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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주 / 前 열린우리당 의원, 이상일 / 前 새누리당 의원
[앵커]
대선 전망해 보겠습니다. 김형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방금 김도원 기자가 전한 내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단일화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고 하는데요. 우선 가능성에 대해서부터 여쭙겠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실제로는 장기적으로 보면 어떤 유권자들의 압박에 의해서 후보가 단일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처럼 홍준표 지사가 얘기한 것처럼 무작정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들어와야 된다, 이런 부분은 아무래도 독자적인 대선 후보를 만들어놓은 바른정당 입장에서도 불가능한 일일 거라고 보고 이런 것들이 설전이 오갔을 때는 끝까지 갈 그런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대선이라고 하는 것이 막대한 말하자면 선거자금이 필요한 거고 실제로 15%가 안 되고 10%가 안 될 경우는 거의 보전을 받을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말씀하시죠.
[인터뷰]
자유한국당하고 바른정당이 후보를 다시 하나로 단일화하는 이 과정은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일단은 두 후보 간에 생각의 차이가 크고 후보 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인신공격적인 공방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바른정당 입장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해서 탈당을 해서 당을 만들었는데 유승민 후보가 그랬거든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으로 인해서 바른정당의 창당의 정당성이 입증이 됐다, 이런 이야기고 지금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는 친박은 이제 없다,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과거가 됐다.
그러니 청산할 이유가 없다, 이런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바른정당 입장에서 자유한국당하고 하나가 될 명분을 지금 홍준표 후보는 줄 생각이 없고 홍준표 후보는 지금 자유한국당은 아예 끼워주지 않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 원래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중도 한 명,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를 겨냥했죠. 그다음에 좌파가 2명, 그래서 문재인 후보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고 심상정 후보 그다음에 우파 한 명, 이건 본인을 얘기하는 거예요. 우파는 자기밖에 없다, 이 전략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안철수 후보가 떴는데 안철수 후보보고 얼치기 좌파라고 해서 다 좌로 몰았습니다. 그래서 우파는 나 한 명이다, 이런 지금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유승민 후보는 아예 빼는 전략을 하고 무시하는 전략을 쓰고 있어서. 그러니까 조건 없이 들어오라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유승민 후보가 들어갈 리 만무하죠.
그래서 두 당의 연대보다는 오히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쪽하고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 이쪽의 단일화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후보가 곧 후보로 선출된다는 가정하에. 그리고 바른정당 내부에서도 국민의당과 연대를 하자는 목소리가 훨씬 강합니다, 현재. 그래서 좀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4월 15일, 16일 후보 등록이 시작이 되니까요.
그 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지켜봐야 되고 또 4월 30일부터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그 전에 단일화 작업은 끝나야 되는데. 과연 단일화가 이뤄질지는 우리가 좀 더 지켜봐야 된다, 이 생각입니다.
[앵커]
그런데 홍준표 후보는 연일 박근혜 때리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발언을 계속해서 내놓으면서 일각에서는 친박계 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층과 선을 긋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분석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홍준표 후보가 본인이 우파고 나머지는 넓은 의미의 좌파라고 단정을 지었다면 이 선 긋기는 어떤 의미라고 봐야 되겠습니까?
[인터뷰]
일반적으로 보면 우리 국민의 80%가 박 대통령의 탄핵에 지지했던 것이죠. 그런 국민 일반의 정서와 민심을 무시한 보수의 표라고 하는 것은 본인이 실제로 대통령 후보가 된다고 하면 최고로 많이 받아봤자 20%, 15%예요.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지금은 유승민 후보하고 각을 세우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후보가 단일화될 개연성도 있고 심지어는 안철수 후보하고 얼치기 좌파라고 비판을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자기가 어느 정도 지지율이 오르냐에 따라서 구도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중간지대의 국민들을 보고 정치를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일정하게 박 전 대통령하고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자기한테 불리하지 않다, 그렇게 보는 거죠.
[인터뷰]
지금 주신 질문과 관련해서 홍준표 후보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필요한 건 정권교체도 아니고 시대교체도 아니고 정치교체도 아니다. 필요한 건 리더십 교체다. 그래서 자기는 스트롱맨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한반도 주변의 열강이 전부 스트롱맨이 정권을 잡았는데 한국도 스트롱맨이 있어야 이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을 헤쳐나간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허접한 여자한테 국정을 맡긴 무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러니 나는 아주 강한 리더십으로 이 리더십을 바꾸겠다 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차별화는 하고 있지만 친박세력을 제거할, 인적 청산할 생각은 전혀 없는 듯 보여요.
왜냐하면 이분은 대선을 치르려면 지게의 작대기도 필요하다, 이런 말들을 많이 했고 이제 결국 하나가 돼서 가야 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인적 청산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바른정당이 홍준표 후보의 자유한국당하고 연대하기가 현재는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 연대를 해 봐야 다시 새누리당입니다.
