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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배종찬 /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앵커]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홍준표 경남지사가 선출됐습니다. 반문연대가 구축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경선에서는 문재인,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8일 남은 장미대선 상황 지금부터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홍준표 지사, 어느 정도 승리를 거둘 것이다 예상은 했었습니다마는 54%, 상당히 높은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는데 그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막판에 김진태 의원이 친박계 지원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혹시 이변이 일어날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이야기도 했었습니다마는 역시 홍준표 지사의 일방적 승리로 귀결이 됐는데 그 이유는 제가 보기에 일단 상대들이 너무 약했어요.
상대가 굉장히 중요한데 상대들이 너무 약했고 본인으로 말하면 여러 가지 대선 후보 정도 나올 사람은 라이프 스토리가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라이프 스토리가 있는 사람이죠.
굉장히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나중에 모래시계 검사로 알려졌었고 그래서 소위 말해서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것과 이런 것과 맞는 것이고 또 최근에는 약간 튀는 말과 언행으로 여러 가지 홍트럼프 전략, 이런 게 있고 그런 것들을 통해 주목을 끌게 되고 또 스트롱맨이 되겠다고 하는.
스트롱맨은 양 뜻이 있겠습니다마는 하나는 강한 남자라는 뜻도 있지만 독재자라는 뜻도 있습니다. 어쨌든 그런 스트롱맨이 되겠다고 하는 이런 것들이 주목을 끌면서 일방적 승리로 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홍준표 후보가 어제 바른정당의 연대를 제안하지 않았습니까? 큰집으로 돌아오라 이렇게 밝혔는데 필요성은 물론 서로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마는 가능한 결합으로 보십니까?
[인터뷰]
글쎄요, 연대가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연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 간의 순조로운 합의도 중요할 수 있고 또 유권자들이 따라가줘야 된다는 것. 또 정서적인 공감대가 있어야 되는데 후보들 간의 합의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그래서 지지율을 더 높이기 위한 방식이라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후보들 간에도 입장차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또 유권자의 경우에도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더 높은데 자유한국당의 지지층은 대체적으로 이념적으로는 전통적인 보수층인 반면에 바른정당은 보수층을 넘어서 중도, 일부 중도 진보층까지 넓혀져 있는 스펙트럼의 차이가 있고요.
마지막으로 정서적 공감대인데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도 바른정당의 정서적인 입장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정서적인 입장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글쎄요, 물리적인 연대는 감행한다 하더라도 실리적인 연대가 가능성이 쉽지 않은 것이 걸림돌로 보여집니다.
[앵커]
사실 잠시 후에 얘기를 하겠습니다마는 일단 연대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겠죠. 안철수와의 연대, 그다음에 유승민과의 연대. 그런데 같은 정당에 뿌리를 뒀기 때문에 유승민과의 연대, 그러니까 바른정당과 연대가 더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데 구여권이죠, 과거 새누리당 세력들이 선거를 앞두고 무슨 합종연횡을 해 본 경험이 있다든가 후보 단일화를 해 본 경험.
항상 야당의 전유물이었고 야당에 대해서 야합이다, 서울시장 선거 때도 그랬고 지난 총선 때도 그랬고 야합이다 손가락질만 하다가 이제는 자신들이 연대를 해야 되는데 해 본 경험도 많지 않고요. 쉽지 않아 보인다는 측면도 있어요. 일단 구여권 입장에서는요.
[인터뷰]
현재 야권은 과거에 그동안 연대 또는 단일화라고 하는 드라마를 쓰는 이런 전략으로 인해서 소위 말해서 역전을 노리고 역전승을 거두기도 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현재 보수는 크게 분열된 적이 별로 없고 일부 떨어져 나간 적은 있습니다마는. 그래서 일종의 단일화라든가 연대, 이런 전략을 펴본 적이 없으니까 그런 경험이 없다는 것도 있고 또 하나는 현재 샅바싸움을 하고 있는 단계거든요.
현재 홍준표 지사는 큰집으로 들어와라. 너희들이 나갔으니까 이제 집으로 돌아와라, 그렇게 하는 것이고 그다음에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럼 친박 청산을 하라. 서로 샅바싸움을 하는 것이지만 서로 조건이 쉽지 않아요.
그냥 들어오는 게 쉽지 않고 친박 청산을 당장 선거 과정에서 당내 갈등을 일으키면서 크게 본격적으로 청산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샅바싸움을 하는데 일단은 이런 식으로 갈 텐데 제가 보기에는 자유한국당하고 합쳐지기에는 최근에 탄핵을 둘러싼 입장차라든가 이런 게 쉽지 않고 오히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질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봅니다.
[앵커]
그건 잠시 뒤에 하도록 하고요. 일단 홍준표 후보가 되겠죠. 홍준표 후보의 입장에서는 지금 지지율로는 어렵잖아요. 그리고 선거라는 게 적어도 15% 넘어야 나중에 선거에 들어간 돈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는 거지 안 그러면 돈도 한 푼도 못 돌려받는데 지금 지지율만 딱 잘라놓고 보면, 물론 홍 지사 입장에서는 올라간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냥 가만히 있다가 15% 지지율에 못 미칠 수도 있는. 유승민 후보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상황이 된다면 돈 문제도 무시하지 못할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기 때문에 연대를 모색해야 되는데 앞서 김광덕 정치부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연대를 하게 됐을 경우에는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국민의당이 오히려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들이 그쪽으로 흡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상당히 우려가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는 선뜻 연대에 응하기도 힘든 부분. 그렇지만 위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통해서 외연을 확대하는 건 모색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른정당의 지지층 또한 자유한국당과의 연대에 대해서 선뜻 내키는 그런 기색은 아니라는 것이거든요.
