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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호, 건국대 국가정보학과 교수 / 이종훈, 정치평론가
[앵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른바 안철수 바람이 불면서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경쟁도 치열하고 변수 또한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분석 한번 하겠습니다. 건국대학교 장성호 교수님 그리고 이종훈 시사평론가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른바 안철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게 지난 주였죠. 양강구도가 지금 돼 있는데요. 이게 고착화됐다고 봐야 될까요?
[인터뷰]
일단 현실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탄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여론적 지표로 나와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는 역설적으로 반대적으로 보면 문재인의 대세론이 꺾이고 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상당히 앞으로 대세론이 꺾인다는 것은 반등할 수 있는 기회가 상당히 적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차원에서 지금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 캠프 측에서 비상이 걸리지 않았나, 그렇게 봅니다.
대세론이 상당히 1년 정도 이상 떠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어떻게 보면 신선도 면에서도 상당히 떨어지는 부분이 있고 정치라는 것은 대세론이 사실은 힘을 받는 것인데 추격하는 사람한테도 힘을 실어주는 것이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아직은 인물과 구도 그리고 이슈, 바람 이렇게 4단계까지 전개된다는 걸 봤을 때 아직 현재까지는 그래도 기존에 형성이 돼 있던 문재인 대세론은 아직은 유지를 하고 있지만 이것을 과연 안철수 후보가 이것을 깰 수 있는 구도적인 변화를 어떤 이슈적인 것과 다시 오버랩 시켜서 이것을 돌파할 수 있을지 두고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교수님께서는 문재인 대세론이 사실상 꺾였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그렇게 볼 수는 있죠. 이번 대선이 상당히 기간이 짧다 보니까 상당히 요동을 그동안 많이 쳤습니다. 그러니까 반기문 대세론도 한 차례 꺾인 걸 우리가 봤고요. 그런데 대세론이 한 번 꺾이면 또 잘 회복이 안 되는 그런 추세가 있는 것도 우리가 이번에 보아왔기 때문에 과연 문재인 전 대표 같은 경우에 반기문 전 사무총장하고 비교할 때 대세론이 어떻게 지금 움직일지 이게 관심사이기는 해요. 그런데 사실은 그래서 문재인 전 대표 캠프에서 상당히 안철수 캠프에 대해서 공격을 많이 해 왔거든요.
그러니까 일주일 동안 그걸 어떻게든 저지를 시키고 또 안철수 바람을 좌절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별로 성공적이지 못한 상황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일단 안철수 대안론, 대안론도 이제는 꽤 굳어지기 시작한 형국이다. 이게 앞으로 그러니까 특히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TV토론이 시작되지 않습니까? TV토론 국면에서 한번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있는데 그 추이를 봐야 되는 그런 상황이다. 그러나 안철수 대안론이 상당히 자리를 잡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대안론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앞으로 이런 상황이 되면 안철수 후보가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안철수의 시간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그러면 안철수 대세론이 좀 갈 가능성까지 남아 있는 건가요?
[인터뷰]
지금 현재 국면에서 대세론이라고 이야기할 정도의 새로운 바람이 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양강구도로 압축이 돼서 각축전을 벌일 가능성은 굉장히 높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앞으로 아마 양 진영에서 굉장히 공약발표를 공격적으로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역시 변수는 물론 TV토론이라고 하는 것이 결정적인 계기는 아니지만 몇 퍼센트가 오락가락하는 데는 분명히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 사실이거든요.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TV토론. 그걸 유권자들이 유심히 보게 될 것 같고요. 거기서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이번 대선에서는.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인터뷰]
저는 두 가지로 봅니다. 야권의 심장인 호남에서 지금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동시에 지금 두 후보를 띄우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호남의 전략적인 어떤 스탠스를 지금 우리가 엿볼 수가 있는데 호남에서 두 후보를 띄어놓고 검증이라든가 그리고 여러 가지 실수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대선기간 중간에 치명적인 한 가지만 드러나면 이번에는 거의 낙마수준으로 가지 않겠습니까?
국민들이 지금 탄핵 정국에서 국민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여 놓았고 특히 문재인 전 대표의 적폐 청산 그리고 안철수 후보의 새정치 이것에 맞춰서 도덕성에 대한 하나의 검증이 걸려들면 국민들은 바로 등을 돌릴 이런 변수가 호남에서부터 이것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앞으로 주시할 것이다 이렇게 볼 것이고 두 번째는 그거입니다.
