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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준 / 명지대 교수, 김용학 / 타파크로스 대표
[앵커]
오늘 김형준의 대선 빅데이터는 지난 한 달 동안 인터넷 그리고 SNS에 나타난 대선 주자들 빅데이터를 분석하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 기관입니다.
타파크로스의 김용학 대표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어떻게 분석하셨는지하고 빅데이터 개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김 교수님 소개해 주시죠.
[인터뷰]
한 달 동안 격동의 시기였던 것 같아요. 반기문 전 총장 대선 불출마 선언, 대통령 또 탄핵 그리고 또 황교안 권한대행이 불출마하고요. 굉장히 많은 변화무쌍한 일들이 벌어졌었는데요.
그러면 당연히 SNS를 표방하면서 블로그라든지 페이스북이라든지 이런 쪽에서 수많은 말들을 오가고 또 심한 경우에는 용어가 오가고 합니다.
저도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빅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갖고 있었던 적은 양의 단어가 아니라 수많은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서 결국은 단순하게 모아놓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에 대한 것들.
더 나아가서는 어떻게 빨리 이러한 데이터들이 변화되고 있는 것을 연구하는 것이 빅데이터 분석이고요.
또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는 자료도 방대하고 변화무쌍하고 빠른 것도 있지만 그 빅데이터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트렌드라든지 더 나아가서 패턴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기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1억 9000만 건인데요. 추가로 설명하실 거 있습니까?
[인터뷰]
지난번에 저희가 한 6주 전쯤에 구정 연휴가 끝나고 민심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한번 소개해 드렸는데 최근에는 탄핵이 인용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금으로부터 직전 한 달간의 주요 대선 주자에 대한 국민의 여론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살펴봤는데요. 총 데이터의 분석 대상 건수가 1억 9000여 만 건 정도가 되고요.
인물별로 언급량에 대해서 다른 변화 요소를 보이고 그 추이를 통해서 국민들의 관심도를 살펴볼 수가 있는 거죠.
[앵커]
그러면 하나씩,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관심도 추이를 분석하셨다고요?
[인터뷰]
일단 관심도라는 것은 단지 좋다, 나쁘다를 넘어서서 선거에서는 세 단계를 넘어갑니다. 첫 번째는 관심의 단계, 두 번째는 매력의 단계, 마지막이 지지의 단계로 넘어가거든요.
그러니까 관심의 창이 열리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죠.
그러니까 지금 대선 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당연히 버즈량이라든지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다른 후보보다 높을 수밖에는 없는데 이 타파크로스가 나름대로 굉장히 중요한 함의를 갖고 분석을 하는 것은 단순한 관심도만이 아니라 결국 호감도랑 같이 연결해서 보고 있기 때문에 관심을 보면 문재인 전 대표는 숫자상으로 얘기하면 가장 많은 버즈량이 130만 건 정도로 나타나서 가장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다음에 안희정 지사 같은 경우 약 43만 건.
그리고 황교안 권한대행은 아웃됐지만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 한 28만 5000건 정도. 그러니까 안희정 지사가 실질적으로 2등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것도 거의 비슷하게 여론조사와 비슷한 부분들을 보이고 있다, 이런 것들이 각각 시기별로 예를 들어서 문재인 전 대표 같은 경우에 정권교체, 적폐청산이라든지 분노 없이 정의 없다라는 이런 발언을 했다든지 아니면 지금 얘기하는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초창기에 짐승 발언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서 계속해서 끊임없이 정책과 관련된 얘기를 하면서 늘어났고요.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는 지지도는 낮지만 여전히 다양한 나름대로의 정책을 제시를 함으로써 관심도 면에서 조금조금씩 비록 낮은 수치지만 유지를 하고 있다.
또 홍준표 경남도지사 같은 경우는 한 달 전에 아주 늦게 결국은 대선판에 들어왔지만 항소심 무죄 이후에 뇌물, 자살 이런 발언 논란. 그리고 유약한 좌파 정권에게 결국은 나를 맡길 수 없다.
우파 스트롱맨 이런 식으로 자꾸 자기 나름대로의 이미지를 강화시키면서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그러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지지율 1위, 2위인 문재인, 안희정 두 후보들의 관심도 추이를 다시 한 번 보시면서 좀더 보충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저희가 조사한 다섯 분의 대선주자가 공통적으로 1월보다는 전반적으로 버즈량이 조금씩 감소한 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민들의 여론, 관심사가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몰려 있었기 때문에 대선주자에 대한 언급량은 조금씩 낮았지만 그 변화의 추이를 보면 어떤 이슈에 대한 대선 예비후보의 발언이 국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거나 논란을 불러일으켰을 때 관심도에 변화 추이가 있었던 것들을 살펴볼 수 있고요.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는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차별금지법과 관련된 대담에서 참여자의 질문에 응대하는 부분이 논란이 되어서 관심도가 굉장히 상승했던 부분이 있었고요.
안희정 지사 같은 경우는 선한 의지 발언이 지난 2월 중순 내내 이슈가 되고 있었는데요.
그런 부분들을 소명하기 위한 모 예능 프로에서의 발언이 또 다른 논란을 낳으면서 그 시기에 맞물려서 관심도에 변화 요소가 있었고요.
그리고 안철수 전 대표라든지 홍준표 지사라든지 혹은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는 앞선 두 분에 비해서는 온라인에서도 관심도가 굉장히 저조한 편입니다.
그런데 국민들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매스미디어를 통한 정책 관련 발언이라든지 아니면 예능 프로 같은 데서의 발언이 국민들한테 공감을 얻으면서 그 시기에 맞물려 지지도의 변화가, 관심도에 변화가 있었던 것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에는 각 주요 주자별로 어떤 검색어들을 많이 연관해서 검색했는지 그 추이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시죠. 먼저 1위 주자, 선두주자 문재인 후보입니다.
국민경선, 사드, 정권교체, 김종인. 이런 얘기들이 같이 많이 검색을 했는데요.
[인터뷰]
같이 했는데요. 우리가 흥미롭게 볼 부분은 추이들을 보지 않습니까? 1차, 2채 때하고 3차, 4차 때가 완전히 달라요.
1차 2월 초기 때는 안희정이라는 연관어가 문재인 후보의 1위로 나타났는데 최근에 올라오면 이재명 후보로 바뀐다는 거죠.
저 말은 뭐냐 하면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 2등인 안희정 후보가 그렇게 강하게 발언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당연히 뿌리가 같다 보니까 아직 얼굴을 붉힐 정도로 아주 거친 발언을 한다든지 그렇게 하지는 않는 데 반해서 지금 이재명 후보는 자기가 3위를 달리고 있고 다시 얘기해서 관심을 끌고 지지를 끌기 위해서는 강하게 문재인 대표를 비판하고 있기 때문에 저런 것들이 실질적으로 반영돼서 당연히 쌍으로 나타나는 거죠.
