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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준, 문화일보 논설위원 / 백기종,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부소장 / 여상원,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앵커]
오늘 이슈대담 함께 해 주실 네 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문화일보 황성준 논설위원,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서양호 부소장 그리고 부장 판사 출신이시죠. 여상원 변호사, 네 분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게 지금 화면에도 보셨습니다마는 발언 수위가 장난이 아니에요. 그런데 이게 결국은 참수작전 때문에 이런 건가요? 청와대를 직접 이야기하고, 이런 거요.
[인터뷰]
우선 발언 수위가 높은 건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흔히 대남비방을 많이 하는데요. 수위가 낮을 때는 조평통이라든지 우리민족끼리 같은 데서 할 때에는 사실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요.
북한도 이제 최고사령부 이름으로 나올 때 항상 조금 심각했습니다. 게다가 또 하나 최고사령부가 아니라 중대발표라고 하고. 특히 리춘희 저 아나운서가 또 평상시에 한복을 입고 나왔는데 일종의 군복이거든요.
인민부 군복을 입고 나와서 얘기한 것은 상당히 조금 위협적이다. 그다음에 말씀하신 대로 참수작전 얘기가 나오는데 그건 북한 입장에서 볼 때 정말 북한의 존엄을 건드리는 거거든요. 그들이 말하는 존엄. 그랬을 경우에 거기에 대한 대응을 해야 되는 거고, 거기에 대해서 약간의 과잉 충성 경쟁이 일어나는 거거든요.
[앵커]
안 하면 죽을 수 있으니까.
[인터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특이한 거는 최고사령부의 이름으로 중대발표를 한다고 해 놓고 바로 리춘희가 군복까지 입고 나와서 이야기했다는 거죠.
[인터뷰]
리춘희 아나운서가 여태까지 나와서 말을 하면 톤 높게 말하면 꼭 도발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경우에. 그래서 지금 정부에서도 리춘희 아나운서가 나와서 지금 오늘 중대 발표를 했기 때문에 상당히 지금 전방에서 점검하고 있고요.
그런데 제가 볼 때 지금 북한측은 어떻게 보면 과도한 반응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제가 볼 때는 지금 북한측이 엄청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F-22랩터기라든가, 미국의 여러 가지 최신 무기들이 한반도에 몰려와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보통 사람들이 극도의 공포심을 느낄 때 아드레날린이 엄청나게 분비되거든요.
자기 보호본능에 의해서 그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비될 때는 아주 공격적으로 그리고 힘이 없는 사람은 짜증을 내고. 이런 식이거든요. 그래서 북한측이 저런 말하자면 아주 과도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또 반대로 엄청난 두려움에 싸여 있는 방증이라고도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여 변호사님께서 리춘희 아나운서가 등장할 때마다 도발이 실제로 있었다, 그런데 지금 이 언급을 보면 1차는 청와대를 타격하고 2차는 지금 미국 본토 공격을 하겠다고 나오거든요. 이게 미국 본토가 빠졌으면 얘들이 도발을 하겠구나. 그런데 미국 본토는 너무 오버한 것 아닙니까?
[인터뷰]
저도 아직까지는 오버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렇게 반응하는 것 중 하나가 키 리졸브 훈련이 다음 달 7일부터 시작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키 리졸브 때문에 저렇게 긴장한다는 건 자업자득입니다.
키 리졸브는 작년까지 계속 축소되어 왔습니다. 사실은. 그런데 이번에 예를 들어서 작년 같은 경우에 항공모함도 오지 않았고요. 이번에 항공모함도 오고 전략자산들이 오는 거죠. 굉장히 공포감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북한이 현재 갖고 있는 미사일은 세 종류가 있습니다.
단거리, 스커드미사일이라고 전방에 배치되는데 보통 300km 이상 500km 날아가는 것이 있고, 그다음에 중거리로써 노동미사일이라고 해서 800km ~1300km 나가는 게 있습니다. 그다음에 맨 뒤에 무수단 미사일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게 한 3500km 날아갑니다.
그런데 그걸로 미국 본토는 때릴 수 없고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이 KN-08은 아직까지 실험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나타났을 때 가짜 아니냐, 모형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는데 현재 모형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요. 그 뒤에 나온 건. 최대 6기 정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문제는 아직도 실험을 하지 않아서 저게 진짜로 제대로 날아갈 것인지 날라가면 얼마만큼 날라가는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간에 이론상으로라면 KN-08 같은 경우에는 1만 3000km 정도를 날아가니까 이론상으로는 미국 본토 타격은 가능합니다.
