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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조태현 / YTN 정치부 기자
[앵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조태현 YTN 정치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선 조 기자가 오늘 후보 등록 소식을 자세하게 다시 한 번 전해 주시죠.
[기자]
조금 전에 박광렬 기자가 전해 드렸는데요. 일단 문재인 후보는 오늘 오전 10시쯤에 등록을 마쳤습니다. 직접 한 건 아니고요. 오늘 다른 일정이 있어서 안규백 사무총장이 대리인 자격으로 참여를 해서 등록을 했고요. 윤관석 공보단장 명의로 성명이 나왔는데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가 시작됐고 화합과 통합의 길로 가겠다 이렇게 강조를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직접 등록을 했습니다.
오전 9시 넘어서 직접 등록을 하면서 국민을 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를 했고요. 홍준표 후보는 오늘 울산과 부산을 방문하는 일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철우 사무총장 그리고 김정재 원내대변인이 대신 등록을 하면서 안보 위기와 경제 위기인 상황에서 용기와 결단, 경륜과 실적을 갖춘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 이렇게 강조를 했습니다.
유승민 후보가 조금 전에 대통령 후보로 직접 등록을 했고요. 심상정 후보 역시 이혁재 사무총장이 대리인 자격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한 가지 첨언을 드리자면 지금까지 오늘 오후 1시 기준으로 12명이 등록을 했는데요. 역대 후보가 가장 많았던 게 4대 그리고 17대입니다. 이때 12명이었으니까 이번에는 역대 후보가 가장 많은 선거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기호도 다 정해져 있는 건가요?
[기자]
기호는 일단 의석순으로 기호를 배정을 하고요. 그리고 원내 정당이 지금 정의당, 새누리당까지 포함해서 여섯 당이니까 이렇게 번호가 배정이 되고 나머지 정당이 있는 후보들은 가나다순으로 배정됩니다.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무소속 후보들은 추첨을 해서 기호를 정하게 됩니다.
[앵커]
그러면 기호 1번이 문재인 후보가 되겠고 2번이 홍준표, 3번이 안철수, 4번이 유승민.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새누리당은 조원진 의원이 있기 때문에 그것도 6번이 됩니까?
[기자]
6번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의원직을 사퇴를 하겠다고 공언했었는데 사퇴서를 월요일에 내는 모양이군요.
[인터뷰]
지금 휴일이기 때문에 의원직 사퇴는 평일에 국회의안과라고 있습니다. 의안과에 제출을 하게 되면 국회의장이 그걸 보고 도장을 찍으면 처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처리가 아직 된 것은 아니고요.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이것은 어쨌든 본인이 배수의 진을 친다, 강한 대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냄으로써 본인이 남겨놔서 이후에 탈락했을 때, 당선되지 않았을 때 이후에 정치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면 의지가 충분하지 않다, 권력 의지가 약하다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것, 지난번, 이제는 다른 후보들 같은 경우,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도 그렇게 했는데요.
그런 것들을 차별화하려고 하는 시도로 해석이 됩니다.
[앵커]
문재인 후보는 지금 현역 의원이 아니고 그리고 다른 현역 의원들이 유승민 의원이 있고 심상정 의원이 있고요.
[기자]
그리고 안철수 의원 역시 현직 의원이죠.
[앵커]
안철수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하는 거고 나머지 2명은 사퇴는 안 하겠다고 하는.
[기자]
아직까지 거기에 대해서 명확하게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어제 갤럽조사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전에 며칠 전부터 역대 대선에서, 그러니까 후보 등록 전에 마지막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거의 그대로 가더라, 결과로. 그런 분석이 있었기 때문에 어제 나온 결과에 대해서 각 당에서는 어떤 얘기들을 하던가요?
[기자]
일단은 당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굉장히 빠르게 지지율을 올리고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다자구도 속에 양강구도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문재인 후보 측 분위기를 전해 드리자면 일단은 문재인 후보 측도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TV토론 이후에 분위기가 많이 바뀌지 않았나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만 먼저 보면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이 사실상 무너지면서 상당히 혼란에 빠졌던 모습을 보였었는데 또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적폐연대다 이런 식의 공격이 비판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적폐연대라는 프레임을 폐기를 하면서 또 TV토론회에서도 나름대로 상당히 잘했다, 이런 평가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많이 좋아졌습니다.
국민의당은 조금 더 극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잘 아시겠지만 지난해 리베이트 사건 같은 것들이 터지면서 지지율이 거의 바닥까지 떨어졌었어요. 그러다가 최근에 경선이 끝나고 지지율이 아주 급등을 하면서 분위기가 좋아졌었는데 최근에 대형 단설유치원 설립 자제 공약 그리고 또 김미경 교수의 개인적인 문제, 여기다 TV토론에서 부진했다 이런 평가를 받으면서 다소 위기감을 느끼는 부분들이 있고요.
보수 정당 2개, 그러니까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은 지지율 고민이 많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원래 선거를 치르듯이 예산을 많이 집행을 했는데 지지율 10%가 안 나오면 돈을 돌려받을 수가 없으니까 지금 당사를 담보로 해서 250억 대출까지 받았거든요.
당이 파산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 바른정당 역시 돈 문제가 있는데 자유한국당처럼 많은 돈을 쓰지는 않겠다는 계획이었기 때문에 조금 상황이 낫고요. 또 TV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그래서 지지율 상승의 계기가 마련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약간 고무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앵커]
돈을 돌려받는 게 15% 입니까, 10% 입니까?
[기자]
15%면 전액이고 10%면 반액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자칫하면 당의 명운이 흔들릴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지 않습니까? 윤 센터장님은 지금의 이른바 양강구도, 2강 1중 2약쯤 될까요, 그 구도가 그대로 갈 것이라고 보시는지 아니면 중간에 어떤 식으로 합종연횡이라든가 어떤 구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시는지요?
