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경제 행보'...범보수 "안보 대선으로 전환"

文·安 '경제 행보'...범보수 "안보 대선으로 전환"

2017.04.12.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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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사람에게 투자해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살리는 사람 중심의 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차 산업혁명과 청년'을 주제로 강연하며 미래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범보수 주자들은 이번 대선에서 안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강점 부각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문재인 후보는 이른바 '제이노믹스'로 불리는 자신의 경제 정책을 발표하고 주한 외국인 경제단체와 만나는 등 경제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우선 문 후보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 중심의 경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국가재정 투자를 늘려 일자리 창출과 교육·복지, 4차 산업혁명 인프라 투자 등에 쓰고, 대기업 밀어내기와 담합 등 갑의 횡포를 몰아내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사람에게 투자해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살리는 사람 중심의 경제성장 구조로 바꾸겠습니다.]

이후 문 후보는 주한 외국인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현재 안반도의 안보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금이 국내 투자의 적기라는 점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국회 개헌특위 대선 후보 초청 전체회의에 참석해 헌법 전문에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 정신을 새기고 국민기본권을 강화하며 4년 중임 대통령제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담은 개헌의 5대 주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잠시 뒤 4차 산업혁명과 청년이라는 주제로 대학 강연에 나섭니다.

안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가며 미래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청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20대 표심 잡기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오전에 열린 포럼에서도 안 후보는 기업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창의적 인재 양성과 독자적 과학기술력 확보, 공정경쟁 산업구조 등 3가지 튼튼한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정부의 역할과 운용 철학을 바꿀 때입니다.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잘 앞서서 적응한 모델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안 후보는 조금 전 열린 개헌특위 회의에서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청와대에 개헌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운용하고 9월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에 개헌 의견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개헌 내용으로는 국민 기본권 강화, 지방분권 강화, 권력구조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안보 이슈를 더욱 강조하는 모습이죠?

[기자]
홍준표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안보가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열린 포럼에서도 이번 대선은 '안보 대선'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힘의 우위를 토대로 무장평화를 해야 하는 시대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탄핵 대선 국면에서 안보 대선 국면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만으로는 대한민국 안전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이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군 원로이자 6·25 전쟁 영웅으로 알려진 백선엽 장군을 예방해 한·미 동맹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조금 전에는 우다웨이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와 만나 사드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입장을 강조한 데 이어 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자유한국당 긴급 의원총회에도 참석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지율 반등의 기미가 보이자 TK 민심 잡기에 전념하고 있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오늘도 경북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유 후보는 오늘 경북 영천 공설시장과 안동 신시장을 차례로 찾아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유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TK 지역 민심이 방황하고는 있지만, 이제는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차츰 벗어나 누가 안보와 경제를 잘 해결할 후보인지로 관심이 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이제는 차츰차츰 대통령 탄핵으로부터 벗어나서 누가 안보·경제 잘 해결할 후보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문재인·안철수 후보와 나란히 개헌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권력구조나 정부형태 논의뿐만 아니라 시민의 사회경제적 권리를 강화하는 개헌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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