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아시아 3개국 순방 마치고 귀국

문 대통령, 아시아 3개국 순방 마치고 귀국

2017.11.15. 오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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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박 8일간의 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해 아세안과의 관계를 주요 4대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히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구상을 담은 신남방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10일에는 베트남 다낭으로 이동해 쩐 다이 꽝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 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다음 달 중국에서 세 번째 정상회담에 합의하는 등 경색됐던 한중 관계 회복을 공식화했습니다.

또 12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마지막 방문지인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닐라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회담을 갖고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가중된 우리 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구체적으로 요청하는 등 한중 관계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또 어제 아세안 플러스 쓰리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에도 참석해서 한·중·일 3국의 협력과 동아시아 공동체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법에 대한 참가국들의 지지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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