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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환 / 前 북한 외교관, 양욱 /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앵커]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 도발인데요.
대통령 탄핵 이후 첫 도발이라 청와대와 군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과 중국도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첫 회담을 앞두고 있어 더욱 그러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인류의 문제'라면서,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번 북한의 도발을 놓고 미-중 정상회담을 겨냥한 무력시위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강경한 핵미사일 개발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인데요.
강력한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도발을 감행하는 북한.
안보 위협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국제사회 내 북한의 입지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전문가들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박상연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관련 내용 여러분께 상세히 분석해 드리기 위해서 지금 스튜디오에 두 분 모셨습니다. 대한민국으로 망명하신 최고위급 탈북인사 중 한 분이시죠.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고영환 부원장. 그리고 한국국방안보포럼의 양욱 위원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단 북한이 미사일 쐈어요. 의도가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가장 중요한 것은 어쨌든 뭐라고 세상이 그래도 우리는 우리 일정대로 간다. 그리고 우리 군사력이 세계 최고다, 이런 것들도 있을 것 같고. 아무래도 내일하고 모레 시작되는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서 우리도 있다, 그리고 왜 우리 문제를 가지고 너희들이 하는지 기분 나쁘다 이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성격의 미사일 발사인데. 다만 그 거리를 조정하는 것을 봐서는 너무 크게 자극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분명히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너무 크게 자극을 안 한다. 그게 바로 미사일 종류가 여러 종류죠? 어떤 종류를 쓰는지에 따라서 메시지가 달라지는데 이번에 쏜 것은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중거리 북극성 2호라고 하는데 다른 얘기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어쨌거나 약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이런 게 있습니다. 북한이 여태까지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보면 SLBM 아닙니까? 북극성2호라고 하면. SLBM을 보고 있으면 지난 4차핵실험이나 5차핵실험은 한 달 전 내에 SLBM를 발사하고 이게 성공이다라는 게 확인되면 핵실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이거 연결될 수 있는 것 아니냐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게 잠수함에서 쏜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보면 SLBM의 제대로 된 발사 시범을 보여준 것은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여러 가지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게 실패다, 아니다, 다른 미사일이다, 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 제가 볼 때는 이렇습니다. 북한이 의외로 지금 보여줄 게 별로 많지는 않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앵커]
쥐어짜내고 있다, 이런 말씀이시죠?
[인터뷰]
맞습니다. 뭔가 지금 만약에 핵실험과 결합을 해서 보여주려면 핵을 실어보낼 미사일을 보내줘야 됩니다. SLBM도 그중에 하나가 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지상에서 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아직 바다에서 쏠 준비가 덜 되어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북극성2다라고 한다면 이게 SLBM를 지상에서 쏜 것이 아닙니까? 이걸 성능을 과연 다시 지금 예를 들어서 잠수함에 맞게 다시 한 번 개량을 해야 되는 과정이구나. 그렇다고 한다면 북한이 뭔가 준비가 좀 덜 되어 있다라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아마도 정말 진정 핵실험을 하려는 의도다라고 한다면 물 속에서 정말 SLBM을 쏘거나 아니면 ICBM에 해당하는 것을 먼저 발사해 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앵커]
그런데 이건 ICBM이 아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건 확실하게. 양 위원님이 전문가시니까.
[인터뷰]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마는 이 정도 발사의 성격이라면 1단 발사 정도, 미사일이 북극성 2호라고 하면 2단으로 구성돼 있는데 1단 정도에 쏴본 것이고 기술적인 진전은 다른 분들 말씀처럼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기술적 진전이 일부 보이기는 하는데 하지만 소위 결정적인 것은 아니다.
[앵커]
그런데 원래 북한은 이런 것을 쏠 때 장소를 바꿔가면서 쏴요? 요새는 계속 장소를 바꿔요?
[인터뷰]
자기네들이 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임의의 장소에서 임의의 순간에 미국 임의의 장소와 임의의 시간에 타격할 수 있다, 이건 북한 사람들이 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여러 군데에서 바꿔가면서 쏘는 것은 자기들의 말이 빈말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뜻도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빈말이 아니다.