문재인하고 이재명하고 이렇게 움직여지는 부분들이 있다라는 부분이 있고요.
여전히 문재인 전 대표의 경우는 정권교체라는 부분이 같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 것이죠. 또 적폐청산인데 흥미로운 것은 이번에 야당이 200만 명이 넘는 완전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해서 누구나 참여를 할 수 있다라고 하는 그런 붐을 일으키고 있거든요. 2002년도에 국민참여경선제보다 훨씬 더 많은 규모의. 그러다 보니까 연관어에서 국민참여경선이라는 것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또 마지막으로는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돼서 여전히 문재인 전 대표는 다음 정권으로 넘기고 서두르지 말라라고 하는 데 반해서 보수정당 후보들은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연관어로써 사드 문제가 여전히 문재인 전 대표와 계속해서 같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안희정 지사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안희정 지사의 검색 관련된 순위입니다.
[인터뷰]
안희정 지사와 연관된 주요 키워드는 문재인, 대연정, 선의 발언 그리고 보수입니다. 대부분 다 이해가 되실 만한 키워드이신데요.
가장 대립각을 세울 수 있거나 경쟁의 대상일 수 있는 문재인 전 대표가 인물 카테고리에서는 가장 크게 언급이 되었고요.
그리고 이슈를 선도했던 선의 발언과 대연정 이런 부분들은 주요 전략일 수도 있고 논란일 수도 있는 것이지만 SNS상에서도 이런 것들이 크게 회자되고 있는 얘기인 것 같고요.
아까 언급량의 추이 가지고 볼 수 있는 관심도 측면에서 제가 한 가지를 더 소개해 드린다면 탄핵 시점으로부터 주요 대선 주자 5명의 변화 요소를 보니까 문재인 대표만이 관심도가 좀 유의미하게 상승을 했고요.
나머지 후보들은 그렇게 크게 상승하지 않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아마 문재인 대표의 대세와 연관 지어서 살펴볼 수 있는 맥락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결국 문재인 대세론으로 가는 것 아니냐, 사람들이 느끼고 있다는 거죠, 그렇게. 그다음으로 넘어갈까요. 아니면.
[인터뷰]
조금 부연설명을 하면 굉장히 흥미로워서 그렇습니다. 안희정 지사 같은 경우가 2등을 달리고 있는데요. 여기는 안 나와 있지만 김용학 대표랑 같이 심층분석을 해 보면 안희정 지사의 담론분석을 해 봤습니다.
그런데 안희정 지사는 정치노선과 관련된 언급량이 80.6%예요. 선의, 대연정 같은 것이. 그런데 반면에 나중에 나오겠지만 안철수 의원이 46.8 그리고 문재인 후보는 66밖에 안 돼요.
그러니까 결국은 안희정 지사를 끌어올리고 있는 힘은 이런 정책 이런 것보다는 노선상에 있어서 굉장히 자기는 중도적이고 협치고 분권을 통해서 대통합을 할 수 있다라고 하는 그런 쪽으로 끌어올려가고 있고 그것이 어느 정도 지금까지는 먹혀왔는데 과연 이것이 경선 과정 속에서도 먹힐 수 있느냐에 관심을 가져야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안희정의 정체가 뭐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게 아무래도 중도 보수 쪽의 유권자들이 많이 검색한 것 같은데.
[인터뷰]
그래서 노선에 대한 부분이 많고요. 오히려 정책에 관련된 것은 11.7%밖에 안 되고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정책이 44.2%로 굉장히 높게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노선하고 정책 그리고 문재인은 대세론 이 세 가지가 따로따로 특성을 보이면서 그것이 실제적으로 SNS, 특히 빅데이터 분석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면 안철수 전 대표로 넘어가보죠. 안철수 전 대표의 검색 어떤 것들이 검색됐는지입니다. 짐승 발언도 있군요.
[인터뷰]
안철수에는 인물이 두 분 나옵니다. 하나는 문재인 하나는 손학규인데요. 문재인 후보랑 끊임없이 누가 믿든 안 믿든 양자구도로 간다. 양자구도로 가면 내가 이긴다라는 것을 집중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사람들이 한참 지나면 정말 그럴 것 같다, 이게 바로 마케팅에서 얘기하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부분이 있고요.
또 하나는 역시 혼자서 어려운데 손학규 의장이 다시 국민의당으로 들어오면서 국민의당 경선도 관심을 갖기 시작을 하고 더 나아가서 최근에는 경선룰 가지고 시끌벅적하지 않았습니까?
현장투표 80%, 여론조사 20% 인데. 또 경선 날짜를 언제로 할 거냐를 가지고서 얼마나 또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1차, 2차, 3차, 4차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분이 바로 손학규라는 인물이 나오고 있다라는 부분 속에서 다른 후보와 비교해서는 아주 독특하게, 다시 얘기해서 인물의 요소, 연대를 통해서보다는 같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서 자기가 주 타깃으로 삼는 후보를 찾아내는 과정 속에서 저러한 연관어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
지금 말씀하신 부분들이 다 그렇게 풀이될 수 있는 부분들이고요. 오늘이죠.
국민의당 내에 컷오프가 되어서 세 명의 주자가 확정되었고 본경선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하고의 경합에 대한 여론들은 당분간은 더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보수진영의 주목받는 홍준표 지사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홍준표 지사의 대표적인 것들은 대표적인 것들은 무죄, 좌파의 몰락, 보수, 막말로 나왔는데요.
주요 대선주자로 언급되지 않았던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죄 판결을 2심에서 받았죠. 그걸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대선 주자와 연관된 언급량이 증가하기 시작했고요.
보수의 대변자다 혹은 좌파의 몰락을 얘기를 하거나 최근에 스트롱맨으로 대변되고 있는 강성 발언들, 이런 것들이 홍준표 지사에 대한 관심도를 견인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홍준표 지사가 어떤 경우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격하고 어떤 때는 친박을 공격하고. 이렇게 하면서 양쪽으로 포지션을 잡는 것 같아요.
더 나아가서 또 자기 대선 출마 선언은 서문시장으로 잡고.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보수 부분 속에서도 가장 적합하고 자기가 가장 강한 보수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 서민 대통령이라는 아주 굉장히 나름대로 자기는 흙수저다.
