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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이 생명인 군대는 생활 방식이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언어도 군기를 앞세우다 보니, 어법에 맞지 않아도 무조건 '다나까'로 끝나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말을 주고받게 되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지요.
국방부가 이런 어색한 말투를 상황과 어법에 맞게 개선해 사용하라고 지시하면서 이제 내무반에서도 '다나까'대신 해요체를 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시지 말입니다"를 "말씀하십시오" 로, "안녕히 주무시지 말입니다"를 "안녕히 주무십시오" 로 바꿔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압존법도 폐지하기로 했는데요.
압존법은 제3자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대화 상대보다 지위가 낮으면 제3자를 낮추는 어려운 어법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중대장인 대위와 이야기할 때 고참 병장이나 부사관을 지칭하며 '님'을 빼고 '김 병장'이 혹은 '김 중사'로 불러야 했는데 이제는 '병장님', '중사님'으로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수십 년간 이어온 군대 언어문화가 한순간에 바뀔지는 미지수지만,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행복한 병영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언어도 군기를 앞세우다 보니, 어법에 맞지 않아도 무조건 '다나까'로 끝나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말을 주고받게 되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지요.
국방부가 이런 어색한 말투를 상황과 어법에 맞게 개선해 사용하라고 지시하면서 이제 내무반에서도 '다나까'대신 해요체를 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시지 말입니다"를 "말씀하십시오" 로, "안녕히 주무시지 말입니다"를 "안녕히 주무십시오" 로 바꿔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압존법도 폐지하기로 했는데요.
압존법은 제3자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대화 상대보다 지위가 낮으면 제3자를 낮추는 어려운 어법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중대장인 대위와 이야기할 때 고참 병장이나 부사관을 지칭하며 '님'을 빼고 '김 병장'이 혹은 '김 중사'로 불러야 했는데 이제는 '병장님', '중사님'으로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수십 년간 이어온 군대 언어문화가 한순간에 바뀔지는 미지수지만,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행복한 병영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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