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과반 미달...16년 만에 여소야대 확실시

與 과반 미달...16년 만에 여소야대 확실시

2016.04.14. 오전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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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구, YTN 정치부 기자 / 신율, 명지대 교수 / 이종훈, 정치평론가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앵커]
여전히 몇 몇 곳에서는 예측할 수 있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지금 눈여겨봐야 될 곳 가운데 하나가 수도권지역에서 국민의당이 추가 당선자를 낼 수 있느냐에요. 이 부분도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 같아요.

[인터뷰]
박빙이 의외로 많이 있네요. 그러니까 김영환 의원 같은 경우도 그렇고 또 문병호 의원 같은 경우도 그렇고 또 김성식 전 의원 같은 경우도 그렇고. 사실은 이게 결국을 무엇을 의미하느냐면 이른바 녹색바람, 호남 지역에서는 확실하게 분 것으로 확인이 되고요. 그것이 수도권으로 과연 북상하느냐, 마느냐 이야기를 많았는데 북상을 꽤 했다. 다만 이게 당선자까지 낼 수 있을지 못낼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투표 결과를 보게 되면 상당히 근접한 사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북상했다고 보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시민 인터뷰를 보니 이제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치를 나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정치, 양당은 무엇을 했었냐 하면 공허한 이념 가지고 매일 티격태격 했거든요. 바로 그런 점에서 안철수 대표가 이야기를 했던 양당심판론이 충분히 먹힐 상황이 됐다.

두 번째 그게 만약에 프레임이라는 게 말이에요. 구도라는 게 사실 국민들이 이렇게 느끼고 있는 문제의식을 정치권이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번에는 공천 가지고 싸움을 해서 그걸 받지를 못 했어요, 양당이. 프레임 전쟁에 실패해서 1:1 구도가 만들어지지 않았거든요. 만일 1:1 구도가 만들어졌다면 국민의당이 아무리 양당심판론이라고 해도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국민의당 입장에서 다행스럽게 양당이 공천을 가지고 싸우느라고 프레임을 못 만들고 1:1 구도를 만들고 이래서 결국 그런데 그 결과가 수도권에서 3명의 후보가 선전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죠.

[인터뷰]
그런데 또 재미난 포인트가 부산 경남 지역이 의외로 경합 지역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뭐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후보자들이 아주 근접한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거든요. 이게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지도부가 좀더 부산경남 지역에 주력을 했다면 더 많은 당선자를 낼 수 있었다. 부산 경남 지역 유권자들은 그야말로 이번에 밀어줄 마음도 있었는데 그걸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은 못 받은 격이 아닌가. 그것도 우리가 중요하게 봐야 될 대목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워낙 박빙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의석수가 124, 121로 지금 다시 좁혀졌거든요. 만약에 더민주가 121석으로 가게 되면 지상파 3사 중에 한 곳은 예측이 틀리게 되는 그런 상황이 돼서 정말 새벽 2~3시까지는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은...

[기자]
이번 선거 결과를 가지고 보면 아직 끝난 것은 아닙니다만 지켜볼 부분이 있는데요. 특히 호남 28곳 중에 23곳을 국민의당이 앞서가고 있는데 새누리당이 2곳을 앞서가고 있지 않습니까? 더불어민주당 3곳, 새누리당이 2곳이고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곳이다. 호남의 역학구조가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볼 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다음에 대구 1곳, 부산 5곳, 경남 2곳 총 영남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8곳에서 지금 1위를 하거나 당선이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런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고요. 서울에서는 소위 말하는 교육열이 높거나 부유층이 많이 살고 있다는 강남을이나 송파갑을병. 또 양천갑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선전을 하거나 1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지켜봐야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호남에서의 선전 저도 굉장히 눈여겨봐야 된다고 보는데 물론 저는 이것이라고 봅니다. 정운천 후보라든지 이정현 후보라든지 정말 한 지역을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식으로 노력 많이 했어요.

[앵커]
지금 의미있는 숫자가 들어와 있습니다. 지금 비례대표를 빼고 이 시각 1위, 더불어민주당이 더 앞선 최초의 상황이 전개가 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죠.

[앵커]
서울은 49석 중에 더민주가 35석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이 12석, 국민의당이 2석을 차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야당이 거의 3배 가까이...

[앵커]
지역구에서 지역만 놓고 볼 때 더민주가 앞선 결과를.

