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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아들 채용 특혜 의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 음주운전 사고 은폐 의혹과 관련해 각 당은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문 후보의 의혹에 대한 각 당의 공세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죠?
[기자]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민정수석 시절 문 후보가 대통령 사돈 음주 교통사고를 몰랐다고 말한 건 소가 웃을 일이라면서 몰랐다면 무능력, 알았다면 직무 유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문 후보의 아들 준용 씨 공공기관 특혜 채용 의혹 관련 언급도 이어졌는데요.
박지원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 후보가 떳떳하다면 아들의 필적을 공개해 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정당도 모르쇠로 일관하다 구체적인 사안이 드러나면 그제야 말을 바꾸는 행태에서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원본을 복사한 컬러 진본을 공개하면서 더는 출처를 문제 삼지 말라면서 필적 감정에 응하지 않으며 늦어도 다음 주 필적을 구해서 공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문 후보의 해명과 다른 부분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반박에 나섰는데요.
우상호 원내대표는 각 당이 네거티브에 집중하고 있는데, 캠프는 소상하게 국민에게 설명해서 의혹에 당당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심재철 국회부의장을 겨냥해 국회 수장인 의장단이 특정 후보에 대한 대선 저격수로 나서는 건 있을 수 없다면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심 부의장에 대한 역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관위는 준용 씨를 채용한 한국고용정보원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선관위는 자료를 검토한 뒤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대선 주자 일정도 알아보겠습니다.
각 당 후보들은 주로 지방을 돌면서 지역 표심 잡기에 몰두하고 있다고요?
[기자]
문 후보는 제조업 현장과 광주 5·18 민주묘지, 또 세월호가 있는 목포 신항을 잇달아 방문하며 안철수 바람을 차단하고 호남 민심을 붙잡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자신이 직접 참여한 추모곡을 발표하기도 한 문 후보는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한 안철수 후보에 대해 날을 세웠습니다.
청산해야 할 적폐 세력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정권교체를 말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운전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2006년 피해자 측이 뒤늦게 문제를 제기해 원칙적으로 처리했다면서 사고 당시에는 내용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대통령) 사돈의 사고라 하더라도 시골에서 일어난 사람이 다치지 않은 사고고, 당사자 간의 합의로 끝났다는데 거기에 민정수석이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는 것이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중견 언론인들과의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무능력한 지도자가 정치적 유산이 있다는 이유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면 안 된다면서 문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무능력한 지도자가 유산이 있다는 이유로 높은 자리 차지하면 안 됩니다. 실력이 빽을 이기는 공정한 기회의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문 후보 측이 국민의당 경선 과정에서 버스 동원 문제를 공격한 데 이어, SNS에 올라온 안 후보의 선거 과정 사진을 거론하면서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까지 제기한 데 대해서는 '카더라' 식 논평에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고 일축했습니다.
정치인이 현장에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사진 촬영을 요구받는다는 건 누구보다 문 후보가 잘 알고 있을 거라며, 말도 안 되는 헐뜯기 정치가 바로 적폐라고 꼬집었습니다.
범보수 후보들은 서로에 대한 견제를 이어가는 동시에 지지층 결집을 위해 더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아 5·18 희생자의 희생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한 걸음 더 나가는 성숙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양강 구도가 곧 흔들릴 것으로 전망한 홍 후보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노무현 정권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 경력을 거론하면서 문 후보의 책임론을 부각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민정수석으로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제대로 친인척 관리를 하고 역할을 했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겠습니까?]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범보수의 정치적 기반인 경남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이 지역 도지사인 홍 후보가 대선에 출마해 행정 공백이 염려된다면서 도지사 보궐선거는 반드시 치러야 하고 사퇴 시기를 늦춰 보궐 선거를 피하는 꼼수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단일화론에 대해서는 원칙과 명분에 따라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제가 경제 안보 위기 극복하는데 최적임이다, 그 점을 알리고 이 시대 필요한 개혁을 하는데도 제가 가장 올바른 해법을 제시한다, 그 점을 강조하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는 개혁은커녕 현상 유지도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것으로는 대한민국을 못 바꾼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광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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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아들 채용 특혜 의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 음주운전 사고 은폐 의혹과 관련해 각 당은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문 후보의 의혹에 대한 각 당의 공세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죠?