그러니 그 시너지가 얼마나 나오겠어요. 현재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갤럽 조사에 따르면 9% 정도 나오고 바른정당 4% 정도 되는데 합쳐봐야 12~13%인데 그렇게 해서 과연 의미있는 레이스를 할 수 있느냐, 이 문제가 또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단일화가 일종의 효과를 좀 보려면 사실 단일화의 중심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 저희가 여론조사 결과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이 굉장히 좀 눈에 띄는데요. 어제 나온 갤럽의 지지율은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주보다 6%포인트 상승을 했고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는 9%포인트가 올랐단 말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러니까 단일화의 중심에 안철수 전 대표가 있다고 가정을 해 보면 안철수 전 대표의 상승에는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까, 이 부분도 좀 궁금합니다.
[인터뷰]
우선은 가장 핵심적인 경우가 안철수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의 지지층이 겹쳐지는데 지난 충청권 민주당 경선에서 실제로 11% 정도 차이로 문재인 후보에게 졌습니다. 이게 가장 결정적으로 말하자면 국민 일반이 안희정 지사에게 걸었던 그 희망들이 현실적으로 결선투표도 거의 불가능하다는 측면으로 갔기 때문에 그렇다면 사실은 실제 현실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많은 비슷한, 유사한 다른 후보로 옮겨갔다, 그런 부분이 되는 것이고요.
그동안 계속 안철수 대표가 앞으로의 대선이 안철수 대 문재인 구도로 간다라고 하는 부분이 서서히 그런 흐름을 타고 있다라고 하는 것들도 국민들이 좀 인지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합쳐져서 결과적으로 플랫폼 상으로 보면 이재명 후보나 안희정 후보는 결국 대선 후보가 될 수 없다는 흐름이 하나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중간지대가 넓어진다고 하는 측면에서 실제로 홍준표 후보나 유승민 후보가 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두 분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이번에는 많지 않다.
그런 의미로 말하자면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와 기대가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후보의 지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율이 좀 떨어졌어요. 갤럽조사에 따르면 한 3%포인트 떨어졌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지율도 경선 과정에서 주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단순 합계보다도 안철수 후보 지지율 상승세는 더 높아졌어요. 그렇다면 부동층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로 이동을 한 사람들이 상당히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거는 왜 그러냐 하면 제일 먼저 국민의당 경선이 호남 경선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광주, 전남, 제주. 그다음에 그다음 날 전북.
그런데 이분들은 국민들이 아무렇게나 현장에 가서 투표할 수 있는 그런 방식인데 자기들 예상보다 훨씬 많은 국민들이 투표를 했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모든 언론이 흥행에 성공했다. 이런 것과 함께 안철수 후보가 목소리의 톤이 달라지고 내용이 좀 달라졌어요.
그러니까 자신감이 있는 이야기를 좀 하고 있었어요. 문재인 대 1:1이면 내가 이긴다. 그런데 지금 보면 호남이 굉장히 문재인, 안철수 두 분이 아주 초박빙의 경합을 하고 있는데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많이 올라서 그런데요.
호남 입장에서는 이제는 보니까 정권교체는 다 되는 거다. 문재인 후보가 되든 안철수 후보가 되든 정권교체는 이뤄지는 건데 그렇다면 어떤 정권교체가 더 나은가. 더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또 국민을 위해서 또 지역을 위해서 어떤 분이 대통령이 되는 게 더 나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안철수 후보가 지금 중도 우파의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철수 후보는 처음에는 사드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냈어요. 그러나 북한이 미사일을 자꾸 쏘고 핵실험을 준비하는 이 과정을 보면서 사드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는 말이에요.
그다음에 국가 대통합, 국민 대통합을 강조하기 시작했고 작년 12월 9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다음부터는 촛불집회 현장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중도 우파 입장에서는 안철수에 대해서 어떤 안정감을 갖기 시작한 거예요.
그런데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여전히 안보에 대한 불안감, 또 적폐세력 청산을 계속 강조를 하니까 뭔가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중도 우파가 두려움 같은 걸 갖고 있어요. 그런 것들을 지금 안철수 후보가 흡수하고 있는 과정이다. 그래서 만약에 우리 김 의원님 말씀하셨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안희정 후보는 탈락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앵커]
수도권에서 뒤집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시는 겁니까?
[인터뷰]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미 문재인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59%인데요. 물론 수도권의 선거인단이 전체 60%라서 지켜는 봐야 되지만 문재인 후보가 당내에서는 굉장한 강세를 지금 보이고 있고 일반 여론조사보다도 훨씬 강세예요.
그러니까 안희정 지사는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상당히 쫓아가는 이런 걸 보였는데 민주당 선거인단 지지에서는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걸 지금 역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안희정 지사가 탈락할 경우에 그 표가 안철수 후보한테 더 많이 간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경선이 4월 3일 1차로 끝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그러면 4월 3일 문재인 후보가 확정된다고 가정하면 4월 4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출이 이뤄진단 말이죠. 그렇게 되면 그 이후의 여론조사를 봐야 되지만 안철수 후보가 상당히 컨밴션 효과에다가 안희정 후보의 탈락 후 그 지지자들을 흡수하는 이런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안철수 전 대표가 그 틈을 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충청권 표심 사로잡기인데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만약에 내가 당선이 되면 외교특사로 임명을 할 생각을 하고 있다, 이렇게 밝히면서 보수층 플러스 충청권 표심, 사실 충청권 표심은 그간에 어떤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지역 아니겠습니까?