우리가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의 단일화는 다른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에도 보면 진보진영은 이념적으로 그리고 보수진영은 이해관계로 단일화가 이뤄졌거든요.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과 조금 더 이념적으로 협치, 협력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 것이고요.
또 과거에도 보면 3당 합당, 김영삼 전 대통령이 민자당으로 3당 합당을 할 때도 내각제 개헌이라고 하는 것을 내건 그런 이해관계를 통해서 합치는 것이 가능해졌거든요. 그렇다면 지금도 과연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위해서 뭔가 크게 내놓고 또 바른정당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제의를 해야 되는데 그것이 홍준표 지사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홍준표 지사를 연대의 중심으로, 지금 일단은 그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생각을 해 봤을 때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연대를 한다고 발표를 하고 협상을 하잖아요. 협상 과정에서 결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번에 문재인, 안철수도 결국은 지난 대선 때 결렬이 된 거거든요. 안철수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결렬이 된다 하더라도 일단 둘이 손 잡으려고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책임감이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홍준표 지사가 만약에 나 안 해, 이렇게 손 들고 지금의 행동이라든가 행태라든가 캐릭터라면 안 한다고 한다면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미 홍준표랑 손잡았다는 건 박
근혜 전 대통령의 과거 청산과는 상관없이 손을 잡았다는 얘기로 비난을 받을 수 있고 안철수 전 대표도 마찬가지입니다.
호남을 중심으로 어떻게든 키워나가야 될 세력인데 홍준표와 손을 잡으려고 해서 협상만 했다는 것만으로도 그게 결렬되면 본인에게 더 타격이 더 크거든요. 쉽지 않은 선택일 것 같아요. 시작부터, 발 들여놓는 것부터요.
[인터뷰]
첫째, 연대를 하려면 명분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 명분 측면에서 바른정당 같은 경우도 왜 그동안 친박 세력에 문제를 제기했다가 친박 세력하고 손을 잡느냐. 그다음에 국민의당은 국정농단 세력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과 어떻게 손을 잡냐 이런 명분론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샅바싸움을 하는 것도 있지만 시도 자체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비문, 반문연대는 전체적인 연대를 이뤄내기는 어렵다. 그런데 일부 비문, 반문의 연대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측면은 있을 수는 있는데 결국에는 대선 구도는 이렇게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표쏠림 현상을 통해서 실질적인 단일화 효과를 가져오는 이런 쪽으로 가지 않을까. 그래서 초반에 지지율 경쟁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 되냐하면 현재 교섭단체 4개 정당에다 그다음에 정의당까지 해서 5개 정당에 후보가 있지 않습니까?
5개 정당 후보가 일단은 나오게 되고 실질적으로 막판에 유의미한 대결 구도는 3자 구도가 되는데 3자 구도에서 2강 1중이 되느냐 1강 2중이 되느냐에 따라서 승부는 난다. 그런데 저는 처음에는 1강 2중 가능성이 있었는데 요즘에 안철수 후보의 급부상으로 인해서 2강 1중이 될 가능성도 생기고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연설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고요.
지지율도 급등을 하고 있습니다. 갤럽 지지도 조사에서 9%나 상승을 해서 지금 2위로 올라오지 않았습니까?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인터뷰]
중도 기반에 보수층까지 흡수하면서 경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고요. 안희정 지사가 중도층으로부터 상당히 지지를 받고 있었는데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끝나가면서 안희정 지사의 지지층들이 안철수 전 대표 쪽으로 옮겨온 것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요.
또 하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이번 대선의 구도가 문재인이냐 문재인이 아니냐의 선택으로 나누어지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느냐 아니면 문 전 대표의 대항마가 누구냐 이런 투표 기준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안 전 대표가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아니겠느냐 이런 인식 때문에 지지율이 최근 급부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요즘에 김종인 전 대표가 안철수의 손을 들어주는 것 아니냐 이런 전망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요. 여러 군데서 비문연대의 가장 선두주자는 어찌됐든 현재까지 지지율로 봤을 때 안철수 전 대표이기 때문에 이게 박빙의 승부로 가는 2강이냐, 아니면 지지율이 10% 이상 넘게 나는 2강이냐. 이 구도에 따라서는 많이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현재 아까 말한 같은 2강 1중이 되더라도 2강의 차이가 지지율의 5~6% 이내 차이냐, 아니면 10%를 넘는 차이냐에 따라서 실제로 유권자들은 이건 정권을 만들 수 있겠구나라고 하는, 만들 수 없다 이런 걸로 투표 참여율도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제가 보기에 안철수 전 대표는 최근의 지지율 상승 요인은 크게 세 가지 때문입니다. 일단 전략적으로 나와 문재인 대표와의 양당 구도로 갈 거라는 걸 끊임없이 이야기해서 그 프레임이 약간 성공을 거둔 측면이 있고요.
최근에 호남 경선을 비롯한 경선의 컨벤션효과가 있고 하나는 안희정 지사가 약화되면서 거기서 흡수한 이런 측면이 있는데 앞으로 후보가 3일, 4일에 선출되지 않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이 결선에 안 가면 3일에 결정이 되고 4일에 안철수 대표가 후보로 선출될 경우에 또 한 번의 지지율 재편이 있게 됩니다.
