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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7년 3월 8일(수요일)
□ 출연자 :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
-김종인, 남이 써준 걸 읽는 대통령 더 이상 안 된다 판단, 당 밖으로 나온 듯
-김종인, 파편화 된 유권자 세력 하나로 묶는 역할
-바른정당, 국민의당 아우르는 통합세력, 1강 2중의 대선구도 바꿔야
-자유한국당 김종인 러브콜? 택도 없는 이야기, 구여권은 연합,연정 고려대상 전혀 아냐
-제3지대 현실화되려면, 국민의당 경선과정 중요
-바른정당, 국민의당, 비문까지 100명 가능
-안희정 대연정 불가능한 것, 있어선 안 될 일
-문재인의 적폐청산, 100%공감..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해외자원개발 책임자 처벌해야
-헌재, 5월 10일 대선위해 13일 선고보는 듯, 탄핵은 100%인용될 것
◇ 신율 앵커(이하 신율): 앞서 1부에서도 잠깐 저희가 언급했습니다만,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가 어제 민주당 탈당 선언했죠. 그래서 지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듯 했던 제3지대에 관한 얘기가 다시 나오고 있는데요.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연결해서 자세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하 이상돈): 네, 안녕하세요.
◇ 신율: 김종인 전 대표의 탈당, 어떻게 보세요?
◆ 이상돈: 일단 본인께서 민주당에서 더 이상 역할이 없다고 생각하신 거 같고요. 국가적으로 위중한 시기 아닙니까? 이런 상황에서 남이 써준 걸 읽는 사람이 대통령 돼선 안 되겠다, 이런 판단이 있으니까 당 내에서의 역할보다는 밖에 나가서 한 번, 마지막으로 한 번 가능성을 보시겠다, 이런 거 같습니다.
◇ 신율: 가능성을 보겠다, 어떤 가능성입니까?
◆ 이상돈: 흔히 말하는 제3지대죠. 지금 대선 판국은 1강2중, 이거 아닙니까? 선거는 그렇게 되면 의미가 없죠. 그러니까 제3지대를 할 때는 구체적으로 바른정당, 국민의당을 아우르는 하나의 통합세력을 하게 되면 대선구도가 2강1중으로 바뀌겠죠. 이런 걸 해서 본인도 큰 역할을 하시겠단 거 같습니다.
◇ 신율: 그런데 지금 김종인 전 대표의 탈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일정 부분의 타격이나 이런 걸 줄 수 있다고 보세요?
◆ 이상돈: 더불어민주당에 타격을 준다기보다도 거기선 이제 고정지지층이 형성돼 있지 않습니까? 그 나머지의 유권자들이, 또 세력이 파편화 돼 있지 않습니까? 그걸 한 번 묶게 되면 선거다운 선거가 될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가능성입니다. 앞으로 달렸죠.
◇ 신율: 손학규 전 대표하고 김종인 대표가 만났고요. 우리 이상돈 의원께서도 어제 손학규 대표 만나셨었죠?
◆ 이상돈: 네, 점심 때 몇몇 기자들하고 만나서 점심을 간단히 같이 했습니다. 아침에 두 분 사이에서 나눈 얘기를 좀 들었고 덕담같이 들리겠지만 저한테도 좀 많이 도와 달라,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 신율: 그게 왜 덕담이에요. 진지하게 얘기한 걸 텐데. 그런데 김종인 전 대표가 지금 사방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어요. 국민의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막 그러는데. 지금 현재는 어느 당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하는데요. 신당 만들 거란 얘기도 나오고,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돈: 신당은 지금 되겠습니까?
◇ 신율: 시간이 없죠.
◆ 이상돈: 되지 않고요. 한국당은 택도 없는 얘기입니다. 구 여권 세력은 택도 없는 얘기고, 구 여권은 앞으로 연합이니 연정이니 할 때 전혀 고려 대상이 안 됩니다. 다만 이제 좀 많은 국민들, 제가 좀 많다고 표현한 게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걱정하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 문재인 대표 위주로 집권하는 것이. 그런 걱정하는 사람들의 구심점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김종인 박사께서 하신 거죠.