외연확장에도 안철수 전 대표가 적극적으로 성공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까?
[인터뷰]
사실 국민의당은 전당대회조차도 충청권에서 시작을 한 바 있고요. 또 일반 다른 정당과 다르게 제일 마지막 행사를 충청권에서 합니다. 4월 4일날.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고 때마침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조직도 그런 데 대한 화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규모가 크든 작든 상징적 의미는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중앙을 차지한다 그리고 호남에서도 결코 문재인 후보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지지를 받아왔다.
이제 그런 부분들을 가지고 보수와 함께 실제로 수도권에 말하자면 울림을 가져준다면 자기의 트렌드상으로는 상당히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는 그런 트렌드 조절을 잘하고 있는 것이죠.
[인터뷰]
지금 국민의당은 충청을 굉장히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마지막 날 결국 후보 선출하는 날을 충청지역에서 하거든요. 지금 민주당의 경우는 서울에서 하는데 이건 충청에 대한 상당한 전략적인 지금 투자를 하겠다는 거고 안희정 충남지사가 탈락할 걸 대비한 충청 대망론이 안희정 지사를 통해서 실현이 안 되고 이미 반기문 총장 불출마를 통해서 그것도 실현이 안 됐기 때문에 충정 지역 민심의 허탈함 이런 것을 지금 채우기 위해서 그쪽을 잡은 것 같고 안철수 후보 계산에 따르면 호남에서는 문재인 후보하고 초박빙을 이룬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영남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앞서는 상황이에요.
그러면 만약에 충청에서 안철수 후보가 앞선다고 치면 영남, 호남, 충청 이 바람들이 수도권 유권자들한테 이게 이어지기 때문에, 전이가 되기 때문에.
[앵커]
영향을 받는다고 보시는 겁니까?
[인터뷰]
안철수 후보로서는 1:1 구도를 만들 수 있겠다. 굳이 다른 당과 연대를 안 해도 1:1 구도를 만들 수 있겠다, 이런 전략인 것 같아요.
[앵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저희가 가상 양자대결 지지율 표를 한번 보겠습니다.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양자 가상대결을 했을 때 거의 표 차이가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오차범위 내의 접전인데. 이런 부분들이 문재인 전 대표도 지금은 1등이지만 또 다른 고민을 안겨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 전에 비하면 거의 그 전에는 10% 이상 차이났던, 20% 가까이 차이났던 갭이 어느 순간 2% 정도, 2, 3%면 거의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거고. 심지어는 안철수 대표도 공공연하게 거의 박빙 상태에서 마지막에 자기가 이길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상황에 와 있습니다.
심리전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 실제로 그러려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쨌든 소위 문재인 캠프 자체가 그동안 비판을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지만 패권이라든지 또 폐쇄적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빨리 털어내고 좀더 포괄적으로 이재명 캠프나 안희정 캠프가 갖고 있는 정책이나 공약, 스탠스에 대해서 좀더 같이 허심탄회하게 종합해 가고 또 당 중심으로 다시 전열을... 실제로 규모라든지 그런 안정성에 비해서는 국민의당보다 훨씬 더 더불어민주당이 안정되고 큰 조직인 것만은 사실이거든요.
충분히 지금도 우위를, 조기대선이기 때문에 사실 39일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이 기조를 잘만 운영해 가면 이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조금 더 전열을 적극적으로 재정비할 필요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인터뷰]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과 관련해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긴장하는 기색이 좀 역력해 보인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지금 일부 언론이 안철수를 너무 띄우는 것 아니냐, 이런 것에 대해서 국민의당 쪽에서는 지금 안철수 상승에 따라서 초조한 그런 생각들이 반영된 말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고 어제의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련해서 안철수 후보는 일반론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국민여론이 어떻게 조성이 되느냐에 따라서 그 당시 상황을 보고 사면위원회 같은 걸 만들어서 엄격하게 심사해서 그건 처리하면 될 일이다, 이런 정도 원론적인 얘기를 했는데 기존에 그분이 했던 공약을 다시 한 번 반복한 건데. 이걸 가지고 마치 사면을 허용하는 것인양 계속 공격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오늘 안철수 후보 본인이 바로 그에 대해서 반응을 보였잖아요. 아, 내가 지금 상승하고 있으니까 지금 불안감을 느껴서 그런 말을 하는 거다, 그런 공격을 하는 거다, 이런 반응을 보였는데. 이런 것들을 보면 지금 민주당의 앞으로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격이 굉장히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사면 발언 말입니다. 안 그래도 지금 정치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안철수 전 대표의 사면 발언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발언들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리라 보십니까?
