다시 거듭 말씀을 드리지만 여야가 한발씩 양보를 해서 빨리 법안을 성안을 해서 이번 국회 내에 통과가 돼서 바로 적용되도록 할 수 있게끔 하면 좋겠죠.
[앵커]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의 안전한 지역이 아니라는 점, 특단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 결론으로 내리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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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있었던 당정협의에서 국내에 IS 협력자 10여 명이 있다는 보고가 나왔는데요. 우리나라도 더이상 테러 무풍지대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죠.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성일광 건국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오늘 조금 전에 있었습니다. IS를 추종하는 불법체류 인도네시아인이 검거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30대 남자로 추정하는데 불법체류자라고 하죠. 경찰청이 검거를 했는데 IS 연계세력이라는 알 누스라를 추종했고 그와 관련해서 SNS에 동영상도 올리고 이런 식으로 해서 파급효과도 시키고 했던 30대 인도네시아인으로 보이는 남자를 경찰이 검거를 했다, 이런 속보가 들어와 있죠.
[앵커]
또 오전에는 당정협의회에서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얘기한 내용이죠. IS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국민이 10여 명 정도 파악이 됐다고요?
[기자]
파악이 됐고 과거에 50여 명은 이미 추방을 했다고 했는데 이철우 의원이 새누리당 국회정보위 간사이고요. 과거 국회의원 하기 전에 국정원에 오래 근무를 했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전문가고 이런 정보가 있었고. 우리 정보 당국이나 치안당국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쭉 관찰을 해 왔고 이번 일을 계기로 언론에 발표했던 그런 형태를 띠고 있죠.
[앵커]
이제 우리나라도 테러로부터 안전하다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한국에도 많은 외국인 노동자 특히 무슬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특히 무슬림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다보면 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고 그다음에 인터넷상에서 많은 IS나 또 알 카에다 여러 국제 테러조직들의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많이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이런 사람들이 국내에서 테러를 모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죠.
[앵커]
오늘 당정협의에서는 내년에 대테러 예산을 1000억원 정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좀 잘한 걸로 봐야 될까요?
[기자]
우리가 아무래도 테러는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 예방을 가급적 할 수 있는 대로 다 하는 게, 결국은 예산문제니까. 중요한 것은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대테러 관련법이 여야 모두 어떤 식으로든 이뤄져야 되는데 이것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형태거든요. 이번 일을 계기로 여야가 합의를 해서 이런 관련법이나 예산안을 증액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법들이 빨리 제정되거나 정비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대테러 예산 1000억원 증액과 관련해서는 생물테러 대비한 예산이 증액이 되고요. 또 테러대비해서 고속무장보트 구입 예산도 배정이 돼 있는데 어떻습니까, 이렇게 해서 실제로 테러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시나요?
[인터뷰]
일단 물질적으로 필요한 도구나 필요한 기계라든지 아니면 장치라든지 이런 것을 구입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고 또 이와 함께 국내에 있는 무슬림이나 외국인들 중에 혹시 IS나 알카에다를 추종하는 사람이 있으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안이 일단 제가 볼 때는 가장 긴급한 문제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이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통화를 하고 어떤 대화를 하는지 이런 모니터링을 강화해야만 혹시 이 사람들이 모의하고 있는 어떤 테러 행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각능력이 부족한 10대들이 모방범죄 차원에서 본인은 재미삼아 올렸다고 해서 IS 추종한다고 해서 이런 댓글을 올리고 이런 것은 굉장히 조심해야 됩니다. 특히 10대들. 종교적인 종파를 떠나서 이렇게 해서 본인이 장난삼아 올렸다고 하지만 이것이 여파가 어떤 사제폭탄 제조법이라든가 이런 것은 사실 인터넷에 굉장히 많은데 이런 것을 특히 주의해야 되죠. 종교적인 것을 떠나서 이게 아무 자각의식이 없는, 특히 젊은 청소년들이 조심해야 될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앵커]
저희 오전에 조금 전에 속보로 나왔던 테러단체 알 누스라를 추종한 혐의로 인도네시아인 남성 1명이 붙잡혀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 알 누스라, 어떤 단체입니까. 확장이 돼 있는 단체인가요, 세력이?
