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검증 공방..."딸 재산 밝혀라" VS "입법로비 해명"

文-安 검증 공방..."딸 재산 밝혀라" VS "입법로비 해명"

2017.04.10.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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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희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정옥임 / 새누리당 전 의원, 이용호 / 국민의당 의원

[앵커]
지금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의 검증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게 사실 어디까지가 네거티브이고 어디부터가 검증이냐, 저는 잘 모르겠는데 예를 들자면 문재인 후보 아들 채용 특혜 의혹이 국민의당이나 이쪽에서 제기하고 있고 안철수 후보의 딸 재산 공개를 지금 안철수 후보 측은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 이런 것들이 공세로 왔다 갔다 하고 지금 이런데. 이런 것이 근거가 있는 건 네거티브가 아니죠. 검증이라고 보세요, 네거티브라고 보십니까, 이거?

[인터뷰]
검증하고 네거티브는 앞뒷면입니다. 선거에서 검증하고 네거티브를 정확하게 선을 그을 수 없는데 아무튼 이게 온당한 문제제기인지의 여부는 차치하고 지금 얼마 안 남은 대선 과정에서 계속 문제 제기가 되면 이것에 대해서 뭔가 명쾌하게 해답을 제시하는 것은 후보의 의무입니다.

특히 안철수 후보의 딸 재산 관련해서는 그게 이런저런 연유로 해서 나왔겠지만 모르겠습니다. 지금 거부하다가 막판에 이 딸이 가지고 있는 재산이 아무것도 없다는 식으로 공개를 하게 되면 이건 안철수 후보에게 엄청난 지지표가 될 것이고 끝까지 안철수 후보가 워낙 재산이 많은 기업가 출신이다 보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또 막 필요없는 상상까지도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혹시 딸에게 재산이 증여됐나, 이런 지금 상상들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간에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딸, 아들, 부인 이 검증은 아주 정말 지저분한 싸움이 될 정도로 아마 굉장히 치열하게 나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우선 여러 가지 의혹들이 안철수 후보가 선출되고 그리고 양강구도가 형성되면서 민주당 쪽에서 조금 긴장한 것 같아요. 과민반응이 아닌가. 그래서 연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데요. 검증이라고 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아닌 것을 마치 그런 것처럼 제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지금 안철수 후보의 딸 문제 같은 경우도 재산 등록 고지를 거부했는데요. 이것은 두 분 다 의원을 해 보셔서 알겠지만 재산등록을 할 때 공직자윤리위에 물어봅니다. 내가 거부를 하려고 그러는데 가능하냐. 그러면 거기에서 논의해서 이건 가능하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 이미 그렇게 되어 있고 지금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의 27조 2항을 보면 별도의 세대.

[앵커]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정옥임 의원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유권자들이 궁금해하면 알릴 의무가 있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인터뷰]
그런데 전혀 그런 개연성도 없는 얘기를 마치 있는 것처럼 꺼내고 더구나 그것이 또 요즘에 나오는 것은 뭐냐면 마치 이중국적을 갖고 있다. 또 황제 유학을 했다, 여러 가지 의혹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인터뷰]
저도 완전 흑색선전하면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총선에서 제가 딸을 이용한 흑색선전 때문에 아이가 굉장히 힘들어서 그런 거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선 국민의당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 제기를 저희가 했다고 하시는데 조금 더 알아보셔야 돼요. 제일 중요한 것은 차떼기였어요. 이 차떼기 조폭 부분 중에서 차떼기는 저희가 한 게 아니고 선관위가 고발한 겁니다. 이건 선관위가 고발한 것을 민주당이 어떻게 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굉장히 곤란하고요.

신천지 건은 언론사가 보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시면 특정 도당에서 내부에서 고발자가 나와서 특정 언론이 보도를 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저희가 한 게 아니라는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이 자리가 우리가 아들 문제, 딸 문제를 꼬치꼬치 따지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말씀드리면 그냥 검증은 받아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김미경 교수님에 대한 여러 가지 1+1 의혹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카이스트 가시면 카이스트 같이 가시고 서울대 가시면 서울대 같이 가시고. 그리고 이 부분은 이미 2012년에 새누리당의 의원이 국감에서 확인한 바도 있고요. 그때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그분은 서울대에서 서울대 총장이 문제 없다고 했고요.