[기자]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민정수석 시절 문 후보가 대통령 사돈 음주 교통사고를 몰랐다고 말한 건 소가 웃을 일이라면서 몰랐다면 무능력, 알았다면 직무 유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문 후보의 아들 준용 씨 공공기관 특혜 채용 의혹 관련 언급도 이어졌는데요.
박지원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 후보가 떳떳하다면 아들의 필적을 공개해 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정당도 모르쇠로 일관하다 구체적인 사안이 드러나면 그제야 말을 바꾸는 행태에서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원본을 복사한 컬러 진본을 공개하면서 더는 출처를 문제 삼지 말라면서 필적 감정에 응하지 않으며 늦어도 다음 주 필적을 구해서 공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문 후보의 해명과 다른 부분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반박에 나섰는데요.
우상호 원내대표는 각 당이 네거티브에 집중하고 있는데, 캠프는 소상하게 국민에게 설명해서 의혹에 당당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심재철 국회부의장을 겨냥해 국회 수장인 의장단이 특정 후보에 대한 대선 저격수로 나서는 건 있을 수 없다면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심 부의장에 대한 역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관위는 준용 씨를 채용한 한국고용정보원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선관위는 자료를 검토한 뒤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대선 주자 일정도 알아보겠습니다.
각 당 후보들은 주로 지방을 돌면서 지역 표심 잡기에 몰두하고 있다고요?
[기자]
문 후보는 제조업 현장과 광주 5·18 민주묘지, 또 세월호가 있는 목포 신항을 잇달아 방문하며 안철수 바람을 차단하고 호남 민심을 붙잡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자신이 직접 참여한 추모곡을 발표하기도 한 문 후보는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한 안철수 후보에 대해 날을 세웠습니다.
청산해야 할 적폐 세력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정권교체를 말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운전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2006년 피해자 측이 뒤늦게 문제를 제기해 원칙적으로 처리했다면서 사고 당시에는 내용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대통령) 사돈의 사고라 하더라도 시골에서 일어난 사람이 다치지 않은 사고고, 당사자 간의 합의로 끝났다는데 거기에 민정수석이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는 것이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중견 언론인들과의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무능력한 지도자가 정치적 유산이 있다는 이유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면 안 된다면서 문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무능력한 지도자가 유산이 있다는 이유로 높은 자리 차지하면 안 됩니다. 실력이 빽을 이기는 공정한 기회의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문 후보 측이 국민의당 경선 과정에서 버스 동원 문제를 공격한 데 이어, SNS에 올라온 안 후보의 선거 과정 사진을 거론하면서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까지 제기한 데 대해서는 '카더라' 식 논평에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고 일축했습니다.
정치인이 현장에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사진 촬영을 요구받는다는 건 누구보다 문 후보가 잘 알고 있을 거라며, 말도 안 되는 헐뜯기 정치가 바로 적폐라고 꼬집었습니다.
범보수 후보들은 서로에 대한 견제를 이어가는 동시에 지지층 결집을 위해 더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아 5·18 희생자의 희생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한 걸음 더 나가는 성숙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양강 구도가 곧 흔들릴 것으로 전망한 홍 후보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노무현 정권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 경력을 거론하면서 문 후보의 책임론을 부각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민정수석으로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제대로 친인척 관리를 하고 역할을 했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겠습니까?]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범보수의 정치적 기반인 경남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이 지역 도지사인 홍 후보가 대선에 출마해 행정 공백이 염려된다면서 도지사 보궐선거는 반드시 치러야 하고 사퇴 시기를 늦춰 보궐 선거를 피하는 꼼수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단일화론에 대해서는 원칙과 명분에 따라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제가 경제 안보 위기 극복하는데 최적임이다, 그 점을 알리고 이 시대 필요한 개혁을 하는데도 제가 가장 올바른 해법을 제시한다, 그 점을 강조하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는 개혁은커녕 현상 유지도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것으로는 대한민국을 못 바꾼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광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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