그러니까 보수 중에서도 그냥 옛날의 기득권 보수가 아니라 서민 보수의 길을 가겠다라고 하는 것. 이런 것들이 계속해서 집중해서 반복해서 나오다 보니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나오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다음 넘어가겠습니다. 조금 속도를 내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죠.
[인터뷰]
유승민 의원은 정책도 많이 발표도 하고 나름대로 경제학자고 경제통인데도 불구하고 지지도가 굉장히 낮고 최근 오늘 발표한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아예 지지도 8인 조사에 제외가 되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항상 둘이 세트로, 두 분 남경필하고 유승민 두 의원이 바른정당의 두 사람이 후보다 보니까 검색어에 할 수 없이 남경필 후보가 나오는 것이고 지금 김종인, 정운찬 그리고 유승민 이 세 분이 모여서 경제민주화도 만들어내고 동반성장도 가져가고 개헌도 하자, 이러면서 제3지대에 같이 조율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것 때문에 아마 김종인 전 대표랑 같이 맞물려서 돌아가게 되는 것이고 본인도 항상 적통보수다라고 해서 안보는 보수고 그리고 경제는 진보다라고 하는 이런 부분을 굉장히 유 의원이 강조를 하고 있는데 그것이 일종의 연관성이라는 잣대로 봤을 때 이점을, 그것이 약간 엇박자가 나면서 아직까지는 지금 남경필, 유승민 두 후보 전부 다 크게 도약되고 있지 못하는 그러한 현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주요 주자들의 긍정, 부정 이미지가 어떻게 인터넷과 SNS 공간에서 나타나고 있는지 빅데이터를 볼 텐데요. 먼저 설명을 드려야 될 것은 원래는 4명이었습니다.
황교안 대행까지, 보수 진영에 황교안 대행까지 4명을 저희가 분석을 했는데 황 대행이 하차하게 되면서, 불출마선언하게 되면서 남은 게 3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른 주자들은 분석할 시간이 없었고요. 그래서 불가불 진보 진영에 있는 문재인, 안철수 그리고 안희정. 문재인, 안철수, 안희정. 이 세 사람의 긍정, 부정 키워드를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위 주자 문재인 전 대표입니다.
[인터뷰]
굉장히 무서울 정도로 정확하던데요. 긍정 이미지를 보시면 대세론이라든지 또는 검증된 말이 나오지 않습니까? 문재인 전 대표는 자기가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말도 많이 했었고요.
자기는 검증됐다, 이런 것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가져가고 있는 데 반해서 저는 오히려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전 대표는 부정 이미지에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져야 된다고 봅니다.
보면 종북, 무능, 패권이 있지 않습니까? 이 종북은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문재인을 찍지 않은 사람 중에서 25%가 안보가 불안하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저게 여전히 꼬리표처럼 따라가고 있는 거라고 보고요.
결국은 패권이라는 것은 국가 대청소를 하는데 결국은 계파도 청소 못 하면서 국가 대청소를 하냐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지 않았습니까?
이 패권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오히려 적폐청산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적폐청산의 대상이다라고 하는 부분들이 항상 맞물려서 돌아가기 때문에 앞으로 1위를 지키고 더 나아가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정적인 것을 빨리 희석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
[인터뷰]
이전 분석과 비교해 봤을 때 부정적 이미지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종북, 패권주의는 그대로 있는데 긍정적 이미지는 미묘한 것이 있습니다.
예전 분석에서는 점잖다, 따뜻하다 이런 키워드가 상위에 나왔는데 지금은 대세다, 검증되었다라는 키워드가 이 이미지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다음 두 번째, 안희정 지사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희정 지사와 관련된 어떤 긍정, 부정 단어들이 많이 거론되고 있는지, 빅데이터상에서.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안희정 지사와 관련된 이미지 조사를 해 보니까 긍정적 이미지는 소중한 자산이다, 합리적이다, 멋지다. 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었고요. 부정적 이미지는 실망스럽다, 부적절한 궤변이다, 종북이다. 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앵커]
부적절이라는 것은 지난번 선의 발언 얘기하시는 거죠?
[인터뷰]
네, 맞습니다.
[인터뷰]
다시 얘기해서 그런데 부정의 이미지가 어떤 때는 긍정으로 작용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게요, 자신은 안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중도 보수를 다 통합한다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실질적으로 보면 확연해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층이라든지 진보층이라든지 이런 층에서는 선의 발언이나 대연정 발언. 특히 호남지역에서 그동안 1위를 달리고 있었다가 문재인 대표한테 1위를 뺐겼거든요.
가장 핵심적인 것은 선의 발언이 나오면서 뒤집어졌단 말이죠. 저런 것들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앵커]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은 저건 문재인 전 대표가 언급했던 그 표현인 거죠?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앵커]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런 것에 대해서. 덧붙이실 말씀 없으면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어떤 긍정, 어떤 부정적인 단어들이 함께 언급되고 있는지.
[인터뷰]
안철수 전 대표와 연관된 긍정 이미지는 공정하다, 청렴하다, 책임지다 이런 얘기들이 있었고요. 부정적 이미지는 막말, 꼼수 그리고 아바타라는 키워드가 있었습니다.
아바타라는 키워드는 사실 지난번 분석에도 설명드렸었는데 지난 1월달에 비해서는 아바타라는 이미지는 상당히 많이 희석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외에 부정적 이미지는 아직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됐습니다.
[앵커]
이명박 아바타라는 건 왜 저렇게 많이 언급되는 거죠?
[인터뷰]
안철수 캠프에 같이 참여한 사람들이 이명박 정부에서 함께 일했던 분들이 많아서 생긴 얘기들이었죠.
[인터뷰]
다만 최근에는 아까 조금 전에 얘기한 담론분석에 의하면 노선은 47.8, 정책이 44.2고요.
자질이 8.0. 옛날에는 자질 문제가 논란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정책과 관련된 것을 주도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기반이 돼서 조금조금씩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지 않나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앵커]
그다음에 할 것은 전체 버즈량, 그러니까 전체 언급된 양 중에서 호감도를 또 따로 분석을 하셨다면서요?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언급량이라고 하는 건 우리가 흔히 관심도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전체 총 언급량 중에서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비율, 긍정비율을 놓고 보면 이 주자에 대해서, 인물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호감도를 평가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문재인 대표와 연관된 총 언급량 132만여 건 중에 약 32% 정도는 호감을 나타내고 있는 비율로 해석을 할 수가 있고요. 언급량, 즉 관심도는 문재인 전 대표에 비해서 안희정 지사가 약 3분의 1 정도밖에 안 되지만 그 안에 호감도가 역시 한 30% 정도로 적지 않은 정도의 비율로 호감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상대적으로 안철수 전 대표 같은 경우는 관심도는 낮지만 호감도는 다른 후보에 비해서 훨씬 더 높은 걸로 나타나서 지속적으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이런 분들이 계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터뷰]
그래서 빅데이터 분석과 전화여론조사를 같이 봐야 한다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지금 우리 안희정 지사 같은 경우는 29.4%. 제일 낮는 않습니까, 호감도. 그런데 실제로 가장 누가 호감이 가느냐 여론조사를 하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어떤 형태든 간에 이것이 같이 함께 조화를 이뤄내는 부분. 또 하나 주장하고 싶은 것은 보십시오. 빅3라고 할 수 있는 세 분의 전부 다 호감도가 50%도 안 돼요.