[인터뷰]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사실은 적절하지 않죠. 그 사면에 관련된 가장 적절한 발언은 홍준표 후보의 발언 같습니다. 사법적 결단, 아직 재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사면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그리고 실제로 보면 그런 거죠. 형이 끝나고, 재판이 끝나고 난 다음에 국민 여론과 함께 또 실제로 안철수 후보가 얘기한 것처럼 사면이 필요하다면 사면하는 것이고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그런 일인데 그런 걸 갖고 왈가왈부하는 것이 사실은 매우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다.
[인터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이 됐기 때문에 바로 사면이 어떤 이슈가 돼버렸는데 만약에 불구속이 됐다면 사면 이야기는 안 나왔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사면에 대해서는 사실은 대법원까지 가서 형이 확정된 다음에 나올 이야기인데 지금 이야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데. 어제 안철수 후보가 원론적으로 발언을 했는데 그걸 가지고 지금 민주당과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공격을 했지만요.
오히려 그런 공격들이 안철수 후보의 발언을 부각을 시켜서 중도 우파한테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층한테는 안철수 후보에 대한 어떤 안심 이런 것을 심어줄 가능성도 있겠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오히려 중도 우파의 표심을 가져올 수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하시는 겁니까?
[인터뷰]
네, 그럴 가능성도 있는 거죠.
[앵커]
저희가 앞서 양자 가상대결을 봤는데 사실 이 양자 가상대결에는 대전제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와 나머지 정당들의 대선후보들의 연대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것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그렇게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도 무슨 연대를 통해서 1:1을 하겠다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건 5자대결입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후보, 문재인 후보가 된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 이 다섯 분의 경쟁으로 보는데 유승민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연대 가능성이 좀 있어 보이고요.
그러나 사실상 홍준표 후보가 말하는 4자대결로 가도 안철수 후보는 나는 1:1 만들 수 있다고 지금 주장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동아일보 여론조사나 이런 것을 보면 그 5자대결 구도에서도 문재인 후보 대 안철수 후보가 얼마 전, 한 보름 전 조사에서는 19%포인트 차이가 났어요. 굉장한 차이였는데 이것이 최근 조사에서 11%포인트로 줄어들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5자 대결에서도 격차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지금 안철수 후보가 상승세가 감지가 되고 있고 안철수 후보가 그런 데서 자신감을 얻어가지고 결론적으로는 연대를 안 해도 1:1을 만들 수 있겠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앵커]
지금 대선후보들의 지지율 구도상 단일화 얘기가 끊임없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단일화의 물꼬는 과연 누가 틀 것인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실제로 단일화의 물꼬를 트고 단일화 되는 과정은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금 현재 얘기가 오늘 전혀 안 되고 있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나 또 JTBC 홍석현 전 회장이나 또 정운찬 전 총리 같은 분이 어떤 쪽의 움직임에 더 무게를 둘 것이냐. 오히려 다자대결 속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 그런 것에 따라서 실제로 우리 의원님이 말씀하셨다시피 다자구도가 돼도 실제적으로 홍준표 후보나 말하자면 유승민 후보가 결과적으로 득표율이 더 떨어지는 결과를 낳는, 심상정 후보조차도.
그런 결과 속에서조차도 안철수 후보가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한다라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 같고요. 그런 면에서 양강구도이고 결과적으로는 문재인 후보가 초조해하는 것은 그동안에 계속 반복해 왔던 확장성의 문제입니다, 사실은. 그런 문제에 있어서 실제로 보면 그야말로 확장성은 그래도 안철수 후보가 더 낫다라고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후보단일화를 할 수도 없고 가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 어떤 중간지대에 있는 어떤 그 움직임들은 결과적으로는 JTBC 홍석현 회장을 제외하고 거의 반문연대에 가까운 흐름이거든요.
크게 보면 그런 흐름조차도 안철수 후보가 앞으로 더 유효한, 도움이 되는 그런 흐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인터뷰]
결국은 좀 지켜봐야 되겠지만 홍준표 후보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단일화를 할 때 과거 노무현, 정몽준 두 분처럼 여론조사로 이런 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어떤 정치적인 결단, 정치적인 행위를 통해서 사실상 단일화하는 것은 가능하다. 나도 그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결국은 지지율이 관건입니다. 지금 대선은 임박해 가고 있는데 유승민 후보나 홍준표 후보 지지율이 지금 좀 떨어지고 있어요, 오히려. 그런데 더 떨어져서 정말 의미있는 레이스를 하기가 어렵다면 이분들이 결단을 통해서 될 수 있는 분 그러니까 예상하면 자기들 입장에서는 덜 나쁜 분, 이런 분을 지지할 수도 있을 가능성도 있어요.
