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률 50%' 신고리 원전 1차조사 완료

'응답률 50%' 신고리 원전 1차조사 완료

2017.09.10.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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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절차 가운데 1차 조사가 완료됐습니다.

응답률 50%를 넘겼고, 시민참여단에 참가하겠다는 응답자도 6천 명에 가까웠습니다.

안윤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신고리 5·6호기 1차 전화조사가 16일 만에 끝났습니다.

최종 응답자 수는 20,006명.

전화를 받은 39,919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응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시민참여단 500명을 구성하는데 여기에 참가하겠다는 응답자도 5,981명이나 됐습니다.

역시 응답자의 30%가 참가 의사를 밝혔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다른 조사와 비교할 때 참여율이 높았다면서 국가적 이슈인 만큼 국민의 관심이 컸던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1차 조사를 토대로 수요일까지 시민참여단 구성이 완료됩니다.

시민참여단은 한 달 동안 학습과정을 거친 뒤 다음 달 13일부터 2박 3일 합숙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의 토론을 통해 2, 3, 4차 조사를 실시합니다.

여기에다 이번 1차 전화조사 결과까지 반영해 다음 달 20일 정부에 권고안을 제출하면 공론화위의 역할은 끝나게 됩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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