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8...요동치는 판세

대선 D-28...요동치는 판세

2017.04.11.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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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계속해서 추은호 해설위원과 함께 정치권 상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아침마다 검증에 나선다, 문모닝, 안모닝 지금 얘기했습니다마는 내가 하면 검증이고 남이 하면 네거티브, 지금 이런 이야기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들이 최근에 나온 네거티브 양상 그래픽으로 먼저 정리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양측 캠프에서 아침마다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안철수 딸 재산 밝혀야 하면서 민주당 캠프 쪽에서 안철수는 제2의 박근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또 이러자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향해서 아들의 원서 좀 내놔라, 보자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문재인은 제2의 이회창이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기자]
어떻게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라는 곳이 불과 지난 총선에서 갈려졌지만 동지였지 않습니까? 한때의 동지가 지금은 거의 적이 된 상황이다.

그렇지만 어차피 대선 치르고 나서는 이 두 당이 개혁이라든가 이런 데서 협치 대상 아닙니까? 그래서 어느 정도 정도, 금도를 지켰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네거티브 전략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포지티브 전략보다도 사실 유권자들한테 쏙쏙 먹히기 때문에 지금 유효하게 쓰고 있는데 아직은 제가 보기에는 금도를 넘어선 단계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염두에 둬야 될 것은 네거티브 전략은 항상 역공을 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은 뭐 잘한 것 있느냐. 너나 잘하세요, 이런 식의 역공을 당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염두에 둬서 어느 정도 선을 지키면서 선거전을 펼쳤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앵커]
이러면서 여기에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렇게 렌터카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들 그래픽으로 함께 보도록 하시죠. 일단 보수층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안철수가 당선돼서 중도정권이 탄생한다면 그나마 반쪽의 성공은 된다라고 조갑제 대표가 이야기를 하니까 정청래 전 의원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좋겠네, 조갑제가 밀어서. 이렇게 얘기를 했대요.

[기자]
그렇습니다. 선거를 흔히 최선의 후보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차선의 후보를 고르는 과정이다 이렇게 표현을 하기도 하고요. 최악의 후보를 피하기 위해서 차악을 선택하는 과정이다 이런 식으로 표현합니다.

조갑제 씨가 표현한 것은 지금 보수층의 심리를 대변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문재인이라는 최악의 후보를, 보수층 입장에서는 피하기 위해서 차악인 안철수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이게 조갑제 씨의 표현인데 보수층의 심리를 저는 일정 부분 대변한다고 생각은 되는데 반면에 정청래 전 의원 표현으로는 안철수는 좋겠다, 조갑제가 밀어서.

이건 비아냥거리는 거지만 어떻게 보면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적폐 연대다라는 식의 표현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앵커]
결국 안철수도 박근혜 세력과 똑같은 것 아니냐라고 몰고 가려는 거죠?

[기자]
그런 심리가 아니냐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주자들 움직임으로 다시 한 번 짚어보도록 할까요. 먼저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요즘 계속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어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났습니다. 여기서 나온 얘기 잠시 들어보시죠.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서울시의 검증된 정책들, 또 검증된 인재들, 제가 최대한 활용하고 싶습니다. 다음 정부는 박원순 시장과 함께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지금 정책적인 얘기는, 이렇게 말씀을 간단하게 드리도록 하죠.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기겠다, 그래서 광화문 시대를 만들겠다.

그러면서 박원순 서울시장도 같이 행보를 같이하겠다 이런 얘기인데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싸웠던 많은 안희정 지사라든가 이재명 시장 또 이번에는 중도 포기는 했습니다마는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다 집토끼를 끌어안는 전략으로 더 펼치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재인 후보에서는 가장 필요한 것이 통합과 화합의 이미지입니다. 물론 대선 수락 연설에서 적폐 청산과 통합을 이야기했지만 그에 앞서서 당내 화합을 이끌어야 되는 과제가 있거든요.

그래야 경선 후유증 극복하고 이재명 후보 아니면 안희정 후보를 지지했던, 또 흩어졌던 그 후보 지지층들을 다시 결집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하지만 그동안 대응이 미숙했던 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서 문자폭탄 발언에 대한 양념 발언이라든가 아니면 선대위 구성을 놓고 또 자리 싸움 하는 그런 모습들이 결국 당내 화합에는 미진한 것이 아니냐라는 그런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는데 어제 선대위가 일단 발족을 하고 문재인 후보가 용광로와 같은 선대위를 구성하겠다 그리고 여기에 찬물을 끼얹는 인사를 좌시하지 않겠다 이렇게 아주 강한 어조로 표현을 했습니다. 결국 당내 화합에 굉장히 역점을 두겠다 그런 의지로 받아들여집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청년 정책을 내놨습니다. 청와대에 청년수석실을 만든다는 이야기인데요.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청년의 목소리가 청년 정책 과정에 도입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필수입니다. 청와대 내에 청년 수석실을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청년을 청년 수석으로 임명해서 청년 정책과 관련된 분야에 청년들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안철수 후보.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젊은층 지지층이 떨어지지 않습니까? 50대는 높은데 20, 30대 떨어지고 여론조사를 해도 집전화 비율이 높으면 휴대전화 비율이 높아지면 낮고. 이건 젊은층을 끌어안겠다는 전략인 것 같아요.

[기자]
지난 2012 대선과정에서 안철수 후보가 당시에는 젊은이들의 아이콘이었죠. 젊은이들의 개혁의 요구를 대변하는 그런 역할이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굉장히 거꾸로 돼버렸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어떻게 보면 젊은층 지지받고 안철수 후보는 중장년층 지지를 받는 그런 현상이 돼서 안철수 후보로서는 젊은층에 대한 전략이 잃어버린 고토를 회복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청년층에 대한 전략이 왜 중요하냐면 20대들의 헬조선, 이걸 탈피하려는 욕구를 부응시켜주는 것이 결국 20대를 자녀로 둔 50대, 60대에 대한 선거 공략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로서는 청년층에 대해서 좀 더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전략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원래 청춘콘서트 하면서 젊은층의 지지부터 시작됐던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인데 이게 그사이에 탄핵 정국 거치면서 국민의당 창당하면서 이게 조금씩 바뀌어가는 것 같습니다, 발판이.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추은호 해설위원과 정치권 상황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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