[인터뷰]
원래 서울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9대 경우에는 16석을 새누리당이 가지고 갔죠. 그런데 18대 때는 통합민주당이 7석밖에 못 가지고 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 같은 지역은 원래 쏠린다. 하지만 경기는 그렇게 쏠림 현상이 많은 지역은 아니거든요, 전체로 볼 때.

[앵커]
그런데 이번에 보면 더민주가 60석 중에 40석을 가지고 갔네요.

[앵커]
3분의 2를 휩쓸었고요.

[인터뷰]
이건 아직 모르니까 조금 더 지켜봐야죠.

[앵커]
지금 시간이 점점 거의 종료가 돼 가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지금 전체 의석, 비례대표까지 포함해도 3석밖에 차이가 안 나요.

[인터뷰]
사실 경기 지역의 특징은 뭐냐하면 야도여촌입니다. 그러니까 도시 지역은 야성이 강하고 농촌 지역은 여성이 강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도시 지역이 어딨냐면 서울과 인근 지역에 다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서울의 영향을 그 인근 지역은 다 받고요. 그래서 대부분 그 인근 지역은 서울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지금 볼 때는 서울과 좀 떨어져 있는 지역에서도 상당히 많은 의석을 더불어민주당이 확보한 것 같은데 이런 경우는 사실상 처음입니다.

[앵커]
지금 앞서 엎치락뒤치락했던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2위로 밀린 그런 상황으로 이해가 되는데요. 3석,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3석 정도로 좁혀져 있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앵커]
국민의당이 그러면 40석을 넘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요?

[인터뷰]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아까 호남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경기 이야기를 했는데요. 호남 얘기를 마저 한다면 본인이 열심히 판 그런 영향도 있는데 그런 게 먼저 당연히 있겠죠. 그런데 두 번째는 뭐냐하면 호남에서의 더불어민주당 기피 현상도 더불어민주당보다 새누리당 찍겠다, 이런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물론 긍정적인 것이지만 만약에 더불어민주당 기피현상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조금 더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그런 예측도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
더민주의 약진을 과연 저게 더민주 약진의 1등공신이 누구죠? 누구냐라고 반문을 하면 누구도 답하기가 애매한 상황이 된 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문재인 전 대표입니까? 아니면 김종인 대표인가요? 아니면 누구인가요?

제가 보기에는 이번 같은 경우에는 더민주가 수도권에서 저렇게 약진할 수 있었던 데는 국민의당 유권자,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상당히 전략적인 투표를 한 게 상당히 힘 입은 바가 크다고 보거든요. 그러면서 동시에 호남 지역에서는 사실은 더불어민주당이 거의 생존을 못 하는 그런 상황이 돼버렸단 말이에요. 국민의당이 거의 싹쓸이를 했어요. 이걸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 그러면 문재인 전 대표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 저는 문재인 전 대표가 굉장히 애매한 상황에 봉착한 게 아닌가 생각을 해요. 평론가 중에서는 이런 얘기를 하는 분도 계시거든요. 호남에서 지지를 철회하면 사실은 정계은퇴를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호남에서 지지철회를 볼 수 있는 기준이 뭐냐? 많은 전문가들은...

[인터뷰]
지금 너무나 더불어민주당이 위축이 돼 있죠, 호남에서.

[인터뷰]
그런데다가 어떤 분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광주에서 만약에 1석도 못 얻는다면 이것은 호남에서 지지를 철회한 것과 다름이 없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런 상황이 실제로 발생을 해 버렸어요.

[앵커]
그러면 이야기가 나온 김에 각당 지도부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전망을 좀 해 주시죠.

[인터뷰]
저는...

[앵커]
문재인 전 대표는 어떤 입장인가요?

[인터뷰]
문재인 전 대표의 예를 들면 대선후보로서의 입지는 본인 마음 먹기에 따라서 자기가 계속 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김부겸 후보가 딱 되면 대선 후보가 되지 않겠느냐. 저는 그건 힘들다고 보는 게 친노 순혈주의라는 게 있습니다. 거기에서 김부겸 후보가 과연 친노 순혈주의에 어느 정도 맞설 수 있느냐, 저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원하면 계속 할 수 있는데 문제는 거기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겁니다.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올수록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세력에 대한, 호남이 갖는 거부감은 더 커질 것이고요.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제가 문재인 전 대표라면 일단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내일이라도 약속을 지키는 연설을 준비할 겁니다, 기자회견을.

