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간담 서늘케 한 트럼프의 말

김정은 간담 서늘케 한 트럼프의 말

2017.04.14.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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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타워
■ 진행 : 이재윤 앵커, 윤재희 앵커
■ 출연 :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지금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 함도 항로를 변경해서 한반도로 향하고 있고. 내일쯤에는 한반도 주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와중에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을 할 수가 있을까요?

◆기자: 지금 그 문제가 사실은 두 가지 관점에서 보는데 ICBM 발사는 굉장히 억제할 작용이 크죠. 그런데 항공모함이 혼자 다니는 게 아니라 양 옆에 호위함을 달고 다니는데 한 서너 척의 SM-3 요격 미사일 체계를 갖춘 이지스함들을 데리고 다니는데 이것이 항로상 동창리에 쏘면 평택 상공으로 해서 오키나와로 해서 필리핀, 호주까지 해서 지구가 동그랗지 않습니까?

쉽게 설명드리면 이런 궤도 상에 순양함들을 배치를 해서 요격을 하겠다라는 의도를 미국이 내비친 걸로 판단되고요. 거기에 일본 이지스함도 합류하고 그리고 일본 요코스카에 로널드레이건함이 수리 중에 있지 않으면 순양함도 있거든요.

그건 억제할 수 있는데 다시 말씀드리면 핵실험 같은 경우는 억제할 가능성이 없다. 그런데 지금 이걸 억제하기 위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북한은 심각한 문제다, 반드시 처리할 대상이다. 굉장히 공세적인 발언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김정은 역시 굉장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은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짧게 하나만 더 여쭤보죠. 중국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미국이 시리아에 폭격을 가하면서 북한에 대해서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 중국이 여기서 태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조짐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어떻게 봐야 하나요?

◆기자: 조짐은 보이는데 항구적인 어떤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 보이는 것 같아요. 중국으로서도 지금 자꾸 이 고비를 넘기려고 하는 측면이 하나 있고 또 하나는 중국 내 전문가들은 사실 우리가 지렛대가 영향력이 별로 없다.

그동안 말을 안 들었거든요, 지금까지 핵 개발을 하면서. 그런데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제지할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에 북한이 그걸 역이용하는 측면이 강하다. 그래서 우리 보고 너무 과도하게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말아라, 이런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앵커: 중국이 그런데 북한이 말을 안 듣는다 하는 것은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사실 북한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게 중국 아닌가요?

◆기자: 그런데 그 부분이 사실은 말을 안 듣는다는 측면이 전문가 그룹에서도 나오는 이유가 생명줄을 끊으니까 난민 발생이 하죠. 난민 발생이 휴전선을 넘어서 한국으로 오거나 일본으로 갈 가능성은 극히 적죠.

국경을 넘어서 동북삼성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면 이거는 인도주의적 재앙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또 다른 측면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중국은 사실 그것을 가장 걱정하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4월 위기설 관련된 내용들을 김주환 YTN 정치, 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나누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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