[인터뷰]
원래 알 누스라는 처음에 시작하기로는 알카에다 조직과 연계를 했었는데 사실 알카에다와 IS가 지금 경쟁하고 있는 구도고 서로 이슬람 세력들을 밑에 두기 위해서 경쟁하고 있고. 그래서 원래 알 누스라가 알카에다에서 IS로 돌아오는 그런 조직이었습니다. 그래서 시리아에서 규모도 크고 전투력이 뛰어난 그런 조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자]
지난달에 이스라엘정부가 세 개 단체를 지정을 해서 공식으로 불법 단체로 지정을 했습니다. 첫 번째로 IS고요. 두 번째가 지금 말씀하신 알 누스라고 세 번째가 압둘라 아잠 브리가데스라는 과격 단체들인데 지하리스트라는 미명하에 굉장히 폭력을 일삼고. 공식적으로 했던 단체 중의 하나가 알 누스라가 포함이 되어 있죠.
[앵커]
IS를 추종하는 단체들이 좀 많이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많이 있습니다. 지금 IS는 원래 초기에는 알카에다를 추종했던 세력들이 작년에 IS가 국가를 선포한 이후부터 충성맹세를 다 IS로 바꿨습니다. 예를 들면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필리핀에 있는 조직도 마찬가지고요. 그다음에 시나이 반도에서 러시아 여객기를 테러했던 안사르 바이트 알 마크디스 그다음에 북아프리카에 있는 여러 테러조직들이 알카에다에서 IS로 충성맹세를 바꾸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런 추종 단체들도 최종적으로는 IS의 지령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을 받는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인터뷰]
당연합니다. IS 지부의 어떤 훈련이라든지 어떤 테러계획이라든지 이런 것을 직접적으로 혹은 직간접적으로 훈련을 받아서 모든 테러 활동이라든지 여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알 누스라를 추종한 남성이 국내에서 붙잡혔다는 것도 굉장히 걱정이 되는 부분인 것 같은데 속보를 통해서 보면 이 사람이 2007년에 위조여권으로 입국을 했다고 해요. 이 부분도 검사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기자]
그러니까 이런 부분 때문에 우리가 지금 테러방지법이 없으니까 급한 대로 시행령을 고쳐서 외교부가 입법예고를 했죠. 새 여권법을 강화하는. 특히 내용이 뭐냐하면 여행금지국가. 이라크,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리비아는 우리 정부가 여행을 해서는 안 된다. 이런 나라를 여행할 때는 여러 가지 규제장치를 강화해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법안이 그런 부분부터 법적으로 보완을 해 나가야 하니까. 이런 부분에 있고. 지금 말씀하신 대로 걱정스러운 것은 어제 IS 사망자 물품 중에 대구, 경북의 교통카드가 있었고 그 사람이 과거에 IS대원이었는데 과거에 대구 지역의 한 공단에서, 산업연수원에서 근무했다. 그러니까 이런 것을 보면 우리도 결국은 테러 청정국이 아니다라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죠.
[앵커]
이렇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금 전세계 곳곳에도 IS에 동조하는 세력들이 지금 넓게 퍼져 있는 상태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IS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걸까요?
[인터뷰]
특히 IS는 기존의 알카에다와 달리 인터넷이나 여러 가지 SNS와 같은 기존에 알카에다가 사용하지 않았던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고. 그리고 또 알카에다와 다르게 모든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슬람 국가 건설이거든요. 그런데 알카에다는 사실 국가건설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IS는 건설 초기부터 이슬람 국가를 선언하면서 여기가 마치 이슬람 천국인 것처럼 모든 전세계에 있는 무슬림들을 유혹하는 그런 전략을 썼기 때문에 여기에 유혹된 많은 무슬림들이 지금 시리아로 들어가든지 아니면 IS 추종세력으로 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아마 주의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외통부 정보 보고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김 군의 생사 여부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먼저 임성남 외교부 차관의 답변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사망으로 추정하고 짐작은 하고 있다. 다만 터키 대사관 등을 통해 여러모로 (김 군의) 행방과 생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짐작은 있지만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추정된다라고는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외교부에서 이런 내용을 밝힌 것은 처음 아닙니까?