이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대한민국을 차후에 이끌어갈 지도자의 호감도가 반도 안 된다, 이건 아마 어떤 이유일까에 대해서 우리 세 분이 곰곰이 잘 생각도 하시고 더 나아가서 국민들에게 공감도 주고 미래지향적인 이슈, 더 나아가서 포용할 수 있는 자세, 이런 것들이 필요할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우리 정치가 안고 있는 숙제 중에 하나가 아닌가. 어떻게 보면 우리 사회 전체. 또 유권자들도 한번쯤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전화 여론조사하고 이 빅데이터를 함께 봐야 된다, 그러면 좀 더 윤곽이 명확하게 보인다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최근 나온 여론조사 지표들 좀 보시면서 어떻게 해석하시고 어떤 부분 주목하셨는지 두 분께 듣도록 하겠습니다.
보시죠. 리얼미터 오늘 나온 결과거든요. 해설을 해 주시죠.
[인터뷰]
일단 적합도하고 지지도하고가 굉장히 연관성이 있는데요. 다만 리얼미터 조사에서 누구만 가지고서 적합도를 측정했느냐라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시 얘기해서 전 국민을 상대로 한 것이냐, 아니면 민주당 지지자들만 가지고 한 것이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가 있는 거거든요. 여하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41.9, 32.6인데요.
금 빠른 속도로 좁혀들고 있지 않습니까? 저런 건 당내 경선을 앞두고 안희정 지사에게는 굉장히 좋은 현상들이죠. 왜냐하면 문재인 후보가 나와도 대통령이 되고 안희정, 예를 들어서 지사가 나와도 대통령이 된다면 안희정 지사가 얘기하는 더 좋은 정권교체로서는 내가 적합이다라고 할 수 있는 그러한 나름대로의 근거가 있을 수 있다는 부분 속에서 대선후보 적합도인데 저것을 실질적으로 경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분들하고 더 나아가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으로 가져가면 완전하게 차이가 납니다. 그런 경우에는 저런 식으로 57.2%가 문재인 전 대표를 하고 안 지사는 21.8%밖에 안 되기 때문에 여전히 당내 경선의 벽은 실존하고 있고 이것을 어떻게 짧은 기간 내에 4월 3일까지, 특히 호남에서 처음으로 경선을 치르지 않습니까? 그때까지 극복할 수 있느냐가 과제라고 봅니다.
[앵커]
다음 넘어가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 대표님이 분석해 주실까요.
[인터뷰]
지금 다섯 분의 후보가 나와 있는데 적합도 부분이 국민의 여론이 많이 반영돼 있다는 게 지표로 확인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현 정부의 실정과 관련돼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느 분이 나서도 적합한 것보다는 적합하지 않다라고 하는 여론이 압도적인 높음을 보이고 있고요.
그중에서도 핵심 지지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두 분은 다른 분들에 비해서 지지도가 조금 나은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홍준표, 김진태 이렇게 된 가운데 경선 참여 의향층에서는 홍준표 39.8, 김진태 14.9, 이인제 8.7, 김관용 경북지사 6.2, 조경태 의원 3.9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다음 넘어가겠습니다. 국민의당인데요. 김 교수님.
[인터뷰]
양자 대결 구도인데 적합도 면에서 보면 압도적으로 안철수 의원이 굉장히 높습니다. 50.8 대 11이면 5배 정도 높게 돼 있는데요.
저것은 수치를 넘어서서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안철수 의원이 다른, 하나씩하나씩 트집잡지 마시고 더 큰 틀 속에서 풀어나갔으면 좋지 않겠는가. 왜냐하면 저렇게 큰 차이가 나는데 하나씩, 하나씩 전부 다 해서 트집하고 갈등한다고 한다면 제가 볼 때는 좀 과한 게 아닌가라는 그런 평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국민의당 지지층만 놓고 봤을 때는 79.4 대 손학규 8.1로 더 크게 벌어지는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입니다.
[인터뷰]
그런데 저게 말이죠. 여론조사에 대한 부분이고요. 현장 투표가 80%이기 때문에 저건 지금 있는 거와는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원, 대의원 중심으로 한 현장투표 부분들이 많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오히려 안철수 의원이 당원에 대한 부분들이 손학규 의원을 지지하고 있는 많은 호남지역 출신 의원들도 계시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저거보다는 저렇게 큰 차이가 벌어질까라고 하는 데 대해서는 조금 제가 의심을 갖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안철수 전 대표가 혹시나 해서...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는데.
[앵커]
마지막입니다. 여기까지 보고 오늘 대선 빅데이터는 마무리하겠습니다. 바른정당 대선후보 적합도. 김 대표님.
[인터뷰]
유승민 후보가 36%, 남경필 후보가 10%의 지표를 보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꾸준히 현 보수정권의 대변자로서 새로운 따뜻한 보수, 그걸 기치로 주장하고 나온 유승민 후보에 대한 지지성향이 크게 보이는 것 같고요.
상대적으로 남경필 지사 같은 경우에는 현 광역지자체장인데도 불구하고 핵심 지지층이 유승민 의원에 비해서 떨어지고 있는 이런 지표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다른 정당들은 대선후보 적합도 하면 굉장히 높은데 우리 바른정당은 무당층이 50%가 넘어요. 두 사람밖에 안 되는데. 그만큼 우리 바른정당이 더 분발해야 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김형준의 대선 빅데이터. 김형준 교수님, 타파크로스의 김용학 대표님 두 분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의뢰·조사기관: MBN-매일경제·리얼미터
조사기간: 2017년 3월 13~14일(국민의당·바른정당), 15일~16일(민주당·자유한국당)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1,011명(민주당·자유한국당)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5명(국민의당·바른정당)
조사방법: 무선(90%)·유선(1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
민주당·자유한국당 조사 응답률 : 7.1% (총 통화 14,166명 중 1,011명 응답완료)
국민의당·바른정당 조사 응답률 : 8.1% (총 통화 12,560명 중 1,015명 응답완료)
표본 선정방법: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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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김형준의 대선 빅데이터는 지난 한 달 동안 인터넷 그리고 SNS에 나타난 대선 주자들 빅데이터를 분석하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 기관입니다.
