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조중우의교' 내일부터 임시 폐쇄

압록강 '조중우의교' 내일부터 임시 폐쇄

2017.12.10.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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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다리인 '조중우의교'가 내일(11일)부터 임시 폐쇄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오는 20일까지 모든 차량의 통행을 금지하며 21일부터 다시 개통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이 중국 단둥 국경검문소에 하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해외 언론은 중국 당국이 당초 지난 11월 24일 보수 공사를 위해 다리 통행을 일시 금지한다고 예고했다가 12월 중순으로 미뤘다고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노후한 철교 보수를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웠지만, 보수 공사를 지연시킨 것은 사실상 북한에 대한 압박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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