[인터뷰]
장소에는 여러 가지 쏘는 패턴이 사실상 정해졌습니다. 그러니까 미사일이 완전히 처음 만들어져서 어느 정도 사거리 검증할 때는 보통 원산 쪽에 가서 쏘고요. 마찬가지로 SLBM 같은 것을 쏠 때 원산에서 김정은 보는 앞에서 쏘게 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약간 성능이 검증이 됐다 싶으면 어떻게 하느냐면 약간 서해안 쪽으로 가져갑니다. 서해안 쪽으로 가져가서 지난번에 보면 방현비행장에서 쏜다거나 심지어 동창리에서 쏜다거나 해서 아니면 최근에 보여주는 게 개성과 평양 간의 고속도로 상의 터널에서 쏘거나 그러면서 다양하게, 그러니까 우리가 실전적으로 계속 해 나갈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작년부터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이게 미사일 이런 것을 쏘는 것. 그런데 태영호 공사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서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미국 선제공격 징후가 보이면 핵공격을 할 것이다라고 발언을 했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세요? 오버한 발언입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그러니까 저 말하자는 기본적인... 저도 오기 전에 그 말을 물어보기는 했는데. 그런데 무슨 소리인가 하느냐면 정말 북한이 종합적인 판단이 서서 미국의 공격이 들어온다고 생각을 하고 그러면 미국 공격이 들어오면 끝장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럴 때는 나 혼자 죽는 게 아니다. 너와 같이 죽자 이런 뜻에서 한 이야기로 보여지고요. 실질적으로 북한이 전쟁을 하는 것을 미국이 사실은 어느 정도 수준에서 해서 어느 정도의 공격 같은 것, 이것에 자기네가 맞서서 전면적인 공격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 미국이 정말 다 항공모함이랑 다 갖다놓고 이건 피할 수 없는 핵공격입니다라고 한다면 김정은이...
[앵커]
그건 막판이겠죠.
[인터뷰]
그런데 정확한 지적이신 게 군사적으로도 그렇습니다. 과연 김정은이 언제 핵을 쏠 것이냐. 이걸 놓고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여러 가지 설들이 있지만 예를 들어서 평양이 공격당할 때, 평양이 함락되기 직전이다. 아니면 거의 북쪽으로 밀려서 거의 끝으로 가기 직전이다. 여러 가지 시기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뭐냐하면 정권 자체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무너질 것이다라고 판단한 시점.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라고 판단하는 시점이 핵을 사용할 수 있는 시점이다라고 대부분 군사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거죠.
[앵커]
그런데 우리나라 땅덩어리가 작은데 핵을 쓴다라는 것은 자기네들도 자폭한다는 것 아니에요?
[인터뷰]
그렇죠. 거기에 우리가 우려를 하는 게 뭐냐하면 김정은이 조금 아버지, 할아버지와 달라서 아버지 얼굴을 보면서도 욱 하는 성격도 하루는 웃으면서 나왔다 하루는 인상 쓰고 나왔다. 우리 말로는 한마디 상태가 안 좋으니까 저런 사람이 어떤 결정을 할지 우리도 주의깊게 봐야 되는 부분이다, 그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김정은이 탱크경기대회에 참관을 했다고 해요. 탱크경기대회, 이게 탱크끼리 누가 먼저 가나 그런 거 하는 건가요?
[인터뷰]
그러니까 보면 탑건 들어보셨죠? 누가 더 표적 잘 맞히고 조종 더 잘하나. 전차를 가지고 누가 먼저 기동을 하면서 잘 쏘고 먼 거리에서 잘 쏘고 하는 이런 것들을 실험을 해 본다는 건데요. 사실은 대한민국은 전차트라우마가 있지 않습니까? 6.25 때 우리는 한 대도 전차가 없는 상태에서 공격을 당했고 그래서 사실은 보면 대한민국이 주요한 국가 중 보면 전세계 3위 정도의 전차 능력을 갖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수는 적어도 전차 성능이 워낙 좋아서. 사실은 능력을 비교해 봤을 때는 좀 우습죠. 왜냐하면 북한이 갖고 있는 전차들, 방호력도 약하죠. 사거리도 약하죠.