[앵커]
책임을 지겠다.

[앵커]
정계 은퇴 얘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인터뷰]
대선 불출마라도 해야죠. 그걸 합니다. 그렇게 해서 일단 저는 그렇다고 봐요.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또 그런 이야기를 했다가 씩 웃으면서 그냥 나오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어쨌든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지금 어떻게 하는 것보다는 훨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그게 사실 사즉생의 길인데, 문재인 전 대표가 이제까지 그런 길을 걸어왔느냐는 거죠. 그러니까 당대표직에 있을 때도 그랬고 계속 전반적인 과정을 보게 되면 사즉생의 길을 택했다고 보기는 어렵거든요. 어렵거든요. 그 대목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많이 대비가 되는 대목이라고 보는데 이번 같은 경우도 특히 호남, 그중에서도 호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에서 정말로 더불어민주당이 한 석도 못 얻는 이런 참패 상황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과연 저것을 지지철회라고 해석을 내릴 것인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인터뷰]
지지철회는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인데요?

[인터뷰]
그러니까 본인 기준은 제가 보기에 이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어찌됐건 대선주자로서는 본인이 1, 2위를 다투고 계속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죠. 바로 그 부분. 자기를 지지하는 한 20%의 지지층. 그것이 있는 한 절대로 저는 내려오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봅니다.

[인터뷰]
저는 내려올 것이다가 아니고 그래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 될 수 있다라는 말씀이죠.

[앵커]
그러면 107석을 못 얻을 경우에 사퇴하겠다고 했던 김종인 대표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인터뷰]
제가 볼 때는 그게 이래서 복잡해지는 게요.

[앵커]
100이 훌쩍 넘었어요, 목표치.

[인터뷰]
그런데 김종인 대표 같은 경우에는 쉽게 안 내려 올 것입니다, 제가 볼 때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그래서 비례대표 2번을 그렇게 문제를 삼았던 게 뭐냐하면 사실 총선 이후를 친노들이 생각을 했던 거예요. 그래 가지고 그걸 문제 삼았는데 그게 어쨌든 넘어갔죠. 이제는 제가 볼 때는 친노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50석이 아닐까, 아닌 전개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죠. 그리고 문재인 후보가 지지했던, 모셔왔던 그런 후보중에 예를 들면 표창원 후보는 당선이 됐지만 양향자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금 완전히 날아간 것이 아니에요?
그런 것에 대한 타격을 일단 수습을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터뷰]
야권은 그나마 행복한 고민들을 하고 있는 것인데 지금 여권이 굉장히 큰 문제죠. 김무성 대표가 오늘 병원에 갔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앵커]
병원에 입원했다고...

[인터뷰]
오세훈 전 시장도 유력한 대선주자로 부각됐었다가 지금 낙선으로 인해서 굉장히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고요. 김문수 전 지사도 마찬가지고. 지금 저희 여론조사기관들이 여권 주자로 포함시킨 잠룡들이 대부분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그리고 또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살아서 돌아왔지만 지금 같은 계보의 의원들이 못 살아돌아왔기 때문에 지금 큰 지지율 상승 요인도 발견되지 않고요.

그외에 홍준표 지사라든지 원희룡 지사도 있는데 원희룡 지사도 제주도가 0:3으로 패배한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힘을 쓸 수 없는 상황이고.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친박 후보로 분류가 됐던 반기문 총장도 지금 당장 조사를 해 보면 최근 들어서도 지지율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추가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어떻게 보면 여권에서는 지금 거론할 수 있는 잠룡 주자가 아예 없어졌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굉장히 큰 상황이, 블랙홀이 되어 버린 상황 같습니다.

[기자]
저도 새누리당을 취재를 해야 되는데 지금 이택수 대표님이 말씀을 하신 것처럼 과연 새누리당에 유력한 대선 주자가 누가 있을까 했을 때 사실 지금 떠오르는 사람은 김무성 대표밖에 없거든요. 이번에 상당히 대선 후보 주장을 해서 타격을 받았고 야권에서는 상당히 많은 대선 주자 후보급들이 인지도를 높였다. 영향력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이런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앞으로 큰 문제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복당 문제,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과연 새누리당의 입장에서 한두 명이라도 더 받아서 의석을 늘리는 데 어떤 일이 있을지. 그런 문제들은 분명히 했을 것입니다.

