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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정국 전문가들과 짚어봤는데요.
대선 후보들의 주요 발언을 직접 들어보면 어떨까요?
오동건 앵커가 안보와 관련된 대선 주자들의 발언들 정리했습니다.
먼저 문재인 후보부터 볼까요?
지난해 7월 정부의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었지요.
하지만 실전 배치가 이뤄진 후 "한-미 간 이미 합의가 이뤄진 것을 쉽게 취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다음 정부로 넘겨 주면 해결할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저는 이미 사드 배치 문제를 다음 정부로 미뤄주면 다음 정부에서 외교적으로 해결할 자신이 있고 또 복안도 가지고 있다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창원시에서 열린 '경남비전' 기자회견 직후 사드 배치에 대해 "어느 한쪽으로 입장을 정해놓고 다음 정부로 미루자는 게 아니다"라며 북한이 6차 핵실험 등 핵 도발을 계속하면 사드 배치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북핵의 완전한 폐기에 대한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계속해서 핵도발을 계속해 나간다면 뿐만아니라 핵을 고도화해 나간다면 그때는 사드 배치가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위기설이 커지자 안보에 있어서는 우클릭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데요.
안철수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7월 사드 배치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줄곧 사드 반대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제가 두 번에 걸쳐 일관되게 주장해온 것은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사회적 합의로 결정하자는 것입니다. 공론화 과정에서는 사드 체계의 도입으로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이며 잃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다른 대안은 있는지에 대해서 철저하게 국인 관점에서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해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며 사드 반대를 강하게 표현해왔는데요. 올해 들어선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정부는 국가 간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사드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다가 지난 6일 관훈 토론회에선 당내 여러 생각을 설득하겠다고 말했고 어제도 같은 이야기를 반복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사드 배치 찬성으로 당론 변경하도록) 설득하겠습니다. 결국, 대선은 대선 후보 중심으로 치러지는 겁니다. 먼저 중국 정부를 설득하겠습니다. 북핵 문제야말로 한국 안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어제 YTN에 출연해서 안보를 강조하며 한국에 전술핵을 들여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에 대해서는 막말에 가까운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한국에 북핵 위기를 탈출하려면 사드 배치만으로도 안 됩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되는 것은 남북의 핵 균형입니다. 91년도 철수했던 미군의 전술핵을 우리가 들여와야 합니다. (문재인 후보가 김정은이 두려워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김정은이 하고 친구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말을 바꿔서 두려워하는 대통령이라고 하는데 아마 김정은은 두려워하지 않을 겁니다.]
유승민 후보도 진보 진영의 후보들이 안보 우 클릭하는 부분을 견제했습니다. 특히 보수표의 몰림 현상을 보이는 안철수 후보에게 칼을 겨눴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안철수 후보는) 사드가 무엇인지, 북한의 미사일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유 승 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여기에 대해서 본인은 어떤 대책을 가졌는지, 말을 바꾸는 후보기 때문에….]
진보진영의 심상정 후보는 중국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접견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심 후보는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고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은 성급한 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저와 정의당은 사드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계속 피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새정부가 들어서면 사드 배치에 대한 재검토가 국회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런 입장을 계속 이야기 해왔습니다. 이런 견해와 별개로 중국이 친구인 한국을 상대로 경제 보복을 하는 것은 매우 성급했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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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의 주요 발언을 직접 들어보면 어떨까요?
오동건 앵커가 안보와 관련된 대선 주자들의 발언들 정리했습니다.
먼저 문재인 후보부터 볼까요?
지난해 7월 정부의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었지요.
하지만 실전 배치가 이뤄진 후 "한-미 간 이미 합의가 이뤄진 것을 쉽게 취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다음 정부로 넘겨 주면 해결할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저는 이미 사드 배치 문제를 다음 정부로 미뤄주면 다음 정부에서 외교적으로 해결할 자신이 있고 또 복안도 가지고 있다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창원시에서 열린 '경남비전' 기자회견 직후 사드 배치에 대해 "어느 한쪽으로 입장을 정해놓고 다음 정부로 미루자는 게 아니다"라며 북한이 6차 핵실험 등 핵 도발을 계속하면 사드 배치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북핵의 완전한 폐기에 대한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계속해서 핵도발을 계속해 나간다면 뿐만아니라 핵을 고도화해 나간다면 그때는 사드 배치가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위기설이 커지자 안보에 있어서는 우클릭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데요.
안철수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7월 사드 배치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줄곧 사드 반대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제가 두 번에 걸쳐 일관되게 주장해온 것은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사회적 합의로 결정하자는 것입니다. 공론화 과정에서는 사드 체계의 도입으로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이며 잃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다른 대안은 있는지에 대해서 철저하게 국인 관점에서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해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며 사드 반대를 강하게 표현해왔는데요. 올해 들어선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정부는 국가 간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사드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다가 지난 6일 관훈 토론회에선 당내 여러 생각을 설득하겠다고 말했고 어제도 같은 이야기를 반복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사드 배치 찬성으로 당론 변경하도록) 설득하겠습니다. 결국, 대선은 대선 후보 중심으로 치러지는 겁니다. 먼저 중국 정부를 설득하겠습니다. 북핵 문제야말로 한국 안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어제 YTN에 출연해서 안보를 강조하며 한국에 전술핵을 들여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에 대해서는 막말에 가까운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한국에 북핵 위기를 탈출하려면 사드 배치만으로도 안 됩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되는 것은 남북의 핵 균형입니다. 91년도 철수했던 미군의 전술핵을 우리가 들여와야 합니다. (문재인 후보가 김정은이 두려워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김정은이 하고 친구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말을 바꿔서 두려워하는 대통령이라고 하는데 아마 김정은은 두려워하지 않을 겁니다.]
유승민 후보도 진보 진영의 후보들이 안보 우 클릭하는 부분을 견제했습니다. 특히 보수표의 몰림 현상을 보이는 안철수 후보에게 칼을 겨눴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안철수 후보는) 사드가 무엇인지, 북한의 미사일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유 승 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여기에 대해서 본인은 어떤 대책을 가졌는지, 말을 바꾸는 후보기 때문에….]
진보진영의 심상정 후보는 중국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접견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심 후보는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고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은 성급한 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저와 정의당은 사드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계속 피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새정부가 들어서면 사드 배치에 대한 재검토가 국회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런 입장을 계속 이야기 해왔습니다. 이런 견해와 별개로 중국이 친구인 한국을 상대로 경제 보복을 하는 것은 매우 성급했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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