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무력부장 "자주권 침해하면 죽탕쳐 버리겠다"

北 인민무력부장 "자주권 침해하면 죽탕쳐 버리겠다"

2016.02.13. 오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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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치 국면이 강화되고 가운데 북한군 서열 2위인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은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자주권을 조금이라고 침해한다면, 모조리 죽탕쳐 버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죽탕쳐 버리겠다'는 몰골을 볼품없이 만들겠다는 의미의 말입니다.

박영식 부장은 어제 백두산에서 열린 백두산 밀영 결의대회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박영식 부장은 또 조선인민군대는 김정일 동지를 높이 받들어 군 건설 업적을 옹호 고수해 나가겠다고 발언했습니다.

박영식은 지난해 5월 전격 처형된 현영철의 후임으로 인민무력부장에 올랐으며. 황병서 총정치국장에 이은 북한군 서열 2위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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