[인터뷰]
일단 기본적으로 가기는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간에 한 번쯤 어떤 변화 가능성이 전혀 닫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가 이어지는데 안철수 후보 측에서 만약에 문재인 후보와 메워지지 않는 갭이 있다, 어떤 격차가, 이런 것이 도무지 채워지지 않는다. 양강구도지만. 그러면 추가적인 보수층의 흡수가 필요하다라고 하는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바른정당 등과의 연대 논의를 다시 시작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고 바른정당에서도 그런 부분의 의견 내지는 수요가 일정 부분은 있는 것이거든요.
후보의 완주 의지는 강하지만 이것을 시도할 경우에는 지금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이 견고하게 굳어져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섣부르게 시작할 경우에는 만약에 야권 성향이 강한 호남이라든가 또는 심판 기류를 가지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 중에 중도층들 같은 경우에 다소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거든요. 그런데 약간만 시간이 지나게 되면 지지층이 굳어질 수가 있습니다.
굳어진다는 것은 내가 이 후보를 지지해야겠다라고 강하게 마음을 먹는 것인데요. 그랬을 때는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더라도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이 약간 줄어드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약간 시간을 두고 그 판단을 할 가능성은 있는데요. 다만 또 하나의 문제는 상대방 측에서 선거비용을 너무 과도하게 썼을 경우에는 사실은 이 문제가 굉장히 타협이, 협상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정 수준 약 50억 원을 넘지 않는 수준으로 했을 때 당에서 나중에 소화할 수 있는 정도면 상관 없는데 이것이 100억 이상을 써버리게 되면 후보를 단일화하거나 연대했을 경우에 이 문제를 어쨌든 합법적으로 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거든요, 선거 위법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과 고려되는 부분이 있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가능성이 완전히 닫혔다고 보기는 힘들다, 독자적으로 일단 가보기는 하되요.
[앵커]
윤 센터장님이 보시기에 양강의 지지층이 어느 정도 굳어지는 시점, 그건 대략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과거 같으면 지금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될 때 이미 상당 부분 굳어져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사실은 연초부터 시작이 돼서 마지막 단계에 진입하는 것인데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지금 시작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이달 말 정도, 이달 하순 정도에는 진입이 되어야 그래도 유권자들의 마음이 상당히 정하게 되는 시점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홍준표 후보가 8% 정도, 어제 기준으로. 갤럽 기준으로. 그다음에 유승민 후보가 3% 정도니까 그게 어제 나온 기준으로 하면 문재인, 안철수 양강의 차이가 3%포인트이니까 그게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얘기인데 문제는 아마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하실 문제이니까 조 기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자]
일단 제가 전망을 말씀드리는 게 조심스러운데요. 일단 양강구도가 상당히 굳어져 있지 않나 이렇게도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센터장님이 말씀하신 내용이지만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문재인 후보는 양자나 다자구도를 했을 때 한 40% 정도 앞뒤로 오가는 모습을 보여요. 큰 차이가 없거든요.
이거는 확장성이 없다고도 할 수 있지만 지지층의 충성도가 굉장히 높다고도 볼 수 있는 측면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문재인 후보 측이 어느 정도 확장성을 보여주느냐가 조금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안철수 후보는 이것도 말씀하신 내용이지만 지금 중도보수층의 지지가 모이면서 지지율은 올랐지만 약간 지지층이 그렇게 강하게 결속돼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 변수에서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 이 부분에 따라서 양강구도로 계속 갈 수 있을지 없을지가 여기에서 판가름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지금 안철수 후보가 계속 가파르게 지지율이 상승해 왔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지금은 불가피하게 상승세는 완만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만약에 계속해서 상승세로 가게 되면 여론조사 지지율들의 합이 우리가 100% 이잖아요. 100이 넘어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뭐냐하면 누군가로부터, 어느 쪽으로부터 지지를 흡수해야만 본인의 지지율이 올라가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일단 부동층이 한 달 전에 비해서 지금 절반가량으로 줄었습니다. 아까 갤럽 조사 같은 경우는 지금 모름, 무응답 이 층이 10%밖에 안 되거든요. 그리고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말씀하셨듯이 상당히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보수후보라고 할 수 있는 홍준표, 유승민 후보 등은 사실 더 떨어지기 힘든 정도로 낮은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이 지지율을 끌어올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상승세가 꺾인 건 아닙니다마는 어쨌든 상승세가 이전 수준만큼은 계속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은 어쨌든 지켜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마는 여기서 조금이라도 1, 2%라도 더 어디선가 가져와야 되는 상황인데 지금은 어느 정도 한계에 와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 있는 물리적인 시점 있지 않습니까? 투표지 등록 시한도 있을 거고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일단은 오늘 후보가 등록이 내일까지 진행이 되고요. 그다음에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나면 여론조사 발표가 금지가 되고 또 만약에 단일화를 하더라도 또 용지에 그대로 이름이 남아 있게 됩니다. 따라서 그 시점 이전에 어느 정도 단일화가 가시화돼야지 그것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토론회 일정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19일, 23일에도 있고 28일에 또 있고. 그래서 첫 번째 토론회 한 다음에 굉장히 화제가 많이 됐기 때문에 이 토론회가 의외로 이번에 꽤 큰 변수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조 기자가 보시기에 어떤 게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첫 번째 토론회에서 승패를 말하시는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누가 잘했다, 못했다를 판단할 수는 있을 텐데요. 그런 것들이 부동층에게 어느 정도 영향은 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말씀하신 대로 어느 정도 지지층들은 조금 확정이 되지 않았나 본다면 과연 토론회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는 약간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과거에는 선거 연구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 TV토론이 후보들 선택, 지지후보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의 연구들을 살펴보면 대체로 후보를 교체하거나 변경하는 효과보다는 지지하고 있는 후보의 지지 강도를 강화하거나 또는 배제하는 후보, 지지하지 않는 후보의 비토 효과를 강화하거나 이런 효과가 오히려 더 크다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연구였습니다. 그래서 그 흐름 자체는 이번에도 근본적으로 바뀌기는 힘들긴 한데요.