타파크로스의 김용학 대표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어떻게 분석하셨는지하고 빅데이터 개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김 교수님 소개해 주시죠.
[인터뷰]
한 달 동안 격동의 시기였던 것 같아요. 반기문 전 총장 대선 불출마 선언, 대통령 또 탄핵 그리고 또 황교안 권한대행이 불출마하고요. 굉장히 많은 변화무쌍한 일들이 벌어졌었는데요.
그러면 당연히 SNS를 표방하면서 블로그라든지 페이스북이라든지 이런 쪽에서 수많은 말들을 오가고 또 심한 경우에는 용어가 오가고 합니다.
저도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빅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갖고 있었던 적은 양의 단어가 아니라 수많은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서 결국은 단순하게 모아놓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에 대한 것들.
더 나아가서는 어떻게 빨리 이러한 데이터들이 변화되고 있는 것을 연구하는 것이 빅데이터 분석이고요.
또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는 자료도 방대하고 변화무쌍하고 빠른 것도 있지만 그 빅데이터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트렌드라든지 더 나아가서 패턴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기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1억 9000만 건인데요. 추가로 설명하실 거 있습니까?
[인터뷰]
지난번에 저희가 한 6주 전쯤에 구정 연휴가 끝나고 민심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한번 소개해 드렸는데 최근에는 탄핵이 인용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금으로부터 직전 한 달간의 주요 대선 주자에 대한 국민의 여론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살펴봤는데요. 총 데이터의 분석 대상 건수가 1억 9000여 만 건 정도가 되고요.
인물별로 언급량에 대해서 다른 변화 요소를 보이고 그 추이를 통해서 국민들의 관심도를 살펴볼 수가 있는 거죠.
[앵커]
그러면 하나씩,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관심도 추이를 분석하셨다고요?
[인터뷰]
일단 관심도라는 것은 단지 좋다, 나쁘다를 넘어서서 선거에서는 세 단계를 넘어갑니다. 첫 번째는 관심의 단계, 두 번째는 매력의 단계, 마지막이 지지의 단계로 넘어가거든요.
그러니까 관심의 창이 열리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죠.
그러니까 지금 대선 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당연히 버즈량이라든지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다른 후보보다 높을 수밖에는 없는데 이 타파크로스가 나름대로 굉장히 중요한 함의를 갖고 분석을 하는 것은 단순한 관심도만이 아니라 결국 호감도랑 같이 연결해서 보고 있기 때문에 관심을 보면 문재인 전 대표는 숫자상으로 얘기하면 가장 많은 버즈량이 130만 건 정도로 나타나서 가장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다음에 안희정 지사 같은 경우 약 43만 건.
그리고 황교안 권한대행은 아웃됐지만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 한 28만 5000건 정도. 그러니까 안희정 지사가 실질적으로 2등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것도 거의 비슷하게 여론조사와 비슷한 부분들을 보이고 있다, 이런 것들이 각각 시기별로 예를 들어서 문재인 전 대표 같은 경우에 정권교체, 적폐청산이라든지 분노 없이 정의 없다라는 이런 발언을 했다든지 아니면 지금 얘기하는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초창기에 짐승 발언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서 계속해서 끊임없이 정책과 관련된 얘기를 하면서 늘어났고요.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는 지지도는 낮지만 여전히 다양한 나름대로의 정책을 제시를 함으로써 관심도 면에서 조금조금씩 비록 낮은 수치지만 유지를 하고 있다.
또 홍준표 경남도지사 같은 경우는 한 달 전에 아주 늦게 결국은 대선판에 들어왔지만 항소심 무죄 이후에 뇌물, 자살 이런 발언 논란. 그리고 유약한 좌파 정권에게 결국은 나를 맡길 수 없다.
우파 스트롱맨 이런 식으로 자꾸 자기 나름대로의 이미지를 강화시키면서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그러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지지율 1위, 2위인 문재인, 안희정 두 후보들의 관심도 추이를 다시 한 번 보시면서 좀더 보충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저희가 조사한 다섯 분의 대선주자가 공통적으로 1월보다는 전반적으로 버즈량이 조금씩 감소한 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민들의 여론, 관심사가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몰려 있었기 때문에 대선주자에 대한 언급량은 조금씩 낮았지만 그 변화의 추이를 보면 어떤 이슈에 대한 대선 예비후보의 발언이 국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거나 논란을 불러일으켰을 때 관심도에 변화 추이가 있었던 것들을 살펴볼 수 있고요.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는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차별금지법과 관련된 대담에서 참여자의 질문에 응대하는 부분이 논란이 되어서 관심도가 굉장히 상승했던 부분이 있었고요.
안희정 지사 같은 경우는 선한 의지 발언이 지난 2월 중순 내내 이슈가 되고 있었는데요.
그런 부분들을 소명하기 위한 모 예능 프로에서의 발언이 또 다른 논란을 낳으면서 그 시기에 맞물려서 관심도에 변화 요소가 있었고요.
그리고 안철수 전 대표라든지 홍준표 지사라든지 혹은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는 앞선 두 분에 비해서는 온라인에서도 관심도가 굉장히 저조한 편입니다.
그런데 국민들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매스미디어를 통한 정책 관련 발언이라든지 아니면 예능 프로 같은 데서의 발언이 국민들한테 공감을 얻으면서 그 시기에 맞물려 지지도의 변화가, 관심도에 변화가 있었던 것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에는 각 주요 주자별로 어떤 검색어들을 많이 연관해서 검색했는지 그 추이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시죠. 먼저 1위 주자, 선두주자 문재인 후보입니다.
국민경선, 사드, 정권교체, 김종인. 이런 얘기들이 같이 많이 검색을 했는데요.
[인터뷰]
같이 했는데요. 우리가 흥미롭게 볼 부분은 추이들을 보지 않습니까? 1차, 2채 때하고 3차, 4차 때가 완전히 달라요.
1차 2월 초기 때는 안희정이라는 연관어가 문재인 후보의 1위로 나타났는데 최근에 올라오면 이재명 후보로 바뀐다는 거죠.
저 말은 뭐냐 하면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 2등인 안희정 후보가 그렇게 강하게 발언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당연히 뿌리가 같다 보니까 아직 얼굴을 붉힐 정도로 아주 거친 발언을 한다든지 그렇게 하지는 않는 데 반해서 지금 이재명 후보는 자기가 3위를 달리고 있고 다시 얘기해서 관심을 끌고 지지를 끌기 위해서는 강하게 문재인 대표를 비판하고 있기 때문에 저런 것들이 실질적으로 반영돼서 당연히 쌍으로 나타나는 거죠.