그다음에 어떤 첨단장비, 탐지장비도 장착이 안 돼 있죠, 그런데 어떻게든지 간에 센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주렁주렁 달아놓습니다. 그러니까 마치 북한 장성들 보면 훈장 쫙 달듯이 전차에다 대전차 미사일, 대공 미사일 잔뜩 달아놨는데 문제는 이게 실전에서 쓸 수 있느냐에 관한 것들은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앵커]
잘못하면 가지를 못하겠네요, 무거워서.
[인터뷰]
사실 굉장히 전차의 방호력은 약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양욱 위원님께서 그 말씀을 하시니까 이걸 탱크경기대회에 참관한 거나 미사일 쏜 거나 이게 전부 국내용이다, 이게 사실은 미중 정상회담 이런 것 아니고 국내용이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동의하십니까?
[인터뷰]
지금 북한을 보면 미국 시간으로 4월 6일, 7일 시진핑-트럼프 정상회담이 있습니다. 그게 우리나라 시간으로 하면 7일, 8일입니다. 아마 8일 저녁이나 9일 아침쯤 되면 정상회담 코뮈니케가 나오겠죠. 그러면 아무래도 9일날, 일요일인데. 9일 아마 아침 9시든가 오후 3시에 맞춰서 뭔가 다시 한 번 도발을 할 계기가 있을 것 같고. 이제 11일이 김정은이 자기가 당 제1비서가 된 지 5주기입니다. 그리고 12일날이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날이고 13일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된 지 5주기 되는 날이고 그 다음날이 김일성 생일 105돌입니다.
[앵커]
감투가 많으면 몇 주기 되는 것은 무지하게 많을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할아버지 때 것부터 다 세야 하니까. 그런데 그때 가만히 있으면 그것도 좀 우습거든요. 그러니까 ICBM 같은 것을 쏴보든가 핵실험을 하든가 좌우지간 미국과 중국에 뭔가 보여주고 싶어 하고 그리고 국민들한테, 자기네들 군대한테 내가 최고사령관돼서 5년 동안 바로 이런 것들을 만들어놓았어요. 나를 믿어 이런 측면도 분명 있으니까 대외적인 측면, 대남적인 측면, 대내적인 측면이 분명히 있어서 도발할 수 있는 요소는 충분히 많고 저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말이 올해 도발의 클라이막스가 되는 한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무슨 기념일들이 많으니까요.
[인터뷰]
북한이 저렇게 보여주었으면 이제 미국도 뭔가 보여줄 차례가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실 얼마 전에 난리나지 않았습니까? 미국 NBC에서 앵커를 서울에 파견하고. 전쟁 거의 하는 거 아니면 그렇게 와서 할 수가 없는 거거든요. 그만큼 긴장감을 조성을 하는 것이고. 아마 트럼프 행정부와 조율이 있었던 것이 아니겠느냐, 방송국 쪽과. 그래서 결국은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데. 지금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핵실험 얘네들이 언제할지 우리가 기다리고 이러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 했을 때 큰일나, 절대 하면 안 된다, 앞으로 그만해라고 하는 메시지를 얼만큼 강하게 보여주느냐의 문제가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지금 트럼프 정부가 그런 메시지를 보내고 있기는 한데 사실은 미국이 만약 선제타격을 하고 뭐라도 한다, 그러면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준비돼 있습니까?
그러니까 늘상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미국이 선제타격을 해야 된다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 아마 5월 대선 전이 제일 좋은 시기가 아니겠느냐.
