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상봉쇄하면 무자비한 대응 나설 것"

北 "해상봉쇄하면 무자비한 대응 나설 것"

2017.12.10.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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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대북제재의 하나로 미국 등에서 해상수송 차단 방안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해상봉쇄는 선전포고라며 무자비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해상봉쇄는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유린행위이자 공공연한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만일 해상봉쇄를 위한 자그마한 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즉각적이고도 무자비한 대응조치를 각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지난달 29일 화성-15형을 발사한 직후 북한을 드나드는 물품들의 해상수송을 차단하는 권리 등 해상안보 증진을 위한 추가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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