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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는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각종 여론조사 이제 5자 구도가 된 이후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것이다, 잠깐 이러고 말 것이다. 다시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인터뷰]
지금 대단한 상승세죠. YTN조사를 포함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4자 구도에서도 이기는 것으로 나올 정도니까요.
지금 여러 가지 조사의 가상대결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제 삼고 있기는 합니다마는 현재 상황을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는 일시적이라고 해석하지 않는다면 상당히 절망적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경쟁하는 차원에서는 일시적이라고 당연히 해석하는 건데 정말 일시적일 것인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신 이런 양면성은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지지는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아주 높은 수준에서의 안정적이라면 괜찮은데.
경우에 따라서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지는 조사도 많이 나오고 때에 따라서 오차범위를 벗어날 정도인데. 안정적이라는 말을 달리 뒤집어서 보면 확장성이 없다 이렇게도 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반면에 안철수 후보 쪽은 과거에 상당히 낮은 쪽에 있다가 올라가니까 대단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계속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에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불안정하다라는 이야기도 가능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조사에 따라서는 양강, 양자대결에서는 50% 넘는 정도로 나오고 있고. 또 안철수 후보 본인도 다자 구도든 뭐든 간에 최종적으로는 본인이 50%를 넘겨서 당선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 보니까 어쨌든 간에 그런 발언은 경쟁하는 세력끼리 상대의 입장을 지적하는 견제차원의 발언이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일시적으로 보는 이유가 문재인 후보 쪽에서는 당내 경선에서의 약간의 후유증을 지금 잠깐 보여주는 게 아니냐. 이걸 수습하면 충분히 나에게 지지가 돌아올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일단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볼 때는 여론이라는 것은 추세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니까 탄핵 정국 이후에, 탄핵이 끝나고 나서 전후를 우리가 비교를 해보게 되면 민주당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지금까지 한 번도, 단 한 번도 정당 지지율을 뛰어넘은 적이 없어요.
탄핵정국 기간 동안 항상 민주당 정당지지율이 50% 전후로 왔다 갔다 했습니다. 굉장히 높았죠. 고공행진했는데.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는 탄핵정국에서 30% 전후로 박스권에 갇혀 있었단 말입니다.
그것이 경선의 어떤 효과를 업어서 40%까지 치고 올라가줘야 되는데 끝나고 나서도 사실은 크게 확장을 못했다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불안한 요인이죠. 그래서 김만흠 소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안정성이라는데 저는 안정성은 인정하지만 불안한 안정성이다.
그런 측면으로 보고. 그다음에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안철수 후보도 사실은 탄핵 정국 때문에 묻혀서 거의 10% 대의 박스권에 갇혀있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거의 같이 갔습니다. 국민의당 지지율이나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나 거의 비슷하게 10%로 갔는데 이번에 사실 어떻게 보면 처음으로 제가 기억하기로는 안철수 후보가 당 지지율을 뛰어넘어서 굉장히 급격히 상승했다.
이거는 뭐냐하면 추세를 보는 상황에서는 이게 의미 있는 추세다. 그냥 민주당에서 무시할 만한 그런 추세는 아니다, 제가 볼 때는 이런 추세가 어떻게 보면 오히려 안철수 후보 지지율을 더욱 공고히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그렇게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마는 이번 주, 소위 말하는 다자 구도가 확정이 되고 이게 반영이 돼서 다음 주쯤 상황을 지켜보면 거의 이 추세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오지 않겠나.
그런 측면에서 볼 때는 안철수 후보의 급상승한 지지율은 상당히 나름대로 의미 있는, 무시 못하고 의미 있는 그런 지지율이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두 후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문재인 후보와 관련해서는 확장성이 부족한 거 아니냐. 이런 분석들을 하고 있는 건데요.
본인도 그걸 알고 있는지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고 해서 광양제철소를 갔어요. 그런데 여기에서 사실 그치는 게 아니라 지금 일부에서 나오는 얘기는 이제 프레임도 바꿔야 하는 거 아니냐.
다른 추가적인 프레임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반박근혜 이 프레임에 뭔가 더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 프레임을 내세웠을 때 그 프레임이 자신한테 유리하고 국민의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동안 안정적이랄까, 경우에 따라서 확장성이 없고 폐쇄적이라고 했을 때 자기 세력을 응집시키는 것이 핵심이었단 말이죠.
그 핵심이 어디에 모여있느냐. 정권교체를 이야기했습니다. 또 하나는 촛불 민심을 얘기했었는데 촛불정국에 동의했던 국민 일반 유권자 그룹이 70%를 넘기도 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70%를 껴안는 그런 노선으로 갔어야 했는데 실제 행보에 있어서는 30, 40%를 단결시키는 그런 폐쇄적으로 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어떻게 갈 것인가.
그런데 보니까 이렇게 뭔가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 주장하는 우상호 원내대표도 여전히 이야기하는 걸 보니까 정권교체의 큰 대의 때문에 다시 모일 거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게 과연 먹혀들어갈지 모르겠어요.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이미 구 여권은 몰락했기 때문에 정권교체 구호는 이미 달성된 거다. 어떤 식의 정권교체가 과제인가가 쟁점이다, 질적인 정권교체로 가고 있는데 계속 정권교체를 문재인 후보하고 연관시켜서 뭔가 만들려고 하는 것이 호소력 있을 것인가.
저는 보기에 그렇게 호소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데 우상호 원내대표는 아직까지 정권교체 곧 문재인 이렇게 해서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저는 이 자체를 뭔가 바꿔야 되지 않겠나 생각도 하게 됩니다.
[앵커]
정권교체, 적폐청산 이런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용광로대선기획단이라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이건 사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가 꺼냈다가 실패한 거예요. 왜냐하면 그때도 용광로 대선기획단을 한다고 해서 비서실이나 전략기획실에 그때 그당시에 친노로 다 채웠단 말입니다.
그런데 용광로라는 비철마다 철이 여러 개 들어가서 만들어내는데 어떤 철이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강도가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김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뭔가 새로운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그 용광로 캠프가 사실 또 친노로 채워진다면 지난 18대 때와 다른 게 뭐가 있느냐는 거죠.
