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본격 개막...22일의 '유세전쟁' 돌입

대선 본격 개막...22일의 '유세전쟁' 돌입

2017.04.17.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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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용화 / YTN 객원해설위원,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앵커]
19대 대선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오늘부터 선거 전날인 5월 8일까지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앵커]
오늘 어떤 후보가 어디에서 첫발을 뗄 것이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도 지난주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유용화 YTN 객원해설위원 또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앞서 얘기를 해 드렸습니다마는 지금 여론조사 지지율의 추이가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시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SBS에서 조사한 내용인데요. 문재인 후보가 35.8%, 안철수 후보 30. 2, 홍준표 후보가 8.4%였습니다. 계속해서 다른 조사 결과도 보도록 하겠는데요.

이번에는 조선일보에서 한 조사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36. 3, 안철수 31.0으로 나왔습니다. 주말 동안에 5군데에서 조사가 있었는데요. 중앙일보까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38. 5, 안철수 후보가 37.3, 홍준표 후보가 7. 4% 이렇게 나왔습니다.

지난주에 선거 여론조사에서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은 바로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인가, 골든크로스가 나올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는 지금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는 조금 꺾였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렇다고 봐야죠. 그러니까 지난주 같은 경우에는 엎치락뒤치락 거의 오차범위 내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었는데 아무래도 민주당 측에서 집중적으로 퍼부었던 네거티브 잔펀치 공세가 유효하게 먹힌 것 같고요.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국민의당에서. 특히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보좌진에 대한 사적 유용 논란, 이 문제가 제가 봤을 때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을 하락하게 하는, 물론 오차범위 내입니다마는. 주요 요인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오차범위를 벗어난 조사도 있더라고요.

[인터뷰]
있습니다. 그것이 사과는 했습니다마는 그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봤을 것 같고요.

물론 그것이 정치인들은 그렇게 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마는 안철수 후보의 이미지를 봤을 때는 좋지 않은 현상이겠죠. 그것은 향후에 어떻게 타개해나가느냐, 이런 부분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반면에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는 적폐 논리, 그 부분에서 이미지를 탈각해서 자꾸만 오른쪽으로 가면서 중도 이미지라든가 통합의 이미지 이런 부분들을 강조했던 부분이 서로 상쇄되면서 상호 간에 교차하면서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게 되면서 범야권층이라고 할까요. 다소간 위기간을 느껴서 결집하는 현상들이 문재인 후보에게 일정 부분 작용한 측면이 있었겠고 말씀하신 부분처럼 지난주에 TV토론 결과가 반영된 것들이 많이 있고요.

그다음에 김미경 교수 관련한 부분들은 다른 네거티브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큰 타격을 주지는 않았는데 안철수 후보의 새 정치, 기성 정치인과 다른 이미지 이런 것들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 많이 있었던 상황에서 김미경 교수 건이 다소간 가능성이 있고 지난주에 또 한 가지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 이 부분도 아마 30대, 40대 주부, 학부모층에게 일정 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가 완만해지거나 상승 흐름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지지율을 끌어올리려고 한다면 어딘가로부터 지지를 끌어와야 되거든요.

그런데 부동층이 이전에 비해서는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다음에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 지지율의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리고 홍준표, 유승민 후보 등으로부터는 더 이상 떨어지기 힘든 정도로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끌어올 부분이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상승세는 어쨌든 이전 흐름을 계속 이어가기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캠프에는 비상등이 켜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호남이 바뀌었습니다. 지난주에는 호남이 안철수 후보가 상당히 상승세 국면으로 갔는데 서울도 이겼었거든요, 안철수 후보 측이. 그런데 이번에는 서울과 호남이 문재인 쪽으로 가버렸습니다.

충청은 지난주에 비해서 안철수 쪽으로 더 기우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중도층 표심과 가장 야권의 중심인 호남 부분에서 변화했다, 이건 아마 안철수 캠프로 봤을 때는 상당히 비상등이 켜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문재인 후보의 그동안 콘크리트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었고요. 안철수 후보의 장점이라고 꼽혔던 것 가운데 하나가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있다는 부분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지금 22일 앞두고 여론조사가 이렇게 나왔다면 앞으로 큰 변동이 있을 가능성은 없는 걸까요?