문재인하고 이재명하고 이렇게 움직여지는 부분들이 있다라는 부분이 있고요.
여전히 문재인 전 대표의 경우는 정권교체라는 부분이 같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 것이죠. 또 적폐청산인데 흥미로운 것은 이번에 야당이 200만 명이 넘는 완전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해서 누구나 참여를 할 수 있다라고 하는 그런 붐을 일으키고 있거든요. 2002년도에 국민참여경선제보다 훨씬 더 많은 규모의. 그러다 보니까 연관어에서 국민참여경선이라는 것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또 마지막으로는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돼서 여전히 문재인 전 대표는 다음 정권으로 넘기고 서두르지 말라라고 하는 데 반해서 보수정당 후보들은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연관어로써 사드 문제가 여전히 문재인 전 대표와 계속해서 같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안희정 지사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안희정 지사의 검색 관련된 순위입니다.
[인터뷰]
안희정 지사와 연관된 주요 키워드는 문재인, 대연정, 선의 발언 그리고 보수입니다. 대부분 다 이해가 되실 만한 키워드이신데요.
가장 대립각을 세울 수 있거나 경쟁의 대상일 수 있는 문재인 전 대표가 인물 카테고리에서는 가장 크게 언급이 되었고요.
그리고 이슈를 선도했던 선의 발언과 대연정 이런 부분들은 주요 전략일 수도 있고 논란일 수도 있는 것이지만 SNS상에서도 이런 것들이 크게 회자되고 있는 얘기인 것 같고요.
아까 언급량의 추이 가지고 볼 수 있는 관심도 측면에서 제가 한 가지를 더 소개해 드린다면 탄핵 시점으로부터 주요 대선 주자 5명의 변화 요소를 보니까 문재인 대표만이 관심도가 좀 유의미하게 상승을 했고요.
나머지 후보들은 그렇게 크게 상승하지 않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아마 문재인 대표의 대세와 연관 지어서 살펴볼 수 있는 맥락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결국 문재인 대세론으로 가는 것 아니냐, 사람들이 느끼고 있다는 거죠, 그렇게. 그다음으로 넘어갈까요. 아니면.
[인터뷰]
조금 부연설명을 하면 굉장히 흥미로워서 그렇습니다. 안희정 지사 같은 경우가 2등을 달리고 있는데요. 여기는 안 나와 있지만 김용학 대표랑 같이 심층분석을 해 보면 안희정 지사의 담론분석을 해 봤습니다.
그런데 안희정 지사는 정치노선과 관련된 언급량이 80.6%예요. 선의, 대연정 같은 것이. 그런데 반면에 나중에 나오겠지만 안철수 의원이 46.8 그리고 문재인 후보는 66밖에 안 돼요.
그러니까 결국은 안희정 지사를 끌어올리고 있는 힘은 이런 정책 이런 것보다는 노선상에 있어서 굉장히 자기는 중도적이고 협치고 분권을 통해서 대통합을 할 수 있다라고 하는 그런 쪽으로 끌어올려가고 있고 그것이 어느 정도 지금까지는 먹혀왔는데 과연 이것이 경선 과정 속에서도 먹힐 수 있느냐에 관심을 가져야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안희정의 정체가 뭐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게 아무래도 중도 보수 쪽의 유권자들이 많이 검색한 것 같은데.
[인터뷰]
그래서 노선에 대한 부분이 많고요. 오히려 정책에 관련된 것은 11.7%밖에 안 되고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정책이 44.2%로 굉장히 높게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노선하고 정책 그리고 문재인은 대세론 이 세 가지가 따로따로 특성을 보이면서 그것이 실제적으로 SNS, 특히 빅데이터 분석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면 안철수 전 대표로 넘어가보죠. 안철수 전 대표의 검색 어떤 것들이 검색됐는지입니다. 짐승 발언도 있군요.
[인터뷰]
안철수에는 인물이 두 분 나옵니다. 하나는 문재인 하나는 손학규인데요. 문재인 후보랑 끊임없이 누가 믿든 안 믿든 양자구도로 간다. 양자구도로 가면 내가 이긴다라는 것을 집중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사람들이 한참 지나면 정말 그럴 것 같다, 이게 바로 마케팅에서 얘기하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부분이 있고요.
또 하나는 역시 혼자서 어려운데 손학규 의장이 다시 국민의당으로 들어오면서 국민의당 경선도 관심을 갖기 시작을 하고 더 나아가서 최근에는 경선룰 가지고 시끌벅적하지 않았습니까?
현장투표 80%, 여론조사 20% 인데. 또 경선 날짜를 언제로 할 거냐를 가지고서 얼마나 또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1차, 2차, 3차, 4차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분이 바로 손학규라는 인물이 나오고 있다라는 부분 속에서 다른 후보와 비교해서는 아주 독특하게, 다시 얘기해서 인물의 요소, 연대를 통해서보다는 같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서 자기가 주 타깃으로 삼는 후보를 찾아내는 과정 속에서 저러한 연관어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
지금 말씀하신 부분들이 다 그렇게 풀이될 수 있는 부분들이고요. 오늘이죠.
국민의당 내에 컷오프가 되어서 세 명의 주자가 확정되었고 본경선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하고의 경합에 대한 여론들은 당분간은 더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보수진영의 주목받는 홍준표 지사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홍준표 지사의 대표적인 것들은 대표적인 것들은 무죄, 좌파의 몰락, 보수, 막말로 나왔는데요.
주요 대선주자로 언급되지 않았던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죄 판결을 2심에서 받았죠. 그걸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대선 주자와 연관된 언급량이 증가하기 시작했고요.
보수의 대변자다 혹은 좌파의 몰락을 얘기를 하거나 최근에 스트롱맨으로 대변되고 있는 강성 발언들, 이런 것들이 홍준표 지사에 대한 관심도를 견인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홍준표 지사가 어떤 경우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격하고 어떤 때는 친박을 공격하고. 이렇게 하면서 양쪽으로 포지션을 잡는 것 같아요.
더 나아가서 또 자기 대선 출마 선언은 서문시장으로 잡고.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보수 부분 속에서도 가장 적합하고 자기가 가장 강한 보수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 서민 대통령이라는 아주 굉장히 나름대로 자기는 흙수저다.
그러니까 보수 중에서도 그냥 옛날의 기득권 보수가 아니라 서민 보수의 길을 가겠다라고 하는 것. 이런 것들이 계속해서 집중해서 반복해서 나오다 보니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나오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다음 넘어가겠습니다. 조금 속도를 내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죠.