특히 바른정당 같은 경우는 현재 정당지지율이 좀 낮고 유승민 후보도 컨벤션효과는 못 누리고 지지율이 별로 늘어나지 않고 있는데 이분이 결단을 통해서 안철수 후보와 뭘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결국은 4월 15일 전후를 좀 지켜봐야 되겠다, 이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대선이 코앞입니다. 오늘 4월의 첫날이기 때문에 대선 전망 한번 해 봤습니다. 지금까지 김형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과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이었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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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전망해 보겠습니다. 김형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방금 김도원 기자가 전한 내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단일화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고 하는데요. 우선 가능성에 대해서부터 여쭙겠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실제로는 장기적으로 보면 어떤 유권자들의 압박에 의해서 후보가 단일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처럼 홍준표 지사가 얘기한 것처럼 무작정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들어와야 된다, 이런 부분은 아무래도 독자적인 대선 후보를 만들어놓은 바른정당 입장에서도 불가능한 일일 거라고 보고 이런 것들이 설전이 오갔을 때는 끝까지 갈 그런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대선이라고 하는 것이 막대한 말하자면 선거자금이 필요한 거고 실제로 15%가 안 되고 10%가 안 될 경우는 거의 보전을 받을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말씀하시죠.
[인터뷰]
자유한국당하고 바른정당이 후보를 다시 하나로 단일화하는 이 과정은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일단은 두 후보 간에 생각의 차이가 크고 후보 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인신공격적인 공방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바른정당 입장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해서 탈당을 해서 당을 만들었는데 유승민 후보가 그랬거든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으로 인해서 바른정당의 창당의 정당성이 입증이 됐다, 이런 이야기고 지금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는 친박은 이제 없다,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과거가 됐다.
그러니 청산할 이유가 없다, 이런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바른정당 입장에서 자유한국당하고 하나가 될 명분을 지금 홍준표 후보는 줄 생각이 없고 홍준표 후보는 지금 자유한국당은 아예 끼워주지 않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 원래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중도 한 명,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를 겨냥했죠. 그다음에 좌파가 2명, 그래서 문재인 후보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고 심상정 후보 그다음에 우파 한 명, 이건 본인을 얘기하는 거예요. 우파는 자기밖에 없다, 이 전략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안철수 후보가 떴는데 안철수 후보보고 얼치기 좌파라고 해서 다 좌로 몰았습니다. 그래서 우파는 나 한 명이다, 이런 지금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유승민 후보는 아예 빼는 전략을 하고 무시하는 전략을 쓰고 있어서. 그러니까 조건 없이 들어오라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유승민 후보가 들어갈 리 만무하죠.
그래서 두 당의 연대보다는 오히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쪽하고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 이쪽의 단일화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후보가 곧 후보로 선출된다는 가정하에. 그리고 바른정당 내부에서도 국민의당과 연대를 하자는 목소리가 훨씬 강합니다, 현재. 그래서 좀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4월 15일, 16일 후보 등록이 시작이 되니까요.
그 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지켜봐야 되고 또 4월 30일부터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그 전에 단일화 작업은 끝나야 되는데. 과연 단일화가 이뤄질지는 우리가 좀 더 지켜봐야 된다, 이 생각입니다.
[앵커]
그런데 홍준표 후보는 연일 박근혜 때리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발언을 계속해서 내놓으면서 일각에서는 친박계 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층과 선을 긋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분석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홍준표 후보가 본인이 우파고 나머지는 넓은 의미의 좌파라고 단정을 지었다면 이 선 긋기는 어떤 의미라고 봐야 되겠습니까?
[인터뷰]
일반적으로 보면 우리 국민의 80%가 박 대통령의 탄핵에 지지했던 것이죠. 그런 국민 일반의 정서와 민심을 무시한 보수의 표라고 하는 것은 본인이 실제로 대통령 후보가 된다고 하면 최고로 많이 받아봤자 20%, 15%예요.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지금은 유승민 후보하고 각을 세우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후보가 단일화될 개연성도 있고 심지어는 안철수 후보하고 얼치기 좌파라고 비판을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자기가 어느 정도 지지율이 오르냐에 따라서 구도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중간지대의 국민들을 보고 정치를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일정하게 박 전 대통령하고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자기한테 불리하지 않다, 그렇게 보는 거죠.
[인터뷰]
지금 주신 질문과 관련해서 홍준표 후보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필요한 건 정권교체도 아니고 시대교체도 아니고 정치교체도 아니다. 필요한 건 리더십 교체다. 그래서 자기는 스트롱맨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한반도 주변의 열강이 전부 스트롱맨이 정권을 잡았는데 한국도 스트롱맨이 있어야 이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을 헤쳐나간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허접한 여자한테 국정을 맡긴 무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러니 나는 아주 강한 리더십으로 이 리더십을 바꾸겠다 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차별화는 하고 있지만 친박세력을 제거할, 인적 청산할 생각은 전혀 없는 듯 보여요.
왜냐하면 이분은 대선을 치르려면 지게의 작대기도 필요하다, 이런 말들을 많이 했고 이제 결국 하나가 돼서 가야 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인적 청산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바른정당이 홍준표 후보의 자유한국당하고 연대하기가 현재는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 연대를 해 봐야 다시 새누리당입니다.