[인터뷰]
일단 다자구도 속에서 양강구도 그것이 한 일주일 전부터 양강구도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오늘 나온 것은 여전히 양강구도라고 얘기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그런데 양강구도가 지난주에 비해서는 다소 완화되는 양상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번과 흐름이 달라지고 또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도 나타난 상황이기 때문에요. 안철수 후보로서는 지금 전략을 다듬어야 하고 상당히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은 명확한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왜냐하면 본인이 추격자인지 방어자인지 이것을 명확하게 세우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쫓아가야 할 후보는 있는데 사실은 진보와 보수 양쪽으로도 공세를 받는 방어자의 입장이기도 한 것이거든요.

거기에서 지지층 같은 경우에는 지금 보수층을 흡수해야 되는데 본인이 이미 보유하고 있던 야권 성향이 강한 호남층과 또는 심판 기조를 지닌 중도층들을 유지하면서 보수층을 흡수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보수층과 직접적인 연대를 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게 되면 또 호남에서 이탈이 있을 수 있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한 모호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전략성 모호성을 유지하면서 지지층 이탈을 최소화하는, 어떻게 충성도를 강화할 것인가. 이 부분이 상당한 과제로 남을 것입니다.

[인터뷰]
그 점에 대해서 제가 조금 얘기를 하자면 안철수 후보가 자기 입장을 표시해야 됩니다.

과거에 미국의 빌 클린턴 같은 경우라든가 영국의 노동당 같은 경우에는 제3의 길을 얘기하면서 중도 개혁이 바로 이번에 우리의 담론이라고 강조하면서 당선됐었거든요.

그런데 안철수 후보는 지금 지적하신 대로 이쪽이냐 저쪽이냐, 도대체. 중립이냐, 가운데냐. 자기 입장을, 자기가 중도개혁이다 이러한 슬로건과 자기의 담론들을 명확하게 제시해나가야 균형 속에서 양쪽 표를 흡수할 수 있는 것이지 잘못하면 자기 지지층 자체가 상당히 와해될 수 있는, 조그마한 변수에 의해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그런 점들을 안철수 캠프에서 깊숙이 고민해야 될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이번 대선은 유권자의 표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변동성을 높여가는 그런 선거가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그런 가운데서도 문재인 후보의 지지층은 크게 변화가 없다는 점을 느낄 수가 있어요. 앞으로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의 변화는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문재인 캠프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것 같아요. 과거의 적폐를 강조하던 캠프 측 인사들 외에도 박영선 의원도 합류하면서 뭔가 중도 또 중도 우파 이런 안정적인 스탠스로 가는 것이 유효하지 않겠나, 아마 캠프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전해 듣고 있는데요.

워낙 캠프가 복잡합니다. 추미애 대표 그룹이 있고요. 또 기존의 캠프에서 문재인 후보를 쭉 끌고 왔던 그룹이 있고 이번에 또 비주류 쪽에서, 박영선 의원. 이런 중도우파가 있습니다.

[앵커]
안희정 지사 쪽 선거 캠프에 있던 분들이죠.

[인터뷰]
쭉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조화롭게 끌고 나가느냐. 너무 많거든요. 통제가 안 될 수도 있고요. 사안에 따라 갈릴 수도 있고. 이런 점들을 잘 통제해나가면서 효율적으로 끌고 가는 문제가 하나 있을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위험요소 요인이 상당히 큰 부분이 있죠. 그러니까 문재인 팬클럽이 돌발적인 행동을 한다.

[앵커]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고요?

[인터뷰]
그렇죠. 지난 총선에서 김용민 막말 때문에 확 구도가 바뀐 케이스가 있거든요. 이쪽을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얘기를 한단 말이죠. 그건 좀 말이 안 되는 거죠. 그건 무능력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어떻게 그쪽을 잘 컨트롤하면서 나가느냐. 이런 중요한 내부 요인이 있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의당이 한 여론조사 기관을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점을 문제로 삼았는지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민주당과 정의당의 연대 단일후보로 문재인, 국민의당과 자유당, 바른정당의 연대 단일후보 안철수의 양자대결로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습니까?" 이런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지만 여론조사 공표에는 문재인과 안철수의 양자대결 시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앵커]
국민의당에서는 설문의 문항이 잘못됐다는 거죠?

[인터뷰]
그러니까 우리가 양자대결 문항들을 많은 조사기관마다 또는 언론기관에서 실시하고 보도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런데 그것을 문재인 대 안철수 두 명의 후보만 이름을 거명하고 두 명의 후보 중에서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묻는.