제가 보기에 그럴 경우에 안철수 전 대표는 지금보다 조금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그러다 보면 그렇게 심각한 차이가 나지 않는 걸로 가는데 나중에 표쏠림 현상이 나오느냐는 한 변수는 홍준표 후보가 과연 어느 정도의 지지율을 보이느냐. 최근에 지지율이 올라가다 주춤했는데 지금 현재 그래도 제2당 아닙니까. 그만큼 많이 올라가느냐, 아니면 조금 덜 올라가느냐에 따라서 안철수 전 대표의 위상에도 변화가 있을 걸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보시는 게 동아일보의 양자 가상대결인데요. 문재인 41.7%, 안철수 39.3. 이렇다면 여론조사 전문가시니까요, 투표율과도 많이 관련이 있을 겁니다.
투표율이 높으면 중도층의 참여가 늘어난다는 얘기가 되고요. 투표율이 낮으면 어차피 누가 될 텐데. 내가 지지하는 사람 안 된다는데 뭘 투표를 하러가 이렇게 하면서 투표율이 낮은 게 결국은 지금의 구도를 크게 흔들지 못한다는. 문안, 안문의 대결로 봤을 때요. 그 차이를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세대 대결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양자 대결을 가정할 경우, 그렇게 일어날 경우를 가정할 경우에는 20대, 30대, 40대 청년층은 문 전 대표를 많이 지지하고 또 50, 60대 이상 보수성향이 강한 유권자층은 양자 대결에서 안 전 대표를 더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세대의 투표율이 더 높으냐에 따라서 선거 결과에 양자 대결 구도가 된다면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 조금 더 다른 시각을 제시해 봅니다. 양자 대결 구도에서 문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고 전반적으로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것은 문 전 대표가 대세적 상황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의 연대 또는 연정, 빅텐트가 필요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지만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끝나고 나서 최종후보가 결정되고 난 이후에 만약에 가정을 합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양자 대결에서 상당히 문 전 대표를 앞서는 결과가 나온다면 이건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이 경우에는 중도와 보수가 오히려 안철수 전 대표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진보에서 조금 더 많이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는 문 전 대표가 연대를 고민해야 되는.
왜냐하면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시각은 문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후보들, 비문 후보들이 연대해야 된다는 얘기하는데 이 상황 자체가 역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후보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본인 또는 본인의 가족과 관련된 비리가 치명적으로 나올 수도 있고요. 그리고 유권자들의 인식 자체가 후보 개인에 대한 그동안의 지지보다는 특정 정책에 의해서 지지 성향이 바뀔 개연성도 있거든요.
바로 그런 부분 때문에 지금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문 전 대표 강세, 나머지 후보들의 단일화 구도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만은 없어 보입니다.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안 대 문, 문 대 안. 1:1 구도가 굳어진다면 사실 연대의 필요성이 있는가라는 부분도 제기가 될 것 같거든요.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필요성이 없다, 마이너스다라고까지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래서 저는 현실적으로 아까 말했지만 비문, 반문연대가 전체적으로 공식적으로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여러 가지 명분상이라든가 이런 데서 오히려 부담이 돼요.
오히려 나중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도 그렇고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는 자강론으로 우리는 연대를 별로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면 요즘에 연대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그대로 계속 가면서 자강론, 나는 끝까지 간다. 그리고 결국에는 나와 문재인 전 대표와 양강 구도가 된다고 하는 프레임으로 계속 몰고가서 막판에 여러 가지 다른 연대를, 다른 지지. 이런 걸 표명할 가능성은 있는데.
[앵커]
지금 지지율이 나옵니다마는 다자구도로 나갈 경우에는 문재인 30에 안철수 15입니다. 그런데 양자 구도 때 박빙으로 가는 경우는 안희정 뽑겠다는 사람이 나는 문재인은 어찌됐든 싫어라고 하는 안티문이 많기 때문에 그 지지율을 다 합치다 보니까 안철수가 39%가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올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후보들까지 포함시켜서 다자 대결 조사 결과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안희정 지사가 출마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경선이 끝나고 난 뒤. 이재명 시장이 출마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그 지지율,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의 많은 부분이 조사 결과 안철수 전 대표 쪽으로 가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또 이재명 시장의 경우에는 이와는 반대로 문 전 대표 쪽으로 더 많이. 그다음에는 또 다른 후보로 흩어져서 가는 것으로 나타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종료되고 난 이후에 표의 향방도 상당히 영향을 많이 끼칠 것으로 보이고요.
이것이 앞으로 진보와 보수의 대결 속에서 중도를 누가 더 많이 가져가느냐 이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고 이제는 표의 분수령이 되고 있는 50대 초반과 40대 후반이 누구 쪽으로 더 쏠리게 되느냐. TV토론이 그래서 더 중요해지거든요.
막판 10에서 10% 샤이보수라고 이야기되는 부동층들은 토론회까지 보고서 과연 어느 후보가 도덕적으로 결함이 없는지 그리고 통치능력이 있는지를 가지고 더 판단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끌어안기에 나섰는데 앞서서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중도와 보수를 누가 가장 많이 끌어안느냐 이게 핵심이지 않겠습니까? 민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요?
[인터뷰]
안철수 전 대표가 반기문 전 총장 이야기를 그저께 꺼냈죠. 상당히 전략적으로 고려해서 꺼낸 걸로 보입니다. 뭐냐하면 현재 지지율 상승을 한 계단 더 올리려면 중도층하고 충청권에 더 접근해서 표를 끌어올려야 된다는 건데 지금 충청권이 반기문 전 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에 안희정 지사가 요즘 지지율이 주춤한 상태 아닙니까?
경선에서 2등을 달리고 있어서. 그러면서 그 비어 있는 공간을 가서 먼저 내가 선점하겠다 하는 차원에서 내가 집권을 하게 되면 반기문을 국제적인 외교 특사로 기용해서 그걸 활용하고 싶다.