지금 샤이 보수층이라든가 중도층이 지금 계속 15%, 20% 정도가 옮겨가고 있지 않습니까?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그리고 안희정 지사. 그리고 이번에는 안철수 후보한테 지금 왔는데 이 온 럭비공을 안철수 후보가 잘 보듬어서 트라이를 하면 성공을 할 것이고 이것을, 굴러온 럭비공을 잘 핸들링하지 못하고 놓치면 또 이 표는 다른 데로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아직은 전반적인 상황이 유동적이고 어느 진영이 큰 실수를 하냐, 거기에 따라서 이번 대선 전체가 요동칠 것 같습니다.
[앵커]
변수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 변수 중에 아까 말씀을 하신 것중에 비문연대가 있지 않습니까? 성사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인터뷰]
표면적으로는 비문연대이지만 지금은 비문연대의 수준이 아니라고 봅니다. 상당히 비문연대를 어떤 개헌의 고리로 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점이 많고 예를 들어서 지금 안철수 후보가 탄력을 받았다고 해서 비문연대를 결성하고서 바른정당과 손을 잡는다 했을 경우에는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한테 호남 표심을 뺏길 가능성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비문연대 자체가 저는 성립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렇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호남을 장악을 하고 호남에 끝까지 마지막 구애를 하지 않으면 떠가는 표가 다 문재인 후보한테 이걸 다 바칠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해야 될 부분이 그 부분이고 이런 차원에서 봤을 때는 비문연대의 성립 가능성은 상당히 적지만 그러나 1년 이상 문재인 전 대표가 계속 지속적으로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전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상수다. 그리고 이 상수에 도전하는 세력이 안철수 또 한국당의 후보들, 이런 후보들이 지금 도전하는 행보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봐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여론조사에서 분석이 나오기는 했지만 안철수 후보의 이른바 갑자기 지지율이 올라간 것, 강세 어떻게 봐야 됩니까? 보수 표가 그쪽으로 다 갔다고 봐야 됩니까?
[인터뷰]
민주당 사실은 경선 이후에 그러니까 어느 정도는 컨벤션효과가 나와야 정상이었다는 거죠. 문재인 전 대표가 나머지 두 후보 그러니까 안희정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표를 흡수하면서 추가로 상승을 해야 되는 이 국면이 전개되는 것이 정상적이었는데 그게 안 된 것이 과연 뭐냐. 이제 이게 가장 결정적인 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표심이 사실은 지금 안철수 후보에게로 상당수가 이동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는 그런 국면이라는 말이죠. 거기에 더해서 자유한국당 역시 사실은 홍준표 후보로 최종 후보로 확정이 됐는데 그쪽 역시 컨벤션효과가 발생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오히려 보수진영의 지지 세력들이 지금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단 말입니다.
게다가 최근 들어서는 부동층화 돼 있던 보수표까지도 이쪽으로 몰리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그러니까 양쪽 다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라는 걸 반증을 하는 거다라고 생각하고요. 어느 정도 조짐이 있었습니다. 이미 지난 총선에도 그 조짐이 있었고 또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도 특히 보수층에서 부동층이 굉장히 많이 발생을 했는데 이분들이 좀체 자유한국당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상당히 유동된 상태로 그냥 계시던 분들이 지금 요새 속속 안철수 후보 캠프 쪽으로 합류를 하는 그런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는 겁니다.
아직도 완벽하게 사실은 그쪽으로 다 간 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조금 더 여지가 있는 국면이어서 사실은 이게 지금 문재인 대 안철수 양강구도가 한 번은 뒤집어질 가능성도 높지 않나 저는 그렇게 전망을 하거든요. 조금 더 지켜보기는 해야 되겠는데 결국은 전략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그리고 이 구도에서 아주 중요한 차이점이 있는 것이 기존에 우리 역대 대통령들을 보면 다 정치인 출신 아니겠습니까? 정치인이 청와대에 들어가면 자신들과 같이 정치를 했던 소위 말해서 패밀리들이 보수를 따라서 정치 전반을 장악하지 않습니까? 이런 것이 한국 정치의 적폐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까지 당한 이런 어떤 국민들이 반면교사를 삼아서 이번에는 혹시 안철수 후보는 정치인이지만 과거에는 전문가 그룹 아니었습니까?
기업인이고 또 대학에서 교수도 하고 이런 전문가 이미지를 가진 후보가 대한민국을 이끌면 혹시 그동안에 있었던 여러 가지 적폐라든가 혹시 반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새로운 희망으로 지금 안철수 후보가 급격하게 지지율이 상승될 그런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
조금 전에 보수 표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 보수표 있지 않습니까? 이 보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던 생각일 수도 있고 전통적으로 보수표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번에 선거를 아예 포기할 수도 있다라는 관측도 많았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럴 건지 아니면 대안 후보를 찾게 될 건지 이것도 상당히 중요한 변수 아닙니까?