지난 18대 때 실패를 했거든요, 용광로 캠프를 꺼냈다가 비난을 받고 내렸지 않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용광로 캠프가 됐든 어떤 캠프가 되더라도 중요한 것은 내용입니다.
누구로 채울 것이냐. 어떤 사람으로 채울 것이냐. 그러면 제가 볼 때는 지금 여기서 혁신하려면 다른 게 없습니다. 비문 세력들을 대대적으로 채워서 사실 끌고 가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그래야지 뭔가 문재인 후보의 진정성 이런 것들을 확보하고. 이번 대선은 어떤 구도 싸움보다는 인물 대결로 보기 때문에 그 인물이 지향하는 점이 뭐냐.
그다음 인물이 내놓은 컬러가 뭐냐, 안보, 경제, 사회개혁 이런 것들이 어떤 컬러를 내는 것에 대해서 판단은 국민들이 내는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대선 자체가 짧기 때문에 어젠다니 이런 걸로는 승부를 못 본다.
지금은 후보 입에서 나오는 안보에 대한 색깔이 뭐며 경제에 대한 색깔이 뭐며 사회개혁에 대한 색깔이 뭐냐에 따라서 국민들이 빨리 쉽게 접근한단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가장 중요한 밑바닥에 후보가 내놓은 컬러의 진정성이 뭐냐. 거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래서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지금 친노, 친문 세력의 패권주의를 반대한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신은 자수성가다 이런 표현을 하면서 대응하고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연관시켜서 능력, 무능력을 이야기하고 있죠. 그러니까 문재인 후보가 직접적으로 정말 자신 있게 정책적인 중심을 잡고 있느냐. 말도 왔다 갔다 하고 있고 자신감도 없고 주변 참모들이 해 준 거 아니냐.
유일한 자산이라는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지였고 비서실장했다는 것. 그러니까 상속자일 뿐이다 이런 지적을 하면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또 아까 이야기했던 능력 문제와 연관시키고 있는데요.
아까 프레임 관련해서는 이런 과제가 있습니다. 지금 어쨌든 간에 양쪽에서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안 후보의 상승세가 조간만 그칠 것이다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달라질 건데 적폐가 주는 중요한 논란의 쟁점이 될 겁니다. 아까 정권교체 자체는 한때 나왔었고 그렇게 먹혀들어갈 장점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보는데 적폐청산, 적폐연대 이런 게 논란이 되는데 그동안 막연하게 적폐청산 논란이 됐었는데 더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후유증이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볼 것인가.
과연 무엇이 우선적으로 청산해야 할 적폐인가. 논쟁이 충분히 있을 수 있겠습니다. 예컨대 탈당을 했던 최명길 의원이라든가 김종인 전 대표의 경우에는 가장 우선적으로 청산해야 될 적폐로 제왕적 대통령제를 이야기하고 있단 말이죠.
그러면 이번 선거과정에서 어떤 리더십, 어떤 제도를 갖추는 것이 과연 바람직할 것인가. 또 그 리더십 논란 가운데 상속자, 자수성가, 능력, 무능력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적폐 문제의 경우에는 언론사들에서도 과연 우리 정치에서 과연 무엇이 우선적으로 청산해야 될 적폐인가를 따져볼 충분히 의제로 삼을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안철수 후보 얘기를 들어보면 물론 지금 문재인 후보를 비판은 하고 있습니다마는 문재인 후보와 계속 엮여서 가는 이 프레임에서도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내가 문재인 이길 수 있는 후보다, 이렇게 주장을 했었는데 오늘 얘기 들어보면 그건 경선 때까지 얘기고 이제는 내 비전으로 승부를 보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인터뷰]
그렇죠, 어떻게 보면 이제는 그것을 반영할 수 있는 게 뭐냐하면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죠. 쉽게 말하면 승기를 잡았다는 거죠. 변곡점에서 자기가 승기를 잡지 못하면 앞으로 향후의 비전도 보일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어느 정도 지지율도 오르고 본인 나름대로 승기를 잡았다고 하기 때문에 이제는 직접적으로 문재인 후보와 대결하기보다는 본인의 컬러, 본인의 컬러로 방금 말씀하신 대로 이게 흙수저나 금수저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도 그게 뭐냐하면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을 만드는 요소 중에 하나가 성장 과정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 성장 과정이 모여서 그다음에 국가의 리더십을 만드는 데 하나의 요인이 된단 말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현안적인 여러 가지 대내외적인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본인이 차기 정부의 대통령이 됐을 때 하고자하는 무엇을 하고자하는 것인지. 또 어떤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그리고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상황인식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런 것들은 유권자들이 표를 선택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과정들을 통틀어서 어쨌든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이제는 문재인 후보하고 일대일 구도로 가도 절대로 밀리지 않겠다는 자신감 그런 표현이 아니겠나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두 사람이 양강구도를 만들다 보니까 본격적으로 서로에 대한 공방이 오고 가는 것 같은데요. 지금 검색어에 계속 오르내리고 있는 게 안철수 후보와 조폭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문제 제기를 했고요.
차떼기 논란도 있고. 또 반대로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지금 아들 의혹은 계속해서 나왔던 거고.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돈 음주운전 문제까지 공방이 나오고 있거든요.
[인터뷰]
그런 문제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을 겁니다. 아무래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면 검증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계속 나왔던 문제죠.
아들 취업 문제 관련해서 지적이 되어 왔는데 깔끔하게 정리가 안 된 것 같습니다. 언론사들에서 몇 군데서 팩트체크를 했는데 여전히 상당히 의혹이 확실하게 정리 안 된 부분이 있고요. 거기에 대한 응대에 있어서 문재인 후보가 고마해라라고 해서 오히려 반응을 잘못 불러일으킨 면이 있습니다.