[인터뷰]
제가 지금 얘기하는 것은 카이스트입니다. 제가 지금 속기록까지 자세히 보고 나왔는데요. 카이스트의 경우는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정말 조목조목 허위 경력 기재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했고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카이스트 총장이 나와서 그렇다면 문제가 된다라고 답변한 속기록까지 저희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무리를 하자면 저는 사실에 기초한 문제 제기는 그건 확인을 하고 넘어가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인터뷰]
저도 사실에 근거한 말씀은 좋은데 지금 말씀하신 예를 들어서 조폭의 문제나 신천지의 문제도 또한 그게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뭐냐 하면 조폭 같은 경우 예를 들어 사진을 찍었어요. 그런데 정치인이면 사실 어떤 행사장에 가서 우연히 찍었는데 그중에 불미스러운 그런 사람이 들어 있었다 이걸 마치 그 조폭하고 연계됐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거예요.

또 예를 들어서 신천지 문제도 제기는 했습니다마는 그 부분도 역시 국민의당의 일부 사람이 등록시키다 보니까, 당원으로 가입시키다 보니까 그런 사람이 들어 있을 수 있는 거죠. 그런데 그게 마치 안철수 대표와, 후보가 연관이 되는 것처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고. 그다음에 아까 안철수 후보만의 얘기를 하시는데 사실은 문재인 후보도 오랫동안 5년 동안 검증하고 그랬다고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의혹 속에 있어요. 그래서 사돈 음주운전의 사고도 여전히 미스터리고.

[인터뷰]
그걸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문재인 후보 사돈처럼 들리잖아요. 사실은 확인하고 넘어가야 되겠습니다. 사돈 의혹이라고 말씀하시면 문재인 후보 사돈인 줄 알잖아요.

[인터뷰]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인터뷰]
아닙니다. 그냥 사돈이라고 말씀하시니까 오해가 생길 수 있고요.

[인터뷰]
제가 얘기할게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돈의 음주 사고가 있었는데 그 당시 문재인 후보가 민정수석이었던 말이에요. 그런데 2003년도에 사고가 발생한 게 처리가 언제 됐습니까? 2006년도에 됐어요. 문제가 제대로 처리됐다면 왜 그때 사법적으로 처리가 됐어야 되는데, 이런 문제. 여기서 그 문제를 토론하기는 계속 시간관계상 안 되지만 또 한 가지 아들의 문제도 여전히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검증을 했다고 그러지만 많은 국민들이 의혹을 갖고 있고 제가 봐도 합리적 의심할 수 있는 게 있어요. 그런데 지금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지도자로서 적어도 정직한 그리고 때로는 책임지고 안 좋은 게 있으면 사과하고...

[앵커]
정리를 해 주시죠.

[인터뷰]
오히려 안철수 후보가 계속 국민이 아실 거다, 이러면서 답변을 안 하는 게 문제라고 보고요. 왜 차떼기나 신천지나 조폭 얘기가 이게 문제가 되냐면요. 이거 특히 차떼기는 과거 구태정치의 전형적인 행태입니다. 동원경선이거든요. 그런데 안철수 후보는 새 정치를 주장하는 분이에요. 새 정치를 주장하는 분이 이런 구태정치 행태 위에 있다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딱 한 가지만 말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렇게 공격하니까 문재인 후보나 민주당 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사실은 거기에 대학생도 연루됐고 부패 동원이 있었어요.

[인터뷰]
제가 정리를 하겠습니다.