그러니 그 시너지가 얼마나 나오겠어요. 현재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갤럽 조사에 따르면 9% 정도 나오고 바른정당 4% 정도 되는데 합쳐봐야 12~13%인데 그렇게 해서 과연 의미있는 레이스를 할 수 있느냐, 이 문제가 또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단일화가 일종의 효과를 좀 보려면 사실 단일화의 중심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 저희가 여론조사 결과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이 굉장히 좀 눈에 띄는데요. 어제 나온 갤럽의 지지율은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주보다 6%포인트 상승을 했고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는 9%포인트가 올랐단 말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러니까 단일화의 중심에 안철수 전 대표가 있다고 가정을 해 보면 안철수 전 대표의 상승에는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까, 이 부분도 좀 궁금합니다.
[인터뷰]
우선은 가장 핵심적인 경우가 안철수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의 지지층이 겹쳐지는데 지난 충청권 민주당 경선에서 실제로 11% 정도 차이로 문재인 후보에게 졌습니다. 이게 가장 결정적으로 말하자면 국민 일반이 안희정 지사에게 걸었던 그 희망들이 현실적으로 결선투표도 거의 불가능하다는 측면으로 갔기 때문에 그렇다면 사실은 실제 현실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많은 비슷한, 유사한 다른 후보로 옮겨갔다, 그런 부분이 되는 것이고요.
그동안 계속 안철수 대표가 앞으로의 대선이 안철수 대 문재인 구도로 간다라고 하는 부분이 서서히 그런 흐름을 타고 있다라고 하는 것들도 국민들이 좀 인지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합쳐져서 결과적으로 플랫폼 상으로 보면 이재명 후보나 안희정 후보는 결국 대선 후보가 될 수 없다는 흐름이 하나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중간지대가 넓어진다고 하는 측면에서 실제로 홍준표 후보나 유승민 후보가 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두 분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이번에는 많지 않다.
그런 의미로 말하자면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와 기대가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후보의 지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율이 좀 떨어졌어요. 갤럽조사에 따르면 한 3%포인트 떨어졌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지율도 경선 과정에서 주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단순 합계보다도 안철수 후보 지지율 상승세는 더 높아졌어요. 그렇다면 부동층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로 이동을 한 사람들이 상당히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거는 왜 그러냐 하면 제일 먼저 국민의당 경선이 호남 경선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광주, 전남, 제주. 그다음에 그다음 날 전북.
그런데 이분들은 국민들이 아무렇게나 현장에 가서 투표할 수 있는 그런 방식인데 자기들 예상보다 훨씬 많은 국민들이 투표를 했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모든 언론이 흥행에 성공했다. 이런 것과 함께 안철수 후보가 목소리의 톤이 달라지고 내용이 좀 달라졌어요.
그러니까 자신감이 있는 이야기를 좀 하고 있었어요. 문재인 대 1:1이면 내가 이긴다. 그런데 지금 보면 호남이 굉장히 문재인, 안철수 두 분이 아주 초박빙의 경합을 하고 있는데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많이 올라서 그런데요.
호남 입장에서는 이제는 보니까 정권교체는 다 되는 거다. 문재인 후보가 되든 안철수 후보가 되든 정권교체는 이뤄지는 건데 그렇다면 어떤 정권교체가 더 나은가. 더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또 국민을 위해서 또 지역을 위해서 어떤 분이 대통령이 되는 게 더 나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안철수 후보가 지금 중도 우파의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철수 후보는 처음에는 사드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냈어요. 그러나 북한이 미사일을 자꾸 쏘고 핵실험을 준비하는 이 과정을 보면서 사드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는 말이에요.
그다음에 국가 대통합, 국민 대통합을 강조하기 시작했고 작년 12월 9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다음부터는 촛불집회 현장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중도 우파 입장에서는 안철수에 대해서 어떤 안정감을 갖기 시작한 거예요.
그런데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여전히 안보에 대한 불안감, 또 적폐세력 청산을 계속 강조를 하니까 뭔가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중도 우파가 두려움 같은 걸 갖고 있어요. 그런 것들을 지금 안철수 후보가 흡수하고 있는 과정이다. 그래서 만약에 우리 김 의원님 말씀하셨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안희정 후보는 탈락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앵커]
수도권에서 뒤집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시는 겁니까?
[인터뷰]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미 문재인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59%인데요. 물론 수도권의 선거인단이 전체 60%라서 지켜는 봐야 되지만 문재인 후보가 당내에서는 굉장한 강세를 지금 보이고 있고 일반 여론조사보다도 훨씬 강세예요.
그러니까 안희정 지사는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상당히 쫓아가는 이런 걸 보였는데 민주당 선거인단 지지에서는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걸 지금 역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안희정 지사가 탈락할 경우에 그 표가 안철수 후보한테 더 많이 간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경선이 4월 3일 1차로 끝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그러면 4월 3일 문재인 후보가 확정된다고 가정하면 4월 4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출이 이뤄진단 말이죠. 그렇게 되면 그 이후의 여론조사를 봐야 되지만 안철수 후보가 상당히 컨밴션 효과에다가 안희정 후보의 탈락 후 그 지지자들을 흡수하는 이런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안철수 전 대표가 그 틈을 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충청권 표심 사로잡기인데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만약에 내가 당선이 되면 외교특사로 임명을 할 생각을 하고 있다, 이렇게 밝히면서 보수층 플러스 충청권 표심, 사실 충청권 표심은 그간에 어떤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지역 아니겠습니까?