나머지 양쪽 다 지금 경선 과정에서 국민의당 쪽은 호남 경선 과정에서 지역의 차로 투표에 참여했던 사람, 경선에 참여했던 사람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수사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문재인 후보 쪽은 전라북도에서 학생들을 선거인단에 가입시키면서 돈까지 지급했다는 혐의를 가지고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런 부분은 매번마다 현장투표가 진행되면 차로 동원되는 양상이 문제가 되기는 합니다. 그것보다는 직접적으로 본인들하고 관련된 문제는 충분히 검증의 대상이 돼야 될 것인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박지원 대표가 지적한 방법에 대해서는 공감을 합니다. 논란이 만약에 전혀 근거가 없이 그대로 끌고가더라도 국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상황이라면 그대로 두고 가도 괜찮겠지만 언론에서 계속 쟁점이 되는 문제라면 빨리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점에서는 박원순 시장 아들 문제를 봤을 때 직접 들어오게 해서 검사했던 방식으로 해야지 계속 질질 끌다가는 과거에 이회창 후보가 오히려 그것 때문에 손해를 봤던 그런 방식은 안 된다는 것인데.
하여튼 간에 응답하는 방식은 계속 논란이 될 수 있는 소지가 있으면 본인이 조기에 깔끔하게 답해 주는 게 필요하고. 아니라면 무응답할 수도 있겠죠.
[앵커]
그 부분은 앞으로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인터뷰]
제가 말씀드릴게요. 과거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절에 권양숙 여사가 노무현 대통령의 장인어른이 6.25 사변 때 부역문제가 계속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때 본인이 직접 나서서 그러면 내 부인을 버리라는 말입니까, 이렇게 해서 깔끔하게 정리했잖아요. 그래서 우리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이게 원칙이라는 게 대선 때는 본인하고 관련된 건 본인이 직접 이야기를 해야 되고요.
그리고 본인하고 관련 없는 부분들. 그런 부분들은 또 당 대표가 역할을 분담해서 하면 되는데. 본인이 그것을 계속 말을 안 하다 보면 의혹이 커지면 어느 순간에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되면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거죠. 그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앵커]
앞으로 검증 과정이 또 중요해 보입니다. 이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오늘 광주 5.18묘역을 참배를 했는데 오늘은 말을 조심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말보다는 오늘 방명록에 한자 써서 바꿔 쓴 게 주목을 받았었죠. 멸사봉공을 써서 두 번째 사 자를 개인, 사적인 거 할 때 사 자가 원래 멸사봉공 할 때 써야 되는 건데 죽을 사 자를 써서 본인의 심정을 담은 것이 발휘됐지 않은가.
사즉생 생즉사 이렇게 해서 지금 요즘의 심정을 담은 건데요. 오늘 호남을 방문해서 호남의 사위라는 얘기를 했죠. 객관적으로 맞는 이야기이기는 합니다.
부인이 전라북도 출신이어서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는 그동안에 구 여권 계열이 사실상 호남에서 별로 지지받지 못했었죠.
한때 이정현 대표가 그 지역 출신이어서 개척을 해보겠다고 했는데 박근혜 정부 자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끝나버린 시점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심정입니다.
사실상은 핵심 텃밭이라고 하는 이른바 TK지역에서도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못 잡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TK지역의 민심이라는 것이 과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여권을 지지해야 할지.
아니면 투표에 동기가 없으니까 이번 대선에서는 그냥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빠져있을지. 아니면 안철수 등 제3의 대안을 찾아갈지 헤매고 있는 상황인데 호남 못지않게 그동안 지지를 받아 왔던 보수 유권자에 대해서 어떻게 응답해 줄 것인가 이게 우선적인 과제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방명록 말씀하셨는데 그게 실수일까요? 아니면 의도하고 쓴 것일까요?
[인터뷰]
저는 실수일 수도 있는데 좀 의도된 실수가 아니냐. 왜냐하면 사실은 홍 지사 같은 경우는 그동안 계속 본인에 관련된 대법원 문제 이런 것과 관련해서 계속 노무현 대통령을 따르겠다는 이야기를 죽겠다는 얘기를 많이 했지 않습니까?
그런 얘기를 하다 보니까 오늘도 사실 거기에 가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지금 물론 호남의 아들이다, 장인이다. 호남의 구애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걸 의도된 사 자로 쓴 이유가 뭐냐하면 사실은 호남의 정서라는 것은 정권교체잖아요.
그러면 정권교체라는 것은 뭐냐하면 탄핵 정국에 자유한국당의 위치가 어디에 있었느냐는 부분이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사실은 호남에 와서 먼저 사과를 하고.
그다음에 본인이 호남의 자식이다,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서로 그 이야기가 없는 것 같아요, 보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 사 자를 씀으로 해서 뭔가 또 한 번의 반전을 노리는 그런 의도가 깔려있지 않나.
왜냐하면 홍 지사가 사 자가 개인사 자하고 죽을사 자를 구분 못할 분은 아니거든요. 의도된 그런 실수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아까 호남 사위 이야기도 하셨는데 사실 지난 대선에서 호남 사위는 안철수 후보였거든요. 그런데 오늘 우상호 원내대표 이야기를 봐도 그렇고. 지금 홍준표 후보로서는 안철수 후보를 견제하거나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으로 보여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홍준표 후보뿐만 아니라 지금 구 여권 계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사실 신경을 쓰고 있죠. 아시겠지만 아까 제가 구 보수정당 지지자들의 갈림길에 세 가지 선택이 있다 그러지 않았습니까?
기존에 계속 구 여권 계열의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 아니면 이번 투표에는 동기가 없어서 유인동기가 없어서 불참할 것인지. 아니면 안철수 등의 제3의 대안으로 갈 것인지 하는데 최근에 쏠리는 경향이 있었죠.
안철수 후보 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보니까 그러면 오히려 대선 국면으로 계속 가면 갈수록 쏠리면서 부익부빈익빈이 돼서 정말 경우에 따라서는 고사해버리는 경우도 있지 않겠습니까?
중간에 이번의 견제대상은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흡수해 가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하고 있는데, 안철수 후보를 향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이후에 구도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칠 겁니다.