바로 그런 측면은 중도층과 충청권을 겨냥한 것이고 또 하나는 안철수 전 대표가 국정운영 능력이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 하는 걸 보완하려는 그런 뜻도 있는 것입니다.
[앵커]
특사로 모시겠다라는 것보다 어쩌면 반 총장은 더 많은 걸 원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지금은 대통령제고 개헌 이전이니까. 그런데 개헌을 전제로 얘기를 한다면 결국은 총리는 안철수, 대통령, 외치는 반기문 정도를 생각하는 큰 그림을 가져다주지 않는 한, 지금 정치 안 하겠다고 나간 분이 안철수를 위해서 메시지를 던져주거나 그럴 것 같지는 않고 그냥 그 지지층, 그러니까 충청 지역을 잡겠다는 그런 전략 가운데 하나일 것으로 전망이 되기도 하고요. 실제로 충청지역 사람들이 그러면 진짜 반기문을 지원했었느냐 이것도 따져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그래서 인수위가 없다는 것이 이번 대선의 또 하나의 큰 변수입니다. 소위 말하는 오픈내각이다 또 섀도우캐비닛이라고 해서 실제 정권을 이끌어갈 사람들의 주변 인사들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오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이것이 박근혜 전 대통령 현상으로 비선실세가 아닌 코드인사가 아닌 얼마만큼 국정 운영을 안정감 있게 가져갈 수 있는 인사들과 함께 구성이 되는 걸 공동으로 제시를 하는 것이 이번 대선의 특징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활용도를 그렇게 이야기한 것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전략적인 포석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이런 것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겠다는 것이거든요.
앞서서 문재인 전 대표의 경우에도 많은 인사들이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오픈내각 또 더문캠프에서 나오는 인사들의 정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되느냐도 아주 중요한. 심지어는 치명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터뷰]
아주 재미있는 질문을 하셨는데 그제 안철수 전 대표가 이야기할 때는 반기문 전 총장을 외교특사로 기용하겠다. 특사로 기용하는 거야 쉽죠. 그런데 거기에 더 나아가서 대통령과 총리로 권력을 분점하는 형태로 연대를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하는 질문을 주셨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대목이에요.
사실은 최근에 보면 반기문 총장을 거론한 전후에 반기문 총장의 팬클럽인 반딧불이라는 곳에서 전체 의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부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를 선언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또 하나 흘러나온 이야기는 뭐냐하면 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걸 철회하는 건 불가능하잖아요. 철회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대선 과정에서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게 좋겠다고 하는 걸 직접 지지 표명을 한다든가 간접적 지지 표명을 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러면 그게 과연 누구를 지지하느냐. 그게 과연 어느 정도 표에 변화를 주느냐 이야기를 저한테 물어보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럴 경우에 혹시 권력 분점 형태로 협상을 한다고 하면 이미지가 안 좋아질 거고 안철수 전 대표가 여러 가지 국정 과정의 경험이 충분치 못한 게 있기 때문에 지금 오히려 대통령을 반기문으로 하는 게 더 맞는 거지만 오히려 대통령을 안철수로 하고 총리로 지명하는 경우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거죠.
[앵커]
그동안 정치권에서 연대 외에 앞으로 30일 남은 대선의 변수 가운데 하나로 꼽았던 것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구속 수감이 됐고요. 이 부분이 앞으로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게 될 겁니다. 보수층이 결집할 수밖에 없고 탄핵에 대한 국민들의 입장과 또 구속에 대한 유권자들의 태도는 다를 수밖에 없거든요. 보수층이 결집하게 되고 샤이보수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선에 참여하는 형태로 나타날 텐데 이것은 세 가지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첫 번째로는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 쪽으로 표가 결집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 아니면 조금 더 경쟁력이 있고 또 문 전 대표의 대항마가 될 수 있는 안철수 전 대표 쪽으로 표심이 갈 수도 있고 마지막으로는 오히려 대선 국면이 계속되면서 진보진영에서 정권교체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것은 문 전 대표가 중심이고 문 전 대표가 그 중심에 서야 된다고 인식되면서 진보층이 더 결집되는. 그래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더 강화되는 이 세 가지의 가능성. 어느 쪽이 더 많이 이 표심을 가져오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김광덕 국장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 남은 대선까지의 변수.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도 큰 변수가 되겠고 또 그외에 어떤 변수가 있을까요?
[인터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도 하나의 변수가 되고 어느 층을 결집시키느냐, 이런 것도 있고 가장 큰 건 대선 구도가 어떻게 되느냐. 이게 제일 중요한 거고요.
[앵커]
선거는 구도니까요.
[인터뷰]
이미 대선의 구도와 바람, 인물 이런 걸 중시하거든요. 그런데 바람은 이미 정해졌어요.
[앵커]
너무 시간이 없고요.
[인터뷰]
탄핵이라는 국면 때문에 정권교체의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습니까. 그런 게 있고 그다음에 인물은 후보는 이번 4월 초에 다 결정이 되는 것이고. 그러면 어떤 연대 구도가 어떻게 되느냐인데 반문, 비문만 생각하는데 막판에는 문재인 전 대표도 많은 사람을 끌어안는 사람이 결국 이기는 경우가 많거든요.