[앵커]
그런데 지금 트럼프와 가까운 전직 장성이 이야기를 하기를 미국의 북핵 해법이 군사적 선택으로 기울어지고 있다라는 발언을 한 모양이에요. 그러면 우리한테,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미국이 지금까지 전략적 인내라는 것을 계속 해 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전략적 인내가 실패했다고 트럼프가 노골적으로 이야기를 했고 모든 옵션은 온 더 테이블에 있다, 테이브 위에 있다. 그러니까 이건 중국에 주는 메시지, 양욱 위원님께서 말씀을 하신 것처럼 북한 에주는 메시지, 하지 마. 하면 우리가 가만히 안 있을 것이야라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는 거거든요.
그런데 북한은 너네 우리 못 쳐, 우리는 우리 길을 계속 갈 거야, 이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시진핑과 트럼프와의 회담에서 무엇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중국 당신들이 해결을 못 하겠으면 빠져. 우리가 할게. 그러면 중국이 가만 있겠습니까? 우리도 하겠습니다. 그러면 중국한테 당장 원유부터 끊어. 그리고 세컨더리보이콧 해. 당신들 안 하면 군사적 공격이든 모든 한다니까. 이것이 아마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가장 키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앵커]
그러니까 결국은 뭐냐하면 중국한테 하기 싫으면 관둬. 우리는 군사적으로 나갈게 이러면서 중국을 압박한다, 이 말씀이시죠?
[인터뷰]
그렇죠.
[인터뷰]
그러니까 사실 지금 미국이 그동안 어떻게 보면 엉뚱한 짓을 해 왔습니다. 뭐냐하면 북한의 의도를 오바마 들어와서 2012년 정도 됐을 때 그때 파악을 한 거거든요. 얘네들이 핵을 협상용으로 쓰는 게 아니라 핵을 가지려고 하는구나. 오바마 정부 때 들어와서 겨우 깨달았다는 겁니다. 깨닫고 나서 한 것이 뭐냐하면 전략적 인내. 지금 이야기를 해 봤자 얻을 것 없고 경제적으로나 조여야겠다.
그런데 막상 보면 모든 뭐라고 할까요. 경제적 압박이 안 되는 게 중국 때문에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어느 방향으로도 못 가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군사적 압박이란 걸 굉장히 중요한 카드로 끌고 나간다, 사실 돌파구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돌파해 나가려고 한다면 이게 단순히 협박이 아니라 실제 할 수 있다라는 게 돼야 되는데 문제는 뭐냐하면 늘상 한국, 일본 인질로 잡혀 있는 거거든요, 북한에. 핵 말고도 방사포부터 여러 가지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일단 여기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우리가 준비가 되어 있어야 미국이 북한을 예를 들어서 협박을 해도 그 협박이 통한다는 것이죠.
[앵커]
어쨌든 지금 두 분 말씀을 종합해 보면 다음 주까지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인터뷰]
충분히 있다고 저는 봅니다.
[앵커]
추가 도발이 미사일 쏘는 겁니까? 아니면 핵실험하는 겁니까,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두 가지 다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좀더 장거리 미사일 쏘는 것. 그러니까 이게 미중 정상회담의 발언이나 공동 보도문에 나오는 정도의 도수에 따라서 강경에는 좀더 강경하게 북한이 항상 하는 말이거든요. 우리는 강경에 강경으로 초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대응할 것이다. 언어 수위를 보겠죠. 보다가 뭔가 자기네한테 치명적인 것 같다 그러면 큰 핵실험 같은 것도 할 수 있고 그보다 조금 낮다고 판단을 하면 좀더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같은 것을 실험을 해서.
[앵커]
미국의 반응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인터뷰]
글쎄요. 미국의 반응 자체가... 사실은 그렇게 되면 때릴 수도 있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이런 부분들이 가장 걱정인 겁니다. 예를 들어서 정말 중국이 같이 해 가지고 해서 경제 제재가 먹힌다고 하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 중국도 나몰라라, 이렇게 하면 답 안 나오는 상황인 거죠.
[앵커]
어쨌든 우리가 대선에 몰두하다 보니까 북한 이야기를 우리가 북한에 있어서의 그런 움직임에 조금 소홀히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열심히 지켜봐야겠죠. 생각을 하고요.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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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 도발인데요.