[인터뷰]
유승민 의원은 정책도 많이 발표도 하고 나름대로 경제학자고 경제통인데도 불구하고 지지도가 굉장히 낮고 최근 오늘 발표한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아예 지지도 8인 조사에 제외가 되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항상 둘이 세트로, 두 분 남경필하고 유승민 두 의원이 바른정당의 두 사람이 후보다 보니까 검색어에 할 수 없이 남경필 후보가 나오는 것이고 지금 김종인, 정운찬 그리고 유승민 이 세 분이 모여서 경제민주화도 만들어내고 동반성장도 가져가고 개헌도 하자, 이러면서 제3지대에 같이 조율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것 때문에 아마 김종인 전 대표랑 같이 맞물려서 돌아가게 되는 것이고 본인도 항상 적통보수다라고 해서 안보는 보수고 그리고 경제는 진보다라고 하는 이런 부분을 굉장히 유 의원이 강조를 하고 있는데 그것이 일종의 연관성이라는 잣대로 봤을 때 이점을, 그것이 약간 엇박자가 나면서 아직까지는 지금 남경필, 유승민 두 후보 전부 다 크게 도약되고 있지 못하는 그러한 현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주요 주자들의 긍정, 부정 이미지가 어떻게 인터넷과 SNS 공간에서 나타나고 있는지 빅데이터를 볼 텐데요. 먼저 설명을 드려야 될 것은 원래는 4명이었습니다.
황교안 대행까지, 보수 진영에 황교안 대행까지 4명을 저희가 분석을 했는데 황 대행이 하차하게 되면서, 불출마선언하게 되면서 남은 게 3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른 주자들은 분석할 시간이 없었고요. 그래서 불가불 진보 진영에 있는 문재인, 안철수 그리고 안희정. 문재인, 안철수, 안희정. 이 세 사람의 긍정, 부정 키워드를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위 주자 문재인 전 대표입니다.
[인터뷰]
굉장히 무서울 정도로 정확하던데요. 긍정 이미지를 보시면 대세론이라든지 또는 검증된 말이 나오지 않습니까? 문재인 전 대표는 자기가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말도 많이 했었고요.
자기는 검증됐다, 이런 것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가져가고 있는 데 반해서 저는 오히려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전 대표는 부정 이미지에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져야 된다고 봅니다.
보면 종북, 무능, 패권이 있지 않습니까? 이 종북은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문재인을 찍지 않은 사람 중에서 25%가 안보가 불안하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저게 여전히 꼬리표처럼 따라가고 있는 거라고 보고요.
결국은 패권이라는 것은 국가 대청소를 하는데 결국은 계파도 청소 못 하면서 국가 대청소를 하냐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지 않았습니까?
이 패권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오히려 적폐청산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적폐청산의 대상이다라고 하는 부분들이 항상 맞물려서 돌아가기 때문에 앞으로 1위를 지키고 더 나아가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정적인 것을 빨리 희석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
[인터뷰]
이전 분석과 비교해 봤을 때 부정적 이미지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종북, 패권주의는 그대로 있는데 긍정적 이미지는 미묘한 것이 있습니다.
예전 분석에서는 점잖다, 따뜻하다 이런 키워드가 상위에 나왔는데 지금은 대세다, 검증되었다라는 키워드가 이 이미지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다음 두 번째, 안희정 지사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희정 지사와 관련된 어떤 긍정, 부정 단어들이 많이 거론되고 있는지, 빅데이터상에서.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안희정 지사와 관련된 이미지 조사를 해 보니까 긍정적 이미지는 소중한 자산이다, 합리적이다, 멋지다. 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었고요. 부정적 이미지는 실망스럽다, 부적절한 궤변이다, 종북이다. 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앵커]
부적절이라는 것은 지난번 선의 발언 얘기하시는 거죠?
[인터뷰]
네, 맞습니다.
[인터뷰]
다시 얘기해서 그런데 부정의 이미지가 어떤 때는 긍정으로 작용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게요, 자신은 안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중도 보수를 다 통합한다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실질적으로 보면 확연해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층이라든지 진보층이라든지 이런 층에서는 선의 발언이나 대연정 발언. 특히 호남지역에서 그동안 1위를 달리고 있었다가 문재인 대표한테 1위를 뺐겼거든요.
가장 핵심적인 것은 선의 발언이 나오면서 뒤집어졌단 말이죠. 저런 것들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앵커]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은 저건 문재인 전 대표가 언급했던 그 표현인 거죠?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앵커]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런 것에 대해서. 덧붙이실 말씀 없으면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어떤 긍정, 어떤 부정적인 단어들이 함께 언급되고 있는지.
[인터뷰]
안철수 전 대표와 연관된 긍정 이미지는 공정하다, 청렴하다, 책임지다 이런 얘기들이 있었고요. 부정적 이미지는 막말, 꼼수 그리고 아바타라는 키워드가 있었습니다.
아바타라는 키워드는 사실 지난번 분석에도 설명드렸었는데 지난 1월달에 비해서는 아바타라는 이미지는 상당히 많이 희석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외에 부정적 이미지는 아직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됐습니다.
[앵커]
이명박 아바타라는 건 왜 저렇게 많이 언급되는 거죠?
[인터뷰]
안철수 캠프에 같이 참여한 사람들이 이명박 정부에서 함께 일했던 분들이 많아서 생긴 얘기들이었죠.
[인터뷰]
다만 최근에는 아까 조금 전에 얘기한 담론분석에 의하면 노선은 47.8, 정책이 44.2고요.
자질이 8.0. 옛날에는 자질 문제가 논란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정책과 관련된 것을 주도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기반이 돼서 조금조금씩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지 않나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앵커]
그다음에 할 것은 전체 버즈량, 그러니까 전체 언급된 양 중에서 호감도를 또 따로 분석을 하셨다면서요?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언급량이라고 하는 건 우리가 흔히 관심도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전체 총 언급량 중에서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비율, 긍정비율을 놓고 보면 이 주자에 대해서, 인물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호감도를 평가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문재인 대표와 연관된 총 언급량 132만여 건 중에 약 32% 정도는 호감을 나타내고 있는 비율로 해석을 할 수가 있고요. 언급량, 즉 관심도는 문재인 전 대표에 비해서 안희정 지사가 약 3분의 1 정도밖에 안 되지만 그 안에 호감도가 역시 한 30% 정도로 적지 않은 정도의 비율로 호감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상대적으로 안철수 전 대표 같은 경우는 관심도는 낮지만 호감도는 다른 후보에 비해서 훨씬 더 높은 걸로 나타나서 지속적으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이런 분들이 계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터뷰]
그래서 빅데이터 분석과 전화여론조사를 같이 봐야 한다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지금 우리 안희정 지사 같은 경우는 29.4%. 제일 낮는 않습니까, 호감도. 그런데 실제로 가장 누가 호감이 가느냐 여론조사를 하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어떤 형태든 간에 이것이 같이 함께 조화를 이뤄내는 부분. 또 하나 주장하고 싶은 것은 보십시오. 빅3라고 할 수 있는 세 분의 전부 다 호감도가 50%도 안 돼요.