외연확장에도 안철수 전 대표가 적극적으로 성공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까?
[인터뷰]
사실 국민의당은 전당대회조차도 충청권에서 시작을 한 바 있고요. 또 일반 다른 정당과 다르게 제일 마지막 행사를 충청권에서 합니다. 4월 4일날.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고 때마침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조직도 그런 데 대한 화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규모가 크든 작든 상징적 의미는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중앙을 차지한다 그리고 호남에서도 결코 문재인 후보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지지를 받아왔다.
이제 그런 부분들을 가지고 보수와 함께 실제로 수도권에 말하자면 울림을 가져준다면 자기의 트렌드상으로는 상당히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는 그런 트렌드 조절을 잘하고 있는 것이죠.
[인터뷰]
지금 국민의당은 충청을 굉장히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마지막 날 결국 후보 선출하는 날을 충청지역에서 하거든요. 지금 민주당의 경우는 서울에서 하는데 이건 충청에 대한 상당한 전략적인 지금 투자를 하겠다는 거고 안희정 충남지사가 탈락할 걸 대비한 충청 대망론이 안희정 지사를 통해서 실현이 안 되고 이미 반기문 총장 불출마를 통해서 그것도 실현이 안 됐기 때문에 충정 지역 민심의 허탈함 이런 것을 지금 채우기 위해서 그쪽을 잡은 것 같고 안철수 후보 계산에 따르면 호남에서는 문재인 후보하고 초박빙을 이룬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영남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앞서는 상황이에요.
그러면 만약에 충청에서 안철수 후보가 앞선다고 치면 영남, 호남, 충청 이 바람들이 수도권 유권자들한테 이게 이어지기 때문에, 전이가 되기 때문에.
[앵커]
영향을 받는다고 보시는 겁니까?
[인터뷰]
안철수 후보로서는 1:1 구도를 만들 수 있겠다. 굳이 다른 당과 연대를 안 해도 1:1 구도를 만들 수 있겠다, 이런 전략인 것 같아요.
[앵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저희가 가상 양자대결 지지율 표를 한번 보겠습니다.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양자 가상대결을 했을 때 거의 표 차이가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오차범위 내의 접전인데. 이런 부분들이 문재인 전 대표도 지금은 1등이지만 또 다른 고민을 안겨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 전에 비하면 거의 그 전에는 10% 이상 차이났던, 20% 가까이 차이났던 갭이 어느 순간 2% 정도, 2, 3%면 거의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거고. 심지어는 안철수 대표도 공공연하게 거의 박빙 상태에서 마지막에 자기가 이길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상황에 와 있습니다.
심리전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 실제로 그러려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쨌든 소위 문재인 캠프 자체가 그동안 비판을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지만 패권이라든지 또 폐쇄적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빨리 털어내고 좀더 포괄적으로 이재명 캠프나 안희정 캠프가 갖고 있는 정책이나 공약, 스탠스에 대해서 좀더 같이 허심탄회하게 종합해 가고 또 당 중심으로 다시 전열을... 실제로 규모라든지 그런 안정성에 비해서는 국민의당보다 훨씬 더 더불어민주당이 안정되고 큰 조직인 것만은 사실이거든요.
충분히 지금도 우위를, 조기대선이기 때문에 사실 39일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이 기조를 잘만 운영해 가면 이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조금 더 전열을 적극적으로 재정비할 필요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인터뷰]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과 관련해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긴장하는 기색이 좀 역력해 보인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지금 일부 언론이 안철수를 너무 띄우는 것 아니냐, 이런 것에 대해서 국민의당 쪽에서는 지금 안철수 상승에 따라서 초조한 그런 생각들이 반영된 말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고 어제의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련해서 안철수 후보는 일반론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국민여론이 어떻게 조성이 되느냐에 따라서 그 당시 상황을 보고 사면위원회 같은 걸 만들어서 엄격하게 심사해서 그건 처리하면 될 일이다, 이런 정도 원론적인 얘기를 했는데 기존에 그분이 했던 공약을 다시 한 번 반복한 건데. 이걸 가지고 마치 사면을 허용하는 것인양 계속 공격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오늘 안철수 후보 본인이 바로 그에 대해서 반응을 보였잖아요. 아, 내가 지금 상승하고 있으니까 지금 불안감을 느껴서 그런 말을 하는 거다, 그런 공격을 하는 거다, 이런 반응을 보였는데. 이런 것들을 보면 지금 민주당의 앞으로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격이 굉장히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사면 발언 말입니다. 안 그래도 지금 정치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안철수 전 대표의 사면 발언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발언들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리라 보십니까?