◇ 신율: 그런데 이제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게 실제로 현실화되기 위해선 더불어민주당 내 비문 세력의 동반 탈당이 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 이상돈: 그런 것은 그런 것이 좀 가시화되고 그 후에 그런 일이 있겠죠. 그런데 이제 무엇보다도 거기서 변수는 아무래도 우리 국민의당의 경선 과정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손학규 전 대표는 적극적이지만 안철수 전 대표는 그렇지 않죠. 그런 부분이 우리 당이 어떻게 되느냐가 변수가 되겠죠.
◇ 신율: 손학규 전 대표는 왜 적극적이고 안철수 전 대표는 왜 적극적이 아닐까요?
◆ 이상돈: 그런 건 개헌이나 이런 데에서 많이 입장이 다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손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김종인 전 대표와 세대도 그렇고 리더십 부분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훨씬 많겠죠.
◇ 신율: 가시화는 언제 돼가지고, 비문세력의 탈당이라든지 언제쯤이라고 보세요? 시간이 진짜 얼마 없잖아요.
◆ 이상돈: 시간이 지금, 이번 대선은 다들 좀 늦게 시작할 겁니다. 지금 자유한국당도 후보가 금방 되겠습니까? 앞으로 한 달 정도 시간이 있다고 보는 것이죠. 그간에 탄핵 결정, 저는 물론 인용이 나오리라고 봅니다. 그 후에 국민들의 민심이 어느 쪽으로 좀 더 움직이느냐, 그런 것도 변수가 되겠죠.
◇ 신율: 이상돈 의원께서는 실제로 100명 정도 규합이 가능할 것이다, 비문세력, 이런 얘기하셨던데.
◆ 이상돈: 제 얘기가 아니고 그런 얘기가 민주당 내 비문 의원 중에서 그런 가능성을 얘기하죠. 그렇게 되면 우리 두 당하고 민주당에서 좀 김종인 전 대표에 공감하는 의원들이 저는 적어도 10명 정도는 있다고 보니까요. 그렇게 합치면 거의 100명도 가능합니다.
◇ 신율: 비문에다가 바른정당, 국민의당에다. 이렇게 합하면 100명 정도 가능하다.
◆ 이상돈: 그런 구도면 제가 말한 대로 대선이 1강2중이 아니라 2강1중으로 갈 수 있다고 보는 거죠.
◇ 신율: 그런데 이렇게 된 이후에 사실 대선 후보 뽑아야 하는 거 아니에요?
◆ 이상돈: 네, 그렇게 된 후에 선거를 하는 것이고, 그게 가능성이 얼마나 있겠냐고 볼 수도 있죠. 이대로 선거하게 되면 이른바 대세론이 우세한 게 아니겠습니까?
◇ 신율: 그런데 그게 대연정하고 같은 거예요? 국민의당, 바른정당, 비문 세력 이렇게 모으는 게.
◆ 이상돈: 대연정이라는 건 안희정 지사가 대연정을 얘기했고, 대통합 얘기를 하는데요. 안희정 지사가 특히 구 여권의 한국당과 대연정을 얘기해서 굉장한 비판을 받았지 않습니까? 저도 그 부분은 좀 공감할 수 없습니다. 구 여권과는 대연정이고 대통합이고 불가능한 겁니다. 해서도 안 됩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이건 조금 다른 얘기인데, 구 세력과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러면 문재인 전 대표가 얘기하는 적폐 청산이란 것과 일맥, 맥이 닿아 있다고 봐야 하나요?
◆ 이상돈: 네, 저는 문 전 대표의 적폐 청산, 너무 당연한 말씀이라고 봅니다. 100% 공감을 하죠. 특히 문 전 대표만 지금까지 확실하게 이명박 정부 시절의 4대강 사업, 해외자원 개발, 철저히 규명해서 책임자 처벌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외에도 그간의 검찰권 남용, 국정원 정치 개입 이런 것들은 새 정권이 철저히 규명해서 정리해야만 합니다. 먼저 개혁하고 그 다음에 통합이지 과거의 구태를 갖다가 통합한다는 대연정은 불가능합니다. 있어선 안 됩니다.