[기자]
지난달이었죠. 외교부에서 사망 추정이라는 말을 썼고. 지난달 국회정보위에서 국정원도 밝힌 부분이 하나 있었어요. 뭐냐하면 지난 5월까지 김 군의 행방이 추적이 됐는데 넉 달, 그러니까 9월 이후로 추적이 안 된다. 그래서 행방이 끊겼다라고 아까 표현을 했는데 그 연장선상에서 보면 외교부 차관의 발언은 더 진일보해서 거의 사망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까지 우리가 추적을 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앞서서도 말씀을 하셨는데 IS가 인터넷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선전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 군의 사례도 그랬고 어떻게 보면 IS가 젊은층에게 선전을 하는 그러한 경향이 강한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맞습니다. 아무래도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고 그다음에 IS를 소개하는 비디오 동영상이라든지 책자라든지 상당히 영웅심리를 자극하는 상당히 멋있고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아주 멋있는 조직으로 비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청년들이 봤을 때는 아, 이것이 마치 우리가 기대했던, 이슬람 세계에서 기대했던 천국이, 지상낙원이 바로 실현된 곳이 아닌가 하는 그런 유혹에 빠지기 쉬울 만큼 전략적으로 좋은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국내법에는 테러가담자들에 대한 처벌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래서 향후 우리 정부도 빠른 시일 내에 어떤 대테러 방지법을 세워야 되고요. 가장 민감한 문제는 인권침해가 문제인데. 인권침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대테러방지법을 빨리 통과를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잠재적 세력에 대한 모니터링 그리고 특히 한국은 지하철 보십시오. 대중교통수단을 보십시오. 무방비 상태입니다. 대단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제가 몇 달 전에 이집트를 갔더니 이집트 전철에도 지금 모든 검문검색을 다 강화하고 있습니다. 모든 역에 경찰이 다 있고 검색대를 통과하지 않으면 전철을 탑승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도 앞으로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어떤 방안이 마련돼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대테러 방지법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이 부분도 정치권에서 계속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정원의 역할을 어느 정도까지 하느냐가 문제지 않습니까?
[기자]
지금 사실 이게 테러방지법이 제정된 것이 지난 김대중 정부 때입니다. 벌써 14년, 15년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거죠. 그런데 크게 세 가지입니다. 대테러기본법이 하나 있고요, 뼈대가 될 수 있는 사이버테러방지법 그다음에 금융분석 관련법, FIU라고 하죠. 이것이 여야가 합의가 안 되는 부분이 이것을 강화하다 보면 국정원의 권한이 굉장히 비대해진다. 야당이 과거에 대선 때 국정원 댓글 사건 때도 굉장히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삼았던 부분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여야가 총의만 모은다면 굉장히 기본 뼈대의 법안은 있기 때문에 일사천리로 갈 수 있죠. 다행인 것은 오늘 안전행정위를 열어서 이런 부분의 현안 보고를 받고 의견을 모아보자라고 여야가 합의했기 때문에. 그리고 정보위도 열리고 있는 마당에 이런 부분에서 여야가 빨리 합의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이 되야 된다고 보시나요?
[인터뷰]
벌써 여야가 빨리 이 부분에 대해서 빠르게 서로 양보하는 방향으로 또 국익이 무엇인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빠르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인권도 지금 야당이 반대하는 부분도 있지만 최소화하는 부분으로 이런 부분을 해악을 줄이면서 법안을 줄일 수 있는 그런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전세계가 IS와의 전쟁을 선언을 했는데 미국이 어느 정도까지 개입을 해느냐도 상당히 관심이거든요.