문재인 전 대표도 어떤 유력 인사와의 연대 또는 유력 인사의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지지 표명. 또 하나는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될 때 민주당 경선에서 만약에 문재인 전 대표가 이겼을 경우에 안희정 지사라든가 이재명 시장이 흔쾌하게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하느냐, 안 하느냐 이것도 상당한 변수가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그리고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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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홍준표 경남지사가 선출됐습니다. 반문연대가 구축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경선에서는 문재인,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8일 남은 장미대선 상황 지금부터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홍준표 지사, 어느 정도 승리를 거둘 것이다 예상은 했었습니다마는 54%, 상당히 높은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는데 그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막판에 김진태 의원이 친박계 지원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혹시 이변이 일어날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이야기도 했었습니다마는 역시 홍준표 지사의 일방적 승리로 귀결이 됐는데 그 이유는 제가 보기에 일단 상대들이 너무 약했어요.
상대가 굉장히 중요한데 상대들이 너무 약했고 본인으로 말하면 여러 가지 대선 후보 정도 나올 사람은 라이프 스토리가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라이프 스토리가 있는 사람이죠.
굉장히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나중에 모래시계 검사로 알려졌었고 그래서 소위 말해서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것과 이런 것과 맞는 것이고 또 최근에는 약간 튀는 말과 언행으로 여러 가지 홍트럼프 전략, 이런 게 있고 그런 것들을 통해 주목을 끌게 되고 또 스트롱맨이 되겠다고 하는.
스트롱맨은 양 뜻이 있겠습니다마는 하나는 강한 남자라는 뜻도 있지만 독재자라는 뜻도 있습니다. 어쨌든 그런 스트롱맨이 되겠다고 하는 이런 것들이 주목을 끌면서 일방적 승리로 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홍준표 후보가 어제 바른정당의 연대를 제안하지 않았습니까? 큰집으로 돌아오라 이렇게 밝혔는데 필요성은 물론 서로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마는 가능한 결합으로 보십니까?
[인터뷰]
글쎄요, 연대가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연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 간의 순조로운 합의도 중요할 수 있고 또 유권자들이 따라가줘야 된다는 것. 또 정서적인 공감대가 있어야 되는데 후보들 간의 합의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그래서 지지율을 더 높이기 위한 방식이라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후보들 간에도 입장차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또 유권자의 경우에도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더 높은데 자유한국당의 지지층은 대체적으로 이념적으로는 전통적인 보수층인 반면에 바른정당은 보수층을 넘어서 중도, 일부 중도 진보층까지 넓혀져 있는 스펙트럼의 차이가 있고요.
마지막으로 정서적 공감대인데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도 바른정당의 정서적인 입장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정서적인 입장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글쎄요, 물리적인 연대는 감행한다 하더라도 실리적인 연대가 가능성이 쉽지 않은 것이 걸림돌로 보여집니다.
[앵커]
사실 잠시 후에 얘기를 하겠습니다마는 일단 연대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겠죠. 안철수와의 연대, 그다음에 유승민과의 연대. 그런데 같은 정당에 뿌리를 뒀기 때문에 유승민과의 연대, 그러니까 바른정당과 연대가 더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데 구여권이죠, 과거 새누리당 세력들이 선거를 앞두고 무슨 합종연횡을 해 본 경험이 있다든가 후보 단일화를 해 본 경험.
항상 야당의 전유물이었고 야당에 대해서 야합이다, 서울시장 선거 때도 그랬고 지난 총선 때도 그랬고 야합이다 손가락질만 하다가 이제는 자신들이 연대를 해야 되는데 해 본 경험도 많지 않고요. 쉽지 않아 보인다는 측면도 있어요. 일단 구여권 입장에서는요.
[인터뷰]
현재 야권은 과거에 그동안 연대 또는 단일화라고 하는 드라마를 쓰는 이런 전략으로 인해서 소위 말해서 역전을 노리고 역전승을 거두기도 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현재 보수는 크게 분열된 적이 별로 없고 일부 떨어져 나간 적은 있습니다마는. 그래서 일종의 단일화라든가 연대, 이런 전략을 펴본 적이 없으니까 그런 경험이 없다는 것도 있고 또 하나는 현재 샅바싸움을 하고 있는 단계거든요.
현재 홍준표 지사는 큰집으로 들어와라. 너희들이 나갔으니까 이제 집으로 돌아와라, 그렇게 하는 것이고 그다음에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럼 친박 청산을 하라. 서로 샅바싸움을 하는 것이지만 서로 조건이 쉽지 않아요.
그냥 들어오는 게 쉽지 않고 친박 청산을 당장 선거 과정에서 당내 갈등을 일으키면서 크게 본격적으로 청산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샅바싸움을 하는데 일단은 이런 식으로 갈 텐데 제가 보기에는 자유한국당하고 합쳐지기에는 최근에 탄핵을 둘러싼 입장차라든가 이런 게 쉽지 않고 오히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질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봅니다.
[앵커]
그건 잠시 뒤에 하도록 하고요. 일단 홍준표 후보가 되겠죠. 홍준표 후보의 입장에서는 지금 지지율로는 어렵잖아요. 그리고 선거라는 게 적어도 15% 넘어야 나중에 선거에 들어간 돈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는 거지 안 그러면 돈도 한 푼도 못 돌려받는데 지금 지지율만 딱 잘라놓고 보면, 물론 홍 지사 입장에서는 올라간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냥 가만히 있다가 15% 지지율에 못 미칠 수도 있는. 유승민 후보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상황이 된다면 돈 문제도 무시하지 못할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기 때문에 연대를 모색해야 되는데 앞서 김광덕 정치부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연대를 하게 됐을 경우에는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국민의당이 오히려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들이 그쪽으로 흡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상당히 우려가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는 선뜻 연대에 응하기도 힘든 부분. 그렇지만 위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통해서 외연을 확대하는 건 모색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른정당의 지지층 또한 자유한국당과의 연대에 대해서 선뜻 내키는 그런 기색은 아니라는 것이거든요.