◇ 신율: 지금 어쨌든 상황이 상당히 분열돼 있지 않습니까? 이런 차원에서 적폐 청산이 통합에 기여할 거라고 보십니까?
◆ 이상돈: 저는 그래야만 통합한다고 봅니다. 확실하게 과거를 단절하고 그리고 철저한 반성을 하도록 해서 그 후에 이제 통합하고 국가를 이끌어 가야죠. 이거 지나간 건 할 수 없다, 이렇게 해선 우리나라 개혁 안 됩니다.
◇ 신율: 그리고 이상돈 의원께서는 법학 교수 출신이신데, 이거 선고일이 왜 안 나오는 거라 보세요?
◆ 이상돈: 글쎄요. 지금 13일에 선고하기 위해서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10일에 선고하게 되면 5월 9일까지 선거해야 하거든요. 그러면 그 전주부터 5월 9일까지 하루 놀고 하루 쉬고 해서 내리 연일 휴일 될 가능성이 많으니까 5월 10일에 선거하기 위해선 13일 날 선고해야만 맞는다고 봅니다. 전 그거 외에 특별한 이유는 찾기 어렵지 않습니까? 제가 헌재 속사정은 잘 알 수 없지 않습니까? 보기엔 그렇습니다.
◇ 신율: 한 시간 회의 한 거 가지고도 말이 많던데요. 어제. 어떻게 보세요?
◆ 이상돈: 글쎄요. 그건 제가 알 수 없지만 대체로 합의가 보면 한 시간 회의로 끝날 수도 있는 것이고 어떤 이유로 다시 회의를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게 탄핵이 100% 인용됩니다. 이것은 형사 재판이 아닙니다. 형사 재판과 탄핵은 다른 겁니다. 그걸 혼동하는 분이 있으면 곤란합니다. 국민 신뢰의 상실만 가지고도 탄핵 사유가 되는 겁니다.
◇ 신율: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돈: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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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17년 3월 8일(수요일)
□ 출연자 :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
-김종인, 남이 써준 걸 읽는 대통령 더 이상 안 된다 판단, 당 밖으로 나온 듯
-김종인, 파편화 된 유권자 세력 하나로 묶는 역할
-바른정당, 국민의당 아우르는 통합세력, 1강 2중의 대선구도 바꿔야
-자유한국당 김종인 러브콜? 택도 없는 이야기, 구여권은 연합,연정 고려대상 전혀 아냐
-제3지대 현실화되려면, 국민의당 경선과정 중요
-바른정당, 국민의당, 비문까지 100명 가능
-안희정 대연정 불가능한 것, 있어선 안 될 일
-문재인의 적폐청산, 100%공감..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해외자원개발 책임자 처벌해야
-헌재, 5월 10일 대선위해 13일 선고보는 듯, 탄핵은 100%인용될 것
◇ 신율 앵커(이하 신율): 앞서 1부에서도 잠깐 저희가 언급했습니다만,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가 어제 민주당 탈당 선언했죠. 그래서 지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듯 했던 제3지대에 관한 얘기가 다시 나오고 있는데요.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연결해서 자세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하 이상돈): 네, 안녕하세요.
◇ 신율: 김종인 전 대표의 탈당, 어떻게 보세요?
◆ 이상돈: 일단 본인께서 민주당에서 더 이상 역할이 없다고 생각하신 거 같고요. 국가적으로 위중한 시기 아닙니까? 이런 상황에서 남이 써준 걸 읽는 사람이 대통령 돼선 안 되겠다, 이런 판단이 있으니까 당 내에서의 역할보다는 밖에 나가서 한 번, 마지막으로 한 번 가능성을 보시겠다, 이런 거 같습니다.
◇ 신율: 가능성을 보겠다, 어떤 가능성입니까?