지금 두 분 말씀을 들어보니까 우선 보수적인 그런 인식을 가진 유권자가 상당히 많은 상황에서 지금 이런 아주 독특한 선거를 치르게 됐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이 네거티브는 29일간 계속되면서 만약에 이런 종류의 흑색선전이라면 흑색선전만 하다가 이걸로 누가 결정타를 당하는 일은 결정적인 근거가 제시되기 전에는 힘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이번 선거는 결국은 네거티브나 검증보다도 어떤 구도가 결론을 낼 수밖에 없고 결국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누가 좋아서가 아니라 소위 비문, 반문하는 사람들이 투표 날 얼마만큼 적극적으로 투표장에 가서 투표하느냐 이 구도가 결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두 분의 설전을 통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이게 그런데 이 의원님이 시작하시면 우리 최 의원님이 한마디 하셔야 하고. 딱 한가지만 하세요.

[인터뷰]
이게 마타도어나 흑색선전 같은 경우가 공당에서는 논평으로 많이 제기해요. 그런데 그 근거가 언론보도를 통하거나 혹은 페이스북이나 SNS 이걸 근거로 해서 하는데 제가 비근한 예를 들자면 어제 같은 경우에도 이런 얘기가 있었어요. 안철수 후보가 현충원에 갔는데 유족들한테 VIP가 오니까 좀 나가달라.

[앵커]
천안함 유족한테 그랬는데 가짜뉴스였죠. 고발하셨죠.

[인터뷰]
그런 보도가 있었어요. 고발했어요. 그런 것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얘기가 나오거든요. 공당에서도 그런 걸 받아서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금 많은 가짜 뉴스가 떠도는 거예요.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조폭과 사진 찍었다고 해서 안철수를 조폭 세력과 연관시키고 이런 것은 지나친 유치한 공세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한 가지 더.

[인터뷰]
문모닝 시작한 게 국민의당이죠. 저희 그때 너무 섭섭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대세론인 듯 아닌 듯 1위 후보여서 그 섭섭함을 다 견뎠고요. 저는 안철수 후보도 검증의 시간이 시작됐으니까 검증에 적극적으로 응하시고 답해 주시기 바라고 그다음 조폭 건도 우연히 사진 찍은 게 아니었어요. 그리고 포럼에 왔고요. 그래서 똑같은 옷을 입고 정말 줄을 서서 사진을 찍었고 일부는 뒤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그랬다, 이런 말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후보가 조폭인 줄 알고 동의했다는 뜻입니까? 지나친 비약이다 그런 뜻이에요.

[인터뷰]
그거 아닙니다.

[인터뷰]
저도 이런 얘기를 할 때는 국민한테 맡기고 시청자한테 맡기죠.

[인터뷰]
마무리할게요.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가 누군가가 조폭인 줄 알고 그랬했다,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런 문화에 둘러싸이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인터뷰]
당연한 말씀이죠. 문재인 후보도 그런 사진 찾아보면 많습니다.

[인터뷰]
제가 4년 전 당시 후보의 선대위 대변인을 하고 또 그 5년 전에도 선거에 관여를 해서 여러 가지 역할을 했는데 이게 관전자입장에서 보면, 그러니까 유권자의 입장에서는 지금 두 분이 이렇게 설전을 벌이시잖아요. 그러면 딱 어떤 생각이 드냐면 거기에서 거기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그렇잖아요.

[앵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제가 볼 때는 이렇게 뜨겁게 설전을 오가는 것은 중요하고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인터뷰]
그런데 설전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제기가 나오면 해명하면 됩니다. 증거를 가지고 해명하면 되는데 무조건 아니다, 그만해라. 이것 갖고는 안 되는 것이라는 거죠.

[인터뷰]
선관위를 부정하면 안 되죠. 선관위가 차떼기를 고발했는데.

[인터뷰]
그 부분은 제가 부정할 것 없어요.

[앵커]
그런데 나중에 제가 볼 때는 좀 더 증거가 나오면 두 분이 이렇게 하시면 돼요. 그런데 오늘 제가 볼 때는 이런 건 하나의 선거에서 필요한 과정일 수 있다고 봅니다. 양측이 서로 얘기를, 우리도 들어야 될 거 아니에요. 판단은 유권자의 몫입니다.

오늘 세 분 말씀 그리고 우리 정옥임 의원께서도, 정치학 박사이신 정옥임 의원께서 균형을 잘 맞춰주셔서 제가 볼 때 아주 조화로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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