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조기 대선 시 각 당 경선 관리 어렵다"...경선 준비 차질

선관위 "조기 대선 시 각 당 경선 관리 어렵다"...경선 준비 차질

2017.01.18.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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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안을 받아들여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되면 각 당의 후보 경선 관리 위탁을 맡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앙선관위는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려면 후보자 등록 등 규정 절차에만 75일 정도가 걸린다면서 원래대로 12월에 대선을 치르면 상관없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각 당의 경선을 선관위가 맡으면 본선과 일정이 겹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통령 궐위선거는 60일 이내에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각 당의 경선과 거의 겹치게 된다면서 경선 관리까지 선관위가 맡게 되면 본 선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야 4당은 현실적으로 어떤 정당도 전국 경선을 벌일 만큼 여력이 되지 않아 선관위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경선은 상황이 어렵더라도 선관위에서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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