대통령 탄핵 이후 첫 도발이라 청와대와 군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과 중국도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첫 회담을 앞두고 있어 더욱 그러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인류의 문제'라면서,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번 북한의 도발을 놓고 미-중 정상회담을 겨냥한 무력시위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강경한 핵미사일 개발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인데요.
강력한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도발을 감행하는 북한.
안보 위협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국제사회 내 북한의 입지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전문가들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박상연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관련 내용 여러분께 상세히 분석해 드리기 위해서 지금 스튜디오에 두 분 모셨습니다. 대한민국으로 망명하신 최고위급 탈북인사 중 한 분이시죠.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고영환 부원장. 그리고 한국국방안보포럼의 양욱 위원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단 북한이 미사일 쐈어요. 의도가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가장 중요한 것은 어쨌든 뭐라고 세상이 그래도 우리는 우리 일정대로 간다. 그리고 우리 군사력이 세계 최고다, 이런 것들도 있을 것 같고. 아무래도 내일하고 모레 시작되는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서 우리도 있다, 그리고 왜 우리 문제를 가지고 너희들이 하는지 기분 나쁘다 이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성격의 미사일 발사인데. 다만 그 거리를 조정하는 것을 봐서는 너무 크게 자극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분명히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너무 크게 자극을 안 한다. 그게 바로 미사일 종류가 여러 종류죠? 어떤 종류를 쓰는지에 따라서 메시지가 달라지는데 이번에 쏜 것은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중거리 북극성 2호라고 하는데 다른 얘기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어쨌거나 약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이런 게 있습니다. 북한이 여태까지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보면 SLBM 아닙니까? 북극성2호라고 하면. SLBM을 보고 있으면 지난 4차핵실험이나 5차핵실험은 한 달 전 내에 SLBM를 발사하고 이게 성공이다라는 게 확인되면 핵실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이거 연결될 수 있는 것 아니냐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게 잠수함에서 쏜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보면 SLBM의 제대로 된 발사 시범을 보여준 것은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여러 가지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게 실패다, 아니다, 다른 미사일이다, 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 제가 볼 때는 이렇습니다. 북한이 의외로 지금 보여줄 게 별로 많지는 않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앵커]
쥐어짜내고 있다, 이런 말씀이시죠?
[인터뷰]
맞습니다. 뭔가 지금 만약에 핵실험과 결합을 해서 보여주려면 핵을 실어보낼 미사일을 보내줘야 됩니다. SLBM도 그중에 하나가 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지상에서 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아직 바다에서 쏠 준비가 덜 되어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북극성2다라고 한다면 이게 SLBM를 지상에서 쏜 것이 아닙니까? 이걸 성능을 과연 다시 지금 예를 들어서 잠수함에 맞게 다시 한 번 개량을 해야 되는 과정이구나. 그렇다고 한다면 북한이 뭔가 준비가 좀 덜 되어 있다라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아마도 정말 진정 핵실험을 하려는 의도다라고 한다면 물 속에서 정말 SLBM을 쏘거나 아니면 ICBM에 해당하는 것을 먼저 발사해 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앵커]
그런데 이건 ICBM이 아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건 확실하게. 양 위원님이 전문가시니까.
[인터뷰]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마는 이 정도 발사의 성격이라면 1단 발사 정도, 미사일이 북극성 2호라고 하면 2단으로 구성돼 있는데 1단 정도에 쏴본 것이고 기술적인 진전은 다른 분들 말씀처럼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기술적 진전이 일부 보이기는 하는데 하지만 소위 결정적인 것은 아니다.
[앵커]
그런데 원래 북한은 이런 것을 쏠 때 장소를 바꿔가면서 쏴요? 요새는 계속 장소를 바꿔요?
[인터뷰]
자기네들이 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임의의 장소에서 임의의 순간에 미국 임의의 장소와 임의의 시간에 타격할 수 있다, 이건 북한 사람들이 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여러 군데에서 바꿔가면서 쏘는 것은 자기들의 말이 빈말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뜻도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빈말이 아니다.