이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대한민국을 차후에 이끌어갈 지도자의 호감도가 반도 안 된다, 이건 아마 어떤 이유일까에 대해서 우리 세 분이 곰곰이 잘 생각도 하시고 더 나아가서 국민들에게 공감도 주고 미래지향적인 이슈, 더 나아가서 포용할 수 있는 자세, 이런 것들이 필요할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우리 정치가 안고 있는 숙제 중에 하나가 아닌가. 어떻게 보면 우리 사회 전체. 또 유권자들도 한번쯤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전화 여론조사하고 이 빅데이터를 함께 봐야 된다, 그러면 좀 더 윤곽이 명확하게 보인다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최근 나온 여론조사 지표들 좀 보시면서 어떻게 해석하시고 어떤 부분 주목하셨는지 두 분께 듣도록 하겠습니다.
보시죠. 리얼미터 오늘 나온 결과거든요. 해설을 해 주시죠.
[인터뷰]
일단 적합도하고 지지도하고가 굉장히 연관성이 있는데요. 다만 리얼미터 조사에서 누구만 가지고서 적합도를 측정했느냐라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시 얘기해서 전 국민을 상대로 한 것이냐, 아니면 민주당 지지자들만 가지고 한 것이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가 있는 거거든요. 여하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41.9, 32.6인데요.
금 빠른 속도로 좁혀들고 있지 않습니까? 저런 건 당내 경선을 앞두고 안희정 지사에게는 굉장히 좋은 현상들이죠. 왜냐하면 문재인 후보가 나와도 대통령이 되고 안희정, 예를 들어서 지사가 나와도 대통령이 된다면 안희정 지사가 얘기하는 더 좋은 정권교체로서는 내가 적합이다라고 할 수 있는 그러한 나름대로의 근거가 있을 수 있다는 부분 속에서 대선후보 적합도인데 저것을 실질적으로 경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분들하고 더 나아가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으로 가져가면 완전하게 차이가 납니다. 그런 경우에는 저런 식으로 57.2%가 문재인 전 대표를 하고 안 지사는 21.8%밖에 안 되기 때문에 여전히 당내 경선의 벽은 실존하고 있고 이것을 어떻게 짧은 기간 내에 4월 3일까지, 특히 호남에서 처음으로 경선을 치르지 않습니까? 그때까지 극복할 수 있느냐가 과제라고 봅니다.
[앵커]
다음 넘어가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 대표님이 분석해 주실까요.
[인터뷰]
지금 다섯 분의 후보가 나와 있는데 적합도 부분이 국민의 여론이 많이 반영돼 있다는 게 지표로 확인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현 정부의 실정과 관련돼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느 분이 나서도 적합한 것보다는 적합하지 않다라고 하는 여론이 압도적인 높음을 보이고 있고요.
그중에서도 핵심 지지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두 분은 다른 분들에 비해서 지지도가 조금 나은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홍준표, 김진태 이렇게 된 가운데 경선 참여 의향층에서는 홍준표 39.8, 김진태 14.9, 이인제 8.7, 김관용 경북지사 6.2, 조경태 의원 3.9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다음 넘어가겠습니다. 국민의당인데요. 김 교수님.
[인터뷰]
양자 대결 구도인데 적합도 면에서 보면 압도적으로 안철수 의원이 굉장히 높습니다. 50.8 대 11이면 5배 정도 높게 돼 있는데요.
저것은 수치를 넘어서서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안철수 의원이 다른, 하나씩하나씩 트집잡지 마시고 더 큰 틀 속에서 풀어나갔으면 좋지 않겠는가. 왜냐하면 저렇게 큰 차이가 나는데 하나씩, 하나씩 전부 다 해서 트집하고 갈등한다고 한다면 제가 볼 때는 좀 과한 게 아닌가라는 그런 평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국민의당 지지층만 놓고 봤을 때는 79.4 대 손학규 8.1로 더 크게 벌어지는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입니다.
[인터뷰]
그런데 저게 말이죠. 여론조사에 대한 부분이고요. 현장 투표가 80%이기 때문에 저건 지금 있는 거와는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원, 대의원 중심으로 한 현장투표 부분들이 많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오히려 안철수 의원이 당원에 대한 부분들이 손학규 의원을 지지하고 있는 많은 호남지역 출신 의원들도 계시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저거보다는 저렇게 큰 차이가 벌어질까라고 하는 데 대해서는 조금 제가 의심을 갖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안철수 전 대표가 혹시나 해서...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는데.
[앵커]
마지막입니다. 여기까지 보고 오늘 대선 빅데이터는 마무리하겠습니다. 바른정당 대선후보 적합도. 김 대표님.
[인터뷰]
유승민 후보가 36%, 남경필 후보가 10%의 지표를 보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꾸준히 현 보수정권의 대변자로서 새로운 따뜻한 보수, 그걸 기치로 주장하고 나온 유승민 후보에 대한 지지성향이 크게 보이는 것 같고요.
상대적으로 남경필 지사 같은 경우에는 현 광역지자체장인데도 불구하고 핵심 지지층이 유승민 의원에 비해서 떨어지고 있는 이런 지표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다른 정당들은 대선후보 적합도 하면 굉장히 높은데 우리 바른정당은 무당층이 50%가 넘어요. 두 사람밖에 안 되는데. 그만큼 우리 바른정당이 더 분발해야 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김형준의 대선 빅데이터. 김형준 교수님, 타파크로스의 김용학 대표님 두 분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의뢰·조사기관: MBN-매일경제·리얼미터
조사기간: 2017년 3월 13~14일(국민의당·바른정당), 15일~16일(민주당·자유한국당)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1,011명(민주당·자유한국당)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5명(국민의당·바른정당)
조사방법: 무선(90%)·유선(1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
민주당·자유한국당 조사 응답률 : 7.1% (총 통화 14,166명 중 1,011명 응답완료)
국민의당·바른정당 조사 응답률 : 8.1% (총 통화 12,560명 중 1,015명 응답완료)
표본 선정방법: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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