[앵커]
후보가 두 사람만 나온다면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 방식이 하나 있었고 지금 국민의당에서 문제제기를 한 경우에는 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가 단일화를 하고 그래서 누구로 하고, 문재인 후보와 하고 그다음에 국민의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이 연대를 해서 안철수 후보가 됐을 경우에 이렇게 된 경우에는 범야권층이라든가

아니면 중도층에서 지난번 국정농단 사태도 있고 해서 보수 정당과 국민의당이 연대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으니 그렇게 나왔을 경우에 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에서 지지율이 떨어지게 나오는 것 아니냐. 그런데 그렇게 조사를 했고 보도는 양자처럼 했다고 해서 문제제기를 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문제제기의 본질은 굳이 양자대결, 그러니까 단일화하는 경우에 왜 바른정당이나 또 자유한국당이라는 이름을 거기에 왜 넣느냐 그런 얘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이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겠나. 그래서 해당 기관에서는 같이 연대한다고 하는 것들의 간접적인 메시지들이 많이 있었고 또 다른 언론의 예측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었고 다른 조사기관의 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된 것도 있다고 하면서 답변을 하긴 했는데 어쨌든 고발을 한 상황이에요.

그래서 보면 아주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그것이 또 대중들의 인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캠프 차원에서 이런 문제제기들은 있을 수 있는데 또 검찰 고발까지 가고 하는 것은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많은 다양한 방식, 다양한 문구들을 투명하게 내보이고 그것을 또 다양한 방식에 의한 문구들이 다양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인식하는, 수용하는. 약간 유연성 있게, 이 상황을 미국처럼 선거를 즐겨라라고 얘기는 못하겠습니다마는 약간 경직된 부분에서 탈피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나. 이것은 단순히 어느 쪽 캠프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에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것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설문조사, 그러니까 설문을 어떻게 하느냐,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대답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지금과 같은 민감한 시기에는 조심해야 되는 것이죠.

예를 들면 그 점은 고발까지 나간 건 제가 보기에는 뭐한 것 같은데 그러나 하여튼 마치 단일화하는 형식으로, 연대하는 식으로 해서 설문을 물어봤다는 것은 그런 추측도 가능하지만 그걸 또 발표했다는 측면, 이런 측면은 여론조사 결과가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해야 될 부분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여론조사 기관들도, 물론 그전에도 디오피니언하고 내일신문이 했을 때 민주당 측의 송영길 본부장하고 이쪽에서 큰 난리를 쳤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또 그런 점이 있어요.

그러니까 여론조사에 대해서 제가 취재를 해 보니까 여론조사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대해서 희비를 가리지 않습니다, 국민들은. 민심은 계속 쭉 흘러가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 물어보고 여론조사 결과가 이렇게 나왔는데 영향을 받았어? 그러니까 내가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있어, 그렇게 얘기를 하던데 그런 부분들이 엇갈리는 효과로 나타날 것 같습니다.

[앵커]
여론조사 결과가 사실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쏟아지고 있는데 유권자들이 그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어떻게 봐야 되나요?

[인터뷰]
그러니까 여론조사 자체가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간접적으로 파악해 보니까 것이니까요. 그래서 한계가 있는 것으로 바라보시면 좋겠고 일단 오차범위 내라고 하는 것은 이런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1000명 조사일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3. 1%포인트다. 그러면 6.2% 내의 격차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도할 때나 받아들일 때 5% 차이나면 많이 차이난다, 우세하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표현하거나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것은 오차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유연하게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고 또 한 가지는 지역을 볼 때, 지역 같은 경우 TK라든가 호남을 많이 얘기하잖아요.

그러면 1000명 중에서 100명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면 10%인데 그때는 오차범위가 훨씬 더 커져요. 플러스마이너스 10 이상으로 갑니다. 그래서 10% 이내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이에요.