과연 구 여권 후보들이 마지막까지 남을 것인가 말 것인가도 있지만 남는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득표를 가져갈 것인가, 후보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아주 저조한 득표를 가져간다면 사실상의 양자구도가 돼 버릴 소지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서로 간에 많이 견제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게 각 후보별로 물론 지지율이 중요합니다. 왜 지지율이 중요하느냐면 안철수 후보하고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상당히 교집합이 많습니다.
소위 말하면 중도보수층. 이런 분들을 서로 갖고 있는데 안철수 후보가 상대적으로 약진하면 반대로 홍준표 후보가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 관계를 어떻게 적절히 유지하느냐 부분인데요.
아마 제가 볼 때는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는 자유한국당의 혁신 이런 것들이 없으면 사실 보수가 원래 지향했던 부분이 이미 벌써 자유한국당에서 마음이 상당 부분 떠나있기 때문에 사실 보수 입장에는 대안세력을 찾고 있는 중인데 그 대안세력이 사실 반기문, 황교안 그다음에 안철수로 이동하는 사이클이 왔단 말입니다.
그것을 못 가게 막을 수 있는 홍준표 지사의 역할인데 그걸 어떻게 표를 유인해와야 되는데 지금까지는 유인해 온 게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표라는 것은 쏠림 현상이 있게 되고 또 하나는 누구든지 유권자들은 사표 방지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던진 표는 반드시 누군가는 돼야 되는데 그 사표를 사실 방지하는 심리적 상황이 결국 안철수 쪽으로 가야 되는데 그것을 홍준표 후보가 어떤 식으로 그것을 못 가게 막느냐, 그게 가장 관건이다, 이번 대선에서.
[앵커]
보수표는 지금 유승민 후보를 얻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 사실 지지율이 지금까지는 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일단 지금 홍준표 후보를 상대로 해서 지금 계속 겨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은 지금 지사직을 언제 던지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있던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계속해서 자격 자체가 없다고 얘기하는 것 아닙니까? 유승민 후보 입장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국민 일반적으로 봤을 때 절묘한 기술을 써서 경남지사를 본인이 막판에 그만둬서 재보궐선거 없이 만든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충분히 지적받을 만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정통의 길을 이야기하면서 뭔가 트릭을 써서 편법 비슷하게 써서 하루 사이에 선관위 접수 날짜를 바뀌서 1년 이상 동안 공식적인 도지사가 없게 만든다면 그건 좀 복잡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잘 택해야 할 것으로 보고요.
아까 홍준표 후보 관련해서 이런 건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그냥 홍준표 후보가 계속 간다고 했을 때 기존의 보수표가 안철수 후보로 얼마나 쏠려가느냐 이런 문제가 있어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일부 세력 중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상당한 지지를 계속 가져가기를 바라는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자 구도가 됐을 때 안철수 후보가 가져가는 득표가 한계가 있을 것인다. 그래서 오히려 역설적으로 가장 비판적으로 홍준표 후보를 민주당 쪽에서 오히려 그런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예 안철수 후보 쪽은 근본적으로 후보 간의 연대는 없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보수지지층이 자기를 지지할 수는 있겠지만 상층, 후보들 간의 연합은 통해서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자르고 있죠.
[인터뷰]
이번에 바른정당하고 자유한국당의 싸움이 적통싸움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보수의 적통 싸움인데 어떻게 보면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에는 사실 안철수 후보하고 각을 세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홍준표 후보하고 각을 세워서 보수의 적통을 이어받아야 하는 이번 대선을 통해서. 그러다 보니까 홍준표 후보은 어떻게 보면 안철수 후보하고 또 문재인 후보하고 싸워야 하는데.
자칫하면 발목을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한테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이렇게 되면 적통싸움에서 소위 말하는 93석에서 96석을 갖고 있는 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 야당이지만 제2야당이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런 정당이 사실 적통싸움에서 진다면 이것도 큰 문제인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유승민 후보 입장에서는 굳이 안철수 후보와 연대 문제를 거론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홍준표 후보하고 1:1 대결 구도로 가는 것이 본인한테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것도 상당히 적통성 싸움을 한번 볼 만한 관점이 아니냐 이렇게 봅니다.
[앵커]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일단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본선에서.
[인터뷰]
지금은 당연하게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지지가 안 나오죠. 혹시 완주하지 않더라도 지금 국면에서는 완주한다고 해야 될 겁니다, 끝까지 간다고 해야 되겠죠.
오늘 보니까 약간의 입장이 바뀌었어요. 그동안은 주로 공격의 타깃이 같은 범야권계열에서는 안철수 후보 쪽을 향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두 쪽 다 향하고 있더라고요.
지금 두 야당을 같이 비판하면서 그 가운데 정의당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문, 안. 둘 다 기득권 세력이 아니냐. 지금 화면에 나왔다시피 문, 안 양강구도를 설정하는 것은 결국은 기득권을 설정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사실상 그동안 문재인 후보를 뭔가 도와주는 그런 스탠스를 잡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죠. 그리고 양자구도로 가상대결구도를 만들면 대부분 심상정 후보를 지지했던 쪽들이 문재인 후보 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장기적으로는 심상정 후보 자체가 뭔가 독자적으로 노선을 가지고 정의당의 뭔가 입지를 만드는 쪽보다는 혹시 문재인 후보의 경우에 따라서는 보조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이미지도 만들 우려도 있었단 말이죠.
그래서 확실하게 기존의 거대 정당들하고는 다른 정의당의 입장을 정리해 주는 게 필요하다 그런 입장에서 오늘은 두 정당 후보를 공격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
심상정 후보의 딜레마라는 것은 이겁니다. 지난 18대 대선 때도 사실 막판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철회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만약에 그렇게 가면 되면 정당 자체가 존립하기 어렵다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판에 이게 진보단일화를 위해서 심정적으로 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심상정 후보의 딜레마라는 것은 바로 당을 살릴 것인지 아니면 본인이 살 것인지 이런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 말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권 이슈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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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는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각종 여론조사 이제 5자 구도가 된 이후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것이다, 잠깐 이러고 말 것이다. 다시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인터뷰]
지금 대단한 상승세죠. YTN조사를 포함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4자 구도에서도 이기는 것으로 나올 정도니까요.