[인터뷰]
투표의 목적은 두 가지라고 봅니다. 하나는 자기가 뽑고 싶은 사람을 직접 가서 투표를 하는 것이고 하나는 투표장에 가지 않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반대하는 표심도 있을 것이고 소위 말해서 그것이 샤이 보수 표심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세 번째는 내가 찍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내가 떨어뜨릴 사람을 반대해서 이 사람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는 제3의 후보를 선택해서 찍는, 이 세 가지인데 럭비공처럼 이리갔다 저리갔다 지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이것이 1주, 2주 정도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이다. 나는 집에 있겠다, 기권하겠다. 아니면 보수 후보를 그래도 마지막까지 뽑아보자. 아니면 문재인 후보가 상수라고 봤을 때 문재인 전 대표한테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누구인가. 예를 들어서 안철수다 그러면 안철수 후보를 찍는 이런 세 가지 유형적인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이것은 앞으로 한 1, 2주 정도 시간이 있다. 그때가서 결정하리라고 봅니다.
[인터뷰]
저는 조금 다르게 보는 것이 그러니까 보수 유권자들이 특징이 있습니다. 대체로 고령층들이지 않습니까? 이분들이 나 이번에 투표 안 해, 이렇게 이야기해도 투표 당일날 되면 결국 투표장에 나가시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걸 하나 봐야 되고요.
그리고 보수 유권자들이 워낙 보수가 그런 것이기는 하지만 그러니까 그래도 상당히 보수적인 선택을 결국은 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보수 유권자들 가운데 개중에 제가 만나보면 아예 차라리 이번에는 야당에 표를 줘야지,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꽤 있거든요. 그런데 이분들이 정작 투표 날로 임박해 가게 되면 마음이 또 약간 움츠러든다는 거예요. 그래도 안전한 쪽. 그래서 사실은 그 표가 안철수 후보에게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앞으로 굉장히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그래서 과거에 DJP 공동정권할 때 전통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약간 좌파적인 그런 반감을 갖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김종필 총재를 통해서 보수당 안정희구세력에 대한 마음을 감싸주는, 그래서 DJP 공동정권이 성공해서 김대중 대통령이 탄생하지 않았습니까? 최근에 안철수 후보가 뭐라고 했습니까?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함께 앞으로 외교와 안보에 관해서는 같이 상의해서 하겠다, 이런 것들도 안정희구세력에 대한 어떤 안정희구세력에 대한 안정감, 이런게 전략적인 제스처였고 특히 두 번째는 이 말을 통해서 충청 표심도 당길 수 있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과거 DJP 정권이 호남과 충청이 서로 힘을 합쳐서 정권을 만든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차원으로 지금 안철수 후보의 말도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투를 그대로 흉내를 내고 있고 그리고 지금 이 스탠스도 보면 지역 연합이죠. 호남과 충청의 DJP 공동정권의 그때 당시에 성공한 그런 전략도 일정 부분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아까 말씀을 하셨는데 문재인 후보 잠깐만 얘기해 볼게요. 안희정,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른바 표심을 그대로 이어받지를 못 했다고 그렇게 분석을 하셨지 않습니까? 가장 큰 원인이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경선 가정에서 역시 서로 너무 공격적으로 한 것이 문제인데 그런데 그것이 문재인 전 대표 측에서의 공격이 훨씬 더 뼈아프게 공격한 부분들이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사실은 후보 개인에 대해서만 했으면 좋은데 이게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인신공격성으로 비슷하게 공격이 가다 보니 지지세력들이 마음이 상당히 상해버렸어요.
그래서 지금 안희정 후보라든가 그래서 최근에 문재인 대표가 저런 자리를 갖고 어떻게 든지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효과를 있을까 싶은데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유권자들이란 말이에요. 그분들이 마음이 상해서 지금 이럴 바에는, 차라리. 이렇게 이런 상태인데 그분들의 마음을 다시 되돌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건 사실 방법을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뭔가 방법을 문재인 후보 측에서도 찾지 못 하면 단기간에 그분들을 마음을 다시 되돌려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 지역 말씀을 하셨는데요. 결국은 또 이번 대선이 그러니까 경남이나 호남 그러니까 전라도와 경상도의 문제라기보다 충청과 수도권이 나중에 결정을 할 것이다. 지역 표심이 최종적인 캐스팅보트는 여기에 있지 않을까 하는 분석들이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터뷰]
충청 표심이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표심은 각 당이 서로... 기회의 땅 아닙니까? 특히 보수와 진보의 싸움이 아니고 어느 정도 진보적인 스펙트럼에서 싸우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지 않습니까? 나중에 안보 변수라든가 또 야권의 지지율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검증 관계도 어떻게 될지 몰라서 보수 후보가 또 뜰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적어도 현재의 상황을 보면 국민의당의 안철수와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의 어떤 각축전이 이뤄진다고 봤을 때 수도권 표심은 반반으로 나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충청 표심은 어디에서 더 가져가느냐. 이것이 저는 가장 큰 핵심이라고 봅니다. 그랬을 때 영입 인사의 어떤 이미지가 상당히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특히 충청 표심을 하면 선명적으로 내세우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어떤 식으로 스탠스를 취할 것인가. 대권에 대한 권력에 대한 욕심이, 권력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강한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었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도 어느 정도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봤을 때 거기에 우리가 한번 주시를 해서 한번 봐야 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인터뷰]
그런데 이번 대선 경우에는요, 그러니까 지역주의가 생각만큼 그렇게 영향을 많이 못 미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어디 할 것도 없이 그야말로 안심할 수 없는, 어떤 후보도 안심할 수 없는 그런 상황으로 간다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보십시오. 호남 민심만 하더라도 전라북도 민심하고 전라남도 민심이 좀 다릅니다. 전라북도의 국민의당 지지세,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좀더 강하죠. 또 영남도 마찬가지예요.