[인터뷰]
장소에는 여러 가지 쏘는 패턴이 사실상 정해졌습니다. 그러니까 미사일이 완전히 처음 만들어져서 어느 정도 사거리 검증할 때는 보통 원산 쪽에 가서 쏘고요. 마찬가지로 SLBM 같은 것을 쏠 때 원산에서 김정은 보는 앞에서 쏘게 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약간 성능이 검증이 됐다 싶으면 어떻게 하느냐면 약간 서해안 쪽으로 가져갑니다. 서해안 쪽으로 가져가서 지난번에 보면 방현비행장에서 쏜다거나 심지어 동창리에서 쏜다거나 해서 아니면 최근에 보여주는 게 개성과 평양 간의 고속도로 상의 터널에서 쏘거나 그러면서 다양하게, 그러니까 우리가 실전적으로 계속 해 나갈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작년부터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이게 미사일 이런 것을 쏘는 것. 그런데 태영호 공사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서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미국 선제공격 징후가 보이면 핵공격을 할 것이다라고 발언을 했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세요? 오버한 발언입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그러니까 저 말하자는 기본적인... 저도 오기 전에 그 말을 물어보기는 했는데. 그런데 무슨 소리인가 하느냐면 정말 북한이 종합적인 판단이 서서 미국의 공격이 들어온다고 생각을 하고 그러면 미국 공격이 들어오면 끝장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럴 때는 나 혼자 죽는 게 아니다. 너와 같이 죽자 이런 뜻에서 한 이야기로 보여지고요. 실질적으로 북한이 전쟁을 하는 것을 미국이 사실은 어느 정도 수준에서 해서 어느 정도의 공격 같은 것, 이것에 자기네가 맞서서 전면적인 공격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 미국이 정말 다 항공모함이랑 다 갖다놓고 이건 피할 수 없는 핵공격입니다라고 한다면 김정은이...
[앵커]
그건 막판이겠죠.
[인터뷰]
그런데 정확한 지적이신 게 군사적으로도 그렇습니다. 과연 김정은이 언제 핵을 쏠 것이냐. 이걸 놓고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여러 가지 설들이 있지만 예를 들어서 평양이 공격당할 때, 평양이 함락되기 직전이다. 아니면 거의 북쪽으로 밀려서 거의 끝으로 가기 직전이다. 여러 가지 시기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뭐냐하면 정권 자체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무너질 것이다라고 판단한 시점.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라고 판단하는 시점이 핵을 사용할 수 있는 시점이다라고 대부분 군사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거죠.
[앵커]
그런데 우리나라 땅덩어리가 작은데 핵을 쓴다라는 것은 자기네들도 자폭한다는 것 아니에요?
[인터뷰]
그렇죠. 거기에 우리가 우려를 하는 게 뭐냐하면 김정은이 조금 아버지, 할아버지와 달라서 아버지 얼굴을 보면서도 욱 하는 성격도 하루는 웃으면서 나왔다 하루는 인상 쓰고 나왔다. 우리 말로는 한마디 상태가 안 좋으니까 저런 사람이 어떤 결정을 할지 우리도 주의깊게 봐야 되는 부분이다, 그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김정은이 탱크경기대회에 참관을 했다고 해요. 탱크경기대회, 이게 탱크끼리 누가 먼저 가나 그런 거 하는 건가요?
[인터뷰]
그러니까 보면 탑건 들어보셨죠? 누가 더 표적 잘 맞히고 조종 더 잘하나. 전차를 가지고 누가 먼저 기동을 하면서 잘 쏘고 먼 거리에서 잘 쏘고 하는 이런 것들을 실험을 해 본다는 건데요. 사실은 대한민국은 전차트라우마가 있지 않습니까? 6.25 때 우리는 한 대도 전차가 없는 상태에서 공격을 당했고 그래서 사실은 보면 대한민국이 주요한 국가 중 보면 전세계 3위 정도의 전차 능력을 갖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수는 적어도 전차 성능이 워낙 좋아서. 사실은 능력을 비교해 봤을 때는 좀 우습죠. 왜냐하면 북한이 갖고 있는 전차들, 방호력도 약하죠. 사거리도 약하죠.