지금 여러 가지 조사의 가상대결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제 삼고 있기는 합니다마는 현재 상황을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는 일시적이라고 해석하지 않는다면 상당히 절망적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경쟁하는 차원에서는 일시적이라고 당연히 해석하는 건데 정말 일시적일 것인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신 이런 양면성은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지지는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아주 높은 수준에서의 안정적이라면 괜찮은데.
경우에 따라서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지는 조사도 많이 나오고 때에 따라서 오차범위를 벗어날 정도인데. 안정적이라는 말을 달리 뒤집어서 보면 확장성이 없다 이렇게도 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반면에 안철수 후보 쪽은 과거에 상당히 낮은 쪽에 있다가 올라가니까 대단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계속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에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불안정하다라는 이야기도 가능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조사에 따라서는 양강, 양자대결에서는 50% 넘는 정도로 나오고 있고. 또 안철수 후보 본인도 다자 구도든 뭐든 간에 최종적으로는 본인이 50%를 넘겨서 당선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 보니까 어쨌든 간에 그런 발언은 경쟁하는 세력끼리 상대의 입장을 지적하는 견제차원의 발언이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일시적으로 보는 이유가 문재인 후보 쪽에서는 당내 경선에서의 약간의 후유증을 지금 잠깐 보여주는 게 아니냐. 이걸 수습하면 충분히 나에게 지지가 돌아올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일단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볼 때는 여론이라는 것은 추세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니까 탄핵 정국 이후에, 탄핵이 끝나고 나서 전후를 우리가 비교를 해보게 되면 민주당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지금까지 한 번도, 단 한 번도 정당 지지율을 뛰어넘은 적이 없어요.
탄핵정국 기간 동안 항상 민주당 정당지지율이 50% 전후로 왔다 갔다 했습니다. 굉장히 높았죠. 고공행진했는데.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는 탄핵정국에서 30% 전후로 박스권에 갇혀 있었단 말입니다.
그것이 경선의 어떤 효과를 업어서 40%까지 치고 올라가줘야 되는데 끝나고 나서도 사실은 크게 확장을 못했다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불안한 요인이죠. 그래서 김만흠 소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안정성이라는데 저는 안정성은 인정하지만 불안한 안정성이다.
그런 측면으로 보고. 그다음에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안철수 후보도 사실은 탄핵 정국 때문에 묻혀서 거의 10% 대의 박스권에 갇혀있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거의 같이 갔습니다. 국민의당 지지율이나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나 거의 비슷하게 10%로 갔는데 이번에 사실 어떻게 보면 처음으로 제가 기억하기로는 안철수 후보가 당 지지율을 뛰어넘어서 굉장히 급격히 상승했다.
이거는 뭐냐하면 추세를 보는 상황에서는 이게 의미 있는 추세다. 그냥 민주당에서 무시할 만한 그런 추세는 아니다, 제가 볼 때는 이런 추세가 어떻게 보면 오히려 안철수 후보 지지율을 더욱 공고히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그렇게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마는 이번 주, 소위 말하는 다자 구도가 확정이 되고 이게 반영이 돼서 다음 주쯤 상황을 지켜보면 거의 이 추세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오지 않겠나.
그런 측면에서 볼 때는 안철수 후보의 급상승한 지지율은 상당히 나름대로 의미 있는, 무시 못하고 의미 있는 그런 지지율이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두 후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문재인 후보와 관련해서는 확장성이 부족한 거 아니냐. 이런 분석들을 하고 있는 건데요.
본인도 그걸 알고 있는지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고 해서 광양제철소를 갔어요. 그런데 여기에서 사실 그치는 게 아니라 지금 일부에서 나오는 얘기는 이제 프레임도 바꿔야 하는 거 아니냐.
다른 추가적인 프레임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반박근혜 이 프레임에 뭔가 더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 프레임을 내세웠을 때 그 프레임이 자신한테 유리하고 국민의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동안 안정적이랄까, 경우에 따라서 확장성이 없고 폐쇄적이라고 했을 때 자기 세력을 응집시키는 것이 핵심이었단 말이죠.
그 핵심이 어디에 모여있느냐. 정권교체를 이야기했습니다. 또 하나는 촛불 민심을 얘기했었는데 촛불정국에 동의했던 국민 일반 유권자 그룹이 70%를 넘기도 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70%를 껴안는 그런 노선으로 갔어야 했는데 실제 행보에 있어서는 30, 40%를 단결시키는 그런 폐쇄적으로 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어떻게 갈 것인가.
그런데 보니까 이렇게 뭔가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 주장하는 우상호 원내대표도 여전히 이야기하는 걸 보니까 정권교체의 큰 대의 때문에 다시 모일 거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게 과연 먹혀들어갈지 모르겠어요.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이미 구 여권은 몰락했기 때문에 정권교체 구호는 이미 달성된 거다. 어떤 식의 정권교체가 과제인가가 쟁점이다, 질적인 정권교체로 가고 있는데 계속 정권교체를 문재인 후보하고 연관시켜서 뭔가 만들려고 하는 것이 호소력 있을 것인가.
저는 보기에 그렇게 호소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데 우상호 원내대표는 아직까지 정권교체 곧 문재인 이렇게 해서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저는 이 자체를 뭔가 바꿔야 되지 않겠나 생각도 하게 됩니다.
[앵커]
정권교체, 적폐청산 이런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용광로대선기획단이라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이건 사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가 꺼냈다가 실패한 거예요. 왜냐하면 그때도 용광로 대선기획단을 한다고 해서 비서실이나 전략기획실에 그때 그당시에 친노로 다 채웠단 말입니다.
그런데 용광로라는 비철마다 철이 여러 개 들어가서 만들어내는데 어떤 철이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강도가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김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뭔가 새로운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그 용광로 캠프가 사실 또 친노로 채워진다면 지난 18대 때와 다른 게 뭐가 있느냐는 거죠.