[인터뷰]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도 선언을 했지만 지상군 파견에 대해서 상당히 하지 않겠다라는 그런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미국이 지상군을 파견하지 않고 그리고 미국이 하지 않으면 지상군이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계속해서 프랑스는 공습 그다음에 연합군이 공습을 하고 있지만 공습만으로는 다 아시겠지만 IS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힘든 상황이고요. 그래서 상당히 지금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앵커]
지금 보니까 여러 나라에서 IS로 표현을 안 하고 다에시라고 표현을 하고 있다고 해요.
[기자]
올랑드 대통령도 기자회견을 할 때 다에시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성 박사님이 이 부분에 대해서 전문가이지만 일단 언론에 나오는 걸 보면 기존 무슬림과 차별을 해야 되고 차별성이 있고. 그다음에 본인들은 IS는 다에시라는 표현을 굉장히 경멸스러운 용어로 쓴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용어 통일이 돼야 되고 유럽 언론들은 처음부터 다에시라고 썼었어요. 원래 영어식 표현도 ISIS인데 우리가 줄임말로 해서 이슬람 스테이트라고 해서 그냥 관용어처럼 쓰고 있는 상황이 된 거죠.
[앵커]
지금 전세계가 IS라는 용어 자체도 다에시로 표현을 하고 있고 IS와의 전쟁을 선포한 상황에서 국내에서 지금 이슬람 극단 무장단체 알 누스라, IS 연계테러단체입니다. 알 누스라를 추종혐의로 한 명이 지금 검거가 돼서 조사중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 다른 사람이 또 검거되지 않는다고 하는 그런 보장을 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테러 정책 어떻게 보강을 해야 될까요?
[인터뷰]
제가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정보당국은 일단 유럽이나 미국이나 이런 대테러전에 아주 능한 나라들의 정보수집능력 그다음에 대테러 대처방안 이런 것들을 한번 기술을 여기에서 배우는 방법도 모색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 나오고 있는 부분이 오늘 검거한 인도네시아인의 집에서 발견된 증거물들이라고 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칼도 보이고 있고요. 앞서서 IS와 관련된 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책들도 보이고 여러 가지 화면이 보이고 있는데 모자에 적힌 저것도 IS와 관련된 깃발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저렇게 많은 물건들을 국내에 가지고 들어왔다는 것 자체도 참 걱정스러운 부분인데 이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생각이 들거든요.
[인터뷰]
저런 무기 자체가 실제로 소총도 보이는데요. 이런 무기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하여튼 우리 당국이 혹은 공항에 있는 세관 또 보안 당국도, 특히 외국인들 특히 중동지역이나 아니면 아시아지역에 있는 무슬림들이 입국할 때 검문검색을 반드시 강화하고 또 국내에 있는 이런 사람들에 대한 모니터링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이렇게 IS 추종 불법체류 인도네시아인이 검거되면서 테러방지법도 굉장히 정치권에서 속도를 낼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게 될 수밖에 없죠. 거듭 말씀을 드렸지만 결국은 초점은 하나입니다. 뼈대 줄기는 세 가지 법안인데 이게 결국은 어느 나라나 미국도 9.11테러 이후에 국토안보부가 설치됐지만 정부기관이 거의 정보를 수집하고 컨트롤타워로 했거든요.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이고. 그런데 우리는 이런 국내 정치적 이유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여야가 합치를 못했고. 결국은 우리는 정보기관의 수장이 국가정보원밖에 없는데 이게 사실 국내 정치에 개입을 하느냐 안 하느냐, 이게 참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없지않아 있거든요. 이런 부분 때문에 결국은 정기적으로 국회에서 논쟁이 붙었고 결국은 흐지부지됐고. 이번 기회에 다시 거듭 말씀을 드리지만 여야가 한발씩 양보를 해서 빨리 법안을 성안을 해서 이번 국회 내에 통과가 돼서 바로 적용되도록 할 수 있게끔 하면 좋겠죠.
[앵커]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의 안전한 지역이 아니라는 점, 특단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 결론으로 내리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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