그다음에 어떤 첨단장비, 탐지장비도 장착이 안 돼 있죠, 그런데 어떻게든지 간에 센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주렁주렁 달아놓습니다. 그러니까 마치 북한 장성들 보면 훈장 쫙 달듯이 전차에다 대전차 미사일, 대공 미사일 잔뜩 달아놨는데 문제는 이게 실전에서 쓸 수 있느냐에 관한 것들은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앵커]
잘못하면 가지를 못하겠네요, 무거워서.
[인터뷰]
사실 굉장히 전차의 방호력은 약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양욱 위원님께서 그 말씀을 하시니까 이걸 탱크경기대회에 참관한 거나 미사일 쏜 거나 이게 전부 국내용이다, 이게 사실은 미중 정상회담 이런 것 아니고 국내용이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동의하십니까?
[인터뷰]
지금 북한을 보면 미국 시간으로 4월 6일, 7일 시진핑-트럼프 정상회담이 있습니다. 그게 우리나라 시간으로 하면 7일, 8일입니다. 아마 8일 저녁이나 9일 아침쯤 되면 정상회담 코뮈니케가 나오겠죠. 그러면 아무래도 9일날, 일요일인데. 9일 아마 아침 9시든가 오후 3시에 맞춰서 뭔가 다시 한 번 도발을 할 계기가 있을 것 같고. 이제 11일이 김정은이 자기가 당 제1비서가 된 지 5주기입니다. 그리고 12일날이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날이고 13일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된 지 5주기 되는 날이고 그 다음날이 김일성 생일 105돌입니다.
[앵커]
감투가 많으면 몇 주기 되는 것은 무지하게 많을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할아버지 때 것부터 다 세야 하니까. 그런데 그때 가만히 있으면 그것도 좀 우습거든요. 그러니까 ICBM 같은 것을 쏴보든가 핵실험을 하든가 좌우지간 미국과 중국에 뭔가 보여주고 싶어 하고 그리고 국민들한테, 자기네들 군대한테 내가 최고사령관돼서 5년 동안 바로 이런 것들을 만들어놓았어요. 나를 믿어 이런 측면도 분명 있으니까 대외적인 측면, 대남적인 측면, 대내적인 측면이 분명히 있어서 도발할 수 있는 요소는 충분히 많고 저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말이 올해 도발의 클라이막스가 되는 한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무슨 기념일들이 많으니까요.
[인터뷰]
북한이 저렇게 보여주었으면 이제 미국도 뭔가 보여줄 차례가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실 얼마 전에 난리나지 않았습니까? 미국 NBC에서 앵커를 서울에 파견하고. 전쟁 거의 하는 거 아니면 그렇게 와서 할 수가 없는 거거든요. 그만큼 긴장감을 조성을 하는 것이고. 아마 트럼프 행정부와 조율이 있었던 것이 아니겠느냐, 방송국 쪽과. 그래서 결국은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데. 지금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핵실험 얘네들이 언제할지 우리가 기다리고 이러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 했을 때 큰일나, 절대 하면 안 된다, 앞으로 그만해라고 하는 메시지를 얼만큼 강하게 보여주느냐의 문제가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지금 트럼프 정부가 그런 메시지를 보내고 있기는 한데 사실은 미국이 만약 선제타격을 하고 뭐라도 한다, 그러면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준비돼 있습니까?
그러니까 늘상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미국이 선제타격을 해야 된다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 아마 5월 대선 전이 제일 좋은 시기가 아니겠느냐.