그러니까 호남이라든가 충청이라든가, TK 같은 지역은. 그러니까 사실은 그것은 10% 차이도 엄밀하게 보지 말고 유연하게 바라보시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이것이 조사기관마다 방식이 다르거든요. 보통 설문 문구도 다르고. 여론조사는 자극에 대한 반응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자극을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서 답이 다르게 나올 수 있는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추이를 보시는데 한 조사기관이 동일한 방식, 동일한 설문으로 실시된 조사결과의 추이를 보시면서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저희가 여론조사를 내보내면서 그 뒤에 나가는 작은 글씨로 응답률이 몇 퍼센트이고 어떤 방식으로 조사했고 이런 것도 들어가거든요. 그러니까 응답률이라는 것의 의미, 그러니까 어느 정도 신뢰도를 갖고 있느냐 그 부분도 되겠고 ARS조사니, 대면조사니 그런 얘기도 있고 말이죠. 이런 걸 다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되는 건가요?

[인터뷰]
꼼꼼하게 대중들이, 독자들이, 시청자들이 바쁘기 때문에 잘 못 보시긴 할 텐데요. 응답률만 말씀을 드리면 응답률이라는 것은 많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1000명 조사할 때 응답률이 10%면 100명만 조사한 거 아니냐고 얘기를 하시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1만 명을 조사해서 유효한 샘플을 1000명을 조사했다는 것이고 응답률이 높아지면 정확도가 높아지는 것은 맞는데 또 그것이 아주 본질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더 중요한 것은 대표성이 있게 표본을 표집했느냐, 고르게. 그것이 사실은 가장 중요한 것이지 응답률이 10% 아래로 되면 폐기해야 될 조사, 10% 이상이면 받아들이고, 이런 것은 전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응답률을 높게 하는 방법은 다시 걸기로 하면 되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2일, 3일, 4일 조사가 가게 되면 정치적 사건이 많이 터지기 때문에 전혀 다른 정치적 세상이 되게 돼요. 그러니까 신속성도 어쩔 수 없이 고려해야 될 부분들이 있는 한계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ARS하고 직접면접조사는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비용 면에서도 상당히 차이가 나고.

[앵커]
그러니까 ARS 같은 경우는 기계음이죠. 그러니까 사람 목소리이기는 하지만 버튼을 눌러서 하는 방식이고요.

[인터뷰]
정확도 면에서 예를 들면 역선택을 할 수도 있는 측면도 있고요, 지금과 같이 민감한 시기에 내가 30대인데 50대로 할 수도 있는 거고요. 확인할 길이 별로 없는 거죠. ARS가 하나의 긴 추이를 보는 데는 유효하지만 현재 단기적인 변화의 민감성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전화면접 조사보다는 떨어지지 않느냐 이것이 일반적인 여론인 것 같은데 그래서 비용도 상당히 차이가 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죠.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각 당의 필승전략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문재인 후보는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합니다. 관련 내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은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선거 사상 처음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대구에서 시작합니다. 문재인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을 대구에서 시작하는 건 그간 야당이 참으로 어려웠던 불모지였던 대구 경북에서조차 처음으로 높은 지지를 받아서 전국적으로 지지받는 최초의 통합 대통령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앵커]
민주당에서 대구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죠. [인터뷰] 문재인 후보의 기존의 전략이 많이 수정된 측면이 강합니다. 그러니까 적폐 부분이 많이 공격을 당하면서 분열, 대립 구도의 대통령이 아니라 통합을 향한, 화합의 대통령이라는 문제. 이 문제를 강화하기 위해서 대구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또 하나는 안철수 후보가 갖고 있는 중도, 보수층 표심을 가능한 한 저지시켜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갖고 온다는 것은 문재인 후보 입장에서 볼 때 크게 효용성이 없는 것 같고 저지시켜야 되니까 그 문제를 희석화시키고, 물타기를 해야 되니까 대구에서부터 시작하면서 문재인 후보의 확장성이라든가 중도보수층을 끌어안기, 통합. 이런 부분을 강조하려고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다 보니까 왜 호남을 먼저 찾지 않느냐 그런 지적도 있어요.

[인터뷰]
아마도 이런 고민을 했을 겁니다. 호남에 대해서 자칫 처음부터 집중하게 되면 호남에 갇히게 되는 선거 캠페인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 같은 경우에 공략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차질이 되고 안철수 후보 측과 호남과의 경쟁을 놓고 전체 선거 캠페인이 받아들여지게 되고 평가되는 그런 측면들의 부작용, 부정적 효과를 아마 우려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호남은 여전히 안철수 후보 측과의 경쟁이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것을 외면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보면 박영선 의원 등 지도부는 호남을 방문하고 타깃으로 하는 공략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아마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후보가 TK, 대구를 첫 방문 지역으로 정했습니다마는 아마 호남 지역은 그 어느 지역보다도 선거기간 동안은 많이 방문할 가능성이 높고 상당한 공을 들일 가능성도 높다.