계파가 싸움이 있을 것인데요. 유승민 후보의 당선뿐만 아니라 이른바 유승민 계라고 불렸던 권은희 후보랑 경남의 조해진 후보까지 만약에 당선이 됐다면 TK나 영남에서 새로 부상한 유승민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을 텐데 혼자 살아남는다면 그것은 유승민의 한계를 또 여실히 드러내는 그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정치가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부분에서 계파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기 때문에 유승민 후보의 복당 문제 이런 것도 상당히 골치 아픈 새누리당의 과제로 남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분명히 당장 오늘부터 아마 개표 결과, 선거 결과에 대해서 책임론 문제가 대두가 될밖에 없습니다. 물론 김무성 대표는 관훈클럽토론회에서 선거 결과 상관없이 사퇴를 하겠다라고 해서 전당대회가 곧 열릴 텐데 그전에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서 공천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던 사람들의 책임공방이 상당히 거세질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결국 그래서 저는 김무성 대표도 대선 주자의 위치가 상당히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정권의 입장에서 볼 때는요. 비슷비슷한 대선 주자가 좀 몇 명이 있어서 이것을 관리하는 게 사실 정권의 입장에서는 제일 좋거든요. 한 사람만 있으면 이게 잘못하면 미래 권력이다라고 해서 사람들이 거기로 쏠리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을 막기 위해서 여러 명을 키우려고 했는데 그게 뜻대로 안 된 겁니다, 지금. 오세훈 후보 조금 힘들어지고 김문수 후보 이번에 낙선하고.

그러면 앞으로 제가 볼 때는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이냐면 5월 전당대회도, 원래는 7월이죠. 조기 전당대회를 할 것 같거든요. 5월 전당대회도 전당대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가시적인 대선후보를 빨리 여러 명을 키우는 게 저는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서 누가 될지는 그건 모르죠.

[인터뷰]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상당히 복잡한 게 121명으로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최종 결과가 비슷하게 나온다면 과연 저것을 이겼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기대치보다는 높았지만. 앞서 말씀을 하셨지만 누구의 공이 컸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있고 누차 이종훈 평론가께서 말씀을 하신 것처럼 문재인 전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사상에서 출마를 해서 이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 지역 타파를 끝까지 밀어붙였던 영남에서의 지지세가 있고 이런 분석을 가능할 텐데 그런 상황에서 호남에 가서 대선 불출마 카드를 꺼내는 바람에 지금 입장에서는 상당히 난처할 수밖에 없고.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총선이 끝난 다음에, 사실 총선을 이끌기 위해서 영입한 말 그대로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아니겠습니까? 총선이 끝난 이후에 비례대표 2번으로서 원내이 진입해서 킹이 될 그런 역할을 할 것인가. 또는 친노와의 다툼이나 갈등을 이겨낼 것인지 상생을 선택할 것인지 이런 것들이 상당히 더 복잡해진 투표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러면 안철수 대표의 경우에는 굉장히 탄력을 받은 것 같은데요.

[인터뷰]
이제 뜨죠. 제가 그 부분을 말씀을 드리려 했는데 지금 국민의당은 제가 절대로 지역주의가 좋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지역주의 없는 정당은 생존 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한국현대정치사가 증명한 것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볼 때는 국민의당은 상당히 오래 존재할 수 있다. 자민련하고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민련은 충청권에 기반있죠. 국민의당은 호남권에 기반한 정당입니다. 이런 정당은 야권의 전통성뿐만 아니라 상당히 오랜 기간 존재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문재인 전 대표어떻게 되고 김종인 대표 어떻게 되나 이 이야기를 물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흔들릴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얘기를 할 때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에 흡수될 것이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했는데 천만의 말씀, 저는 국민의당에 더불어민주당의 상당수 혹은 일부가 서서히 빠져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쉽게 얘기를 한다면 다윗과 골리앗이 있는데 다윗한테 골리앗쪽이 온다는 얘기죠. 저는 그럴 가능성이 굉장히 농후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 문제는 좀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그 정도로 지금 120석이 문제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은 굉장히 허약한 상태다. 허약한데 몸집은 나온다. 허약한데 몸집은 나오는데, 거기에서 글쎄요. 누가 대표냐는 이런 얘기까지 나오면 더 복잡해지는 것이죠.