[인터뷰]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사실은 적절하지 않죠. 그 사면에 관련된 가장 적절한 발언은 홍준표 후보의 발언 같습니다. 사법적 결단, 아직 재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사면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그리고 실제로 보면 그런 거죠. 형이 끝나고, 재판이 끝나고 난 다음에 국민 여론과 함께 또 실제로 안철수 후보가 얘기한 것처럼 사면이 필요하다면 사면하는 것이고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그런 일인데 그런 걸 갖고 왈가왈부하는 것이 사실은 매우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다.
[인터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이 됐기 때문에 바로 사면이 어떤 이슈가 돼버렸는데 만약에 불구속이 됐다면 사면 이야기는 안 나왔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사면에 대해서는 사실은 대법원까지 가서 형이 확정된 다음에 나올 이야기인데 지금 이야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데. 어제 안철수 후보가 원론적으로 발언을 했는데 그걸 가지고 지금 민주당과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공격을 했지만요.
오히려 그런 공격들이 안철수 후보의 발언을 부각을 시켜서 중도 우파한테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층한테는 안철수 후보에 대한 어떤 안심 이런 것을 심어줄 가능성도 있겠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오히려 중도 우파의 표심을 가져올 수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하시는 겁니까?
[인터뷰]
네, 그럴 가능성도 있는 거죠.
[앵커]
저희가 앞서 양자 가상대결을 봤는데 사실 이 양자 가상대결에는 대전제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와 나머지 정당들의 대선후보들의 연대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것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그렇게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도 무슨 연대를 통해서 1:1을 하겠다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건 5자대결입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후보, 문재인 후보가 된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 이 다섯 분의 경쟁으로 보는데 유승민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연대 가능성이 좀 있어 보이고요.
그러나 사실상 홍준표 후보가 말하는 4자대결로 가도 안철수 후보는 나는 1:1 만들 수 있다고 지금 주장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동아일보 여론조사나 이런 것을 보면 그 5자대결 구도에서도 문재인 후보 대 안철수 후보가 얼마 전, 한 보름 전 조사에서는 19%포인트 차이가 났어요. 굉장한 차이였는데 이것이 최근 조사에서 11%포인트로 줄어들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5자 대결에서도 격차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지금 안철수 후보가 상승세가 감지가 되고 있고 안철수 후보가 그런 데서 자신감을 얻어가지고 결론적으로는 연대를 안 해도 1:1을 만들 수 있겠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앵커]
지금 대선후보들의 지지율 구도상 단일화 얘기가 끊임없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단일화의 물꼬는 과연 누가 틀 것인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실제로 단일화의 물꼬를 트고 단일화 되는 과정은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금 현재 얘기가 오늘 전혀 안 되고 있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나 또 JTBC 홍석현 전 회장이나 또 정운찬 전 총리 같은 분이 어떤 쪽의 움직임에 더 무게를 둘 것이냐. 오히려 다자대결 속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 그런 것에 따라서 실제로 우리 의원님이 말씀하셨다시피 다자구도가 돼도 실제적으로 홍준표 후보나 말하자면 유승민 후보가 결과적으로 득표율이 더 떨어지는 결과를 낳는, 심상정 후보조차도.
그런 결과 속에서조차도 안철수 후보가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한다라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 같고요. 그런 면에서 양강구도이고 결과적으로는 문재인 후보가 초조해하는 것은 그동안에 계속 반복해 왔던 확장성의 문제입니다, 사실은. 그런 문제에 있어서 실제로 보면 그야말로 확장성은 그래도 안철수 후보가 더 낫다라고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후보단일화를 할 수도 없고 가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 어떤 중간지대에 있는 어떤 그 움직임들은 결과적으로는 JTBC 홍석현 회장을 제외하고 거의 반문연대에 가까운 흐름이거든요.
크게 보면 그런 흐름조차도 안철수 후보가 앞으로 더 유효한, 도움이 되는 그런 흐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인터뷰]
결국은 좀 지켜봐야 되겠지만 홍준표 후보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단일화를 할 때 과거 노무현, 정몽준 두 분처럼 여론조사로 이런 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어떤 정치적인 결단, 정치적인 행위를 통해서 사실상 단일화하는 것은 가능하다. 나도 그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결국은 지지율이 관건입니다. 지금 대선은 임박해 가고 있는데 유승민 후보나 홍준표 후보 지지율이 지금 좀 떨어지고 있어요, 오히려. 그런데 더 떨어져서 정말 의미있는 레이스를 하기가 어렵다면 이분들이 결단을 통해서 될 수 있는 분 그러니까 예상하면 자기들 입장에서는 덜 나쁜 분, 이런 분을 지지할 수도 있을 가능성도 있어요.
특히 바른정당 같은 경우는 현재 정당지지율이 좀 낮고 유승민 후보도 컨벤션효과는 못 누리고 지지율이 별로 늘어나지 않고 있는데 이분이 결단을 통해서 안철수 후보와 뭘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결국은 4월 15일 전후를 좀 지켜봐야 되겠다, 이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대선이 코앞입니다. 오늘 4월의 첫날이기 때문에 대선 전망 한번 해 봤습니다. 지금까지 김형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과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이었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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