왜냐하면 호남에서 더 높은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될 경우에는 또 이것이 나중에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상당하게 발목을 잡거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오후에는 호남을 간다고 합니다마는 오늘 새벽에는 선거운동의 첫발을 인천에서 뗐습니다. 그 모습 영상으로 먼저 보시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이곳(인천 VTS)은 24시간 관제사들이 교대 근무를 하고 계십니다. 이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선박의 안전운항이 가능한 겁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들 뵙고 위로도 격려도 드리고 어떤 점들을 도와드리면 될 지 말씀을 들으러 왔습니다. 아까 바로 이 자리긴 합니다만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서는 반드시 투자가 필요합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지켜지는 그런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

[앵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이런 전략인 것 같죠.

[인터뷰]
그러니까 아무리 촛불 정국이 있고 탄핵 정국이 있었다 할지라도 국민의 생명과 완전을 지키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첫 번째, 퍼스트 책무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그걸 강조하려고 하는 거고요. 그리고 자기 자신이 중도적 스탠스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 안정성, 스테이블한 안정성의 문제를 강조하려고 하는 측면이 큰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저것은 세월호하고도 관련이 있고요. 그렇게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본격적으로 유세 전쟁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런데 바른정당, 출발이 좀 불안한 모습입니다. 당내에서 사퇴론도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된 내용을 잠시 들어보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상욱 / 바른정당 대변인 : SBS 토론 다음 날부터 유승민 후보에 대한 민심은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다 아시잖아요. 앞으로 대선후보 토론이 수차례 남아있습니다. 거기서 유승민 후보는 지금까지의 판세와 다르게 한 명씩 한 명씩 타당의 대선 후보를 제치고 결국 우리가 바랐던 완성의 결실을 거둘 것입니다.]

[앵커]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번 토론을 통해서 참 잘했다, 잘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데 그런데 그게 지지로 이어지지 않게 되다 보니까 지금 바른정당 내에서도 사퇴론이 나오고 있는데 지금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변화가 오늘 아침에도 별로 없었습니다. 이게 중요한 측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 만약에 지지율이 상당히 올랐다. 7%, 8% 갔다면 아마 유승민 후보의 입장이 강화됐을 텐데.
그래서 아무래도 바른정당에 있는 사람들은 이런 상황으로 끝까지 가게 되면 실제로 아무것도 얻지 못하면서 바른정당이 와해되는, 그런 결과를 얻지 않겠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두 가지죠. 하나는 홍준표 후보가 얘기하는 대로 그쪽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냐, 아니면 국민의당과 어떤 감성적인 연대라든가 지지선언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생존을 다시 회복하느냐 두 가지 선택 중에 하나인데요.

그런데 다시 한국당으로 돌아간다는 자체는 완전히 자기 자신들을 부정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흡수되고. 상당히 쉽지 않은 노정인 것 같아요.
감정적으로도 격화가 돼 있고요.

그래서 바른정당 내에서 나오는 얘기는 내년 지방선거라든가 이후의 총선도 보자. 그렇다면 국민의당 쪽으로 연대는 아니고 합당은 안 된다고 할지라도 이쪽으로 지지선언을 하면서 정치적 생존을 모색하는 것이 대선의 승패와 관계없이 조금 더 바른정당을 유지시키는 데 유효한 측면이 있지 않나, 그래서 아마 김무성 의원 같은 경우도 거의 유승민 후보하고 다니지도 않고 있고요.

그런 측면들이 제가 봤을 때는 이런 지지율이 계속해서 유지된다고 하면 아마 바른정당 내의 분화라든가 유승민 후보에 대한 안티 세력은 강화되지 않을까. 과연 견딜 수 있을까, 그런 생각까지 듭니다.

[인터뷰]
지금 바른정당 같은 경우에는 세 가지 기류가 있는 것이죠. 자유한국당과 연대를 하자. 국민의당과 연대를 하자. 또 유승민 후보 측 핵심들은 독자 완주를 하자, 이 세 가지 기류가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요.

