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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종찬 /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앵커]
민심이 요동치는 설을 코앞에 두고 대선주자들의 몸과 마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서치앤리서치의 배종찬 본부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문재인 전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30% 안팎으로 1위를 지키고 있는데요. 2위와 격차를 조금씩 벌이면서 추세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30% 내외의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콘크리트 지지층을 잘 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탄핵 국면에 지지층을 강화했고 반면에 다른 후보들은 지지층을 결집시킬 기회를 가지지 못한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203040 그리고 진보진영과 진보적 중도층까지 결집을 했고 또 지역적으로도 수도권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지지율이 다른 후보들보다도 지속적으로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세론이다, 이런 표현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것들이 굳어지고 있는 겁니까, 아니면 시기상조라고 봐야 하는 겁니까?
[인터뷰]
대세론은 있지만 대세 후보는 없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만큼 아직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문 전 대표가 여론조사상으로는 가장 앞서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연확대는 반드시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지지할 정당이 없다고 하는 부동층 또는 무당층의 지지율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고 그리고 호남에서도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서 다른 야권 후보들과 경쟁하고 있거든요. 외연확대, 무당층에서의. 그리고 호남에서의 보다 더 본인의 영향력 또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과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아직 대세라고 하기에는 조금 더 과제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2위는 반기문 전 총장인데 격차가 조금 있습니다. 귀국한 지 열흘밖에 안 돼서 약간 후발주자라서 그런 면도 있기는 한데 기대만큼 지지율이 오르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있는 것 같아요.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함께 가야 하는데 혼자 간 것 아닌가. 그만큼 기대감이 높았던 후보였기 때문에 주목도는 높았지만 이것을 매력으로 자신의 지지율로 끌어내기에는 첫 행보가 아쉬운 점이 남아 있다는 것인데 또 환경적으로도 보수층이 결집해서 못하는 환경이거든요. 그렇다면 반 전 총장으로서는 미디어와 함께 가고 또 그리고 유권자와 함께 가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조정, 준비가 부족한 탓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시장, 안철수 전 대표가 3, 4위권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고요. 그 뒤로 안희정 지사, 또 황교안 권한대행도 만만치 않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들의 지지율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좋은 잠룡후보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재명 시장, 안희정 지사, 황교안 권한대행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두각을 나타나내기에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이 있습니다. 이미 유력 후보들이 자기 진영 내에서 지지층을 선점하고 있는 것, 그리고 탄핵국면이다 보니까 능력 있는 잠룡들이 나타나더라도 이들이 낮은 지지율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관심을 끌어야 되는데 탄핵이라고 하는 다른 관심일 수가 있기 때문에 그만큼 유권자들의 주목을 끌기는 어렵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지지율 4%대를 확보한 황교안 권한대행이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딱 부러지게 안 나간다고 하지 않았는데 잠깐 들어보시고 판단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제가 여러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지지율에 관한 보도는 저와는 직접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저는 권한대행으로서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국정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 하면서 거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오직 그 생각뿐입니다.]
[앵커]
황교안 대행이 여권 후보가 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완전히 없다고는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아직은이라고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현재로서는 권한대행으로서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안 한다면 지지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본인이 지금 당장 대선후보로서의 본인의 출마 의지를 피력할 경우 상당히 야권으로부터 견제받을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
또 보수층에서 지지를 받는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반기문 전 총장이 얼마만큼 지지율을 상승해 나가느냐. 또 상승해 나가지 못하고 중도 변화가 생긴다면 황 권한대행에게도 가능성의 여지는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안철수 전 대표는 결국은 자신이 승리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비롯된 거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다자대결 구도가 된다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거든요. 안 전 대표가 지지층으로부터 중도층을 보다 더 결집시킨다고 하면 3자대결 구도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려 있는 부분인데 또 한편으로는 자신감을 피력하는 것이 실제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본인이 자신감을 피력해야만 지금 현재 국민의당의 지지층, 국민의당의 외연을 더 확대할 수 있는 이유로도 읽히는 대목입니다.
[앵커]
올해 대선은 현재로서는 정권교체 바람이 큰 것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여론조사상으로.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앞으로 변수는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정권교체가 촛불, 탄핵 국면이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앞으로의 민심의 변화는 과연 이 여권 내에서의 어떤 후보들에 보수층이 결집하는 효과가 나타나느냐. 또는 야권에서 룰, 또 경선에서 이탈하는 후보가 나타나느냐. 더불어민주당. 한편으로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야권 후보들, 반문세력을 결집해서 빅텐트, 또 제3지대론이 나타나느냐. 이것이 앞으로 기간 동안의 관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지역적인 지지 기반도 매 선거마다 중요하지 않습니까? 혹자는 수도권이 승부처다. 호남이다, 충청권이다, PK다, TK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말이죠. 올해 조기대선으로 치러진다든지. 올해선거에서는 어디가 가장 큰 주목해야 할 지역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어느 지역이라고 중요하지 않은 곳이 있겠습니까? 유권자 수로 보면 수도권이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수도권에서 팽팽한 경쟁을 펼친다면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이곳을 이기지 못하면 대통령이 되지 못하는 지역이 있거든요. 충청입니다. 충청에서 과연 어느 후보가 더 많은 득표를 올릴지 그리고 PK와 TK 지역의 민심이 다르다는 점에서 달라진 민심의 부산, 울산, 경남. PK지역에서 어느 후보가 보다 더 매력적으로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 이것도 중요한 관건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여론조사를 짚어봤습니다. 리서치앤리서치 배종찬 본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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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심이 요동치는 설을 코앞에 두고 대선주자들의 몸과 마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서치앤리서치의 배종찬 본부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문재인 전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30% 안팎으로 1위를 지키고 있는데요. 2위와 격차를 조금씩 벌이면서 추세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30% 내외의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콘크리트 지지층을 잘 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탄핵 국면에 지지층을 강화했고 반면에 다른 후보들은 지지층을 결집시킬 기회를 가지지 못한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203040 그리고 진보진영과 진보적 중도층까지 결집을 했고 또 지역적으로도 수도권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지지율이 다른 후보들보다도 지속적으로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세론이다, 이런 표현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것들이 굳어지고 있는 겁니까, 아니면 시기상조라고 봐야 하는 겁니까?