[인터뷰]
원래 핵실험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했을 때 향후에 3월에 있는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그리고 5월달에 있는 노동당 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핵실험이라든가 장거리미사일을 쏘지는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신에 이를 둘러싸고 긴장을 조성하기 위해 국지전 도발이라든가 대남공세를 강화할 것이다, 그렇게 예상은 했었는데 그 예상이 맞아떨어져 가는 것 같고 사랑도 그렇고 복수도 그렇지만 진짜 복수는 말 없이 하는 건데 그렇게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은 실제로 전면전을 하기보다는 한반도 긴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정치적 공세, 긴장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공세적 목적이 강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짖는 개 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인터뷰]
북한은 체제가 지금 말씀하신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이는 사회 같으면 우리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고 충분히 대비하고 제거할 수 있는데 북한은 이게 김정은 1인 체제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서 어떤 자살공격까지도 감행할 수 있는 그런 국가 체제가 아닌가, 그래서 그게 더 위험하다는 거죠. 어떤 도발을, 국민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정부 같으면 국민이 전쟁을 원하지 않으면 못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북한은 김정은의 뜻에 따라서 전쟁도 할 수 있고 어떤 무력도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는 거죠.
[인터뷰]
제가 한마디 더 붙이면 북한 인민군 상황도 과거 보면 우리가 많이 비난했지만 과거는 안정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김일성이 40년 집권하면서 인민무력부장은 불과 5명이었어요. 그다음에 김정일이 17년 통치하면서 3명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김정은이 들어오면서 총참모장이 5번이 바뀝니다. 그럴 경우에 지금 각 군단이라든지 이쪽에서도 어떻게 움직여야될지 모르고 어느 장단에 맞춰야 될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아까 평론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전면전의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데 어떤 국지전적인 도발 가능성은 굉장히 높지 않을까 그리고 항상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은 북한에서도 권위가 있는 겁니다.
북한은 선군정치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김정일부터 자신을 갖다가 바로 국방위원장이라는 말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최고사령부의 중대성명은 항상 그냥 공갈이 아니라 뭔가 진짜 중대한 발표일 때 했습니다.
[앵커]
어쨌든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무인기라든지 이런 것들이 사실 제일 우려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쨌든 분명한 것은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비해야 된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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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이슈대담 함께 해 주실 네 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문화일보 황성준 논설위원,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서양호 부소장 그리고 부장 판사 출신이시죠. 여상원 변호사, 네 분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게 지금 화면에도 보셨습니다마는 발언 수위가 장난이 아니에요. 그런데 이게 결국은 참수작전 때문에 이런 건가요? 청와대를 직접 이야기하고, 이런 거요.
[인터뷰]
우선 발언 수위가 높은 건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흔히 대남비방을 많이 하는데요. 수위가 낮을 때는 조평통이라든지 우리민족끼리 같은 데서 할 때에는 사실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요.
북한도 이제 최고사령부 이름으로 나올 때 항상 조금 심각했습니다. 게다가 또 하나 최고사령부가 아니라 중대발표라고 하고. 특히 리춘희 저 아나운서가 또 평상시에 한복을 입고 나왔는데 일종의 군복이거든요.
인민부 군복을 입고 나와서 얘기한 것은 상당히 조금 위협적이다. 그다음에 말씀하신 대로 참수작전 얘기가 나오는데 그건 북한 입장에서 볼 때 정말 북한의 존엄을 건드리는 거거든요. 그들이 말하는 존엄. 그랬을 경우에 거기에 대한 대응을 해야 되는 거고, 거기에 대해서 약간의 과잉 충성 경쟁이 일어나는 거거든요.
[앵커]
안 하면 죽을 수 있으니까.
[인터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특이한 거는 최고사령부의 이름으로 중대발표를 한다고 해 놓고 바로 리춘희가 군복까지 입고 나와서 이야기했다는 거죠.
[인터뷰]
리춘희 아나운서가 여태까지 나와서 말을 하면 톤 높게 말하면 꼭 도발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경우에. 그래서 지금 정부에서도 리춘희 아나운서가 나와서 지금 오늘 중대 발표를 했기 때문에 상당히 지금 전방에서 점검하고 있고요.
그런데 제가 볼 때 지금 북한측은 어떻게 보면 과도한 반응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제가 볼 때는 지금 북한측이 엄청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F-22랩터기라든가, 미국의 여러 가지 최신 무기들이 한반도에 몰려와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보통 사람들이 극도의 공포심을 느낄 때 아드레날린이 엄청나게 분비되거든요.