그렇지만 이전 대선에서의 TV토론에 비해서는 그 효과는 제법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가능성은 있다고 보이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후보들에 대한 지지 강도가 견고하게 굳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어쨌든 유권자들이 지난 정권의 사례에서 봐도 교훈을 얻었듯이 후보들을 엄밀하게 비교, 검증해야 된다, 그 상황을 보면서라고 하는 인식이 이전에 비해서 매우 이번에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TV토론을 보면서 본인과 생각이 부합하는지 또 역량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보려고 하는 유권자들의 의식수준, 상당히 올라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면을 감안하면 이번 TV토론은 과거에 비해서 상당히 포멧도 과거에는 이른바 인터뷰식 토론회라고 했습니다.
정해졌던 질문, 알고 있는 질문에 단답형 답변에서 끝나는 것인데 이번에는 계속 집중적인 상호토론이 있고 또 원고 없이 하는 토론들도 있기 때문에 그것이 충분하게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이전에 비해서는 효과가 높을 것이다, 또 지지후보의 일정 부분 변경 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
또 여론조사를 보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도 꽤 높게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도 TV토론이 영향을 줄 수는 있다고 봅니다.
[앵커]
아까 박광렬 기자 보도를 보니까 스탠딩 토론을 하느냐, 마느냐. 그 문제가 꽤 쟁점인 것 같더라고요.
[기자]
그렇죠. 지금 문재인 후보 측에서 스탠딩 토론을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또 주요 후보가 5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느냐 이렇게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안철수 후보는 지금까지 계속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 끝장토론도 요구를 했었는데 안철수 후보 측이 강하게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건강 문제라면 건강도 좋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국정을 이끌 수 있겠냐, 이런 지적까지 하고 있고요. 유승민 후보 측 역시 토론회에 강점이 있다 보니까 이런 토론회를 강하게 요구를 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김현철 씨 있지 않습니까?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을 비롯해서 각 진영이 세를 넓히는 영입 경쟁을 하고 있다는데 김현철 씨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일단 상도동계라고 할 수 있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받았다, 이런 사람들로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교수 또 김덕룡 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 이렇게 두 사람 정도가 영입대상의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김현철 교수 측이 언론과의 통화에서 얘기를 한 내용인데 문재인 후보 측에서 직접 연락이 와서 도와달라고 요청을 했다. 자신으로서는 아버지의 뜻을 잇는 게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상도동계는 함께 움직일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했거든요. 반면에 김덕룡 이사장은 지금 안철수 후보 측의 계속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주에도 김덕룡 이사장이 국민의당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나라는 전망들이 나왔는데 일단 아직까지는 성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민주당이랑 국민의당이 둘 다 일단은 기반이라고 하면 호남이 기반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상도동계는 부산 경남에 지지기반이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을 영입을 한다면 부산과 경남에서 특히 안철수 후보는 지금 그 지역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뒤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동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공을 들이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앵커]
윤 센터장님 보시기에는 이게 상당히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까, 민심에?
[인터뷰]
아주 본질적인 부분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그러나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어쨌든 주도권을 갖는다는 정도의 의미는 가질 수 있다고 보입니다.
문재인 후보 측에서 만약에 이런 상도동계 인사들을 대거 가져갈 경우에는 민주진영의 적통성, 이것들을 과시하게 되면서 안철수 후보 측과 차별화를 할 수 있을 것인데 반면에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약간 야권성향이 있는 층들을 흡수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보수층이 지금 많이 와 있긴 합니다마는 상도동계 인사들을 흡수를 하게 되면 그러한 효과들을 얻을 수 있고 또 거기에 이른바 국민의당 측에서는 동교동계 측의 인사들이 많이 있는 상황이니까 어떤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그래서 영남과 호남의 화합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고 하는 선거전략까지 일정 부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얘기는 하고 있겠습니다마는 본질적으로는 후보와 캠프에서의 정책과 공약 또 후보의 선거에서의 역량 이런 부분이 더 큰 효과를 주는 것은 틀림없고 그것을 대체하기는 힘들죠.
[앵커]
그러나 어쨌든 지금 1, 2%가 아쉽기 때문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거죠. 가족들 문제가 계속 공방이었는데 오늘 김미경 교수, 안철수 후보의 부인이 의원보좌진들한테 사적인 것들을 시켰다라는 것들을 시인하고 사과를 했단 말입니다.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가족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는데 문재인 후보의 경우에는 아들인 문준용 씨의 취업 문제가 계속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다소 수세에 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말씀하신 김미경 교수가 사적 지시했다는 게 처음에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다 이런 반응이 나왔었어요.
그런데 그 입장이 하루 만에 바뀌어서 사실상 인정을 하고 사과를 했거든요. 따라서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또 하나 문제가 안철수 의원의 보좌진들이 김미경 교수를 사적으로 도왔으려면 안철수 후보가 묵인 내지는 적어도 지시를 했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게 합리적이거든요.
따라서 안철수 후보가 지금 또 의혹이 나왔죠. 직접 지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기 때문에 이 부분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요. 또 안설희 씨, 딸이죠. 안설희 씨의 재산 문제도 계속 문제가 되기는 했었는데 재산을 공개하면서 해명을 하긴 했지만 서류 같은 게 없었기 때문에 아주 완벽하게 해명됐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 부분이 계속 공격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전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아들 건 관련해서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 이것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서 만약에 20대의 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20대에서 일정 부분 흔들릴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대응이 적절치 않을 경우에는.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는 것이고 안철수 후보로서는 어쨌든 새 정치의 이미지를 갖고 있던 상황에서 이런 모습들, 방금 말씀하신 모습들이 드러나게 되면 본인이 가지고 있던 기성 정치인과의 차별화된 새 정치 이미지들이 훼손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지금 본인이 강한 지지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본인에게 와 있는 지지층을 적극적 지지층으로 전환시켜야 될 시점에서 그런 작업들이 상당히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점. 그런 것들이 실제로 영향을 줄 소지들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드린 합종연횡 관련해서 오늘 국민일보에서는 바른정당 의원들 일부가 유승민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다, 어떻게 된 겁니까?
[기자]
일단 사실을 짚어보면 의원 20여 명이 만나서 논의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계속 얘기가 나왔지만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그렇게 의미있는 지지율이 안 나오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되냐, 이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모였는데요.
