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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향토 예비군이 창설된 지 48주년이 되는 날인데요, 국방부가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북한의 고조되는 위협에 맞서 예비군 동원사령부를 창설하고, 동원 훈련 연차는 줄이는 대신 훈련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8월 북한의 지뢰도발 당시 육군 페이스북에는 예비군 인증 열풍이 일었습니다.
군화나 군번 줄 사진에서부터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에 이르기까지 북한과 싸우겠다는 예비역들의 결의가 이어졌습니다.
[정다운 / 예비역 2년 차(지난해 8월) : 전쟁이 안 나면 좋은데 나게 된다면 남자로서 군대도 갔다 왔으니까 (다시) 가야죠.]
당시 신세대 예비군들의 이 같은 반응은 큰 화제를 모으며 예비 전력의 역할이 재조명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국방전력의 한 축인 예비군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최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전역 후 4년 차까지 받는 동원훈련 연차를 줄이는 대신 2박 3일의 훈련 기간을 늘리고 훈련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동원훈련도 복무하던 부대에서 받도록 해 현역 후배 장병과의 유대감을 높이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여군 숫자가 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역할이 증대되면서 제대 여군을 예비전력에 포함 시키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군 정예화 내용을 담은 개혁 방안은 북한의 고조되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병역자원이 감소하는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예비군 전력 강화 방안이 확정되는 시기에 맞춰 육군에 동원사령부를 창설해 예비군 전력을 상비전력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은 향토 예비군이 창설된 지 48주년이 되는 날인데요, 국방부가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북한의 고조되는 위협에 맞서 예비군 동원사령부를 창설하고, 동원 훈련 연차는 줄이는 대신 훈련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8월 북한의 지뢰도발 당시 육군 페이스북에는 예비군 인증 열풍이 일었습니다.
군화나 군번 줄 사진에서부터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에 이르기까지 북한과 싸우겠다는 예비역들의 결의가 이어졌습니다.
[정다운 / 예비역 2년 차(지난해 8월) : 전쟁이 안 나면 좋은데 나게 된다면 남자로서 군대도 갔다 왔으니까 (다시) 가야죠.]
당시 신세대 예비군들의 이 같은 반응은 큰 화제를 모으며 예비 전력의 역할이 재조명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국방전력의 한 축인 예비군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최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전역 후 4년 차까지 받는 동원훈련 연차를 줄이는 대신 2박 3일의 훈련 기간을 늘리고 훈련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동원훈련도 복무하던 부대에서 받도록 해 현역 후배 장병과의 유대감을 높이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여군 숫자가 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역할이 증대되면서 제대 여군을 예비전력에 포함 시키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군 정예화 내용을 담은 개혁 방안은 북한의 고조되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병역자원이 감소하는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예비군 전력 강화 방안이 확정되는 시기에 맞춰 육군에 동원사령부를 창설해 예비군 전력을 상비전력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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