지난 18대 때 실패를 했거든요, 용광로 캠프를 꺼냈다가 비난을 받고 내렸지 않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용광로 캠프가 됐든 어떤 캠프가 되더라도 중요한 것은 내용입니다.
누구로 채울 것이냐. 어떤 사람으로 채울 것이냐. 그러면 제가 볼 때는 지금 여기서 혁신하려면 다른 게 없습니다. 비문 세력들을 대대적으로 채워서 사실 끌고 가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그래야지 뭔가 문재인 후보의 진정성 이런 것들을 확보하고. 이번 대선은 어떤 구도 싸움보다는 인물 대결로 보기 때문에 그 인물이 지향하는 점이 뭐냐.
그다음 인물이 내놓은 컬러가 뭐냐, 안보, 경제, 사회개혁 이런 것들이 어떤 컬러를 내는 것에 대해서 판단은 국민들이 내는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대선 자체가 짧기 때문에 어젠다니 이런 걸로는 승부를 못 본다.
지금은 후보 입에서 나오는 안보에 대한 색깔이 뭐며 경제에 대한 색깔이 뭐며 사회개혁에 대한 색깔이 뭐냐에 따라서 국민들이 빨리 쉽게 접근한단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가장 중요한 밑바닥에 후보가 내놓은 컬러의 진정성이 뭐냐. 거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래서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지금 친노, 친문 세력의 패권주의를 반대한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신은 자수성가다 이런 표현을 하면서 대응하고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연관시켜서 능력, 무능력을 이야기하고 있죠. 그러니까 문재인 후보가 직접적으로 정말 자신 있게 정책적인 중심을 잡고 있느냐. 말도 왔다 갔다 하고 있고 자신감도 없고 주변 참모들이 해 준 거 아니냐.
유일한 자산이라는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지였고 비서실장했다는 것. 그러니까 상속자일 뿐이다 이런 지적을 하면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또 아까 이야기했던 능력 문제와 연관시키고 있는데요.
아까 프레임 관련해서는 이런 과제가 있습니다. 지금 어쨌든 간에 양쪽에서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안 후보의 상승세가 조간만 그칠 것이다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달라질 건데 적폐가 주는 중요한 논란의 쟁점이 될 겁니다. 아까 정권교체 자체는 한때 나왔었고 그렇게 먹혀들어갈 장점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보는데 적폐청산, 적폐연대 이런 게 논란이 되는데 그동안 막연하게 적폐청산 논란이 됐었는데 더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후유증이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볼 것인가.
과연 무엇이 우선적으로 청산해야 할 적폐인가. 논쟁이 충분히 있을 수 있겠습니다. 예컨대 탈당을 했던 최명길 의원이라든가 김종인 전 대표의 경우에는 가장 우선적으로 청산해야 될 적폐로 제왕적 대통령제를 이야기하고 있단 말이죠.
그러면 이번 선거과정에서 어떤 리더십, 어떤 제도를 갖추는 것이 과연 바람직할 것인가. 또 그 리더십 논란 가운데 상속자, 자수성가, 능력, 무능력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적폐 문제의 경우에는 언론사들에서도 과연 우리 정치에서 과연 무엇이 우선적으로 청산해야 될 적폐인가를 따져볼 충분히 의제로 삼을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안철수 후보 얘기를 들어보면 물론 지금 문재인 후보를 비판은 하고 있습니다마는 문재인 후보와 계속 엮여서 가는 이 프레임에서도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내가 문재인 이길 수 있는 후보다, 이렇게 주장을 했었는데 오늘 얘기 들어보면 그건 경선 때까지 얘기고 이제는 내 비전으로 승부를 보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인터뷰]
그렇죠, 어떻게 보면 이제는 그것을 반영할 수 있는 게 뭐냐하면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죠. 쉽게 말하면 승기를 잡았다는 거죠. 변곡점에서 자기가 승기를 잡지 못하면 앞으로 향후의 비전도 보일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어느 정도 지지율도 오르고 본인 나름대로 승기를 잡았다고 하기 때문에 이제는 직접적으로 문재인 후보와 대결하기보다는 본인의 컬러, 본인의 컬러로 방금 말씀하신 대로 이게 흙수저나 금수저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도 그게 뭐냐하면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을 만드는 요소 중에 하나가 성장 과정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 성장 과정이 모여서 그다음에 국가의 리더십을 만드는 데 하나의 요인이 된단 말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현안적인 여러 가지 대내외적인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본인이 차기 정부의 대통령이 됐을 때 하고자하는 무엇을 하고자하는 것인지. 또 어떤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그리고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상황인식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런 것들은 유권자들이 표를 선택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과정들을 통틀어서 어쨌든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이제는 문재인 후보하고 일대일 구도로 가도 절대로 밀리지 않겠다는 자신감 그런 표현이 아니겠나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두 사람이 양강구도를 만들다 보니까 본격적으로 서로에 대한 공방이 오고 가는 것 같은데요. 지금 검색어에 계속 오르내리고 있는 게 안철수 후보와 조폭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문제 제기를 했고요.
차떼기 논란도 있고. 또 반대로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지금 아들 의혹은 계속해서 나왔던 거고.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돈 음주운전 문제까지 공방이 나오고 있거든요.
[인터뷰]
그런 문제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을 겁니다. 아무래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면 검증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계속 나왔던 문제죠.
아들 취업 문제 관련해서 지적이 되어 왔는데 깔끔하게 정리가 안 된 것 같습니다. 언론사들에서 몇 군데서 팩트체크를 했는데 여전히 상당히 의혹이 확실하게 정리 안 된 부분이 있고요. 거기에 대한 응대에 있어서 문재인 후보가 고마해라라고 해서 오히려 반응을 잘못 불러일으킨 면이 있습니다.