◆ 이상돈: 흔히 말하는 제3지대죠. 지금 대선 판국은 1강2중, 이거 아닙니까? 선거는 그렇게 되면 의미가 없죠. 그러니까 제3지대를 할 때는 구체적으로 바른정당, 국민의당을 아우르는 하나의 통합세력을 하게 되면 대선구도가 2강1중으로 바뀌겠죠. 이런 걸 해서 본인도 큰 역할을 하시겠단 거 같습니다.
◇ 신율: 그런데 지금 김종인 전 대표의 탈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일정 부분의 타격이나 이런 걸 줄 수 있다고 보세요?
◆ 이상돈: 더불어민주당에 타격을 준다기보다도 거기선 이제 고정지지층이 형성돼 있지 않습니까? 그 나머지의 유권자들이, 또 세력이 파편화 돼 있지 않습니까? 그걸 한 번 묶게 되면 선거다운 선거가 될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가능성입니다. 앞으로 달렸죠.
◇ 신율: 손학규 전 대표하고 김종인 대표가 만났고요. 우리 이상돈 의원께서도 어제 손학규 대표 만나셨었죠?
◆ 이상돈: 네, 점심 때 몇몇 기자들하고 만나서 점심을 간단히 같이 했습니다. 아침에 두 분 사이에서 나눈 얘기를 좀 들었고 덕담같이 들리겠지만 저한테도 좀 많이 도와 달라,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 신율: 그게 왜 덕담이에요. 진지하게 얘기한 걸 텐데. 그런데 김종인 전 대표가 지금 사방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어요. 국민의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막 그러는데. 지금 현재는 어느 당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하는데요. 신당 만들 거란 얘기도 나오고,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돈: 신당은 지금 되겠습니까?
◇ 신율: 시간이 없죠.
◆ 이상돈: 되지 않고요. 한국당은 택도 없는 얘기입니다. 구 여권 세력은 택도 없는 얘기고, 구 여권은 앞으로 연합이니 연정이니 할 때 전혀 고려 대상이 안 됩니다. 다만 이제 좀 많은 국민들, 제가 좀 많다고 표현한 게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걱정하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 문재인 대표 위주로 집권하는 것이. 그런 걱정하는 사람들의 구심점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김종인 박사께서 하신 거죠.
◇ 신율: 그런데 이제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게 실제로 현실화되기 위해선 더불어민주당 내 비문 세력의 동반 탈당이 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 이상돈: 그런 것은 그런 것이 좀 가시화되고 그 후에 그런 일이 있겠죠. 그런데 이제 무엇보다도 거기서 변수는 아무래도 우리 국민의당의 경선 과정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손학규 전 대표는 적극적이지만 안철수 전 대표는 그렇지 않죠. 그런 부분이 우리 당이 어떻게 되느냐가 변수가 되겠죠.
◇ 신율: 손학규 전 대표는 왜 적극적이고 안철수 전 대표는 왜 적극적이 아닐까요?
◆ 이상돈: 그런 건 개헌이나 이런 데에서 많이 입장이 다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손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김종인 전 대표와 세대도 그렇고 리더십 부분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훨씬 많겠죠.
◇ 신율: 가시화는 언제 돼가지고, 비문세력의 탈당이라든지 언제쯤이라고 보세요? 시간이 진짜 얼마 없잖아요.
◆ 이상돈: 시간이 지금, 이번 대선은 다들 좀 늦게 시작할 겁니다. 지금 자유한국당도 후보가 금방 되겠습니까? 앞으로 한 달 정도 시간이 있다고 보는 것이죠. 그간에 탄핵 결정, 저는 물론 인용이 나오리라고 봅니다. 그 후에 국민들의 민심이 어느 쪽으로 좀 더 움직이느냐, 그런 것도 변수가 되겠죠.
◇ 신율: 이상돈 의원께서는 실제로 100명 정도 규합이 가능할 것이다, 비문세력, 이런 얘기하셨던데.
◆ 이상돈: 제 얘기가 아니고 그런 얘기가 민주당 내 비문 의원 중에서 그런 가능성을 얘기하죠. 그렇게 되면 우리 두 당하고 민주당에서 좀 김종인 전 대표에 공감하는 의원들이 저는 적어도 10명 정도는 있다고 보니까요. 그렇게 합치면 거의 100명도 가능합니다.