우리가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의 단일화는 다른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에도 보면 진보진영은 이념적으로 그리고 보수진영은 이해관계로 단일화가 이뤄졌거든요.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과 조금 더 이념적으로 협치, 협력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 것이고요.
또 과거에도 보면 3당 합당, 김영삼 전 대통령이 민자당으로 3당 합당을 할 때도 내각제 개헌이라고 하는 것을 내건 그런 이해관계를 통해서 합치는 것이 가능해졌거든요. 그렇다면 지금도 과연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위해서 뭔가 크게 내놓고 또 바른정당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제의를 해야 되는데 그것이 홍준표 지사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홍준표 지사를 연대의 중심으로, 지금 일단은 그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생각을 해 봤을 때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연대를 한다고 발표를 하고 협상을 하잖아요. 협상 과정에서 결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번에 문재인, 안철수도 결국은 지난 대선 때 결렬이 된 거거든요. 안철수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결렬이 된다 하더라도 일단 둘이 손 잡으려고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책임감이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홍준표 지사가 만약에 나 안 해, 이렇게 손 들고 지금의 행동이라든가 행태라든가 캐릭터라면 안 한다고 한다면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미 홍준표랑 손잡았다는 건 박
근혜 전 대통령의 과거 청산과는 상관없이 손을 잡았다는 얘기로 비난을 받을 수 있고 안철수 전 대표도 마찬가지입니다.
호남을 중심으로 어떻게든 키워나가야 될 세력인데 홍준표와 손을 잡으려고 해서 협상만 했다는 것만으로도 그게 결렬되면 본인에게 더 타격이 더 크거든요. 쉽지 않은 선택일 것 같아요. 시작부터, 발 들여놓는 것부터요.
[인터뷰]
첫째, 연대를 하려면 명분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 명분 측면에서 바른정당 같은 경우도 왜 그동안 친박 세력에 문제를 제기했다가 친박 세력하고 손을 잡느냐. 그다음에 국민의당은 국정농단 세력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과 어떻게 손을 잡냐 이런 명분론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샅바싸움을 하는 것도 있지만 시도 자체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비문, 반문연대는 전체적인 연대를 이뤄내기는 어렵다. 그런데 일부 비문, 반문의 연대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측면은 있을 수는 있는데 결국에는 대선 구도는 이렇게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표쏠림 현상을 통해서 실질적인 단일화 효과를 가져오는 이런 쪽으로 가지 않을까. 그래서 초반에 지지율 경쟁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 되냐하면 현재 교섭단체 4개 정당에다 그다음에 정의당까지 해서 5개 정당에 후보가 있지 않습니까?
5개 정당 후보가 일단은 나오게 되고 실질적으로 막판에 유의미한 대결 구도는 3자 구도가 되는데 3자 구도에서 2강 1중이 되느냐 1강 2중이 되느냐에 따라서 승부는 난다. 그런데 저는 처음에는 1강 2중 가능성이 있었는데 요즘에 안철수 후보의 급부상으로 인해서 2강 1중이 될 가능성도 생기고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연설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고요.
지지율도 급등을 하고 있습니다. 갤럽 지지도 조사에서 9%나 상승을 해서 지금 2위로 올라오지 않았습니까?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인터뷰]
중도 기반에 보수층까지 흡수하면서 경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고요. 안희정 지사가 중도층으로부터 상당히 지지를 받고 있었는데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끝나가면서 안희정 지사의 지지층들이 안철수 전 대표 쪽으로 옮겨온 것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요.
또 하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이번 대선의 구도가 문재인이냐 문재인이 아니냐의 선택으로 나누어지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느냐 아니면 문 전 대표의 대항마가 누구냐 이런 투표 기준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안 전 대표가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아니겠느냐 이런 인식 때문에 지지율이 최근 급부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요즘에 김종인 전 대표가 안철수의 손을 들어주는 것 아니냐 이런 전망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요. 여러 군데서 비문연대의 가장 선두주자는 어찌됐든 현재까지 지지율로 봤을 때 안철수 전 대표이기 때문에 이게 박빙의 승부로 가는 2강이냐, 아니면 지지율이 10% 이상 넘게 나는 2강이냐. 이 구도에 따라서는 많이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현재 아까 말한 같은 2강 1중이 되더라도 2강의 차이가 지지율의 5~6% 이내 차이냐, 아니면 10%를 넘는 차이냐에 따라서 실제로 유권자들은 이건 정권을 만들 수 있겠구나라고 하는, 만들 수 없다 이런 걸로 투표 참여율도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제가 보기에 안철수 전 대표는 최근의 지지율 상승 요인은 크게 세 가지 때문입니다. 일단 전략적으로 나와 문재인 대표와의 양당 구도로 갈 거라는 걸 끊임없이 이야기해서 그 프레임이 약간 성공을 거둔 측면이 있고요.
최근에 호남 경선을 비롯한 경선의 컨벤션효과가 있고 하나는 안희정 지사가 약화되면서 거기서 흡수한 이런 측면이 있는데 앞으로 후보가 3일, 4일에 선출되지 않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이 결선에 안 가면 3일에 결정이 되고 4일에 안철수 대표가 후보로 선출될 경우에 또 한 번의 지지율 재편이 있게 됩니다.