여기서 여러 가지 논의가 오간 건 맞는데 하나로 통일된 의견은 당연한 얘기지만 만들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토론회까지 보고 지지율 추이를 봐야 된다. 또 당장 단일화에 나서야 된다. 그런데 단일화를 요구하는 정당이 없기 때문에 구걸하듯이 단일화를 할 수는 없다 이런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와서 충돌이 있었던 것 같고요.
여기에 대해서 유승민 후보 측은 당내 일부 세력이 대선 후보를 흔들고 있다 이런 식으로 규정을 했습니다. 또 유승민 의원 자체가 완주 의사가 굉장히 강하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TV토론회에서 상당 부분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의견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는 않아 보입니다.
[앵커]
의원들은 그러니까 연대한다면 국민의당하고 하자는 얘기를 하는 거죠?
[기자]
그쪽에 가깝지 않은가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성사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은 자유한국당도 완전히 닫혔다고 볼 수도 없는데 그 안에서 만약에 어떤 룰이 물밑에서 이뤄지는데 바른정당에게 또는 유승민 후보에게 유리하게 단일화 룰이 이뤄진다고 한다면 모험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보이는데요.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새누리당에서 이탈해 온 것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과 합친다는 것은 본인들의 존재를 사실은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후 정치 일정을 감안해서, 내년에 지방선거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지역적으로 구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은 후보 간 경합도가 떨어지거든요.
그러면 후보를 조정하는 게 굉장히 수월하고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하는 일각의 시선들이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그런 시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영남과 호남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우리가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겠냐, 그러면 국민의당과 단일화, 연대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라는 시각들이 내부에도 일정 부분 있는 것인데 그런 상황에서 기류들이 유승민 후보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이 됩니다, 어제 만남 같은 경우에.
다만 유승민 후보의 의중이 상당히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후보의 판단도 일정 부분 고려될 수밖에 없을 텐데 제 생각에는 이것이 이번에 말씀하신 대로 TV토론회에서 일정 부분 주목도를 높혔는데 그것이 의미있게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후보의 의견을 따라서 좀 더 시간을 두고 보는 것으로 가겠고 만약에 이것이 바로 즉각적인 효과가 오지 않는 근본적인 구조적인 문제다라고 한다면 재차 단일화 또는 연대에 대한 당 국회의원들의 압박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앵커]
지방선거가 내년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2018년. 마지막으로 조태현 기자가 이번 선거에서 달라지는 것들이 여러 개 있다고 하는데요, 그걸 정리해 주시죠.
[기자]
일단은 지금 선거가 내일까지 후보 등록이 되거든요. 그리고 17일 자정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지금 일정 위주로 말씀을 드리는데요. 17일 자정 일정을 각 후보들이 상당히 고민을 하는 모습입니다.
어떤 캠페인에 있어서 어떤 일정을 첫 일정으로 잡느냐에 따라서 캠페인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으니까 이 부분에 집중을 하고 있고요. 말씀드린 대로 선관위 토론회가 세 차례 진행되고 이 외에도 방송국에서 진행되는 토론회가 여러 차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토론회 쪽의 형식이 기존 토론회랑은 조금 많이 다를 것 같은데요.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서서 하는 방식 그리고 원고 없이 하는 방식. 그래서 격돌이 상당히 일어나지 않을까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사전투표가 4, 5일이고 본투표가 9일. 이렇게 해서 9일날 결정되게 됩니다.
[앵커]
이번에 선거일 투표 시간도 8시까지고 또 여러 가지 달라진 것들 그런 것들 설명을 해 주시죠. 이번 선거는 원래는 6시까지였지 않습니까, 대선이? 그런데 이번에 8시까지로 한 건 왜 그런 거죠?
[기자]
일단 투표 시간이 아무래도 6시면 출근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런 부분에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아닌가 싶고요.
거기에다가 선거일에 인터넷이나 전자우편, 문자메시지 같은 것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가능하고 기존에 엄지손가락이나 V자 같은 것들이 번호를, 기호를 보여줄 수도 있으니까 안 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런 것들로 해서 투표를 인증해서 SNS에 올리는 것도 이제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앵커]
가능해졌군요.
[인터뷰]
어쨌든 이번 대통령 궐위에 의한 선거이기 때문에 보궐선거라고 봐서 8시까지 투표시간이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 이제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될 경우에는 후보들은 선거사무소, 연락소를 설치하고 거기에 벽보라든가 현수막들을 읍면동에 하나씩 설치를 할 수 있게 되고 또 온라인에서 TV 화면에서 광고, 신문광고 이런 것들을 여러 차례 할 수 있는 것이 이전과 달라진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오늘까지의 모습과 달라진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 또 유세차를 동원해서 유세 하는 모습, 거리 유세. 이런 것들을 아마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로고송도 이제 거리에서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선거일에 인터넷 이메일, 문자메시지로 선거운동하는 게 영향을 많이 미칠까요?
[기자]
저는 SNS를 안 해서 잘 모르겠는데 기존보다는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에 대해서 강한 지지를 사람들에게 얘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일정 부분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앵커]
과거에도 사실은 선거일에도 암암리에 카톡으로 막 돌아다녔거든요.
[인터뷰]
맞습니다. 과거에는 자발적으로 은밀하게 이뤄진 것이 있었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 선거일에 인터넷이라든가 전자우편,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서 선거운동이 가능하게 된 것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후보 측에서, 캠프 측에서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대별로 투표율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것이 어떻게 되는지 또는 가서 참관인들의 의견을 통해서 투표소에 고령층이 많이 온다, 젊은층이 많이 온다를 통해서 감을 가질 수가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마지막 후반기 시간에 저녁 시간에 최대한 지지층들을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을 독려하는 작업들, 이런 것들이 이전에는 자발적인 시민들, 유권자 차원에서 이뤄졌는데 캠프 차원에서도 함께 이뤄지는 것이니까 어쨌든 마지막까지 어떤 결과를 잘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될 수 있으리라고 보이고 실제 투표율에도 상당히 제고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조태현 YTN 정치부 기자에게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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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조태현 YTN 정치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선 조 기자가 오늘 후보 등록 소식을 자세하게 다시 한 번 전해 주시죠.