영남도 대구경북 TK와 영남이 또 다르다는 겁니다. 경남이. 부산경남 지역은 오히려 또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높은 반면에 또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그런 상황이에요. 이런 식으로 충청권도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민심은 또 다를 겁니다. 언제나 달랐습니다, 이쪽 지역은. 그런 식으로 어느 지역도 누가 그쪽을 잡느냐에 따라서 확실하게 잡아서 어떻게 해 보겠다? 이런 상황이 희박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이거는 그러니까 정치학적으로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지역주의가가 이번을 계기로 해서 완벽하게 깨지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양강만 얘기하다 보니까 다른 후보를 소홀하게 다루고 있는데 홍준표, 유승민 후보. 이른바 보수 후보들인데요. 지지율이 지금 뜨지는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될 것인지. 그래도 보수 후보 올라갈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런데 두 분들이 다 보수 정당을 자임하면서 왜 따로 서로 각자도생을 하는지 저는 유권자들은 이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이렇게 갈라진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라든가 이 일로 인해서 결정적으로 갈라졌는데 일전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보수정당의 가치가 같다면 서로 합치고 합쳐서 내부적인 투쟁을 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봅니다.
내부적인 투쟁을 해서 예를 들어서 어떤 가치에 대해서 논쟁을 해서 그것을 전당대회에서 또 당원들의 심판을 해서 선택받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2%, 7% 이 후보들이 각자도생해서 끝까지 간다, 무슨 배짱으로 이렇게 가는 건지. 이렇게 되면 결국은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 단일대우를 하지 않으면 일단 대선이 끝나면 지지율이 약한 후보는 정당이 소멸될 가능성이 있고 이 소멸이 어디까지 가느냐면 지방선거 때도 후보를 내지 못하는 그런 경우도 있을 것이고. 후보를 낸다고 그래도 당선이 안 될 가능성도 있고 그러면 당선이 안 되고 그러면 정당으로서 가치가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이 과정이 3년 뒤에 있을 총선까지 가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해서 아, 과거에 탄핵과 관련해서 친박이라든가 이런 세력들과의 그런 관계 설정 때문에 이렇게 서로 갈라졌는데 이것은 어떤 당내 내부적인 투쟁으로 전환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앵커]
홍준표 후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홍준표 후보가 지금은 앞서있는데요. 여기도 뒤집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유승민 후보로 뒤집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보는데 왜냐하면 최근에 변수가 하나 생겼어요. 새누리당이 창당을 했습니다, 친박단체 중심으로 해서. 그런데 그 당이 지금 조원진 의원을, 안 그래도 자유한국당 탈당하지 않았습니까? 대선후보로 내세울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친박 표심이 갈립니다.
그래서 지금 홍 지사를 지지하고 있는 그 표 가운데 일부가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어쩌면 지금 현재 구도 그대로 가더라도 홍 후보와 유승민 후보가 거의 지지율이 대등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런데 TV토론이 전개되면서 상황이 조금 급격하게 바뀔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는 것이 콘텐츠면에서 지금 나와 있는 대선주자 중에서는 유승민 후보가 제가 보기에는 충실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TV토론은 아마 의외로 유승민 후보가 잘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그렇다고 해서 이게 전체 구도에 영향을 미쳐서 문재인 후보라든가 안철수 후보를 따라잡는 이런 상황까지 가기는 쉽지 않겠으나 보수 진영 내에서는 홍 후보 같은 경우에는 역추격을 당할 가능성이 의외로 높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주에 시작이 되는 TV토론을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앞으로 여러 가지 변수가 많으니까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선 정국 분석해 보았는데요.