제가 보기에 그럴 경우에 안철수 전 대표는 지금보다 조금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그러다 보면 그렇게 심각한 차이가 나지 않는 걸로 가는데 나중에 표쏠림 현상이 나오느냐는 한 변수는 홍준표 후보가 과연 어느 정도의 지지율을 보이느냐. 최근에 지지율이 올라가다 주춤했는데 지금 현재 그래도 제2당 아닙니까. 그만큼 많이 올라가느냐, 아니면 조금 덜 올라가느냐에 따라서 안철수 전 대표의 위상에도 변화가 있을 걸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보시는 게 동아일보의 양자 가상대결인데요. 문재인 41.7%, 안철수 39.3. 이렇다면 여론조사 전문가시니까요, 투표율과도 많이 관련이 있을 겁니다.
투표율이 높으면 중도층의 참여가 늘어난다는 얘기가 되고요. 투표율이 낮으면 어차피 누가 될 텐데. 내가 지지하는 사람 안 된다는데 뭘 투표를 하러가 이렇게 하면서 투표율이 낮은 게 결국은 지금의 구도를 크게 흔들지 못한다는. 문안, 안문의 대결로 봤을 때요. 그 차이를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세대 대결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양자 대결을 가정할 경우, 그렇게 일어날 경우를 가정할 경우에는 20대, 30대, 40대 청년층은 문 전 대표를 많이 지지하고 또 50, 60대 이상 보수성향이 강한 유권자층은 양자 대결에서 안 전 대표를 더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세대의 투표율이 더 높으냐에 따라서 선거 결과에 양자 대결 구도가 된다면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 조금 더 다른 시각을 제시해 봅니다. 양자 대결 구도에서 문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고 전반적으로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것은 문 전 대표가 대세적 상황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의 연대 또는 연정, 빅텐트가 필요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지만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끝나고 나서 최종후보가 결정되고 난 이후에 만약에 가정을 합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양자 대결에서 상당히 문 전 대표를 앞서는 결과가 나온다면 이건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이 경우에는 중도와 보수가 오히려 안철수 전 대표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진보에서 조금 더 많이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는 문 전 대표가 연대를 고민해야 되는.
왜냐하면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시각은 문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후보들, 비문 후보들이 연대해야 된다는 얘기하는데 이 상황 자체가 역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후보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본인 또는 본인의 가족과 관련된 비리가 치명적으로 나올 수도 있고요. 그리고 유권자들의 인식 자체가 후보 개인에 대한 그동안의 지지보다는 특정 정책에 의해서 지지 성향이 바뀔 개연성도 있거든요.
바로 그런 부분 때문에 지금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문 전 대표 강세, 나머지 후보들의 단일화 구도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만은 없어 보입니다.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안 대 문, 문 대 안. 1:1 구도가 굳어진다면 사실 연대의 필요성이 있는가라는 부분도 제기가 될 것 같거든요.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필요성이 없다, 마이너스다라고까지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래서 저는 현실적으로 아까 말했지만 비문, 반문연대가 전체적으로 공식적으로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여러 가지 명분상이라든가 이런 데서 오히려 부담이 돼요.
오히려 나중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도 그렇고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는 자강론으로 우리는 연대를 별로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면 요즘에 연대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그대로 계속 가면서 자강론, 나는 끝까지 간다. 그리고 결국에는 나와 문재인 전 대표와 양강 구도가 된다고 하는 프레임으로 계속 몰고가서 막판에 여러 가지 다른 연대를, 다른 지지. 이런 걸 표명할 가능성은 있는데.
[앵커]
지금 지지율이 나옵니다마는 다자구도로 나갈 경우에는 문재인 30에 안철수 15입니다. 그런데 양자 구도 때 박빙으로 가는 경우는 안희정 뽑겠다는 사람이 나는 문재인은 어찌됐든 싫어라고 하는 안티문이 많기 때문에 그 지지율을 다 합치다 보니까 안철수가 39%가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올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후보들까지 포함시켜서 다자 대결 조사 결과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안희정 지사가 출마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경선이 끝나고 난 뒤. 이재명 시장이 출마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그 지지율,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의 많은 부분이 조사 결과 안철수 전 대표 쪽으로 가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또 이재명 시장의 경우에는 이와는 반대로 문 전 대표 쪽으로 더 많이. 그다음에는 또 다른 후보로 흩어져서 가는 것으로 나타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종료되고 난 이후에 표의 향방도 상당히 영향을 많이 끼칠 것으로 보이고요.
이것이 앞으로 진보와 보수의 대결 속에서 중도를 누가 더 많이 가져가느냐 이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고 이제는 표의 분수령이 되고 있는 50대 초반과 40대 후반이 누구 쪽으로 더 쏠리게 되느냐. TV토론이 그래서 더 중요해지거든요.
막판 10에서 10% 샤이보수라고 이야기되는 부동층들은 토론회까지 보고서 과연 어느 후보가 도덕적으로 결함이 없는지 그리고 통치능력이 있는지를 가지고 더 판단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끌어안기에 나섰는데 앞서서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중도와 보수를 누가 가장 많이 끌어안느냐 이게 핵심이지 않겠습니까? 민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요?
[인터뷰]
안철수 전 대표가 반기문 전 총장 이야기를 그저께 꺼냈죠. 상당히 전략적으로 고려해서 꺼낸 걸로 보입니다. 뭐냐하면 현재 지지율 상승을 한 계단 더 올리려면 중도층하고 충청권에 더 접근해서 표를 끌어올려야 된다는 건데 지금 충청권이 반기문 전 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에 안희정 지사가 요즘 지지율이 주춤한 상태 아닙니까?
경선에서 2등을 달리고 있어서. 그러면서 그 비어 있는 공간을 가서 먼저 내가 선점하겠다 하는 차원에서 내가 집권을 하게 되면 반기문을 국제적인 외교 특사로 기용해서 그걸 활용하고 싶다.