[앵커]
그런데 지금 트럼프와 가까운 전직 장성이 이야기를 하기를 미국의 북핵 해법이 군사적 선택으로 기울어지고 있다라는 발언을 한 모양이에요. 그러면 우리한테,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미국이 지금까지 전략적 인내라는 것을 계속 해 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전략적 인내가 실패했다고 트럼프가 노골적으로 이야기를 했고 모든 옵션은 온 더 테이블에 있다, 테이브 위에 있다. 그러니까 이건 중국에 주는 메시지, 양욱 위원님께서 말씀을 하신 것처럼 북한 에주는 메시지, 하지 마. 하면 우리가 가만히 안 있을 것이야라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는 거거든요.
그런데 북한은 너네 우리 못 쳐, 우리는 우리 길을 계속 갈 거야, 이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시진핑과 트럼프와의 회담에서 무엇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중국 당신들이 해결을 못 하겠으면 빠져. 우리가 할게. 그러면 중국이 가만 있겠습니까? 우리도 하겠습니다. 그러면 중국한테 당장 원유부터 끊어. 그리고 세컨더리보이콧 해. 당신들 안 하면 군사적 공격이든 모든 한다니까. 이것이 아마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가장 키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앵커]
그러니까 결국은 뭐냐하면 중국한테 하기 싫으면 관둬. 우리는 군사적으로 나갈게 이러면서 중국을 압박한다, 이 말씀이시죠?
[인터뷰]
그렇죠.
[인터뷰]
그러니까 사실 지금 미국이 그동안 어떻게 보면 엉뚱한 짓을 해 왔습니다. 뭐냐하면 북한의 의도를 오바마 들어와서 2012년 정도 됐을 때 그때 파악을 한 거거든요. 얘네들이 핵을 협상용으로 쓰는 게 아니라 핵을 가지려고 하는구나. 오바마 정부 때 들어와서 겨우 깨달았다는 겁니다. 깨닫고 나서 한 것이 뭐냐하면 전략적 인내. 지금 이야기를 해 봤자 얻을 것 없고 경제적으로나 조여야겠다.
그런데 막상 보면 모든 뭐라고 할까요. 경제적 압박이 안 되는 게 중국 때문에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어느 방향으로도 못 가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군사적 압박이란 걸 굉장히 중요한 카드로 끌고 나간다, 사실 돌파구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돌파해 나가려고 한다면 이게 단순히 협박이 아니라 실제 할 수 있다라는 게 돼야 되는데 문제는 뭐냐하면 늘상 한국, 일본 인질로 잡혀 있는 거거든요, 북한에. 핵 말고도 방사포부터 여러 가지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일단 여기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우리가 준비가 되어 있어야 미국이 북한을 예를 들어서 협박을 해도 그 협박이 통한다는 것이죠.
[앵커]
어쨌든 지금 두 분 말씀을 종합해 보면 다음 주까지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인터뷰]
충분히 있다고 저는 봅니다.
[앵커]
추가 도발이 미사일 쏘는 겁니까? 아니면 핵실험하는 겁니까,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두 가지 다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좀더 장거리 미사일 쏘는 것. 그러니까 이게 미중 정상회담의 발언이나 공동 보도문에 나오는 정도의 도수에 따라서 강경에는 좀더 강경하게 북한이 항상 하는 말이거든요. 우리는 강경에 강경으로 초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대응할 것이다. 언어 수위를 보겠죠. 보다가 뭔가 자기네한테 치명적인 것 같다 그러면 큰 핵실험 같은 것도 할 수 있고 그보다 조금 낮다고 판단을 하면 좀더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같은 것을 실험을 해서.
[앵커]
미국의 반응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인터뷰]
글쎄요. 미국의 반응 자체가... 사실은 그렇게 되면 때릴 수도 있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이런 부분들이 가장 걱정인 겁니다. 예를 들어서 정말 중국이 같이 해 가지고 해서 경제 제재가 먹힌다고 하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 중국도 나몰라라, 이렇게 하면 답 안 나오는 상황인 거죠.
[앵커]
어쨌든 우리가 대선에 몰두하다 보니까 북한 이야기를 우리가 북한에 있어서의 그런 움직임에 조금 소홀히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열심히 지켜봐야겠죠. 생각을 하고요.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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