[기자]
조금 전에 박광렬 기자가 전해 드렸는데요. 일단 문재인 후보는 오늘 오전 10시쯤에 등록을 마쳤습니다. 직접 한 건 아니고요. 오늘 다른 일정이 있어서 안규백 사무총장이 대리인 자격으로 참여를 해서 등록을 했고요. 윤관석 공보단장 명의로 성명이 나왔는데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가 시작됐고 화합과 통합의 길로 가겠다 이렇게 강조를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직접 등록을 했습니다.
오전 9시 넘어서 직접 등록을 하면서 국민을 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를 했고요. 홍준표 후보는 오늘 울산과 부산을 방문하는 일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철우 사무총장 그리고 김정재 원내대변인이 대신 등록을 하면서 안보 위기와 경제 위기인 상황에서 용기와 결단, 경륜과 실적을 갖춘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 이렇게 강조를 했습니다.
유승민 후보가 조금 전에 대통령 후보로 직접 등록을 했고요. 심상정 후보 역시 이혁재 사무총장이 대리인 자격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한 가지 첨언을 드리자면 지금까지 오늘 오후 1시 기준으로 12명이 등록을 했는데요. 역대 후보가 가장 많았던 게 4대 그리고 17대입니다. 이때 12명이었으니까 이번에는 역대 후보가 가장 많은 선거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기호도 다 정해져 있는 건가요?
[기자]
기호는 일단 의석순으로 기호를 배정을 하고요. 그리고 원내 정당이 지금 정의당, 새누리당까지 포함해서 여섯 당이니까 이렇게 번호가 배정이 되고 나머지 정당이 있는 후보들은 가나다순으로 배정됩니다.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무소속 후보들은 추첨을 해서 기호를 정하게 됩니다.
[앵커]
그러면 기호 1번이 문재인 후보가 되겠고 2번이 홍준표, 3번이 안철수, 4번이 유승민.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새누리당은 조원진 의원이 있기 때문에 그것도 6번이 됩니까?
[기자]
6번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의원직을 사퇴를 하겠다고 공언했었는데 사퇴서를 월요일에 내는 모양이군요.
[인터뷰]
지금 휴일이기 때문에 의원직 사퇴는 평일에 국회의안과라고 있습니다. 의안과에 제출을 하게 되면 국회의장이 그걸 보고 도장을 찍으면 처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처리가 아직 된 것은 아니고요.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이것은 어쨌든 본인이 배수의 진을 친다, 강한 대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냄으로써 본인이 남겨놔서 이후에 탈락했을 때, 당선되지 않았을 때 이후에 정치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면 의지가 충분하지 않다, 권력 의지가 약하다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것, 지난번, 이제는 다른 후보들 같은 경우,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도 그렇게 했는데요.
그런 것들을 차별화하려고 하는 시도로 해석이 됩니다.
[앵커]
문재인 후보는 지금 현역 의원이 아니고 그리고 다른 현역 의원들이 유승민 의원이 있고 심상정 의원이 있고요.
[기자]
그리고 안철수 의원 역시 현직 의원이죠.
[앵커]
안철수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하는 거고 나머지 2명은 사퇴는 안 하겠다고 하는.
[기자]
아직까지 거기에 대해서 명확하게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어제 갤럽조사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전에 며칠 전부터 역대 대선에서, 그러니까 후보 등록 전에 마지막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거의 그대로 가더라, 결과로. 그런 분석이 있었기 때문에 어제 나온 결과에 대해서 각 당에서는 어떤 얘기들을 하던가요?
[기자]
일단은 당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굉장히 빠르게 지지율을 올리고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다자구도 속에 양강구도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문재인 후보 측 분위기를 전해 드리자면 일단은 문재인 후보 측도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TV토론 이후에 분위기가 많이 바뀌지 않았나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만 먼저 보면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이 사실상 무너지면서 상당히 혼란에 빠졌던 모습을 보였었는데 또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적폐연대다 이런 식의 공격이 비판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적폐연대라는 프레임을 폐기를 하면서 또 TV토론회에서도 나름대로 상당히 잘했다, 이런 평가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많이 좋아졌습니다.
국민의당은 조금 더 극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잘 아시겠지만 지난해 리베이트 사건 같은 것들이 터지면서 지지율이 거의 바닥까지 떨어졌었어요. 그러다가 최근에 경선이 끝나고 지지율이 아주 급등을 하면서 분위기가 좋아졌었는데 최근에 대형 단설유치원 설립 자제 공약 그리고 또 김미경 교수의 개인적인 문제, 여기다 TV토론에서 부진했다 이런 평가를 받으면서 다소 위기감을 느끼는 부분들이 있고요.
보수 정당 2개, 그러니까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은 지지율 고민이 많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원래 선거를 치르듯이 예산을 많이 집행을 했는데 지지율 10%가 안 나오면 돈을 돌려받을 수가 없으니까 지금 당사를 담보로 해서 250억 대출까지 받았거든요.
당이 파산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 바른정당 역시 돈 문제가 있는데 자유한국당처럼 많은 돈을 쓰지는 않겠다는 계획이었기 때문에 조금 상황이 낫고요. 또 TV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그래서 지지율 상승의 계기가 마련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약간 고무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앵커]
돈을 돌려받는 게 15% 입니까, 10% 입니까?
[기자]
15%면 전액이고 10%면 반액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자칫하면 당의 명운이 흔들릴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지 않습니까? 윤 센터장님은 지금의 이른바 양강구도, 2강 1중 2약쯤 될까요, 그 구도가 그대로 갈 것이라고 보시는지 아니면 중간에 어떤 식으로 합종연횡이라든가 어떤 구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시는지요?