건국대학교 장성호 교수님, 그리고 이종훈 시사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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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른바 안철수 바람이 불면서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경쟁도 치열하고 변수 또한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분석 한번 하겠습니다. 건국대학교 장성호 교수님 그리고 이종훈 시사평론가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른바 안철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게 지난 주였죠. 양강구도가 지금 돼 있는데요. 이게 고착화됐다고 봐야 될까요?
[인터뷰]
일단 현실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탄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여론적 지표로 나와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는 역설적으로 반대적으로 보면 문재인의 대세론이 꺾이고 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상당히 앞으로 대세론이 꺾인다는 것은 반등할 수 있는 기회가 상당히 적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차원에서 지금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 캠프 측에서 비상이 걸리지 않았나, 그렇게 봅니다.
대세론이 상당히 1년 정도 이상 떠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어떻게 보면 신선도 면에서도 상당히 떨어지는 부분이 있고 정치라는 것은 대세론이 사실은 힘을 받는 것인데 추격하는 사람한테도 힘을 실어주는 것이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아직은 인물과 구도 그리고 이슈, 바람 이렇게 4단계까지 전개된다는 걸 봤을 때 아직 현재까지는 그래도 기존에 형성이 돼 있던 문재인 대세론은 아직은 유지를 하고 있지만 이것을 과연 안철수 후보가 이것을 깰 수 있는 구도적인 변화를 어떤 이슈적인 것과 다시 오버랩 시켜서 이것을 돌파할 수 있을지 두고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교수님께서는 문재인 대세론이 사실상 꺾였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그렇게 볼 수는 있죠. 이번 대선이 상당히 기간이 짧다 보니까 상당히 요동을 그동안 많이 쳤습니다. 그러니까 반기문 대세론도 한 차례 꺾인 걸 우리가 봤고요. 그런데 대세론이 한 번 꺾이면 또 잘 회복이 안 되는 그런 추세가 있는 것도 우리가 이번에 보아왔기 때문에 과연 문재인 전 대표 같은 경우에 반기문 전 사무총장하고 비교할 때 대세론이 어떻게 지금 움직일지 이게 관심사이기는 해요. 그런데 사실은 그래서 문재인 전 대표 캠프에서 상당히 안철수 캠프에 대해서 공격을 많이 해 왔거든요.
그러니까 일주일 동안 그걸 어떻게든 저지를 시키고 또 안철수 바람을 좌절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별로 성공적이지 못한 상황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일단 안철수 대안론, 대안론도 이제는 꽤 굳어지기 시작한 형국이다. 이게 앞으로 그러니까 특히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TV토론이 시작되지 않습니까? TV토론 국면에서 한번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있는데 그 추이를 봐야 되는 그런 상황이다. 그러나 안철수 대안론이 상당히 자리를 잡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대안론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앞으로 이런 상황이 되면 안철수 후보가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안철수의 시간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그러면 안철수 대세론이 좀 갈 가능성까지 남아 있는 건가요?
[인터뷰]
지금 현재 국면에서 대세론이라고 이야기할 정도의 새로운 바람이 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양강구도로 압축이 돼서 각축전을 벌일 가능성은 굉장히 높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앞으로 아마 양 진영에서 굉장히 공약발표를 공격적으로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역시 변수는 물론 TV토론이라고 하는 것이 결정적인 계기는 아니지만 몇 퍼센트가 오락가락하는 데는 분명히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 사실이거든요.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TV토론. 그걸 유권자들이 유심히 보게 될 것 같고요. 거기서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이번 대선에서는.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인터뷰]
저는 두 가지로 봅니다. 야권의 심장인 호남에서 지금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동시에 지금 두 후보를 띄우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호남의 전략적인 어떤 스탠스를 지금 우리가 엿볼 수가 있는데 호남에서 두 후보를 띄어놓고 검증이라든가 그리고 여러 가지 실수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대선기간 중간에 치명적인 한 가지만 드러나면 이번에는 거의 낙마수준으로 가지 않겠습니까?
국민들이 지금 탄핵 정국에서 국민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여 놓았고 특히 문재인 전 대표의 적폐 청산 그리고 안철수 후보의 새정치 이것에 맞춰서 도덕성에 대한 하나의 검증이 걸려들면 국민들은 바로 등을 돌릴 이런 변수가 호남에서부터 이것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앞으로 주시할 것이다 이렇게 볼 것이고 두 번째는 그거입니다.
지금 샤이 보수층이라든가 중도층이 지금 계속 15%, 20% 정도가 옮겨가고 있지 않습니까?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그리고 안희정 지사. 그리고 이번에는 안철수 후보한테 지금 왔는데 이 온 럭비공을 안철수 후보가 잘 보듬어서 트라이를 하면 성공을 할 것이고 이것을, 굴러온 럭비공을 잘 핸들링하지 못하고 놓치면 또 이 표는 다른 데로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아직은 전반적인 상황이 유동적이고 어느 진영이 큰 실수를 하냐, 거기에 따라서 이번 대선 전체가 요동칠 것 같습니다.
