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일 방중...베이징대 연설·현대차 공장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내일부터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첫날, 한중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과 비즈니스 포럼에 연달아 참석해 한중 경제 협력을 강조하는 연설에 나섭니다.

또 이튿날인 14일엔 시진핑 국가주석과 북핵 대응과 경제 교류 방안 등을 주제로 확대·소규모 정상회담을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합니다.

오는 15일엔 베이징 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설한 뒤 우리 국회의장 격인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리커창 총리를 면담합니다.

방중 마지막 날인 16일엔 중국 서부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고, 천민얼 충칭 당서기와 오찬 회동을 한 뒤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찾을 예정입니다.