[인터뷰]
일단 기본적으로 가기는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간에 한 번쯤 어떤 변화 가능성이 전혀 닫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가 이어지는데 안철수 후보 측에서 만약에 문재인 후보와 메워지지 않는 갭이 있다, 어떤 격차가, 이런 것이 도무지 채워지지 않는다. 양강구도지만. 그러면 추가적인 보수층의 흡수가 필요하다라고 하는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바른정당 등과의 연대 논의를 다시 시작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고 바른정당에서도 그런 부분의 의견 내지는 수요가 일정 부분은 있는 것이거든요.
후보의 완주 의지는 강하지만 이것을 시도할 경우에는 지금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이 견고하게 굳어져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섣부르게 시작할 경우에는 만약에 야권 성향이 강한 호남이라든가 또는 심판 기류를 가지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 중에 중도층들 같은 경우에 다소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거든요. 그런데 약간만 시간이 지나게 되면 지지층이 굳어질 수가 있습니다.
굳어진다는 것은 내가 이 후보를 지지해야겠다라고 강하게 마음을 먹는 것인데요. 그랬을 때는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더라도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이 약간 줄어드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약간 시간을 두고 그 판단을 할 가능성은 있는데요. 다만 또 하나의 문제는 상대방 측에서 선거비용을 너무 과도하게 썼을 경우에는 사실은 이 문제가 굉장히 타협이, 협상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정 수준 약 50억 원을 넘지 않는 수준으로 했을 때 당에서 나중에 소화할 수 있는 정도면 상관 없는데 이것이 100억 이상을 써버리게 되면 후보를 단일화하거나 연대했을 경우에 이 문제를 어쨌든 합법적으로 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거든요, 선거 위법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과 고려되는 부분이 있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가능성이 완전히 닫혔다고 보기는 힘들다, 독자적으로 일단 가보기는 하되요.
[앵커]
윤 센터장님이 보시기에 양강의 지지층이 어느 정도 굳어지는 시점, 그건 대략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과거 같으면 지금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될 때 이미 상당 부분 굳어져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사실은 연초부터 시작이 돼서 마지막 단계에 진입하는 것인데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지금 시작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이달 말 정도, 이달 하순 정도에는 진입이 되어야 그래도 유권자들의 마음이 상당히 정하게 되는 시점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홍준표 후보가 8% 정도, 어제 기준으로. 갤럽 기준으로. 그다음에 유승민 후보가 3% 정도니까 그게 어제 나온 기준으로 하면 문재인, 안철수 양강의 차이가 3%포인트이니까 그게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얘기인데 문제는 아마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하실 문제이니까 조 기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자]
일단 제가 전망을 말씀드리는 게 조심스러운데요. 일단 양강구도가 상당히 굳어져 있지 않나 이렇게도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센터장님이 말씀하신 내용이지만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문재인 후보는 양자나 다자구도를 했을 때 한 40% 정도 앞뒤로 오가는 모습을 보여요. 큰 차이가 없거든요.
이거는 확장성이 없다고도 할 수 있지만 지지층의 충성도가 굉장히 높다고도 볼 수 있는 측면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문재인 후보 측이 어느 정도 확장성을 보여주느냐가 조금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안철수 후보는 이것도 말씀하신 내용이지만 지금 중도보수층의 지지가 모이면서 지지율은 올랐지만 약간 지지층이 그렇게 강하게 결속돼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 변수에서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 이 부분에 따라서 양강구도로 계속 갈 수 있을지 없을지가 여기에서 판가름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지금 안철수 후보가 계속 가파르게 지지율이 상승해 왔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지금은 불가피하게 상승세는 완만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만약에 계속해서 상승세로 가게 되면 여론조사 지지율들의 합이 우리가 100% 이잖아요. 100이 넘어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뭐냐하면 누군가로부터, 어느 쪽으로부터 지지를 흡수해야만 본인의 지지율이 올라가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일단 부동층이 한 달 전에 비해서 지금 절반가량으로 줄었습니다. 아까 갤럽 조사 같은 경우는 지금 모름, 무응답 이 층이 10%밖에 안 되거든요. 그리고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말씀하셨듯이 상당히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보수후보라고 할 수 있는 홍준표, 유승민 후보 등은 사실 더 떨어지기 힘든 정도로 낮은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이 지지율을 끌어올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상승세가 꺾인 건 아닙니다마는 어쨌든 상승세가 이전 수준만큼은 계속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은 어쨌든 지켜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마는 여기서 조금이라도 1, 2%라도 더 어디선가 가져와야 되는 상황인데 지금은 어느 정도 한계에 와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 있는 물리적인 시점 있지 않습니까? 투표지 등록 시한도 있을 거고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일단은 오늘 후보가 등록이 내일까지 진행이 되고요. 그다음에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나면 여론조사 발표가 금지가 되고 또 만약에 단일화를 하더라도 또 용지에 그대로 이름이 남아 있게 됩니다. 따라서 그 시점 이전에 어느 정도 단일화가 가시화돼야지 그것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토론회 일정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19일, 23일에도 있고 28일에 또 있고. 그래서 첫 번째 토론회 한 다음에 굉장히 화제가 많이 됐기 때문에 이 토론회가 의외로 이번에 꽤 큰 변수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조 기자가 보시기에 어떤 게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첫 번째 토론회에서 승패를 말하시는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누가 잘했다, 못했다를 판단할 수는 있을 텐데요. 그런 것들이 부동층에게 어느 정도 영향은 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말씀하신 대로 어느 정도 지지층들은 조금 확정이 되지 않았나 본다면 과연 토론회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는 약간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과거에는 선거 연구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 TV토론이 후보들 선택, 지지후보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의 연구들을 살펴보면 대체로 후보를 교체하거나 변경하는 효과보다는 지지하고 있는 후보의 지지 강도를 강화하거나 또는 배제하는 후보, 지지하지 않는 후보의 비토 효과를 강화하거나 이런 효과가 오히려 더 크다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연구였습니다. 그래서 그 흐름 자체는 이번에도 근본적으로 바뀌기는 힘들긴 한데요.