[앵커]
변수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 변수 중에 아까 말씀을 하신 것중에 비문연대가 있지 않습니까? 성사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인터뷰]
표면적으로는 비문연대이지만 지금은 비문연대의 수준이 아니라고 봅니다. 상당히 비문연대를 어떤 개헌의 고리로 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점이 많고 예를 들어서 지금 안철수 후보가 탄력을 받았다고 해서 비문연대를 결성하고서 바른정당과 손을 잡는다 했을 경우에는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한테 호남 표심을 뺏길 가능성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비문연대 자체가 저는 성립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렇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호남을 장악을 하고 호남에 끝까지 마지막 구애를 하지 않으면 떠가는 표가 다 문재인 후보한테 이걸 다 바칠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해야 될 부분이 그 부분이고 이런 차원에서 봤을 때는 비문연대의 성립 가능성은 상당히 적지만 그러나 1년 이상 문재인 전 대표가 계속 지속적으로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전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상수다. 그리고 이 상수에 도전하는 세력이 안철수 또 한국당의 후보들, 이런 후보들이 지금 도전하는 행보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봐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여론조사에서 분석이 나오기는 했지만 안철수 후보의 이른바 갑자기 지지율이 올라간 것, 강세 어떻게 봐야 됩니까? 보수 표가 그쪽으로 다 갔다고 봐야 됩니까?
[인터뷰]
민주당 사실은 경선 이후에 그러니까 어느 정도는 컨벤션효과가 나와야 정상이었다는 거죠. 문재인 전 대표가 나머지 두 후보 그러니까 안희정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표를 흡수하면서 추가로 상승을 해야 되는 이 국면이 전개되는 것이 정상적이었는데 그게 안 된 것이 과연 뭐냐. 이제 이게 가장 결정적인 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표심이 사실은 지금 안철수 후보에게로 상당수가 이동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는 그런 국면이라는 말이죠. 거기에 더해서 자유한국당 역시 사실은 홍준표 후보로 최종 후보로 확정이 됐는데 그쪽 역시 컨벤션효과가 발생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오히려 보수진영의 지지 세력들이 지금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단 말입니다.
게다가 최근 들어서는 부동층화 돼 있던 보수표까지도 이쪽으로 몰리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그러니까 양쪽 다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라는 걸 반증을 하는 거다라고 생각하고요. 어느 정도 조짐이 있었습니다. 이미 지난 총선에도 그 조짐이 있었고 또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도 특히 보수층에서 부동층이 굉장히 많이 발생을 했는데 이분들이 좀체 자유한국당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상당히 유동된 상태로 그냥 계시던 분들이 지금 요새 속속 안철수 후보 캠프 쪽으로 합류를 하는 그런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는 겁니다.
아직도 완벽하게 사실은 그쪽으로 다 간 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조금 더 여지가 있는 국면이어서 사실은 이게 지금 문재인 대 안철수 양강구도가 한 번은 뒤집어질 가능성도 높지 않나 저는 그렇게 전망을 하거든요. 조금 더 지켜보기는 해야 되겠는데 결국은 전략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그리고 이 구도에서 아주 중요한 차이점이 있는 것이 기존에 우리 역대 대통령들을 보면 다 정치인 출신 아니겠습니까? 정치인이 청와대에 들어가면 자신들과 같이 정치를 했던 소위 말해서 패밀리들이 보수를 따라서 정치 전반을 장악하지 않습니까? 이런 것이 한국 정치의 적폐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까지 당한 이런 어떤 국민들이 반면교사를 삼아서 이번에는 혹시 안철수 후보는 정치인이지만 과거에는 전문가 그룹 아니었습니까?
기업인이고 또 대학에서 교수도 하고 이런 전문가 이미지를 가진 후보가 대한민국을 이끌면 혹시 그동안에 있었던 여러 가지 적폐라든가 혹시 반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새로운 희망으로 지금 안철수 후보가 급격하게 지지율이 상승될 그런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
조금 전에 보수 표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 보수표 있지 않습니까? 이 보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던 생각일 수도 있고 전통적으로 보수표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번에 선거를 아예 포기할 수도 있다라는 관측도 많았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럴 건지 아니면 대안 후보를 찾게 될 건지 이것도 상당히 중요한 변수 아닙니까?