바로 그런 측면은 중도층과 충청권을 겨냥한 것이고 또 하나는 안철수 전 대표가 국정운영 능력이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 하는 걸 보완하려는 그런 뜻도 있는 것입니다.
[앵커]
특사로 모시겠다라는 것보다 어쩌면 반 총장은 더 많은 걸 원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지금은 대통령제고 개헌 이전이니까. 그런데 개헌을 전제로 얘기를 한다면 결국은 총리는 안철수, 대통령, 외치는 반기문 정도를 생각하는 큰 그림을 가져다주지 않는 한, 지금 정치 안 하겠다고 나간 분이 안철수를 위해서 메시지를 던져주거나 그럴 것 같지는 않고 그냥 그 지지층, 그러니까 충청 지역을 잡겠다는 그런 전략 가운데 하나일 것으로 전망이 되기도 하고요. 실제로 충청지역 사람들이 그러면 진짜 반기문을 지원했었느냐 이것도 따져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그래서 인수위가 없다는 것이 이번 대선의 또 하나의 큰 변수입니다. 소위 말하는 오픈내각이다 또 섀도우캐비닛이라고 해서 실제 정권을 이끌어갈 사람들의 주변 인사들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오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이것이 박근혜 전 대통령 현상으로 비선실세가 아닌 코드인사가 아닌 얼마만큼 국정 운영을 안정감 있게 가져갈 수 있는 인사들과 함께 구성이 되는 걸 공동으로 제시를 하는 것이 이번 대선의 특징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활용도를 그렇게 이야기한 것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전략적인 포석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이런 것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겠다는 것이거든요.
앞서서 문재인 전 대표의 경우에도 많은 인사들이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오픈내각 또 더문캠프에서 나오는 인사들의 정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되느냐도 아주 중요한. 심지어는 치명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터뷰]
아주 재미있는 질문을 하셨는데 그제 안철수 전 대표가 이야기할 때는 반기문 전 총장을 외교특사로 기용하겠다. 특사로 기용하는 거야 쉽죠. 그런데 거기에 더 나아가서 대통령과 총리로 권력을 분점하는 형태로 연대를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하는 질문을 주셨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대목이에요.
사실은 최근에 보면 반기문 총장을 거론한 전후에 반기문 총장의 팬클럽인 반딧불이라는 곳에서 전체 의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부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를 선언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또 하나 흘러나온 이야기는 뭐냐하면 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걸 철회하는 건 불가능하잖아요. 철회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대선 과정에서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게 좋겠다고 하는 걸 직접 지지 표명을 한다든가 간접적 지지 표명을 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러면 그게 과연 누구를 지지하느냐. 그게 과연 어느 정도 표에 변화를 주느냐 이야기를 저한테 물어보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럴 경우에 혹시 권력 분점 형태로 협상을 한다고 하면 이미지가 안 좋아질 거고 안철수 전 대표가 여러 가지 국정 과정의 경험이 충분치 못한 게 있기 때문에 지금 오히려 대통령을 반기문으로 하는 게 더 맞는 거지만 오히려 대통령을 안철수로 하고 총리로 지명하는 경우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거죠.
[앵커]
그동안 정치권에서 연대 외에 앞으로 30일 남은 대선의 변수 가운데 하나로 꼽았던 것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구속 수감이 됐고요. 이 부분이 앞으로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게 될 겁니다. 보수층이 결집할 수밖에 없고 탄핵에 대한 국민들의 입장과 또 구속에 대한 유권자들의 태도는 다를 수밖에 없거든요. 보수층이 결집하게 되고 샤이보수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선에 참여하는 형태로 나타날 텐데 이것은 세 가지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첫 번째로는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 쪽으로 표가 결집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 아니면 조금 더 경쟁력이 있고 또 문 전 대표의 대항마가 될 수 있는 안철수 전 대표 쪽으로 표심이 갈 수도 있고 마지막으로는 오히려 대선 국면이 계속되면서 진보진영에서 정권교체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것은 문 전 대표가 중심이고 문 전 대표가 그 중심에 서야 된다고 인식되면서 진보층이 더 결집되는. 그래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더 강화되는 이 세 가지의 가능성. 어느 쪽이 더 많이 이 표심을 가져오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김광덕 국장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 남은 대선까지의 변수.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도 큰 변수가 되겠고 또 그외에 어떤 변수가 있을까요?
[인터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도 하나의 변수가 되고 어느 층을 결집시키느냐, 이런 것도 있고 가장 큰 건 대선 구도가 어떻게 되느냐. 이게 제일 중요한 거고요.
[앵커]
선거는 구도니까요.
[인터뷰]
이미 대선의 구도와 바람, 인물 이런 걸 중시하거든요. 그런데 바람은 이미 정해졌어요.
[앵커]
너무 시간이 없고요.
[인터뷰]
탄핵이라는 국면 때문에 정권교체의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습니까. 그런 게 있고 그다음에 인물은 후보는 이번 4월 초에 다 결정이 되는 것이고. 그러면 어떤 연대 구도가 어떻게 되느냐인데 반문, 비문만 생각하는데 막판에는 문재인 전 대표도 많은 사람을 끌어안는 사람이 결국 이기는 경우가 많거든요.
문재인 전 대표도 어떤 유력 인사와의 연대 또는 유력 인사의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지지 표명. 또 하나는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될 때 민주당 경선에서 만약에 문재인 전 대표가 이겼을 경우에 안희정 지사라든가 이재명 시장이 흔쾌하게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하느냐, 안 하느냐 이것도 상당한 변수가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그리고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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