그렇지만 이전 대선에서의 TV토론에 비해서는 그 효과는 제법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가능성은 있다고 보이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후보들에 대한 지지 강도가 견고하게 굳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어쨌든 유권자들이 지난 정권의 사례에서 봐도 교훈을 얻었듯이 후보들을 엄밀하게 비교, 검증해야 된다, 그 상황을 보면서라고 하는 인식이 이전에 비해서 매우 이번에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TV토론을 보면서 본인과 생각이 부합하는지 또 역량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보려고 하는 유권자들의 의식수준, 상당히 올라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면을 감안하면 이번 TV토론은 과거에 비해서 상당히 포멧도 과거에는 이른바 인터뷰식 토론회라고 했습니다.
정해졌던 질문, 알고 있는 질문에 단답형 답변에서 끝나는 것인데 이번에는 계속 집중적인 상호토론이 있고 또 원고 없이 하는 토론들도 있기 때문에 그것이 충분하게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이전에 비해서는 효과가 높을 것이다, 또 지지후보의 일정 부분 변경 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
또 여론조사를 보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도 꽤 높게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도 TV토론이 영향을 줄 수는 있다고 봅니다.
[앵커]
아까 박광렬 기자 보도를 보니까 스탠딩 토론을 하느냐, 마느냐. 그 문제가 꽤 쟁점인 것 같더라고요.
[기자]
그렇죠. 지금 문재인 후보 측에서 스탠딩 토론을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또 주요 후보가 5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느냐 이렇게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안철수 후보는 지금까지 계속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 끝장토론도 요구를 했었는데 안철수 후보 측이 강하게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건강 문제라면 건강도 좋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국정을 이끌 수 있겠냐, 이런 지적까지 하고 있고요. 유승민 후보 측 역시 토론회에 강점이 있다 보니까 이런 토론회를 강하게 요구를 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김현철 씨 있지 않습니까?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을 비롯해서 각 진영이 세를 넓히는 영입 경쟁을 하고 있다는데 김현철 씨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일단 상도동계라고 할 수 있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받았다, 이런 사람들로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교수 또 김덕룡 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 이렇게 두 사람 정도가 영입대상의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김현철 교수 측이 언론과의 통화에서 얘기를 한 내용인데 문재인 후보 측에서 직접 연락이 와서 도와달라고 요청을 했다. 자신으로서는 아버지의 뜻을 잇는 게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상도동계는 함께 움직일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했거든요. 반면에 김덕룡 이사장은 지금 안철수 후보 측의 계속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주에도 김덕룡 이사장이 국민의당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나라는 전망들이 나왔는데 일단 아직까지는 성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민주당이랑 국민의당이 둘 다 일단은 기반이라고 하면 호남이 기반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상도동계는 부산 경남에 지지기반이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을 영입을 한다면 부산과 경남에서 특히 안철수 후보는 지금 그 지역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뒤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동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공을 들이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앵커]
윤 센터장님 보시기에는 이게 상당히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까, 민심에?
[인터뷰]
아주 본질적인 부분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그러나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어쨌든 주도권을 갖는다는 정도의 의미는 가질 수 있다고 보입니다.
문재인 후보 측에서 만약에 이런 상도동계 인사들을 대거 가져갈 경우에는 민주진영의 적통성, 이것들을 과시하게 되면서 안철수 후보 측과 차별화를 할 수 있을 것인데 반면에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약간 야권성향이 있는 층들을 흡수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보수층이 지금 많이 와 있긴 합니다마는 상도동계 인사들을 흡수를 하게 되면 그러한 효과들을 얻을 수 있고 또 거기에 이른바 국민의당 측에서는 동교동계 측의 인사들이 많이 있는 상황이니까 어떤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그래서 영남과 호남의 화합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고 하는 선거전략까지 일정 부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얘기는 하고 있겠습니다마는 본질적으로는 후보와 캠프에서의 정책과 공약 또 후보의 선거에서의 역량 이런 부분이 더 큰 효과를 주는 것은 틀림없고 그것을 대체하기는 힘들죠.
[앵커]
그러나 어쨌든 지금 1, 2%가 아쉽기 때문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거죠. 가족들 문제가 계속 공방이었는데 오늘 김미경 교수, 안철수 후보의 부인이 의원보좌진들한테 사적인 것들을 시켰다라는 것들을 시인하고 사과를 했단 말입니다.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가족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는데 문재인 후보의 경우에는 아들인 문준용 씨의 취업 문제가 계속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다소 수세에 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말씀하신 김미경 교수가 사적 지시했다는 게 처음에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다 이런 반응이 나왔었어요.
그런데 그 입장이 하루 만에 바뀌어서 사실상 인정을 하고 사과를 했거든요. 따라서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또 하나 문제가 안철수 의원의 보좌진들이 김미경 교수를 사적으로 도왔으려면 안철수 후보가 묵인 내지는 적어도 지시를 했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게 합리적이거든요.
따라서 안철수 후보가 지금 또 의혹이 나왔죠. 직접 지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기 때문에 이 부분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요. 또 안설희 씨, 딸이죠. 안설희 씨의 재산 문제도 계속 문제가 되기는 했었는데 재산을 공개하면서 해명을 하긴 했지만 서류 같은 게 없었기 때문에 아주 완벽하게 해명됐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 부분이 계속 공격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전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아들 건 관련해서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 이것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서 만약에 20대의 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20대에서 일정 부분 흔들릴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대응이 적절치 않을 경우에는.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는 것이고 안철수 후보로서는 어쨌든 새 정치의 이미지를 갖고 있던 상황에서 이런 모습들, 방금 말씀하신 모습들이 드러나게 되면 본인이 가지고 있던 기성 정치인과의 차별화된 새 정치 이미지들이 훼손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지금 본인이 강한 지지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본인에게 와 있는 지지층을 적극적 지지층으로 전환시켜야 될 시점에서 그런 작업들이 상당히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점. 그런 것들이 실제로 영향을 줄 소지들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드린 합종연횡 관련해서 오늘 국민일보에서는 바른정당 의원들 일부가 유승민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다, 어떻게 된 겁니까?
[기자]
일단 사실을 짚어보면 의원 20여 명이 만나서 논의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계속 얘기가 나왔지만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그렇게 의미있는 지지율이 안 나오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되냐, 이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모였는데요.