[인터뷰]
안철수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일단 노원병에서 큰 격차로 살아남았기 때문에 혹시 이준석 후보한테 지면 어떻게 되냐는 그런 우려도 있었는데 그걸 완전히 우려를 해소시키고 너끈하게 이겼습니다. 그리고 국민의당을 지금 40석 가까이 지금 의석을 차지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지난주 저희 주중 집계를 보면 문재인 전 대표 다음으로 5%포인트 이상 격차가 나는 2위였었거든요.

그런데 문재인 전 대표는 지금 여러 가지 평가가 어긋나기 때문에 약 보합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고 안철수 대표는 지지율이 많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김무성 대표가 그 중간에 포진이 돼 있었는데 오세훈 전 시장도 그랬었고요. 안철수 대표가 모처럼 아마 내일 조사에서부터는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고. 안철수 대표가 사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을 견인하다가 중반에는 당 지지율보다는 좀 내려가는 상황이 됐었기 때문에 여러 곤란한 점들이 있었죠. 그런데 안철수 대표가 당을 견인할 수 있어서 신 교수님이 말씀을 하신 대로 세가 모일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안철수 대표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도 상당히 중요할 것 같아요. 물론 지금 상당히 녹색돌풍을 일으키기는 했지만 그동안 안철수 대표에 대한 비판들이 또 있지 않았습니까? 새정치를 하겠다라고 하지만 너무 추상적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인터뷰]
옛날의 안철수 대표가 아니에요.

[앵커]
예전의 안철수가 아니다.

[인터뷰]
이번에 유세하는 것을 보니까 어색함이 하나도 없어요. 완전히 이제는 그 어색함이 빠졌고 두 번째는 뭐냐하면 그게 참 중요하거든요. 말을 참 어렵게 하고 추상적으로 하면 안 돼요, 정치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은 대전은요, 판세. 이 한마디, 쉽고 간결해야 되거든요. 안철수 대표가 소질이 있더라고요, 제가 볼 때. 그러니까 그냥 이렇게 나가면 제가 볼 때는 좀 앞으로 더 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그런데 어쨌든 그분 하는 것을 보고 예전하고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군인들이 백번 훈련해도 실전 한 번치른 것보다 못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실전 한 번 치러보면 성장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안철수 대표가 사실은 지난번 탈당을 하고 창당하고 그럴 때 안철수가 달라졌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이번 선거 과정을 지켜보면서 안철수가 더 달라졌다라는 결론에 도달했고요.

물론 아직도 좀 미흡한 면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약간 봉합이 되긴 했는데 이번 성과를 놓고 사실은 내부적으로 누가 더 잘해서 했느냐라는 이야기가 또 나올 겁니다. 당내에서 사실은 호남에 기반을 둔 유력 정치인들이 있지 않습니까? 천정배 의원도 그렇고 정동영 의원도 그렇고 이런 분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안철수 대표 입장에서 보면 다시 한 번 곤혹스러운 입장이 될 텐데. 사실은 그것이 그 위기를 잘 극복하면 안철수 공동대표는 사실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제가 한마디만 더 드리겠습니다. YTN의 여론조사, 후보들 이념성향 조사한 거 있지 않습니까? 국민의당 후보들이 3~5 사이다. 다시 말해서 거의 약간 중도 진보된다는 것인데 양쪽의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조금 기울어지는 모습을 한다면 금방 떠나갈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제가 볼 때는 지금 이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유력 정치인들이 좀 그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균형추로서의 역할을 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욕심내지 말고요.

[앵커]
지금 말씀하신 대로 보면 지금 정동영 당선인, 천정배 당선인 두 분 다 당선이 됐고 호남에 또 유력한 정치인들이 아닙니까? 그분들하고 안철수 대표하고의 호흡은 잘 맞습니까?

[인터뷰]
그게 좀 걱정이 되죠. 왜냐하면 사실은 국민의당을 지지하거나 국민의당에 정당득표를 했던 사람 상당수는 제가 볼 때는 새누리당 지지층이나 중도성향이 있는 사람인데, 우리나라의 특수성이 있죠, 북한 문제. 북한문제에서 이게 어긋나는 소리가 나올 가능성을 저는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해서 그 부분이 제일 좀 걱정스러운 부분인 것은 사실입니다.