다 물밑 논의를 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데 만약에 굉장히 유리한 협상 룰이다, 단일화 협상 룰이다라고 하면 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자유한국당이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국민의당 측에서의 입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 측이 문재인 후보와 메워지지 않는 격차가 계속해서 지속된다고 했을 때는 여러 가지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의 연대를 통해서 추가적인 보수층의 흡수를 고려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것의 문제는 뭐냐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가버리게 될 경우에는 유승민 후보 측에서 선거비용을 과다하게 사용하게 되면 나중에 이 문제를 해소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당내에서 초기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제가 봤을 때는 연대나 합당, 이런 단일화보다도 하게 되면 지지선언 정도가 나오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만약에 예측입니다. 이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러면 안철수 후보 측은 고맙다 정도 수준으로 하고. 왜냐하면 상당히 이쪽 세력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이 했던 세력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 문제는 제가 보기에는 중요하게 국민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봅니다. 포인팅 효과라고 하는데.

[앵커]
그러니까 사퇴는 하는데 합당이나 연대가 아니라 그냥 지지선언만 하고 끝낸다.

[인터뷰]
이건 순수하게 예측입니다. 다를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습니다. 조심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에 그러나 포인팅 효과라고 해서 지금 홍준표하고 유승민. 갈 곳 없는 샤이보수층들이 이렇게 가는구나. 이런 부분에 대한 전략적 표심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마 유승민 후보의 완주냐, 중간 사퇴냐 이 문제는 국민의당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문재인 캠프에서도 굉장히 예민하게 보고 있을 거예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는 대전과 대구에 중점을 두고 유세를 이어가는데요. 그런데 어제 발언이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지난번에 누차 얘기를 했습니다. 세월호 사건은 정치권에서 얼마나 많이 울궈 먹었습니까? 세월호 사건이 터졌을 때 저는 경남도청에 분향소 설치하고 한 달 이상 추모를 했습니다. 더이상 정치권이 거기에 가서 얼쩡거리면서 정치에 이용하는 거는 안 했으면 합니다. 저는 그래서 그 자리에 안 가기로 했습니다.]

[앵커]
3년이나 우려먹었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어제 세월호 추모식에 유일하게 빠지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저 점이 홍준표 후보를 계속해서 아주 낮은 지지율에 가둬놓는 그런 거거든요. 결국은 홍준표 후보의 대구 집회나 이런 곳에서는 태극기가 난무하고요. 그래서 스스로 그 안에 갇혀버리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 같아요.

세월호 문제는 정략적 문제이기 전에 우리 국민의 슬픔이고 분노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국민 감정이 짙은 사건이었는데 그 문제를 저런 식으로 정서적 접근이 아니라 이념적 접근이라든가 정략적 접근으로 자꾸만 국민에게 비춘다는 것은 홍준표 후보의 향후 지지율에 더욱더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렇게 예측됩니다.

[앵커]
이번 선거를 3무 선거다라고 이야기한다는 것을 저희가 앞에서 리포트를 통해서 보여드렸는데 특히 주목할 부분이 보수층이 마땅히 찍을 만한 후보가 없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보수층 노마드, 보수층 유목민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선거판, 어떤 흐름으로 가게 될지 간략하게 정리를 해 보죠.

[인터뷰]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에게 보수 성향층의 유권자들이 많이 옮겨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가 이것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 또는 추가적으로 흡수하느냐, 보수 후보들의 지지율이 어쨌든 안정적으로 15%, 유승민, 홍준표 합해서. 넘어가서 다시 복귀시키느냐 정도가 이번 선거에서 상당히 중요한데요.

일단 지금 상황에서는 샤이보수층이 있냐고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마는 샤이보수층이라는 것은 내가 의견이 있지만 드러내지 않는다는 겁니다, 샤이라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는 샤이라기보다는 사실은 브레이브, 용감한 보수층이 돼버렸어요.

왜냐하면 보수 후보가 아닌 후보인데 이미 가서 지지 표출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그런 상황인데 만약에 홍준표 후보라든가 유승민 후보가 TV토론이라든가 또는 안보이슈를 정면으로 거론하게 되면서 비교 우위를 내세우면서 추가적인 흡수를 하게 된다면 대선 주자들의 구도의 변화도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고 그것이 성공하고 못하고 10% 내외에 있다면 안철수 후보는 일정 수준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이 아마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변수가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대선 2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에 짧은 기간이기는 합니다마는 그 사이에 표심이 어떻게 이동할지 변동성도 그만큼 높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된 내용들을 유용화 YTN 객원해설위원,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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