여기서 여러 가지 논의가 오간 건 맞는데 하나로 통일된 의견은 당연한 얘기지만 만들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토론회까지 보고 지지율 추이를 봐야 된다. 또 당장 단일화에 나서야 된다. 그런데 단일화를 요구하는 정당이 없기 때문에 구걸하듯이 단일화를 할 수는 없다 이런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와서 충돌이 있었던 것 같고요.
여기에 대해서 유승민 후보 측은 당내 일부 세력이 대선 후보를 흔들고 있다 이런 식으로 규정을 했습니다. 또 유승민 의원 자체가 완주 의사가 굉장히 강하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TV토론회에서 상당 부분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의견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는 않아 보입니다.
[앵커]
의원들은 그러니까 연대한다면 국민의당하고 하자는 얘기를 하는 거죠?
[기자]
그쪽에 가깝지 않은가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성사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은 자유한국당도 완전히 닫혔다고 볼 수도 없는데 그 안에서 만약에 어떤 룰이 물밑에서 이뤄지는데 바른정당에게 또는 유승민 후보에게 유리하게 단일화 룰이 이뤄진다고 한다면 모험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보이는데요.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새누리당에서 이탈해 온 것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과 합친다는 것은 본인들의 존재를 사실은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후 정치 일정을 감안해서, 내년에 지방선거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지역적으로 구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은 후보 간 경합도가 떨어지거든요.
그러면 후보를 조정하는 게 굉장히 수월하고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하는 일각의 시선들이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그런 시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영남과 호남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우리가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겠냐, 그러면 국민의당과 단일화, 연대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라는 시각들이 내부에도 일정 부분 있는 것인데 그런 상황에서 기류들이 유승민 후보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이 됩니다, 어제 만남 같은 경우에.
다만 유승민 후보의 의중이 상당히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후보의 판단도 일정 부분 고려될 수밖에 없을 텐데 제 생각에는 이것이 이번에 말씀하신 대로 TV토론회에서 일정 부분 주목도를 높혔는데 그것이 의미있게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후보의 의견을 따라서 좀 더 시간을 두고 보는 것으로 가겠고 만약에 이것이 바로 즉각적인 효과가 오지 않는 근본적인 구조적인 문제다라고 한다면 재차 단일화 또는 연대에 대한 당 국회의원들의 압박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앵커]
지방선거가 내년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2018년. 마지막으로 조태현 기자가 이번 선거에서 달라지는 것들이 여러 개 있다고 하는데요, 그걸 정리해 주시죠.
[기자]
일단은 지금 선거가 내일까지 후보 등록이 되거든요. 그리고 17일 자정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지금 일정 위주로 말씀을 드리는데요. 17일 자정 일정을 각 후보들이 상당히 고민을 하는 모습입니다.
어떤 캠페인에 있어서 어떤 일정을 첫 일정으로 잡느냐에 따라서 캠페인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으니까 이 부분에 집중을 하고 있고요. 말씀드린 대로 선관위 토론회가 세 차례 진행되고 이 외에도 방송국에서 진행되는 토론회가 여러 차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토론회 쪽의 형식이 기존 토론회랑은 조금 많이 다를 것 같은데요.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서서 하는 방식 그리고 원고 없이 하는 방식. 그래서 격돌이 상당히 일어나지 않을까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사전투표가 4, 5일이고 본투표가 9일. 이렇게 해서 9일날 결정되게 됩니다.
[앵커]
이번에 선거일 투표 시간도 8시까지고 또 여러 가지 달라진 것들 그런 것들 설명을 해 주시죠. 이번 선거는 원래는 6시까지였지 않습니까, 대선이? 그런데 이번에 8시까지로 한 건 왜 그런 거죠?
[기자]
일단 투표 시간이 아무래도 6시면 출근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런 부분에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아닌가 싶고요.
거기에다가 선거일에 인터넷이나 전자우편, 문자메시지 같은 것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가능하고 기존에 엄지손가락이나 V자 같은 것들이 번호를, 기호를 보여줄 수도 있으니까 안 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런 것들로 해서 투표를 인증해서 SNS에 올리는 것도 이제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앵커]
가능해졌군요.
[인터뷰]
어쨌든 이번 대통령 궐위에 의한 선거이기 때문에 보궐선거라고 봐서 8시까지 투표시간이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 이제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될 경우에는 후보들은 선거사무소, 연락소를 설치하고 거기에 벽보라든가 현수막들을 읍면동에 하나씩 설치를 할 수 있게 되고 또 온라인에서 TV 화면에서 광고, 신문광고 이런 것들을 여러 차례 할 수 있는 것이 이전과 달라진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오늘까지의 모습과 달라진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 또 유세차를 동원해서 유세 하는 모습, 거리 유세. 이런 것들을 아마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로고송도 이제 거리에서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선거일에 인터넷 이메일, 문자메시지로 선거운동하는 게 영향을 많이 미칠까요?
[기자]
저는 SNS를 안 해서 잘 모르겠는데 기존보다는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에 대해서 강한 지지를 사람들에게 얘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일정 부분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앵커]
과거에도 사실은 선거일에도 암암리에 카톡으로 막 돌아다녔거든요.
[인터뷰]
맞습니다. 과거에는 자발적으로 은밀하게 이뤄진 것이 있었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 선거일에 인터넷이라든가 전자우편,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서 선거운동이 가능하게 된 것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후보 측에서, 캠프 측에서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대별로 투표율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것이 어떻게 되는지 또는 가서 참관인들의 의견을 통해서 투표소에 고령층이 많이 온다, 젊은층이 많이 온다를 통해서 감을 가질 수가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마지막 후반기 시간에 저녁 시간에 최대한 지지층들을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을 독려하는 작업들, 이런 것들이 이전에는 자발적인 시민들, 유권자 차원에서 이뤄졌는데 캠프 차원에서도 함께 이뤄지는 것이니까 어쨌든 마지막까지 어떤 결과를 잘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될 수 있으리라고 보이고 실제 투표율에도 상당히 제고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조태현 YTN 정치부 기자에게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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