◇ 신율: 비문에다가 바른정당, 국민의당에다. 이렇게 합하면 100명 정도 가능하다.
◆ 이상돈: 그런 구도면 제가 말한 대로 대선이 1강2중이 아니라 2강1중으로 갈 수 있다고 보는 거죠.
◇ 신율: 그런데 이렇게 된 이후에 사실 대선 후보 뽑아야 하는 거 아니에요?
◆ 이상돈: 네, 그렇게 된 후에 선거를 하는 것이고, 그게 가능성이 얼마나 있겠냐고 볼 수도 있죠. 이대로 선거하게 되면 이른바 대세론이 우세한 게 아니겠습니까?
◇ 신율: 그런데 그게 대연정하고 같은 거예요? 국민의당, 바른정당, 비문 세력 이렇게 모으는 게.
◆ 이상돈: 대연정이라는 건 안희정 지사가 대연정을 얘기했고, 대통합 얘기를 하는데요. 안희정 지사가 특히 구 여권의 한국당과 대연정을 얘기해서 굉장한 비판을 받았지 않습니까? 저도 그 부분은 좀 공감할 수 없습니다. 구 여권과는 대연정이고 대통합이고 불가능한 겁니다. 해서도 안 됩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이건 조금 다른 얘기인데, 구 세력과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러면 문재인 전 대표가 얘기하는 적폐 청산이란 것과 일맥, 맥이 닿아 있다고 봐야 하나요?
◆ 이상돈: 네, 저는 문 전 대표의 적폐 청산, 너무 당연한 말씀이라고 봅니다. 100% 공감을 하죠. 특히 문 전 대표만 지금까지 확실하게 이명박 정부 시절의 4대강 사업, 해외자원 개발, 철저히 규명해서 책임자 처벌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외에도 그간의 검찰권 남용, 국정원 정치 개입 이런 것들은 새 정권이 철저히 규명해서 정리해야만 합니다. 먼저 개혁하고 그 다음에 통합이지 과거의 구태를 갖다가 통합한다는 대연정은 불가능합니다. 있어선 안 됩니다.
◇ 신율: 지금 어쨌든 상황이 상당히 분열돼 있지 않습니까? 이런 차원에서 적폐 청산이 통합에 기여할 거라고 보십니까?
◆ 이상돈: 저는 그래야만 통합한다고 봅니다. 확실하게 과거를 단절하고 그리고 철저한 반성을 하도록 해서 그 후에 이제 통합하고 국가를 이끌어 가야죠. 이거 지나간 건 할 수 없다, 이렇게 해선 우리나라 개혁 안 됩니다.
◇ 신율: 그리고 이상돈 의원께서는 법학 교수 출신이신데, 이거 선고일이 왜 안 나오는 거라 보세요?
◆ 이상돈: 글쎄요. 지금 13일에 선고하기 위해서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10일에 선고하게 되면 5월 9일까지 선거해야 하거든요. 그러면 그 전주부터 5월 9일까지 하루 놀고 하루 쉬고 해서 내리 연일 휴일 될 가능성이 많으니까 5월 10일에 선거하기 위해선 13일 날 선고해야만 맞는다고 봅니다. 전 그거 외에 특별한 이유는 찾기 어렵지 않습니까? 제가 헌재 속사정은 잘 알 수 없지 않습니까? 보기엔 그렇습니다.
◇ 신율: 한 시간 회의 한 거 가지고도 말이 많던데요. 어제. 어떻게 보세요?
◆ 이상돈: 글쎄요. 그건 제가 알 수 없지만 대체로 합의가 보면 한 시간 회의로 끝날 수도 있는 것이고 어떤 이유로 다시 회의를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게 탄핵이 100% 인용됩니다. 이것은 형사 재판이 아닙니다. 형사 재판과 탄핵은 다른 겁니다. 그걸 혼동하는 분이 있으면 곤란합니다. 국민 신뢰의 상실만 가지고도 탄핵 사유가 되는 겁니다.
◇ 신율: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돈: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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