[앵커]
지금 전체 의석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세 석 차이로 좁혀진 뒤에 시간이 계속 흐르고 있고요. 그렇게 보면 전체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선 것으로 그렇게 됐고요.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3석 차이로 좁혀진 그런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지역에서 앞섰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비례대표를 제외한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몇 석 앞섰다라고 볼 수가 있나요?

[인터뷰]
여러 가지 시사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오늘 같은 경우에는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2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후보에 찍고 정당에 찍고 내후년 선거는 지방선거가 또 여러 가지 투표용지를 받게 되는데 그때는 사실 굉장히 용지가 많기 때문에 줄투표 경향성이 좀더 컸었는데 이제는 국민들이 투표하는 방법을 좀 학습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후년 선거 때는 보다 더 국민들이 지혜롭게 판단하지 않을까 싶고요.

지지정당에 따라서 무조건 투표하는 방식은 없어진 것 같은데 일단 문재인 전 대표가 이야기를 했던 그런 교차투표, 전략적 투표를 야권 지지자층들은 이번에 확실히 학습했다는 점에서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야권이 분열된다고 했을 때 무조건 방심할 수가 없다라는 교훈도 줬던 선거고요. 그런 차원에서는 야권이 굉장히 유리한 지형이 됐는데 문제는 내년 대선의 경우에도 만약에 분열됐을 경우에는 의석이 지금 새누리당이 여전히 1위기 때문에 분열된 상태에서 만약에 야2당과 또 여당이 각자 대선 후보를 낼 경우에는 야당이 패배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호남 민심이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어떤 판단할지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사실 지역구 선거에서 예를 들어서 더 많이 당선자를 냈다고 한다면 선거 사실상 우리가 이겼다,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죠. 더불어민주당이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참 묘한 것이 그런데 비례대표는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보다도 덜 나왔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걸 이겼다라고 이야기를 할 수도 없는 그런 묘한 상황이 되어버린 거예요.

그런데 결과론적으로 보면 원래 의석수에서 현재까지 이번에 변화된 것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겼다라고 이야기를 아마 할 겁니다.

그리고 어찌됐건 형식적으로는 이긴 것이나 다름 없어서 이겼다고 할 텐데. 아까 김종인 대표 얘기도 나왔습니다마는 이렇게 됨으로써 김종인 대표의 생각이 조금 바뀔 가능성이 있지 않나. 그래서 그동안은 XX 사장, 얘기가 굉장히 많았는데 그러면 사실상 이제야 내가 그러면 주인 행세를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실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이게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당내에서 또 다른 약간 불란의 요지, 이런 생각도 좀 하게 됩니다.

[기자]
오른쪽 상단은 현재 의석수가 나오는데요. 지난 19대 때 민주통합당,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이죠. 127석을 얻었거든요, 비례대표까지 해서. 그러니까 사실 한 6석 정도 잃었는데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호남에서 국민의당에 완패를 했지만 그 잃은 의석수를 수도권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새누리당에서 뺏어왔거든요. 그런 구도가 되면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대승이 지난 19대 대선 때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에 상당히 계산하는 방식이 각 당마다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입니다.

[인터뷰]
계산보다 사실은 해석이 복잡해졌거든요.

[기자]
그리고 앞으로 계속 말씀을 하셨지만 대권 가도도 여당은 오히려 집권여당인데도 불구하고 인물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 됐고요. 야당은 후보가 많았고 집안싸움도 해야 되고 야권단일화도 해야 되기 때문에 더 복잡해졌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말씀을 하신 김에 지금 신문들이 내일 아침에 제목을 정한다고 하면 새벽 1시 40분 현재 해서 내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요. 아직도 최종 결과가 안 나온 상황인데 뭐라고 제목을 정할 것 같습니까?

[인터뷰]
저는 제3당의 돌풍 국민의당이 압승. 왜냐하면 그건 확실해요.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제가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호남 지역을 잃은 상황에서 의석 확보하는 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냐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새누리당 패배한 것은 확실한 거 아닙니까? 이게 망했다는 표현은 좀 그렇습니다마는 어쨌든 너무나 패배를 한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그렇게 정해야겠죠.

[인터뷰]
저라면 헤드라인을 이렇게 달겠습니다. 새누리당 완패. 박근혜 대통령 위기. 이렇게 달지 않을까 싶네요.