[인터뷰]
대세론은 있지만 대세 후보는 없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만큼 아직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문 전 대표가 여론조사상으로는 가장 앞서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연확대는 반드시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지지할 정당이 없다고 하는 부동층 또는 무당층의 지지율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고 그리고 호남에서도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서 다른 야권 후보들과 경쟁하고 있거든요. 외연확대, 무당층에서의. 그리고 호남에서의 보다 더 본인의 영향력 또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과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아직 대세라고 하기에는 조금 더 과제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2위는 반기문 전 총장인데 격차가 조금 있습니다. 귀국한 지 열흘밖에 안 돼서 약간 후발주자라서 그런 면도 있기는 한데 기대만큼 지지율이 오르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있는 것 같아요.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함께 가야 하는데 혼자 간 것 아닌가. 그만큼 기대감이 높았던 후보였기 때문에 주목도는 높았지만 이것을 매력으로 자신의 지지율로 끌어내기에는 첫 행보가 아쉬운 점이 남아 있다는 것인데 또 환경적으로도 보수층이 결집해서 못하는 환경이거든요. 그렇다면 반 전 총장으로서는 미디어와 함께 가고 또 그리고 유권자와 함께 가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조정, 준비가 부족한 탓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시장, 안철수 전 대표가 3, 4위권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고요. 그 뒤로 안희정 지사, 또 황교안 권한대행도 만만치 않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들의 지지율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좋은 잠룡후보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재명 시장, 안희정 지사, 황교안 권한대행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두각을 나타나내기에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이 있습니다. 이미 유력 후보들이 자기 진영 내에서 지지층을 선점하고 있는 것, 그리고 탄핵국면이다 보니까 능력 있는 잠룡들이 나타나더라도 이들이 낮은 지지율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관심을 끌어야 되는데 탄핵이라고 하는 다른 관심일 수가 있기 때문에 그만큼 유권자들의 주목을 끌기는 어렵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지지율 4%대를 확보한 황교안 권한대행이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딱 부러지게 안 나간다고 하지 않았는데 잠깐 들어보시고 판단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제가 여러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지지율에 관한 보도는 저와는 직접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저는 권한대행으로서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국정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 하면서 거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오직 그 생각뿐입니다.]
[앵커]
황교안 대행이 여권 후보가 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완전히 없다고는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아직은이라고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현재로서는 권한대행으로서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안 한다면 지지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본인이 지금 당장 대선후보로서의 본인의 출마 의지를 피력할 경우 상당히 야권으로부터 견제받을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
또 보수층에서 지지를 받는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반기문 전 총장이 얼마만큼 지지율을 상승해 나가느냐. 또 상승해 나가지 못하고 중도 변화가 생긴다면 황 권한대행에게도 가능성의 여지는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안철수 전 대표는 결국은 자신이 승리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비롯된 거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다자대결 구도가 된다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거든요. 안 전 대표가 지지층으로부터 중도층을 보다 더 결집시킨다고 하면 3자대결 구도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려 있는 부분인데 또 한편으로는 자신감을 피력하는 것이 실제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본인이 자신감을 피력해야만 지금 현재 국민의당의 지지층, 국민의당의 외연을 더 확대할 수 있는 이유로도 읽히는 대목입니다.
[앵커]
올해 대선은 현재로서는 정권교체 바람이 큰 것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여론조사상으로.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앞으로 변수는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정권교체가 촛불, 탄핵 국면이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앞으로의 민심의 변화는 과연 이 여권 내에서의 어떤 후보들에 보수층이 결집하는 효과가 나타나느냐. 또는 야권에서 룰, 또 경선에서 이탈하는 후보가 나타나느냐. 더불어민주당. 한편으로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야권 후보들, 반문세력을 결집해서 빅텐트, 또 제3지대론이 나타나느냐. 이것이 앞으로 기간 동안의 관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지역적인 지지 기반도 매 선거마다 중요하지 않습니까? 혹자는 수도권이 승부처다. 호남이다, 충청권이다, PK다, TK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말이죠. 올해 조기대선으로 치러진다든지. 올해선거에서는 어디가 가장 큰 주목해야 할 지역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어느 지역이라고 중요하지 않은 곳이 있겠습니까? 유권자 수로 보면 수도권이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수도권에서 팽팽한 경쟁을 펼친다면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이곳을 이기지 못하면 대통령이 되지 못하는 지역이 있거든요. 충청입니다. 충청에서 과연 어느 후보가 더 많은 득표를 올릴지 그리고 PK와 TK 지역의 민심이 다르다는 점에서 달라진 민심의 부산, 울산, 경남. PK지역에서 어느 후보가 보다 더 매력적으로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 이것도 중요한 관건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여론조사를 짚어봤습니다. 리서치앤리서치 배종찬 본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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