나머지 양쪽 다 지금 경선 과정에서 국민의당 쪽은 호남 경선 과정에서 지역의 차로 투표에 참여했던 사람, 경선에 참여했던 사람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수사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문재인 후보 쪽은 전라북도에서 학생들을 선거인단에 가입시키면서 돈까지 지급했다는 혐의를 가지고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런 부분은 매번마다 현장투표가 진행되면 차로 동원되는 양상이 문제가 되기는 합니다. 그것보다는 직접적으로 본인들하고 관련된 문제는 충분히 검증의 대상이 돼야 될 것인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박지원 대표가 지적한 방법에 대해서는 공감을 합니다. 논란이 만약에 전혀 근거가 없이 그대로 끌고가더라도 국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상황이라면 그대로 두고 가도 괜찮겠지만 언론에서 계속 쟁점이 되는 문제라면 빨리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점에서는 박원순 시장 아들 문제를 봤을 때 직접 들어오게 해서 검사했던 방식으로 해야지 계속 질질 끌다가는 과거에 이회창 후보가 오히려 그것 때문에 손해를 봤던 그런 방식은 안 된다는 것인데.
하여튼 간에 응답하는 방식은 계속 논란이 될 수 있는 소지가 있으면 본인이 조기에 깔끔하게 답해 주는 게 필요하고. 아니라면 무응답할 수도 있겠죠.
[앵커]
그 부분은 앞으로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인터뷰]
제가 말씀드릴게요. 과거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절에 권양숙 여사가 노무현 대통령의 장인어른이 6.25 사변 때 부역문제가 계속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때 본인이 직접 나서서 그러면 내 부인을 버리라는 말입니까, 이렇게 해서 깔끔하게 정리했잖아요. 그래서 우리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이게 원칙이라는 게 대선 때는 본인하고 관련된 건 본인이 직접 이야기를 해야 되고요.
그리고 본인하고 관련 없는 부분들. 그런 부분들은 또 당 대표가 역할을 분담해서 하면 되는데. 본인이 그것을 계속 말을 안 하다 보면 의혹이 커지면 어느 순간에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되면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거죠. 그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앵커]
앞으로 검증 과정이 또 중요해 보입니다. 이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오늘 광주 5.18묘역을 참배를 했는데 오늘은 말을 조심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말보다는 오늘 방명록에 한자 써서 바꿔 쓴 게 주목을 받았었죠. 멸사봉공을 써서 두 번째 사 자를 개인, 사적인 거 할 때 사 자가 원래 멸사봉공 할 때 써야 되는 건데 죽을 사 자를 써서 본인의 심정을 담은 것이 발휘됐지 않은가.
사즉생 생즉사 이렇게 해서 지금 요즘의 심정을 담은 건데요. 오늘 호남을 방문해서 호남의 사위라는 얘기를 했죠. 객관적으로 맞는 이야기이기는 합니다.
부인이 전라북도 출신이어서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는 그동안에 구 여권 계열이 사실상 호남에서 별로 지지받지 못했었죠.
한때 이정현 대표가 그 지역 출신이어서 개척을 해보겠다고 했는데 박근혜 정부 자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끝나버린 시점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심정입니다.
사실상은 핵심 텃밭이라고 하는 이른바 TK지역에서도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못 잡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TK지역의 민심이라는 것이 과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여권을 지지해야 할지.
아니면 투표에 동기가 없으니까 이번 대선에서는 그냥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빠져있을지. 아니면 안철수 등 제3의 대안을 찾아갈지 헤매고 있는 상황인데 호남 못지않게 그동안 지지를 받아 왔던 보수 유권자에 대해서 어떻게 응답해 줄 것인가 이게 우선적인 과제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방명록 말씀하셨는데 그게 실수일까요? 아니면 의도하고 쓴 것일까요?
[인터뷰]
저는 실수일 수도 있는데 좀 의도된 실수가 아니냐. 왜냐하면 사실은 홍 지사 같은 경우는 그동안 계속 본인에 관련된 대법원 문제 이런 것과 관련해서 계속 노무현 대통령을 따르겠다는 이야기를 죽겠다는 얘기를 많이 했지 않습니까?
그런 얘기를 하다 보니까 오늘도 사실 거기에 가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지금 물론 호남의 아들이다, 장인이다. 호남의 구애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걸 의도된 사 자로 쓴 이유가 뭐냐하면 사실은 호남의 정서라는 것은 정권교체잖아요.
그러면 정권교체라는 것은 뭐냐하면 탄핵 정국에 자유한국당의 위치가 어디에 있었느냐는 부분이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사실은 호남에 와서 먼저 사과를 하고.
그다음에 본인이 호남의 자식이다,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서로 그 이야기가 없는 것 같아요, 보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 사 자를 씀으로 해서 뭔가 또 한 번의 반전을 노리는 그런 의도가 깔려있지 않나.
왜냐하면 홍 지사가 사 자가 개인사 자하고 죽을사 자를 구분 못할 분은 아니거든요. 의도된 그런 실수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아까 호남 사위 이야기도 하셨는데 사실 지난 대선에서 호남 사위는 안철수 후보였거든요. 그런데 오늘 우상호 원내대표 이야기를 봐도 그렇고. 지금 홍준표 후보로서는 안철수 후보를 견제하거나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으로 보여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홍준표 후보뿐만 아니라 지금 구 여권 계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사실 신경을 쓰고 있죠. 아시겠지만 아까 제가 구 보수정당 지지자들의 갈림길에 세 가지 선택이 있다 그러지 않았습니까?
기존에 계속 구 여권 계열의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 아니면 이번 투표에는 동기가 없어서 유인동기가 없어서 불참할 것인지. 아니면 안철수 등의 제3의 대안으로 갈 것인지 하는데 최근에 쏠리는 경향이 있었죠.
안철수 후보 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보니까 그러면 오히려 대선 국면으로 계속 가면 갈수록 쏠리면서 부익부빈익빈이 돼서 정말 경우에 따라서는 고사해버리는 경우도 있지 않겠습니까?
중간에 이번의 견제대상은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흡수해 가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하고 있는데, 안철수 후보를 향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이후에 구도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칠 겁니다.