[인터뷰]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의석을 합치면 160석이거든요. 열린우리당이 탄핵 때 152석 정도 얻었잖아요. 그때보다 훨씬 더 많은 의석을 얻었다는 점에서 만약에 선거 종반에 야권 단일화 연대를 했다면 더 많이 얻을 수 있었다라는 점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앵커]
그런데 야권 단일화를 했다면 더 얻었을까요? 아니면 이번에 안철수 대표가 끝까지 야권 단일화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밀고 나갔던 게 더 좋았던 것인가요?

[인터뷰]
지금 100표 미만으로 차이가 나요, 문병호, 김영환, 정호준 지역구들. 만약에 선거 3일 앞두고 단일화 연대를 했었다면 적어도 10석 정도는 더 가지고 왔을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앵커]
그러면 새누리당 지지층이 결집하는 것이 아닙니까?

[인터뷰]
그리고 또 하나는 국민의당의 정당투표로서 사람들이 정당투표로 국민의당을 찍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을 배제할 수 없고 그러니까 안철수 대표는 끝까지 연대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거든요. 특히 우리나라의 줄투표 현상이 아직까지는 많기 때문에. 이번에 교차투표가 얼마나 이뤄졌는지는 나중에 계산을 한번 해봐야 되겠습니다마는 그런 의미로 우리가 생각을 한다면 글쎄요, 야권연대가 돼서 더불어민주당은 더 좋았을 수도 있겠죠. 솔직히 야권연대하면 누가 후보가 됐겠어요? 더불어민주당쪽의 후보가 됐겠죠. 그러면 사실 국민의당은 비대쪽에, 정당투표에서 굉장히 불이익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죠.

[인터뷰]
공식적으로 단일화 연대를 제안했다면 그런 현상들이 있었을 텐데 지금 6개 정도가 단일화가 됐는데 국민들이 어디가 됐는지 몰랐거든요. 그러니까 물밑에서 한 5개나 10개 지역이 단일화 연대가 됐었다면 170개 정도도 가능했던. 그러니까 새누리당이 완패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또 그런 부분을 야권에서 봐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16년 만에 여소야대, 그리고 20년 만에 3당 체제 이런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정운영이 상당히 어이없지 않을까 걱정하는 소리가 많은데 그런 부분들을 좀 파기해야 되는지 간단히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것은 맞을 겁니다. 밤잠을 잘 못 주무신다고 하는데 오늘밤 특히 못 주무시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사실은 국민들이 이번에 메시지를 주면서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솔루션을 줬다고 합니다. 야당을 계속 몰아세우지 마시고 이제는 정말 테이블에 앉아서 함께 이야기를 하세요. 그러니까 야당 대표 청와대에 자주 불러서 밥을 좀 드시고 그 얘기를 한 것이다라고 저는 보거든요.

사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야당을 계속 적으로만 볼 것이냐. 아니면 타협할 대상으로 볼 것이냐. 제가 보기에는 제3당의 출현으로 인해서 더불어민주당도 과거처럼 무조건 반대는 못하는 상황이 저는 분명히 나올 것이다. 그러니까 지난번에 원샷법 통과도 우리가 보지 않았습니까? 그런 일들이 자주 벌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래서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지혜를 어떻게 발휘하느냐에 따라서 유리하게, 국정을 훨씬 원활하게 끌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사실 우리나라가 대통령제 나라잖아요. 그런데 미국 같은 경우를 본다면 사실 대통령제 따지고 나면 몇 나라 안 돼요. 남미 국가 우리가 본받을 국가는 몇 나라 안 되거든요. 미국 같은 경우는 여소야대가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니까 여대야소가 되는 경우는 미국의 국가적 위기상황, 예를 들면 전쟁을 수행한다든지이런 경우는 그렇게 되는데 여소야대가 되는 이유가 간단히 이야기를 하면 견제의 기능이 더 잘될 수가 있다, 이런 의미 때문에 그렇거든요.

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견제를 하는 것과 증오와 적대심을 하는 것을 구분을 못하는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그런 의미에서 이 박사님이 말씀을 하신 것처럼 국민의당의 그 역할, 불필요한 증오, 아니. 정치는 선거학의 대결이 아닙니다. 그런 것들을 좀 국민의당이 역할을 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과거 동물의 국회에서 식물국회에서 이제는 대화와 타협의 국회가 되어야 하는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이종구 YTN 정치부 기자, 신율 명지대 교수였습니다. 네 분 말씀 고맙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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