[인터뷰]
투표의 목적은 두 가지라고 봅니다. 하나는 자기가 뽑고 싶은 사람을 직접 가서 투표를 하는 것이고 하나는 투표장에 가지 않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반대하는 표심도 있을 것이고 소위 말해서 그것이 샤이 보수 표심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세 번째는 내가 찍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내가 떨어뜨릴 사람을 반대해서 이 사람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는 제3의 후보를 선택해서 찍는, 이 세 가지인데 럭비공처럼 이리갔다 저리갔다 지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이것이 1주, 2주 정도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이다. 나는 집에 있겠다, 기권하겠다. 아니면 보수 후보를 그래도 마지막까지 뽑아보자. 아니면 문재인 후보가 상수라고 봤을 때 문재인 전 대표한테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누구인가. 예를 들어서 안철수다 그러면 안철수 후보를 찍는 이런 세 가지 유형적인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이것은 앞으로 한 1, 2주 정도 시간이 있다. 그때가서 결정하리라고 봅니다.
[인터뷰]
저는 조금 다르게 보는 것이 그러니까 보수 유권자들이 특징이 있습니다. 대체로 고령층들이지 않습니까? 이분들이 나 이번에 투표 안 해, 이렇게 이야기해도 투표 당일날 되면 결국 투표장에 나가시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걸 하나 봐야 되고요.
그리고 보수 유권자들이 워낙 보수가 그런 것이기는 하지만 그러니까 그래도 상당히 보수적인 선택을 결국은 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보수 유권자들 가운데 개중에 제가 만나보면 아예 차라리 이번에는 야당에 표를 줘야지,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꽤 있거든요. 그런데 이분들이 정작 투표 날로 임박해 가게 되면 마음이 또 약간 움츠러든다는 거예요. 그래도 안전한 쪽. 그래서 사실은 그 표가 안철수 후보에게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앞으로 굉장히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그래서 과거에 DJP 공동정권할 때 전통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약간 좌파적인 그런 반감을 갖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김종필 총재를 통해서 보수당 안정희구세력에 대한 마음을 감싸주는, 그래서 DJP 공동정권이 성공해서 김대중 대통령이 탄생하지 않았습니까? 최근에 안철수 후보가 뭐라고 했습니까?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함께 앞으로 외교와 안보에 관해서는 같이 상의해서 하겠다, 이런 것들도 안정희구세력에 대한 어떤 안정희구세력에 대한 안정감, 이런게 전략적인 제스처였고 특히 두 번째는 이 말을 통해서 충청 표심도 당길 수 있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과거 DJP 정권이 호남과 충청이 서로 힘을 합쳐서 정권을 만든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차원으로 지금 안철수 후보의 말도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투를 그대로 흉내를 내고 있고 그리고 지금 이 스탠스도 보면 지역 연합이죠. 호남과 충청의 DJP 공동정권의 그때 당시에 성공한 그런 전략도 일정 부분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아까 말씀을 하셨는데 문재인 후보 잠깐만 얘기해 볼게요. 안희정,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른바 표심을 그대로 이어받지를 못 했다고 그렇게 분석을 하셨지 않습니까? 가장 큰 원인이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경선 가정에서 역시 서로 너무 공격적으로 한 것이 문제인데 그런데 그것이 문재인 전 대표 측에서의 공격이 훨씬 더 뼈아프게 공격한 부분들이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사실은 후보 개인에 대해서만 했으면 좋은데 이게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인신공격성으로 비슷하게 공격이 가다 보니 지지세력들이 마음이 상당히 상해버렸어요.
그래서 지금 안희정 후보라든가 그래서 최근에 문재인 대표가 저런 자리를 갖고 어떻게 든지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효과를 있을까 싶은데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유권자들이란 말이에요. 그분들이 마음이 상해서 지금 이럴 바에는, 차라리. 이렇게 이런 상태인데 그분들의 마음을 다시 되돌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건 사실 방법을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뭔가 방법을 문재인 후보 측에서도 찾지 못 하면 단기간에 그분들을 마음을 다시 되돌려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 지역 말씀을 하셨는데요. 결국은 또 이번 대선이 그러니까 경남이나 호남 그러니까 전라도와 경상도의 문제라기보다 충청과 수도권이 나중에 결정을 할 것이다. 지역 표심이 최종적인 캐스팅보트는 여기에 있지 않을까 하는 분석들이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터뷰]
충청 표심이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표심은 각 당이 서로... 기회의 땅 아닙니까? 특히 보수와 진보의 싸움이 아니고 어느 정도 진보적인 스펙트럼에서 싸우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지 않습니까? 나중에 안보 변수라든가 또 야권의 지지율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검증 관계도 어떻게 될지 몰라서 보수 후보가 또 뜰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적어도 현재의 상황을 보면 국민의당의 안철수와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의 어떤 각축전이 이뤄진다고 봤을 때 수도권 표심은 반반으로 나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충청 표심은 어디에서 더 가져가느냐. 이것이 저는 가장 큰 핵심이라고 봅니다. 그랬을 때 영입 인사의 어떤 이미지가 상당히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특히 충청 표심을 하면 선명적으로 내세우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어떤 식으로 스탠스를 취할 것인가. 대권에 대한 권력에 대한 욕심이, 권력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강한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었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도 어느 정도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봤을 때 거기에 우리가 한번 주시를 해서 한번 봐야 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인터뷰]
그런데 이번 대선 경우에는요, 그러니까 지역주의가 생각만큼 그렇게 영향을 많이 못 미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어디 할 것도 없이 그야말로 안심할 수 없는, 어떤 후보도 안심할 수 없는 그런 상황으로 간다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보십시오. 호남 민심만 하더라도 전라북도 민심하고 전라남도 민심이 좀 다릅니다. 전라북도의 국민의당 지지세,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좀더 강하죠. 또 영남도 마찬가지예요.