과연 구 여권 후보들이 마지막까지 남을 것인가 말 것인가도 있지만 남는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득표를 가져갈 것인가, 후보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아주 저조한 득표를 가져간다면 사실상의 양자구도가 돼 버릴 소지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서로 간에 많이 견제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게 각 후보별로 물론 지지율이 중요합니다. 왜 지지율이 중요하느냐면 안철수 후보하고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상당히 교집합이 많습니다.
소위 말하면 중도보수층. 이런 분들을 서로 갖고 있는데 안철수 후보가 상대적으로 약진하면 반대로 홍준표 후보가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 관계를 어떻게 적절히 유지하느냐 부분인데요.
아마 제가 볼 때는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는 자유한국당의 혁신 이런 것들이 없으면 사실 보수가 원래 지향했던 부분이 이미 벌써 자유한국당에서 마음이 상당 부분 떠나있기 때문에 사실 보수 입장에는 대안세력을 찾고 있는 중인데 그 대안세력이 사실 반기문, 황교안 그다음에 안철수로 이동하는 사이클이 왔단 말입니다.
그것을 못 가게 막을 수 있는 홍준표 지사의 역할인데 그걸 어떻게 표를 유인해와야 되는데 지금까지는 유인해 온 게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표라는 것은 쏠림 현상이 있게 되고 또 하나는 누구든지 유권자들은 사표 방지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던진 표는 반드시 누군가는 돼야 되는데 그 사표를 사실 방지하는 심리적 상황이 결국 안철수 쪽으로 가야 되는데 그것을 홍준표 후보가 어떤 식으로 그것을 못 가게 막느냐, 그게 가장 관건이다, 이번 대선에서.
[앵커]
보수표는 지금 유승민 후보를 얻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 사실 지지율이 지금까지는 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일단 지금 홍준표 후보를 상대로 해서 지금 계속 겨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은 지금 지사직을 언제 던지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있던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계속해서 자격 자체가 없다고 얘기하는 것 아닙니까? 유승민 후보 입장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국민 일반적으로 봤을 때 절묘한 기술을 써서 경남지사를 본인이 막판에 그만둬서 재보궐선거 없이 만든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충분히 지적받을 만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정통의 길을 이야기하면서 뭔가 트릭을 써서 편법 비슷하게 써서 하루 사이에 선관위 접수 날짜를 바뀌서 1년 이상 동안 공식적인 도지사가 없게 만든다면 그건 좀 복잡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잘 택해야 할 것으로 보고요.
아까 홍준표 후보 관련해서 이런 건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그냥 홍준표 후보가 계속 간다고 했을 때 기존의 보수표가 안철수 후보로 얼마나 쏠려가느냐 이런 문제가 있어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일부 세력 중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상당한 지지를 계속 가져가기를 바라는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자 구도가 됐을 때 안철수 후보가 가져가는 득표가 한계가 있을 것인다. 그래서 오히려 역설적으로 가장 비판적으로 홍준표 후보를 민주당 쪽에서 오히려 그런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예 안철수 후보 쪽은 근본적으로 후보 간의 연대는 없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보수지지층이 자기를 지지할 수는 있겠지만 상층, 후보들 간의 연합은 통해서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자르고 있죠.
[인터뷰]
이번에 바른정당하고 자유한국당의 싸움이 적통싸움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보수의 적통 싸움인데 어떻게 보면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에는 사실 안철수 후보하고 각을 세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홍준표 후보하고 각을 세워서 보수의 적통을 이어받아야 하는 이번 대선을 통해서. 그러다 보니까 홍준표 후보은 어떻게 보면 안철수 후보하고 또 문재인 후보하고 싸워야 하는데.
자칫하면 발목을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한테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이렇게 되면 적통싸움에서 소위 말하는 93석에서 96석을 갖고 있는 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 야당이지만 제2야당이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런 정당이 사실 적통싸움에서 진다면 이것도 큰 문제인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유승민 후보 입장에서는 굳이 안철수 후보와 연대 문제를 거론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홍준표 후보하고 1:1 대결 구도로 가는 것이 본인한테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것도 상당히 적통성 싸움을 한번 볼 만한 관점이 아니냐 이렇게 봅니다.
[앵커]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일단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본선에서.
[인터뷰]
지금은 당연하게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지지가 안 나오죠. 혹시 완주하지 않더라도 지금 국면에서는 완주한다고 해야 될 겁니다, 끝까지 간다고 해야 되겠죠.
오늘 보니까 약간의 입장이 바뀌었어요. 그동안은 주로 공격의 타깃이 같은 범야권계열에서는 안철수 후보 쪽을 향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두 쪽 다 향하고 있더라고요.
지금 두 야당을 같이 비판하면서 그 가운데 정의당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문, 안. 둘 다 기득권 세력이 아니냐. 지금 화면에 나왔다시피 문, 안 양강구도를 설정하는 것은 결국은 기득권을 설정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사실상 그동안 문재인 후보를 뭔가 도와주는 그런 스탠스를 잡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죠. 그리고 양자구도로 가상대결구도를 만들면 대부분 심상정 후보를 지지했던 쪽들이 문재인 후보 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장기적으로는 심상정 후보 자체가 뭔가 독자적으로 노선을 가지고 정의당의 뭔가 입지를 만드는 쪽보다는 혹시 문재인 후보의 경우에 따라서는 보조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이미지도 만들 우려도 있었단 말이죠.
그래서 확실하게 기존의 거대 정당들하고는 다른 정의당의 입장을 정리해 주는 게 필요하다 그런 입장에서 오늘은 두 정당 후보를 공격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
심상정 후보의 딜레마라는 것은 이겁니다. 지난 18대 대선 때도 사실 막판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철회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만약에 그렇게 가면 되면 정당 자체가 존립하기 어렵다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판에 이게 진보단일화를 위해서 심정적으로 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심상정 후보의 딜레마라는 것은 바로 당을 살릴 것인지 아니면 본인이 살 것인지 이런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 말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권 이슈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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