자기 보호본능에 의해서 그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비될 때는 아주 공격적으로 그리고 힘이 없는 사람은 짜증을 내고. 이런 식이거든요. 그래서 북한측이 저런 말하자면 아주 과도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또 반대로 엄청난 두려움에 싸여 있는 방증이라고도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여 변호사님께서 리춘희 아나운서가 등장할 때마다 도발이 실제로 있었다, 그런데 지금 이 언급을 보면 1차는 청와대를 타격하고 2차는 지금 미국 본토 공격을 하겠다고 나오거든요. 이게 미국 본토가 빠졌으면 얘들이 도발을 하겠구나. 그런데 미국 본토는 너무 오버한 것 아닙니까?
[인터뷰]
저도 아직까지는 오버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렇게 반응하는 것 중 하나가 키 리졸브 훈련이 다음 달 7일부터 시작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키 리졸브 때문에 저렇게 긴장한다는 건 자업자득입니다.
키 리졸브는 작년까지 계속 축소되어 왔습니다. 사실은. 그런데 이번에 예를 들어서 작년 같은 경우에 항공모함도 오지 않았고요. 이번에 항공모함도 오고 전략자산들이 오는 거죠. 굉장히 공포감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북한이 현재 갖고 있는 미사일은 세 종류가 있습니다.
단거리, 스커드미사일이라고 전방에 배치되는데 보통 300km 이상 500km 날아가는 것이 있고, 그다음에 중거리로써 노동미사일이라고 해서 800km ~1300km 나가는 게 있습니다. 그다음에 맨 뒤에 무수단 미사일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게 한 3500km 날아갑니다.
그런데 그걸로 미국 본토는 때릴 수 없고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이 KN-08은 아직까지 실험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나타났을 때 가짜 아니냐, 모형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는데 현재 모형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요. 그 뒤에 나온 건. 최대 6기 정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문제는 아직도 실험을 하지 않아서 저게 진짜로 제대로 날아갈 것인지 날라가면 얼마만큼 날라가는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간에 이론상으로라면 KN-08 같은 경우에는 1만 3000km 정도를 날아가니까 이론상으로는 미국 본토 타격은 가능합니다.
[인터뷰]
원래 핵실험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했을 때 향후에 3월에 있는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그리고 5월달에 있는 노동당 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핵실험이라든가 장거리미사일을 쏘지는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신에 이를 둘러싸고 긴장을 조성하기 위해 국지전 도발이라든가 대남공세를 강화할 것이다, 그렇게 예상은 했었는데 그 예상이 맞아떨어져 가는 것 같고 사랑도 그렇고 복수도 그렇지만 진짜 복수는 말 없이 하는 건데 그렇게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은 실제로 전면전을 하기보다는 한반도 긴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정치적 공세, 긴장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공세적 목적이 강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짖는 개 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인터뷰]
북한은 체제가 지금 말씀하신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이는 사회 같으면 우리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고 충분히 대비하고 제거할 수 있는데 북한은 이게 김정은 1인 체제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서 어떤 자살공격까지도 감행할 수 있는 그런 국가 체제가 아닌가, 그래서 그게 더 위험하다는 거죠. 어떤 도발을, 국민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정부 같으면 국민이 전쟁을 원하지 않으면 못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북한은 김정은의 뜻에 따라서 전쟁도 할 수 있고 어떤 무력도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는 거죠.
[인터뷰]
제가 한마디 더 붙이면 북한 인민군 상황도 과거 보면 우리가 많이 비난했지만 과거는 안정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김일성이 40년 집권하면서 인민무력부장은 불과 5명이었어요. 그다음에 김정일이 17년 통치하면서 3명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김정은이 들어오면서 총참모장이 5번이 바뀝니다. 그럴 경우에 지금 각 군단이라든지 이쪽에서도 어떻게 움직여야될지 모르고 어느 장단에 맞춰야 될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아까 평론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전면전의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데 어떤 국지전적인 도발 가능성은 굉장히 높지 않을까 그리고 항상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은 북한에서도 권위가 있는 겁니다.
북한은 선군정치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김정일부터 자신을 갖다가 바로 국방위원장이라는 말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최고사령부의 중대성명은 항상 그냥 공갈이 아니라 뭔가 진짜 중대한 발표일 때 했습니다.
[앵커]
어쨌든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무인기라든지 이런 것들이 사실 제일 우려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쨌든 분명한 것은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비해야 된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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