영남도 대구경북 TK와 영남이 또 다르다는 겁니다. 경남이. 부산경남 지역은 오히려 또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높은 반면에 또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그런 상황이에요. 이런 식으로 충청권도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민심은 또 다를 겁니다. 언제나 달랐습니다, 이쪽 지역은. 그런 식으로 어느 지역도 누가 그쪽을 잡느냐에 따라서 확실하게 잡아서 어떻게 해 보겠다? 이런 상황이 희박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이거는 그러니까 정치학적으로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지역주의가가 이번을 계기로 해서 완벽하게 깨지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양강만 얘기하다 보니까 다른 후보를 소홀하게 다루고 있는데 홍준표, 유승민 후보. 이른바 보수 후보들인데요. 지지율이 지금 뜨지는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될 것인지. 그래도 보수 후보 올라갈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런데 두 분들이 다 보수 정당을 자임하면서 왜 따로 서로 각자도생을 하는지 저는 유권자들은 이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이렇게 갈라진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라든가 이 일로 인해서 결정적으로 갈라졌는데 일전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보수정당의 가치가 같다면 서로 합치고 합쳐서 내부적인 투쟁을 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봅니다.
내부적인 투쟁을 해서 예를 들어서 어떤 가치에 대해서 논쟁을 해서 그것을 전당대회에서 또 당원들의 심판을 해서 선택받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2%, 7% 이 후보들이 각자도생해서 끝까지 간다, 무슨 배짱으로 이렇게 가는 건지. 이렇게 되면 결국은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 단일대우를 하지 않으면 일단 대선이 끝나면 지지율이 약한 후보는 정당이 소멸될 가능성이 있고 이 소멸이 어디까지 가느냐면 지방선거 때도 후보를 내지 못하는 그런 경우도 있을 것이고. 후보를 낸다고 그래도 당선이 안 될 가능성도 있고 그러면 당선이 안 되고 그러면 정당으로서 가치가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이 과정이 3년 뒤에 있을 총선까지 가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해서 아, 과거에 탄핵과 관련해서 친박이라든가 이런 세력들과의 그런 관계 설정 때문에 이렇게 서로 갈라졌는데 이것은 어떤 당내 내부적인 투쟁으로 전환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앵커]
홍준표 후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홍준표 후보가 지금은 앞서있는데요. 여기도 뒤집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유승민 후보로 뒤집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보는데 왜냐하면 최근에 변수가 하나 생겼어요. 새누리당이 창당을 했습니다, 친박단체 중심으로 해서. 그런데 그 당이 지금 조원진 의원을, 안 그래도 자유한국당 탈당하지 않았습니까? 대선후보로 내세울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친박 표심이 갈립니다.
그래서 지금 홍 지사를 지지하고 있는 그 표 가운데 일부가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어쩌면 지금 현재 구도 그대로 가더라도 홍 후보와 유승민 후보가 거의 지지율이 대등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런데 TV토론이 전개되면서 상황이 조금 급격하게 바뀔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는 것이 콘텐츠면에서 지금 나와 있는 대선주자 중에서는 유승민 후보가 제가 보기에는 충실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TV토론은 아마 의외로 유승민 후보가 잘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그렇다고 해서 이게 전체 구도에 영향을 미쳐서 문재인 후보라든가 안철수 후보를 따라잡는 이런 상황까지 가기는 쉽지 않겠으나 보수 진영 내에서는 홍 후보 같은 경우에는 역추격을 당할 가능성이 의외로 높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주에 시작이 되는 TV토론을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앞으로 여러 가지 변수가 많으니까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선 정국 분석해 보았는데요.
건국대학교 장성호 교수님, 그리고 이종훈 시사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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